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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 사랑에서 존재를 느끼다
    사랑에서 존재를 느끼다'사랑의 기술'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나를 뜨끔하게 만들었던 구절이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사랑의 문제에 대해 생각할 때, 사랑을 주는 문제가 아니라, 사랑을 받는 문제에 대해 생각한다.'. 이 구절은 처음 내가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의 마음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콕 집어내고 있었다. 그렇다. 나는 지금껏 '사랑'을 떠올릴 때,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따뜻한 느낌의 것을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선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며, 빠지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랑에는, 적어도 그것을 어느 기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그동안 내가 타인에게 주었던 사랑은 받는 것이었을까. 주는 것이었을까. 나는 과연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그 사랑에 참여했는가? 솔직하게 나의 과거의 사랑에 대한 태도를 분석한 결과, 나는 주는 것보단 받는 사랑을 참여보다는 사랑에 빠지는 그 감정에 집중했었다. 그런데 내가 상대방보다 덜 주는 사랑을 했다고 해서 꼭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나은 사랑의 기술을 갖췄다고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도 딸기 맛을 좋아하는지, 초코 맛을 좋아하는지처럼 단지, 개인의 성격과 취향, 성향의 차이일 뿐이지 꼭, 주는 사랑을 한다고 해서 수준 높은 사랑의 기술을 갖췄다고 볼 수인 외로움을 토대로 사랑할 준비를 가지고 그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결여가 사랑을 필요로 하게 되고, 갈망과 필요가 사랑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하며, 그 책임감이 사랑의 유지를 위한 기술을 익히게 하는 것이다.그런데, 이런 주는 사랑, 참여적인 사랑을 하면 그 어떠한 현실적 장벽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현대 드라마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신분을 뛰어넘는 눈물겨운 사랑을 보여준다. 외모, 집안, 학벌 그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무진장 젊은 남자가 보잘 것 없고 가난한 여자를 사랑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만큼 그녀를 사랑해 결국 반대하던 어머니마저 이겨먹고 결혼에 성공하는 이야기는 모든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스토리다. 이런 이야기들은 나에게도 저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착각과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어우러져 부작용을 낳기도 하고 떄론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과연, 이런 이야기들이 현실 속에서 가능할까? 물론, 세상은 넓고 인간은 다양하므로 현실 속에서도 정말 조건 없이 사랑이 전부이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어떤 것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우리가 훌륭한 사랑의 기술을 갖추었다 할지라도 우리는 생각보다 많이 현실적 문제 앞에 영원한 사랑을 그만둔다.에서도 부유한 데이지는 개츠비와의 사랑보단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남편 톰과의 결혼 생활을 선택했다. 여기서 데이지는 개츠비보다 잃을 것이 많았기에 개츠비와의 사랑보단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잃지 않는 것에 치중했고, 개츠비는 그녀가 자신이 가진 것 보다 더 컸기에 또한, 데이지와의 사랑을 한다해도 잃을 것이 없었기에 데이지에게 올인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해서 개츠비가 데이지를 사랑했던 것보다 데이지가 개츠비를 덜 사랑했다고 단언할 수 는 없다. 두 사람이 똑같은 강도를 서로를 사랑했다 해도 데이지는 개츠비보다 더 그를 많이 사랑했어야만 버릴 수 있는 사회적 지위와 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즉, 여기서 데이지는 꼭 개츠비와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자신의 존재를 느끼고 있었다고 할 수 있고, 개츠비는 데이지와의 사랑을 통해, 그러니까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와 동등한 위치에 서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욕망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고 존재감 있는 위치에 오르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느끼게 되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츠비에게 있어서 데이지는 데이지가 느끼는 개츠비의 존재보다 훨씬 강렬하고 큰 존재였던 것이다. 개츠비에게 데이지는 가난한 빈농의 아들에서 부유한 사업가에 이르기까지의 자신을 만들어준 원동력이자 그의 사랑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느꼈던 것이 바로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서로의 조건이 격차가 너무 큰 경우는 극복이 힘들다는 것이다. 