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철학이다 북리뷰처음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사실 북리뷰 선정도서로서 학점을 잘받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점차 읽어나가면서 내용에 빠져들었고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생소한 철학자들이 등장하고 어려운 단어, 문장들이 많아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꽤있었다. 좀 더 쉽게 풀어놨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원래 내가 생각하던 행복은 성공을 하고 부를 이루며 명예를 가졌을 때, 즉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하지만 저자는 행복은 언제나 쫓아가야 되는 그런 멀리있는존재가 아니라 바로 옆에서 같이 동행할 수 있는 존재라고 계속 말해주고있다.행복이란 무엇일까?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도달하면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그 후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목표를 세우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원하는 것을 얻는 게 행복이라면 인간은 영원히 행복을 맛볼 수 없다는 말을 했는데 내게 굉장히 와 닿았다. 나또한 원하는 것이 생기고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얻으면 거기서 오는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새로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시 노력할 뿐이었다.그리고 나는 가끔 현실에서 힘들거나하면 내 삶을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면서 비난하고 자책할 때가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내 상황에 도움을 준 말이 있었다. 바로 ‘행복의 비밀은 지금 그대로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다’라는 말이다. 지금 현재 내삶에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게 되더라도 만족할 수 없고 행복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내가 계속 내삶에대해 불평불만만을 늘어놓는다면 이런 내모습이 10년 뒤 20년 뒤도 똑같이 불평불만만 하고있을 것이다.책속에 하나의 일화가 있었다. 저자의 딸이 처음으로 배운 영어문장이 "Are you happy?", 즉 ‘당신은 행복합니까?’ 라는 말이였다. 아이는 그 문장을 배웠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에게 “당신은 행복합니까?” 라고 물었다. 길을 가던 사람들은 각각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반응은 비슷했다. 대부분이 멋쩍은 미소를 지으면 그 아이를 지나쳤다.이 책을 다 읽기 전에는 나또한 그 아이의 질문에 바로 행복하다 답을 못할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내주위의 환경은 아직 불만족스러운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는 행복하다 답을 못하는 이유가 내 주위 환경때문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가짐이 원인이였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좀 더 마음에 여유를 갖고 긍정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 질문에 Yes라고 답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북리뷰'난 행복합니다.'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에서 어머니께 쓴 편지에 적혀있던 말이다.집에서 책장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집었는데 겉만 보기에는 너무 신앙위주의 책인 느낌이 들어서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죽 훑어보는데 위의 문장을 발견하게 되었다.듣기에 그는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는데 일평생을 바쳤다고 한다.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고민을 들어주고 도와주었다. 우리들이 생각하기에 행복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돈, 명예, 권력 등이 하나도 없는데도 그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가 문득 궁금해져서 제대로 자리잡고 책을 읽게 되었다.이 책은 우광호라는 사람이 이태석신부의 삶의 발자국을 쫓아가면서 지필한 책인데 다큐멘터리에는 나오지 않던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가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나눔, 행복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자기도 암에 걸려서 항암치료를 받던 도중, 이태석 신부를 만났던 때의 체험과 기억을 되살리고, 이태석 신부의 주변사람들과 인터뷰를 해서 그의 어렸을 때와 청년기를 복원했다.그리고 저자는 이태석신부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추측했다. 이태석 신부의 삶을 되짚어가다가 저자는 그의 생애가, 그리고 그의 생애를 통해 하느님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음을 깨닫는다. 이 책은 아름다운 한 사람의 생애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참된 삶을 살아가는 원리가 담긴 책이다.이 책은 전체적으로 보면 이태석신부의 생애가 나온다.이태석신부는 원래 의사의 길을 걸었었다. 하지만 의과공부를 하고있는 도중에도 그는 신앙에 대해 애정이 깊었다.결국 이태석신부는 안정적인 직업인 의사를 놔두고 사제의 길을 선택했다. 어렸을 적에 영화로 접했던 다미안신부도 그 선택을 하는데 한몫했다. 그리고나서 교구신부가 아닌 수도회신부가 되서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오지, 톤즈에 가서 봉사를 한다. 오랜 내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땅에 우물을 파고, 병원을 짓고, 학교를 세웠으며,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한센병 환자들의 친구가 되고,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감성’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하지만그는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했다.잠깐의 휴가와 모금활동을 위해 한국에 들렀던 그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몸상태가 점점 나빠지지만 이태석신부는 죽을 때까지 톤즈의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걱정한다. 하지만 결국 그는 그렇게 그리워하던 톤즈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다.이태석 신부는 한평생을 남을 위해 살았다. 자신의 몸은 돌볼 새도 없이 남을 걱정하고 도와주었다.그런 이태석신부는 나눔을 통해 서로 사랑하게 되고 마침내 참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걸 말해주려했다.실제로 그의 삶을 보면 이태석신부가 말해주려했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있다.아프리카에서 남을 도우면서도 그는 그러한 삶을 살았기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면서, 한센병 환자들의 삶을 위로하면서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존재를, 또 그분의 완전한 사랑과 감사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나는 행복하다고 주장했다.한동안의 봉사와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장기간을 초심그대로 행복해하며 하기는 어려운 일인데, 이태석 신부가 마지막까지도 기쁘다고 말할 수 있었던 그 정답이 무엇일까 궁금했고, 아프리카에서 나눠주셨던 행복과 사랑을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첫 장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