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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처럼말하고강호동처럼행동하라
    유재석처럼 말하고 강호동처럼 행동하라유재석과 강호동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듯 개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들은 수직적인 과거의 개그와 달리 대중과 동화되는 수평적 관계, 수평적 리더십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 이다. (이런 수평적 관계는 개그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국가경영에도 적용되어야 할 부분이다.)무한도전에서 유반장 이라는 캐릭터로 자리매김 한 유재석은 KBS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 끝에 최고의 MC가 될 수 있었다. '좋아도 너무 기뻐하지 말고 안 좋아도 너무 슬퍼하지 말자 그리고 무조건 열심히 하자‘ 는 그의 말에서 그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그는 타고난 끼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개그맨이면 할 줄 안다는 성대모사에도 능하지 않았지만 깔끔한 화술에 탁월한 언어순화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능력만 가지고서는 유재석을 논 할 수 없다. 이런 능력정도야 다른 연예인도 겸비하고 있는 자질이기 때문이다. 그가 다른 MC들과 차별화 되는 이유는 적시에 찔러 넣을 수 있는 재치를 겸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무한도전을 통해 그의 언변과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소위 말하는 1인자의 영광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예능프로그램은 조금은 저질이어야 된다는 말처럼, 무한도전 역시 바나나를 먹기 위한 사투와 같이 여섯명의 출연자 모두가 망가져 가면서까지 시청자를 웃기려 노력한다. 하지만 무한도전에는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감동이 숨어있다. 댄스스포츠 편은 나도 재밌게 시청했는데, 멤버 모두 장난기 가득한 모습만 보다가 진지하게 댄스스포츠에 도전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실수하는 모습에 아쉬워하는 멤버의 모습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시청자들이 찡했을 것이다. 이렇게 무한도전은 재미를 토대로 협동과 동료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늘 호평 받고 장수하는 프로그램 인 것 같다.이에 반해 강호동은 이경규의 적극추천으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처음에는 그의 사투리와 큰 목소리는 연예인으로써 큰 결격사유였으나 지금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강호동은 유재석과 달리 원맨쇼로는 브라운관에 비춰지지 않는다. 혼자 진행하기 보다는 두세명의 공동 MC로 역할분담을 하는 것에 더 익숙하다. 그렇다고 그의 자질이 부족해서 공동 MC를 맡는 것이 아니다. 그는 4시간 반의 긴 녹화 중에도 재미없는 사람까지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가지고 있었다. 재미없는 사람을 재밌게 만든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한일이라고 한다. 그는 무릎팍 도사, 1박 2일, 스타킹에서 강인하고 억센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인식되어 있는데, 때로는 후배들에게 당할 줄 도 알고, 온몸 던져 웃길 줄 도 아는 솔선수범한 개그맨이다.유재석, 강호동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는 내로라하는 MC들이 있다. 대구에서의 이벤트 행사 10년 경력의 김제동은 충실한 기본기와 창의력, 재담을 가지고 있는 연예계 입담꾼 중에 하나이다. 그는 꼼꼼한 신문읽기와 독서왕으로 유명한 연예인으로 손꼽히는데, 그의 재담과 창의력 역시 독서와 신문읽기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인터넷을 떠들썩 하게 만든 일명 ‘김제동 어록’ 역시 그의 독서습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틈새를 노리는 순발력의 다혈질 개그맨 이경규 역시 그만의 독특한 비법이 있다.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해 기다리는 낚시를 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는 특유의 호통과 다혈질적인 성격을 왜곡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화해 낸다. 덕분에 안티팬을 감수해야 하긴 하지만 그는 안티팬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이경규와는 뭇 다른 분위기인 신동엽은 권위나 권력의 힘이 아닌 언변과 순발력으로 해결하는 재간둥이 개그맨이라고 할 수 있다. 소외된 게스트들을 참가하게 하고 지나치게 적극적인 게스트는 적절히 막을 줄 아는 연출가적 감각까지 겸비한 MC이다.