괜히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 아니듯,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편하듯이 사랑을 할 때도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할 때가 그것을 유지하는데 편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런데 이렇게 이론적으로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사랑을 말하는 나도, 여러 가지로 나와 조건이 비슷하지 않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어떠한 계산이나 생각 없이 만났고, 지금도 일단은 좋은 니까 만나자는 마음으로 만나고 있지만 문득문득 너무 정이 들어가 좋아져서 나중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었을 때, 그것을 어떻게 견딜지 생각하면 무섭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 과연 나는 어떠한 현실적 장벽에도 굴하지 않는 의 '춘향이'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그렇다면 내 남자친구는 내가 기다린 보람이 있게 '이도령'이 되어 멋지게 나타날 줄 수는 있는 것인지 하는 우스꽝스런 상상을 해본다. 결국, 나는 내 남자친구가 내 조건에 부응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으로 남자친구 또한 내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끈기 있게 자신만을 바라보는 열녀'춘향'이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사랑을 할 때, 조건을 따진다고 해서 약간의 계산과 빠른 판단을 한다고 해서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가한다. 춘향이는 미와 학식을 겸비했고, 이도령 또한 외모와 집안, 학식을 겸비했기에 '신분'이라는 현실적 벽이 있었음에도 서로에게 빠질 수 있었던 것이고, 춘향은 '신분'의 극복을 위해 이도령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춘향이가 정치적이고 계산이 빠른 여자였다면, 그녀는 약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욕망인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자신의 모든 촉각을 곤두세웠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적 인 사랑을 했던 인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랑도 결국 쟁취하고자하는 인간의 욕망이며, 타이밍이라면 계산을 통한 빠른 판단 또한, 사랑의 기술의 하나가 아닐까?
    독후감/창작| 2015.11.23| 2페이지| 2,000원| 조회(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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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퀴르발 남작의 성' 을 읽고
    소설의 플롯 0932009 김동하인간의 욕망은 사회를 이끌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나, 그것이 과하면 그 어떤 것보다도 추악하다. 인간은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보통 자기 자신이 그 추악한 인간이거나 혹은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설사 그렇다 해도 인정하기를 거부할 것이다. 겉으로는 중후한 풍모와 세련된 매너를 지니고 귀족적 품위를 잃지 않는 중년 신사 ‘퀴르발 남작’. 그는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고자하는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의 욕망은 어린아이들을 하녀로 사들이고 그들의 인육을 먹는 엽기적인 취미로 나타나게 된다. 그는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화려하고 웅장한 성에 살고 있다. 낮에 바라보는 그 성은 매우 아름답고 신비롭지만, 밤에는 그 어떤 성보다 으스스하고 음산하여 당장이라도 유령이 튀어나올 것 같다. 이러한 성의 모습은 마치 이중적인 ‘퀴르발 남작’의 면모를 그려내듯 닮아있다.은 줄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보통의 소설들과는 다른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는 느낌보다 1697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의 다양한 시공간적인 배경 속에서 ‘퀴르발 남작 이야기’와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들을 끌어내어 작가의 의도대로 배열된 느낌이 든다. 작가는 ‘퀴르발 남작 이야기’의 디테일한 내용을 담고 있는 하나의 에피소드(이야기 혹은 챕터)를 제시하면서 소설을 시작하고, 또 다른 사건들을 통해 퀴르발 남작이 아이를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것을 비롯해 그의 주변에 여러 인물들의 모습과 그들의 욕망, 잔혹성, 비도덕성을 서서히 보여준다. 마치 뫼비우스 띠처럼 연결된 에 등장하는 각각의 에피소드는 필자로 하여금 읽는 내내 각기 다른 사건들 속에서 어떤 것이 사실이고, 어떤 것이 작가가 만들어낸 허상인지를 구분해 낼 수 없게 하면서 지금 읽고 있는 것이 ‘소설’이라는 것조차 잊게 만들었다. 신문, TV, 영화, 소설, 잡지와 같은 것들이 뒤엉켜 있는 느낌이랄까.은 단편 소설임에도 둘 이상의 플롯을 진행시키는 복합 구성 플롯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사건을 줄글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총 12개의 작은 플롯들의 결합을 통해 사건 전개에 독창성을 불어넣는다. 그 플롯들은 ‘퀴르발 남작’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고 어떤 플롯끼리는 직접 혹은 간접적인 연결이 있으며, 또 어떤 플롯끼리는 주제이외에는 별다른 연관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병렬적 플롯과 교차적 플롯이 공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러한 플롯들은 소설이 진행됨에 따라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간다. 1932년, 작가 미셸 페로가 할머니로부터 들은 전래동화를 시작으로 ‘퀴르발 남작 이야기’는 소설, 영화화, 리메이크를 거쳐 한 영화 관객의 끔찍한 모방 범죄까지 마치 나비효과처럼 퍼져나간다. 그러다 앞선 어떤 에피소드보다 독자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소설의 포인트가 있는데 1697년, 프랑스에 일가족이 퀴르발 남작의 성으로 향하는 내용의 에피소드를 통해 퀴르발 남작의 이야기가 실화라는 것을 알리는 가장 마지막 부분이다. 이 부분은 자칫 반복되는 구성으로 지루함을 느낄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으며, 독자들은 이 끔찍한 전설이 ‘허구’라는 데서 받았던 위로를 한순간에 내려놓고 모든 공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놓임으로써 소설이 끝나는데 있어 허무함보다는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5.11.18| 1페이지| 1,500원| 조회(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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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직] 나의 교육관
