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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시의 우물> -윤동주 문학관 답사보고서 - 평가B괜찮아요
    도심 속 시의 우물, 윤동주 문학관을 다녀와서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봄으로 가득 차 있었다. 문학관에 가던 날의 이야기다. 워낙 날짜가 닥쳐야지만 뭔가를 하는 성격이라 4월말이나 되어서야 답사를 갈 줄 알았는데, 초여름과도 같은 날씨에 기분이 부추겨졌다. 다행히도 날씨에 부추겨진 것은 나 혼자가 아니어서, 같은 학교 생명과학과에 재학중인 친구와 나들이 가듯 설레는 기분으로 다녀왔다.크고 작은 건물들이 오밀조밀 심어져 있는 길을 버스를 타고 달려갔다. 최규식 동상의 맞은편에 흰 건물이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윤동주 문학관. 정갈하게 쓰여져 있는 여섯 글자 아래로 점묘화로 된 시인의 얼굴과 이라는 시가 적혀져 있었다.사진의 노인 분께서는, 자원봉사자이신 것 같았는데 사람들에게 전시물에 대해간략하게 설명을 덧붙여주고 계셨다.전시장은 시인채(제1전시실)와 열린 우물(제 2전시실), 닫힌 우물(제3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었다. 먼저 시인채에는, 시인의 일생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사진과 각종 자료들과 함께 주욱 늘어놓고 있었다. 사진자료는 물론이고 친필원고의 영인본도 전시되어 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윤동주가 을 쓴 이후 19편의 시를 가려 뽑아 자신의 첫 시집을 준비하는데, 출판비용의 300원을 마련하지 못해 포기해야 했다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자신의 시집을 일일이 필사한 거라고. 멀쩡하고 번듯하게 책으로 낼 수도 있었을텐데 왜 굳이 필사해서 정병옥과 이양하 선생에게 드렸는지가 의아했었는데 거기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사실 백석도 시집을 자비출판 했는데 윤동주도 하려면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직 스스로를 시인이라고 칭하기에 부끄러움이 있었나?하고 생각했는데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었다.그리고, 시인채의 가운데에는 목판으로 된 우물이 있었다. 생가에 있던 우물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목재를 옮겨온 것이라고 했다. 그 우물 옆에 서면 동북쪽 언덕으로 윤동주가 다닌 학교와 교회 건물이 보였다고 했다.그리고 해설사 분의 설명을 들으며 열린 우물로 이동했다.벽의 물 때 자국은 일부러 지우지 않은 것으로,시간의 흐름과 기억의 퇴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전시관에서 유일하게 사진촬영이 허락되는 제2전시실은, 윤동주의 시 에 등장하는 우물을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전시실이다. 그래서 이름도 열린 우물. 문학관이 6시에 닫기 때문에 이 곳의 밤하늘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별을 볼 수 있다면, 정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느낄 수 있을텐데.열린 우물을 통과해 다음 전시실인 닫힌 우물로 들어갔다. 입장 직전에 해설사 분께서, 매우 추우니 겉옷을 꼭 여며달라고 하셔서 의아했는데 들어가자마자 한기가 쭉 올라와 놀랐다. 분명 초여름 같은 날씨였는데 어느새 추운 후쿠시마의 감방에 들어온 것처럼 소름이 돋았다. 특히 그 날의 마지막 영상 상영이어서 그런지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 적어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영상에서는, 나는 익히 알고 있던 윤동주의 일생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이 나왔다. 같이간 이과생 친구는 처음 듣는 얘기라 몹시 흥미 있어 했는데, 특히 송몽규의 사진을 보고 영화 와 똑같다며 신기해 했다.제3전시실을 나가 뒷편 시인의 언덕으로 올라갔다.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인왕산에 종종 오르며 사색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지금은 데이트 중인 연인들이 그 서정성을 계승하고 있는 것 같다. 막 해가 지고 있어 풀 밭의 잔디들이 황금빛이었다. 그 위에 올라서 시비를 가만히 쓸어보았다.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시인이 인왕산을 오르내리며 했을 그 생각을 10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금 떠올려 보는 시간이었다.마지막으로, 앞에서도 언급했듯 윤동주문학관은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서 만든 것이다. 가압장은 느려지는 물살에 압력을 가해 다시 힘차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곳으로, 영혼의 물길을 정비해 새롭게 흐르도록 만든다는 윤동주의 시와 의미가 닿아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문학관 팜플렛에는, 윤동주문학관은 우리 영혼의 가압장이라고 썼다. 한가지 더 추가해보자면, 이곳은 시인이 그토록 꿈꿨던 와도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바쁘고 꽉 차 있는 도시 안에서 여백의 아름다움과 문학적 쉼터를 제공해 주는 이 곳은, 한낮에 깜빡 잠들어 꾸는 백일몽 같다. 동화 같이 아름다운 시어와 공간 자체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물론,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시인의 생애는 절대 꿈에 그치지 않지만 말이다.