    독후감/창작| 2011.06.18| 1페이지| 1,000원| 조회(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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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비안 나이트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고예전에 나의 상상을 자극했던 동화책 속의 일들,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고 또 요술램프를 문지르면 그 안에서 노예가 나와서 소원을 들어주는 것들, 어릴 적의 나에게, '나에게도 그런 일들이 생긴다면?'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들었던 책들이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 기억나는 책 한가지 아라비안 나이트. 이번에 북리뷰를 쓰게되면서 이 책을 다시 접하게 되니 어렸을때와의 느낌이 색다롭다. 이번에 읽은 아라비안 나이트는 동화속의 내용과는 무척이나 달랐다. 우선 그 때 접하지 못했던 방대한 양에 놀랐고, 내용면에서는 이 책이 어린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기에 약간은 외설스런 표현들이 많은 점도 당혹스러운 가운데 한편으론 신선한느낌을 받았다. 예전에 읽었던 기억을가지고 이번에 다시 읽어서 느낀 것은 중세 아라비아에서 일어나는 온갖 신비하고 신화적이면서도 통속적인 이야기들이 망라되어 있는 이 책은, 결코 한 번의 독서로는 그 진정한 맛을 절대로 알 수 없는, 기이하고 특별한 작품이라는 것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어린이 용으로 많이 각색된 것으로 사실 아랍의 원본 내용을 들추어 보면 어른들이 보기에도 민망하고 잔인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1704년 프랑스의 동양학자 앙투안 갈랑은 12권짜리 프랑스어판 아라비안 나이트를 펴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110년 뒤 갈랑의 책은 그대로 아랍어도 번역되어 본고장으로 돌아왔다. 라는 제목도 갈랑이 붙였으며, 당시 파리에 사는 아랍인들 사이에서 구전되는 설화를 가미하거나 직접 이야기를 지어 놓기도 했다. 아라비안 나이트하면 떠오르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도 사실은 원전에 없는 갈랑의 창작품이라는 설이 있다. 1885년 모험가 리처드 버튼 경은 사회적 품위를 감안하여 원본을 삭제 편집한 갈랑과 달리 노골적인 성묘사도 과감하게 실은 완역판을 냈다. 우리나라에는 1895년 이라는 제목으로 최초 번역소개 되었다.아라비안 나이트는 인간의 삶을 ‘이야기 형식’으로 전해준다. 인간을 중심축으로 하며, 인간의 생로병사를 부심 축으로 테마를 설정하고 있다.아라비안 나이트는 서양 민담의 일부가 되다시피 했었다는데 어떤 내용이 민담이 될정도로 큰 역할을 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20세기까지 서양의 학자들은 이 작품이 원래 구전되어 수세기에 걸쳐 내려오면서 발전된 대중적인 이야기에 다른 시대와 장소들에서 다소 우연하게 자료들이 추가된 혼성 작품이라는 것에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이 작품은 처음에 바그다드에서 전해진 이야기에 그보다 뒷 시기에 이집트에서 씌어진 긴 이야기가 첨가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 만들어진 작품임이 1887년 아우구스트 뮐러에 의해 확인되었다. 20세기 중반에 이르러서야 시기적으로 이어지는 6가지 형태가 확인되었다.십자군 전쟁 이후 유럽으로 전해진 아라비안 나이트는 남녀 간의 진한 애정 이야기가 많아 한때 금서로 취급받기도 했으나, 생동감과 상상력 넘치는 내용으로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 뒤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세계 문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프랑스 작가 앙드레 지드는 동양 문학의 양대 산맥으로 성서와 아라비안 나이트를 꼽았다.고, 그 나라의 한 대신에게 세헤라자데라는 어질고 착한 딸이 있었는데 그녀가 자진해서 왕을 섬기게 되어 매일 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왕은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은 나머지 그녀를 죽이지 않는데 이야기가 1천 1밤 동안 계속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여러 밤을 같이 보낸 왕은 세헤라자데에게 정이 들어 증오심을 버리고 행복하게 된다는 큰 틀이 하나있다. 