    내 인생 가장 열정적인 시간을 ‘교육’을 업으로 하는 교육자의 길을 걷게 됨에 있어서, 내가 만날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인간으로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아주 중요한 일임과 동시에 생각할수록 몇 가지로 정의하기 어려워지는 것을 느낀다. 교육이 인생의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일조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만날 학생들을 위해, 내 학창 시절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되짚어 보고 그들보다 조금 더 인생을 경험한 깜냥으로 이러한 교육자를 꿈꾸어 본다. 첫째, 학생을 학생이기에 앞서 사람으로 대하는 교육자이고 싶다. 입시제도에 의한 서열화로 무작정 시험과 평가의 굴레바퀴로 내몰지 않으며, 지식의 전달에 의한 좋은 성적을 선물하기 보다는 그 학생의 꿈을 찾아갈 수 있게 하는 등대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가 겪었듯, 치열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꿈에 대한 방향과 거기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면, 아무것도 모르고 수동적으로 공부하는 전교1등에 비해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 학생들의 ‘일인일기’ 형성에 도움을 주는 교육자가 되겠다.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취미, 운동, 기술을 한가지씩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본업 이외에 기술이나 취미를 가지고 꾸준히 실력을 키워간다면, 10년 15년 후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도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그들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법을 배우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그들의 꿈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자이고 싶다. 어린 나이에 이루고자 하는 꿈을 구체화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지만, 가고자 하는 방향 없이 무작정 공부만 하는, 남들을 따라 하는 그런 삶을 살게 된다면, 그만큼 불행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꿈은 이루어진다,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었다면 애초에 자연이 우리를 꿈꾸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존 업다이크의 말처럼 자신의 꿈에 확신을 갖게 해주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 넷째,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고 싶다. 다른 이에 대한 배려 없이 자기만 생 각하고 자기 욕심만 챙기면서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면 그런 사람은 삶을 평안히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 나아가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과 요령을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가진 것들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 매사에 임한다면 결국 그것이 자신에게 좋은 결과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싶다. 교육에 있어서 지성, 인성 등 어떤 부분이든 경중을 따질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이며,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 또는 체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일 것입니다. 문제아였던 ‘마이크 타이슨’을 세계 복싱 챔피언으로 만들어 놓은 ‘커스 다마토’의 존재처럼 모든 사람들에겐 그들 나름의 은사를 마음속에 지니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내가 만나는 모든 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위치의 은사가 될 수 없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꿈을 찾고 다소 지치고 힘들 수 있는 학창시절을 이겨나가는데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나의 교육관을 강요하기 보다는 나의 행동을 통해 자연스레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
    교육학| 2015.11.18| 1페이지| 2,500원| 조회(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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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포트] 학교폭력 - 집단따돌림 (왕따) 예방 및 대처방안
    학교폭력예방의 이론과 실재개인과제집단 따돌림-처벌보다는 예방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142PEE02김 동 하왕따란, ‘집단 따돌림’을 가리키는 말로, 사회 집단 내에서 무리를 지어 특정인을 소외시키고 반복적으로 인격을 무시하거나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1995년에 ‘매우, 진짜, 엄청’의 의미로 단어 앞에 ‘왕∼’이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이 유행했는데, 당시의 유행에 따라 ‘집단적으로 엄청나게 따돌림을 당한다’는 의미로 왕따가 사용되었다. 왕따를 당하는 사람들, 특히 학생들의 경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며 등교를 거부하거나 극단적으로는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왕따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었고, 현재도 그렇게 인식되고 있다.왕따는 일본의 ‘이지메’와 유사한 사회적 현상이다. 일본의 이지메가 일본 사회의 특징인 획일주의와 집단주의를 배경으로 집단 속에서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이었던 것처럼 한국의 왕따 역시 조직 내 튀는 사람들이 주요 대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차이와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국 조직 사회의 경직성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왕따 문제다. 왕따를 지칭하는 단어도 다양한데, 가령 전교생이 따돌리는 왕따나 전학 온 아이를 따돌리는 것은 ‘전따’, 반에서 따돌리는 경우는 ‘반따’,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는 ‘은따’등이 있다.나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초등학교를 다녔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그 시절에는 반마다 ‘왕따’라는 것이 존재했고, 그것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였다. 그 누구도 왕따가 되고 싶지만 않았을 것이고, 나 또한 그랬다. 그래서 때로는 가해자로, 때로는 방관자로 혹은 원하진 않았지만, 피해자로서도 나는 교실에 있었다. 물론, 여자 아이들의 왕따 상황에 국한된다는 점과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그 당시 초등학생 여자 아이들의 왕따는 신체적인 폭력 혹은 물질적인 폭력보다는 정신적인 폭력에 빈도가 매우 높았던 것 같다.1학년 때는 반에서 욕도 잘하고 매우 성활 지도 및 학습 지도를 하셨던 것 같다. 글씨 예쁘게 쓰기, 항상 인사하기, 친구들과 사이좋게 협동하기 등을 몸소 배우며 내가 가장 많이 발전했던 시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왕따의 기억은 없다. 3학년 때는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집이 가까워서 빠르게 친해진 ‘민지’라는 친구가 있었다. 거의 매일 붙어 다니고 학교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친구였다. 그런데 학기말이 되면서 2~3명 정도의 친구들과 가까워지게 되었고 ‘민지’와는 소원해진 상태로 4학년이 되었다. 4학년 때, 민지를 비롯해서 3학년 말에 친해진 친구들 몇몇과 같은 반이 되었는데, 문제는 그 때부터 시작이었다. 나와 친해진 친구들은 원래부터 예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고, 나는 4학년이 되던 무릎부터 민지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반 아이들도 예지를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였고, 민지는 점점 왕따가 되어갔다. 그런데 나는 ‘미지’에게 손을 내밀기는커녕 오히려 주동자 무리에 속해서 예지를 괴롭혔다. 뒤에서 욕을 하고 반 전체가 함께 활동할 때 끼워주지 않고, 교묘하고 지속적인 괴롭힘이었다. 민지는 4학년 내내 친구가 없었다. 4학년이 끝나갈 무렵, 담임선생님께서 이 사실을 알게 되셨고, 나는 친하게 지낸 몇몇 친구들을 비롯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만 했다. 나는 담임선생님께도, 부모님께도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이 났다. 지금도 엄마 아빠의 실망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참 내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4학년 담임선생님과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 그때 나를 따끔하게 혼내준 것에 대하여.5학년 때는 반에 여학생이 12명밖에 되지 않았고, 거의 8명이서 붙어 다녔다. 나머지 4명 아이들과도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었고 단순히 무리가 그렇게 나뉘었던 것 같다. 1학기 동안은 8명 모두가 고루고루 친하게 잘 지내다가 2학기가 되면서 친구들에게 많은 불만을 산 ‘아영’이라는 친구를 시작으로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누구를 욕하고 나무랄 것도 없이 우리는 모두가 가어느 날, 우리 반에 전학생이 오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잘난 척을 하고, 공주병이라는 이유로 우리 반 전체가 왕따를 시켰다.초등학교 6년 동안, 나는 가해자일 때도 있었고, 피해자일 때도 있었다. 두 입장 모두에 서본 경험자로서, 가해자이던 피해자이던 ‘왕따’라는 학교폭력의 환경에서는 어떤 입장이던 모두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요즘은 ‘따돌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아이들의 수법도 갈수록 과감하고 잔인해지며 가해자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감싸고 돌기에 바쁘다. 물론, 내가 왕따를 시키고, 겪었던 그 시절에도 그런 부모님은 존재했을 것이다. 허나, 요즘은 그런 경향이 날로 심해지는 분위기다. 아직 부족한 존재이고, 배우는 학생이기 때문에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특유의 온정주의 분위기를 통해 가해학생을 보호해 왔다. 한 번에 낙오자로 만들기 보다는 기회를 줌으로써 아이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이러한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본다. 