페르시아나 이집트, 아라비아 등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를 영어로 옮긴 것이다. 그리고 작자가 정확하게 밝혀진 바도 없다고 한다. 천 일 밤 동안의 이야기라 하여 천일야화라고도 하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첫 장부터 천일야화가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모험, 사랑, 마법이 가득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생각 했을까 싶을 정도로 기묘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이야기의 배경은 중앙 아시아 또는 인도와 중국의 섬이나 반도이다. 이곳에 사는 샤리아르 왕은 그가 왕궁을 비울 때마다 왕비가 부정한 일을 저질러왔음을 알게 되자 그녀와 또 그녀와 함께 자기를 배신한 자들을 처단한다. 그리고 모든 여성들을 혐오하여 신부감 후보자를 더이상 찾을 수 없을 때까지 매일 새 신부를 맞이했다가 다음날 죽이는 일을 계속한다. 대신 가운데 샤흐라자드와 둔야자드라는 두 딸을 둔 사람이 있었는데, 맏딸 샤흐라자드는 꾀를 내어 자신과 다른 처녀들을 구하려고 아버지에게 자신을 왕에게 시집 보내달라고 한다. 결혼 첫날부터 매일 밤 그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야기의 끝을 맺지 않고 다음날 밤에 마치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야기는 몹시 흥미로웠고 왕은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 하루하루 그녀의 처형을 연기하다가 결국 여성에 대한 잔인한 보복을 단념하기에 이른다.이야기도 이야기지만 나는 특히 세상 사는데 있어 우리에게 추상적으로만 다가오는 개념들, 그리고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 해보았을 법한 고민들에 대한 답을 단어 하나, 혹은 하나의 문장으로 명쾌하게 답한 것에 놀랐다.근본적으로 옛 아랍인들의 풍속사인 아라비안 나이트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한 이야기 문학의 보고이다. 질투에 차서 아내를 살해하는 남편의 이야기와 돈을 벌기 위해 장삿길에 나섰다가 온갖 고초를 겪게 되는 상인들의 이야기, 낯선 풍속을 모르고 함부로 결혼을 했다가 생매장을 당하게 되는 나그네의 이야기 등 모두 인간 세상에서 있을 수 있는 진솔한 인간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야기의 행간에는 단순한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인간의 슬기와 행동에 따른 교훈을 늘 주고 있어 이야기책 이상의 작품성도 갖고 있다.아라비안 나이트에서는 언제나 선이 악에 이기고 신앙은 반드시 불신앙을 누른다. 인과응보가 철저히 적용되며 적선과 덕행은 어김없이 신의 보장을 받는다. 이 작품에서 외설스럽도록 농란한 애욕의 여러 장면들도 참된 삶의 철학적 진리를 전개해 나가기 위한 보조적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
    독후감/창작| 2011.06.18| 3페이지| 1,500원| 조회(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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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현대사
    북한현대사를 읽고...북한이라 하며 당연히 같은 한 민족으로 분단되어 있다. 사상이 우리와 다른 공산주의로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같은 민족이 분단되어 서로 다른 국가로 살고 있다는 것은 세계에서 부끄러울 수 있다. 이런 북한이라 하면 알고 있는 지식은 많이 없으면 과거에 의한 고정관념이 크게 박혀 있다. 이렇게 북한은 단지 경제력이 떨어진다, 미사일 실험 발사 등 좋지 않은 이미지를 크게 준다. 지금 현재는 옛날보다 북한과의 교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이 육로로 북한 방문하는 등 이런 소식들로 과거에 비해 북한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가지게 되었다. 북한학 수업으로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 되었고 이 북리뷰 책을 쉽고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이 계기로 북한에 대해 이해하는데 좀더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이 북한현대사 책은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에 대한 논문들을 담고 있다. 그 부분 중에서도 나는 수업에 발표할 부분이 경제부분이라 경제에 흥미를 갖고 읽게 되었다. 