하지만, 기회는 주되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따끔히 훈육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처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통해서 정신적인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사후 관리도 구체적으로 계획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학교폭력 발생 이후에 그 어떠한 효과적인 사후조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학교 폭력이 발생하기 전이나, 발생 초기에 진압 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학교폭력이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요즈음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해학생 학부모와 피해학생 학부모 모두가 교사에게만 책임을 묻고 그러한 일이 발생한 것이 교사만의 잘못인 것처럼 몰고 가는 경우가 많다. 몰론 최선을 다한 교사는 억울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학급 분위기를 가장 먼저 알아 챌것을 감추고 단순히 하지말라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 전체 학생들에게 공표하고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해 목격한 바를 진술하도록 하는 것도 예방법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A교사는 조회시간에 학생 B의 표정이 어두운 것을 보았다. 평소와 다른 모습의 B를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한 교사는 B와 그날 그 반을 수업했던 전담교사, 반의 몇몇 학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그 날 음악시간에 B와 C가 가벼운 다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건의 전말은 C가 B를 놀렸는데, B가 언짢아하며 하지 말라고 했지만, C는 계속해서 장난을 쳤고 반 아이들 몇몇도 그 장난에 동조했다는 것이다. A교사는 그 즉시 교실 재판을 열었다. 모든 학생이 참여한 것은 아니고, 가해자인 C와 피해자 B, 그리고 몇몇 동조했던 학생들과 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학생 몇몇을 불러놓은 자리였다. 재판을 진행하면서 교사는 가해자 C의 입장, 피해자 B의 입장, 동조한 학생들의 입장,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았던 학생들의 입장을 차례대로 듣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또한, A교사는 반 전체 학생들에게 페이퍼를 돌리고 그때 본 상황과 그것을 본 느낌을 말해달라고 이야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가해자 C는 그냥 장난으로 한 일이라고 답했고, 별 생각이 없었다는 대답을 했다. 피해자 B는 말할 것도 없이 기분이 안 좋았고 다른 친구들도 함께 놀리기 시작하자 더 이상 자신이 무슨 말을 해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 어떤 거부도 포기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함께 동조했던 몇몇 학생은 그냥 C가 계속해서 놀리자 재미있어 보여 함께 놀렸다고 했고, 그것을 지켜보던 대다수의 반 학생들은 그 상황이 너무 불편하고 싫었으며 교실 분위기를 망치는 가해자 C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는 대답을 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해자 C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 눈치였다. 다시 한번 A교사는 C에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감정을 이야기 하고 C는 친구들이 자신을 그렇게 생학생만이 아닌 학급 전체가 함께 그 사건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고 사과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매우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특히, 또래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청소년의 특성상, 가해 학생의 행동에 대해 교사가 훈계하기보다 반 친구들이 직접 평가하도록 함으로써 가해 학생의 행동 교정에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피해 사실을 쉬쉬하고 감추기보다 다른 학생들에게 공공연하게 드러냄으로써 이후에 학교폭력이 일어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나의 왕따 경험에 빗대어 보아도 1학년, 4학년, 5학년 시절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던 왕따 사건의 경우, 담임선생님께서 이러한 방법으로 초기에 문제점을 파악해 제재를 가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학생들 간의 소통을 장을 마련했다면 왕따가 시작되지도 그렇게 오랜시간 지속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학교에서 이렇게 교사가 학생들을 훈육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했다면, 다음은 가정에서의 교육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교사가 교실 내에서 학생들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듯, 가정에서도 부모가 아이의 행동이나 표정, 하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말을 한다던가, 컨디션이 안 좋다던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 다던가, 아니면 없던 물건이 자꾸 생긴다던가 하는 등 아이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대화할 필요가 있다. 이는 피해학생 진단뿐 아니라 가해학생의 진단 또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발생한 경우,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안정을 취하고 다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하고 필요하다면 정신과나 혹은 다양한 기관의 학교폭력 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가해 학생의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한데,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답시고 생활기록부의 기록에 집착하고 혹은 기를 죽이지 않겠다고 잘못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이다.