옛날 조선이 일제 식민지로 있을 때 일본은 조선을 아시아 대륙을 침략하기 위한 병참기지로 활용하였다. 그 이유는 풍부한 원료자원과 값싼 노동력으로 공업부문들을 건설하였기 때문이다. 일제통치 마지막 10년간 공업이 급격히 발전 하였지만 거의 대부분이 일본인 소유였다. 일제 패망 이후 38도선을 경계로 남북한이 분할되자 북한에는 식민지 때의 공업4분의3 이상이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일본인들에 의해 파괴된 게 대부분 이였다. 북한의 공업은 그자체로서 식민지적 편파성이 커서 원료, 자재가 단절되었다. 해방 이후 북한의 공업은 식민지 본국과 연계가 단절 되었다. 소련군의 진주와 함께 거의 모든 일본인 기술자들, 경제 관리들이 북한에서 도주하였다. 공업 간부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북한에는 독자적인 공업관리기구도 없었다. 이렇게 해방 직후 대다수 기업소들이 생산 활동을 중지하였다. 1945년10월 전체 공업의 60%정도 휴지 상태였다. 그러나 원료와 노동력이 공급된다면 이들 휴지 기업소들의 업무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정상화 될 수 있었다. 공업 기업소들의 기술적이 보존상태는 비교적 양호 한편이었다. 소련군정은 북조선인민정권과 긴밀한 협조 하에 공업 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였다. 중앙 관리기구로서 산업국이 창설되고 그 밑에 공업부문별 관리기구들이 조직되었다. 소련군정은 공업관리에 직접 개입하여 군수 공업과 중공업에 대한 지도관리를 전담할 산업고문관을 임명하였다. 공업을 복구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랐다. 가장 커다란 문제는 외부로부터 수입해온 원료, 자재 설비의 심각한 부족이었다. 이 상품들을 남한을 포함한 자유세계로부터 수입해올 가능성은 차단되었다. 소련정부는 원료, 자재 , 설비를 공급해줄 것을 호소하는 북한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소군정의 공업정책도 공업의 복구발전에 적지 않은 장애를 조성하였다. 소련정부는 일제 소유의 군수공업, 중공업 기업소들을 소련군의 전리품으로 간주하였고 북한의 군수공업, 중공업 기업소들을 소련경제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에서 활용 하였다. 소련 정부는 최단기간 내에 북한의 군수공업, 중공업 기업소들의 생산력을 총가동하여 그 생산물을 소련으로 반출해갈 것을 계획 하고 실천에 옮겼다. 소군정의 공업정책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소련의 대북한정책의 진정한 본질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북한주민들의 반소정서를 무마하기 위해 소련정부는 기본의 공업정책을 전면 수정하여 일제 소유의 공업, 운수, 체신, 은행 등을 조선인민의 소유로 이관하였다. 이것은 인민경제의 주요 부문에 대한 국유화로 귀결되었다. 산업국유화 결과 국가적 경제형태는 공업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점하게 되었다. 국유화 이후 공업부문들의 일체 활동은 산업국의 직접적이 통제 하에 놓이게 되었다. 공업의 계획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계획화 기구체계가 조직되었고 국영기업소 들에는 유일관리제와 독립채산제의 일정 요소들이 도입되었다. 1947에서1948년 북한 공업의 일체 활동은 단일한 인민경제계획하에 수행되었다. 그 계획의 기본방향은 군수공업을 평화산업으로 개편하고 경공업과 생필품공업을 신속히 발전시키며 현지 원료, 연료에 입각하여 공업의 기술적 토대를 전환 시키고 기계제작 공업을 광범한 발전시키면 채광공업, 중공업을 복구 발전시켜 생산물의 수출기반을 조성하는 것에 놓였다. 그리고 이때 북한 공업총생산고의 성장속도는 비상히 높은 수준을 유지 하였다. 그러나 북한의 공업은 전체적으로 여전히 그 수준을 회복할 수 없었다. 그것은 설비, 원료, 부품의 공급 지체, 기술 간부의 결핍, 생산물 수출 가능성의 제한 등에 기인한 것이다. 북한은 남북으로 분단 후 초기 경제성장은 우리나라 못지않게 그 시대의 다른 나라처럼 발전을 한 걸로 안다. 그것은 소련이 있었기에 그렇게 발전을 한거 같다.1960년대 사회주의 진영 전체는 경제 발전의 정체를 경험하면서 자원배분의 우선순위 문제와 경제조정기제를 둘러싼 발전론의 재해석에 작업에 돌입하였다. 북한 역시 어떤 식이든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시점에 북한의 지도부가 취한 문제해결 방식이 바로 속도와 적극적 균형이라는 동원의 논리였다. 1965년 계획의 일원화, 세부화 조처를 필두로 일색화되기 시작한 관료적 조정기제는 이와 동시에 출현한 수령제와 함께 거침없는 조직정비를 통해 완벽한 관리의 경제를 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런 수령제는 경제관리에서 조직논리의 우위를 정치적으로 뒷받침하는 기제로 작동하였다. 수령제는 경제관리 영역에서 실상화 되어가고 있던 중간 관리층 보다는 현장생산노동자들과의 직접 연대를 추구하는 것으로 현장 생산 노동자들을 이데올로기 엘리트로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이 같은 경제조직화와 과도한 계획화는 현실 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여전히 현물지표가 지켜지지 않는 등 곳곳에서 볼멘소리들이 터져 나왔고 경제는 의도한 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김일성은 자신들의 중앙 집중제가 지나치게 과도한 것이었음을 시인하기 시작하고 이 시기 북한에서는 국가 계획에 반영하지 않고서는 지방 인민위원회에서 자체로 탁아소를 만들거나 버스 정류장에 의자 하나 설치할 수 없었으면 여관도 수리하지 못하였다. 이리하여 김일성은 이런 현상을 시정하고 지방에 권한을 줄 것을 조금씩 강조하기 시작한다. 1969년은 북한 체제가 강화하기 시작한 관료적 조정과 현물 동학적 체제운영 원리를 현성화 하기 시작 했다. 이렇게 북한 체제의 불균형성장과 관료적 조정기제를 변화 시킨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중공업 우위와 극단적으로 일색화 된 관료적 조정기제로부터는 유연성을 보이는 것이다. 지금 북한으로 보면 경제는 우리나라 60년대에서70년대 때의 경제와 비슷할 정도로 힘든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적으로만 배를 채우고 있다.
    독후감/창작| 2011.06.18| 3페이지| 1,500원| 조회(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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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톨스토이
    톨스토이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북 리뷰를 계속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에야 문득, 다음 주면 11월도 끝나는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한 두 과목을 제외한 과목들의 북 리뷰 제출 기한이 거의 다 11월 말 까지라는 것을 기억 해 냈습니다. 급하게 중앙도서관으로 달려가서 닥치는 대로 책을 빌렸습니다. 리스트 중에 하나를 골라서 읽는 게 아니라, 그냥 다른 사람이 빌려가지 않은 남은 책이라도 빌리자는 심정이었습니다. 도서관에는 톨스토이 단편집이 유일하게 남아있었고, 저는 그 책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책은 87년도에 출판된 책이라 많이 낡아있었고, 심지어 텍스트의 형태도 세로쓰기로 되어있어서 차마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친구에게 책을 빌려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이 책은 제가 중학교 때 한 번 읽은 적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 즈음에 MBC에서 방영한 ‘느낌표’ 라는 프로그램에서 ‘책을 읽읍시다’ 선정 도서로 지정된 책이라서 이 책을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드물 정도였습니다. 한 번 읽어봤던 책이기 때문에 다시 읽을 필요 없이 바로 쓰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책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읽는 책은 아무래도 첫 번째로 읽었을 때 보다 더 많은 감동과 느낌을 제게 가져다주었습니다.톨스토이는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 중 하나였습니다. 여러 작품을 발표한 톨스토이는, 어느 무렵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무상에 대해 심한 정신적 동요를 일으켜, 과학 ·철학 ·예술 등에서 그 해답을 구하려 하였으나 얻지 못하고 마침내 종교에 의탁하게 됩니다. 그 때가 그의 전향기로서, 사람들은 그 후의 톨스토이의 사상을 ‘톨스토이 주의’라고 부르게 됩니다.확실히 책에는 옛날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글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짧은 단편들만 열 두 편이 실려 있었는데, 그 중에는 제가 아는 이야기도 제법 있었습니다. 