    사회과학| 2015.11.18| 6페이지| 1,500원| 조회(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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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포트] 스포츠 윤리의식 - 안현수 선수, 파벌싸움이 저버린 영웅
    과제스포츠 세계의 윤리적 문제-파벌싸움이 저버린 영웅2014 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 우리나라의 이한빈 선수가 출전했다. 소치올림픽 첫 금빛 소식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온 국민이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낯익은 선수가 태극기가 아닌, 플라그 로씨이를 가슴에 달고 출발선에 섰다. 2014 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 결과는 캐나다 선수 해믈린이 1위, 중국 선수 한티안유가 2위를 차지했고, 쇼트 1500m 준결승에서 어드밴티지를 얻어 결승전에 진출한 이한빈 선수는 안타깝게도 6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3위는 러시아의 빅토르 안 선수가 차지했다. ‘쇼트트랙 황제'라고 불렸던 그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에게는 금메달 못지않은 슬프고도 안타까운, 기쁘면서도 값진 결과였다.안현수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시절(2003~2007), 쇼트트랙 부분 국제 대회에서만 46개가 넘는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였다. 그는 한체대 출신이었으나, 비한체대 출신의 코치를 따랐다는 이유로 힘의 주류였던 한체대 파벌의 미움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안현수는 토리노 올림픽에서 메달 나눠 먹기식 작전 지시를 받았고, 아시안 게임에서는 한 선수의 군대 면제를 위해 금메달을 양보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 그리고 그는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3관왕이 되었고, 아시안 게임에서도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그러한 이유로, 안현수는 금메달을 따지 못한 선배에게 폭행을 당하고, 파벌에 따른 차별과 왕따 그리고 빙상연맹의 무시 등을 받으며 갖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심지어 외국인에게는 져도 안현수에게는 절대지지 말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한다. 훈련을 할 때는 파벌싸움 때문에 여자 쇼트트랙 팀과 함께 훈련해야 했기에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했다. 그런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그는 국가대표를 포기하고 성남시청 소속 선수로 들어가나 소속팀이 해체되면서 갈 곳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던 도중에 러시아의 엄청난 조건의 스카우트 제의에 응해 귀화를 하게 되고, 현재는 빅토르 안으로 우리 앞에 서있다.학연, 지연, 혈연이 팽배하는 대한민국에서 파벌싸움은 비단 쇼트트랙의 문제만은 아니다. 많은 다른 분야의 스포츠계에도 비리가 존재하고 있고, 사실 이런 고질적인 문제들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이제 막 스케이트를 신은 아이가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기를 바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파벌싸움에 의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일을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긴 시간을 두고, 심사위원이나 코치, 감독들을 출신에 관계없이 실력에 따라 뽑고, 또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다양한 학교나 지역의 출신들을 고루 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빙상연맹이라는 중심 단체가 있기는 하지만, 이 단체에게 빙상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기 보다는 그들을 감시할 수 있는 여러 체육 협회, 단체들을 두고, 분기별 혹은 해마다 감사, 평가를 하는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도 고여 있으면 썩기 마련이다. 때문에 변화가 귀찮고 힘들더라도 비리가 있으면 걷어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 책임자를 물갈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감시가 단순히 잘못한 사람을 처벌하고 책임을 물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고, 사전에 비리가 만들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의 감시로 나아가야 바람직한 방향이라 하겠다. 이러한 장치가 자리를 잡고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책임자는 자신의 자리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보다 깨끗한 운영을 하게 될 것이다.이외에도 국가 차원에서의 개입도 중요하다.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가 어디 출신이라는 것에 구애받지 않고, 열심히 자신의 임무를 해나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고 훈련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국가에서 자체적인 스포츠단을 만들어 안현수처럼 실력은 있는데 파벌 갈등으로 인해 힘든 사람들을 비롯해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아 훈련시키고 다른 어디 파벌, 소속이 아닌 국가 소속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체능| 2015.11.04| 2페이지| 1,000원| 조회(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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