대부분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고 삶에 대한 지침서를 제시 해 주는 것 같은 동화 같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의 한 가지를 소개 하자면 이렇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의 세몬은 형편이 아주 어렵지만, 얼어 죽어가고 있던 벌거숭이 청년 미하일을 자신의 옷을 입혀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미하일은 구두 수선공이었던 세몬을 도와서 열심히 일하고, 세몬의 집 형편도 미하일 덕분에 조금 나아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정체나 신분을 밝히지 않던 미하일은 사실 천사였습니다. 죽을 때가 된 여자를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그 여자의 애원으로 아이들에게 젖을 먹일 시간만큼 죽음을 늦춰 준 벌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미하일은 세몬의 집에서 생활하면서 인간들의 따뜻한 마음과, 인간은 사랑(하느님)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이 단편은 가장 먼저 수록되어 있던 단편이었습니다. 사실 이 단편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은 ‘싱겁다’는 것 이었습니다. 당연히 동화처럼 착한 일을 한 세몬이 복을 받고, 잘 먹고 잘 산다는 내용일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단편은 미하일의 하느님 예찬으로 끝을 맺는데, 앞에서도 말 했듯이 너무 옛날 문체여서 그런지, 제가 종교가 없어서 그런지, 그 짧은 단편마저도 확실하게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하느님은, 그 짧은 시간도 허락하시지 못하고 미하일을 벌하셨는지, 미하일은 왜 하느님이 사랑이라는, 인간들은 사랑 안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 안에 살고 있는 거라는 뜬금없는 결론을 내렸는지, 도대체 톨스토이가 말하고 있는 ‘사랑’ 이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대충 포털 사이트를 몇 군데 뒤져 봤지만 그 해답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톨스토이가 한 명언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사랑에 의하여 살고 있다. 그러나 자기에 대한 사랑은 죽음의 시초이며 신과 만인에 대한 사랑은 삶의 시초이다.” 라는 말이었는데, 그 명언을 읽음으로서 점점 의문만 깊어지고 더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누가 되었던 간에 이미 죽은 사람이 가지고 있던 사상이나 그의 생각들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할 수 없겠지만, 톨스토이가 왜 자꾸만 사람들은 사랑에 의하여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사랑이 없는 순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매 순간 부모님을, 형제를, 자식을, 연인과 친구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북 리뷰를 쓰는 이 순간에도 말입니다.저는 이전에는 그러한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사랑이 없이도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사랑이 없는 인간의 삶은 풀 한포기 없는 사막 같은 나날의 연속이 될 것 같습니다.얼마 전에, 친구가 북 리뷰를 쓴다고 빌린 책이 재밌어 보여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어떨 결에 읽었습니다. 도통 무슨 내용인지를 몰라 두, 세 번 정도를 읽고 또 읽었는데, 아직도 그 책을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북 리뷰로 써낸 친구에게 물어 봤더니 그 책은 사랑은 자연스레 성숙하는 것이 아니라 인내를 가지고 배우고 실천하며, 갈고 닦아야 하는 기술임을 강조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책이 너무 메마르게 느껴졌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수학처럼 딱딱하게 책 한권으로 풀어버렸다는 것이 서글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친구에게 얘기를 듣고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니 그 책의 내용에 대해 점점 수긍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독후감/창작| 2011.06.18| 3페이지| 1,500원| 조회(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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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의 기술
    여행의 기술회계원리라는 조금은 딱딱한 분위기의 과목. 그것과는 관련이 적은, 강의와 상이한 내용의 '여행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이 책의 주된 내용은 주위의 압박감, 걱정, 기대와 같은 인간의 심리 혹은 감정에 관련되어서 여행에 대한 기억,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이다.자신이 그리던 이상과 같은 공간으로 여행을 간다하여도 두고 온 가정에 대한 걱정에 의해 목표였던 행복을 성취할 수 없을 수 있고,아무리 낡아빠진 휴게소 같은 곳을 들러도 시적인 영감을 느낄 수 있다면 진정한 행복에 다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저자는 행복의 핵심요소를 물질적/미학적인 것이 아닌 감정적/심리적인 요인으로 파악했다. 여행에서 기쁨을 발견하더라도 당시의 기분이먹구름 낀 듯 어두워져 있다면 결국 그의 여행은 비참함으로 덮여 버릴 것이다. 내가 이제껏 품어왔던 여행에 대한 환상과 기대가 조금은 깨져버린 듯한 생각이 들었지만어쩌면 위의 사실 속에서 좀 더 나은 여행을 꾸밀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그를 앞질렀다.저자는 자신의 여행일지를 직접적으로 서술하였다. 당시의 사실적인 모습의 묘사와 느낌을 직설적으로 언급하여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확실히 드러내며 독자로 하여금 감정을 이입하게 만들어 좀 더 효과적으로 생각을 전달하려했다. 그의 생각이 벌써 나의 심리를 파고들었을지도 모르지만그의 여행 속 감정에 대한 서술은 내 생각 속에서 옳다는 결론을 내리게 하였다. 행복을 얻을 곳이 유원지, 산, 바다, 혹은 구체적인 도시, 약간은 두려운 접해보지 못한공간일지라도 여행자의 감정이 전체적인 그의 여행을 창조해버릴 것이다.외부적인 요인이 물건일지라도 여행에 진하고 굵은 선을 그어버릴 수 있다. 여행지에 대한 팜플릿에는 목적지에 대한 확실한 색체만을 보여준다.목적지의 일반적인 속성, 다른 곳과의 유사한 점은 이미 숨어버린지 오래다. 그렇게 여행에 대한 기대는 직접 겪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더해 버리는 것이다.그렇게 여행지에 도착해 사실을 직시한 주인공은 정신적 비극을 맞은 애달픈 주인공이 되어버린다. 항상 광고만을 믿어선 안될 것이라 생각한다.의도적으로 보여지는 밝은 면 외의 다른 공간들 또한 그 여행지에 대한 기억을 새겨버릴테니 말이다.저자는 자신의 직접적인 여행담 외에 시인이나 화가와 같은 여러 다른 인물들을 그려 넣었다.그 중 나의 마음을 제일 뒤흔든, 동질감을 느끼게한 인물,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는 호텔, 도로와 주유소, 식당, 기차 내외의 풍경과 같은 일상적인 장소를 작품대상으로 선정해외로움과 고립감을 이끌어냈다. 그의 슬픔과 외로움은 일상적인 정의와 다른 것이다. 슬픔은 슬픔을 위로하고, 외로움으로 외로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이는 나에게 충분한흥미꺼리가 되었다. 나 또한 그런 비상식적인 생각을 일상에 품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그의 작품속 황량함으로 작품을 보는 이의 슬픔을 간접적으로 목격하게 함으로써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부정을 다른 부정으로 깨닫게하여 승화시켜버린 것이다.또 한명의 인물을 꼽자면 위의 '호퍼'가 자극 받았었던 '보들레르'를 꼽을 수 있다. 그는 버스, 배, 비행기와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행복에 가까워지는 것이라 하였다.배가 정박하고 떠나는 것 등을 통해 여행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비행기 내에서 창밖을 보며 인간의 삶에 대한 소형성을 깨달았다.그는 기차를 탄 후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바깥의 풍경이 분간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에서 영감을 얻어 그 자신과의 감정/관념을 만나는 것이라 하였다.형체조차 분간할 수 없는 것에서 영감을 얻는 것이란 어찌보면 억지라고 결론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눈에 보이는 객체들을 객관적 사실 외에 무엇이라고 더 생각할 수 있겠는가.
    독후감/창작| 2011.06.18| 2페이지| 1,500원| 조회(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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