    인문/어학| 2016.09.11| 3페이지| 1,000원| 조회(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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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樋口一葉의 「たけくらべ」히구치 이치요의 키재기
    樋口一葉의 「たけくらべ」키재기의 배경이 되는 대음사 앞(大音寺前) 마을에는 두 개의 파가 있다. 아이들은 각각 골목파와 큰길파로 나뉘어 대립한다. 이 이야기는 기방의 가장 잘 나가는 유녀의 동생이자, 본인도 곧 유녀가 될 소녀 미도리(美登利)와 용화사(竜華寺)의 주지 스님의 아들 신뇨(信如)의 첫사랑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두 사람 역시 두 파의 대립에 강한 영향을 받고, 그러다 순수한 소녀와 소년이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이다. 다만 마냥 풋풋하고 아름답지만은 않고, 어딘지 우리나라의 나 , 혹은 박완서 선생님의 같은, 애처로운 느낌이 있다는게 특징이다. 작가에 대한 어떤 사전 지식도 없이 작품부터 먼저 읽었는데, 바로 여성 작가가 아닐까하고 떠올릴 정도로 문장이 섬세했다. 물론 일본문학의 특징 중 하나가 섬세함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느껴졌다. 특히 작품의 마지막 문장에서 그러한 점이 더욱 느껴졌다.或る霜の朝水仙の作り花を格子門の外よりさし入れ置きし者の有けり、誰れの仕業と知るよし無けれど、美登利は何ゆゑとなく懷かしき思ひにて違ひ棚の一輪ざしに入れて淋しく清き姿をめでけるが、聞くともなしに傳へ聞く其明けの日は信如が何がしの學林に袖の色かへぬべき當日なりしとぞ。어느 서리 내린 아침에 조화로 된 수선화를 격자문 밖에서 밀어 넣은 자가 있었다. 누가 한 것인지 알 도리는 없었지만, 미도리는 왠지 그리운 마음이 들어서 계단식 선반의 꽃병에 넣어서 쓸쓸하고 청초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문득 어딘가에서 들려온 것은 그 다음날이 신뇨가 승려학교에 들어가서 소매의 색을 바꾼 바로 그날이었다는 이야기다.작품은 미도리, 혹은 신뇨 한 사람의 시선만 따라가지 않고 양 쪽을 고루 보여주었지만 이 문장을 보고 단숨에 여성 작가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작가의 성별을 찾아보다가 몇가지 더 알아낸 사실은, 히구치 이치요가 근대 이후 최초의 여류작가이며, 24년이라는 짧은 삶의 기간 동안 근대문학사에 남을 만한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는 것이다. 작가의 삶과 작품을 동일시하는 “전기적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작품을 읽는 편이지만, 또래의 여성 작가가 “어른도 아이도 아닌 시기”에 대해 쓴 소설이 흥미롭지 않기란 힘든 일이다. 아마도 지금 내 자신이 그러한 시기를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비록 사춘기는 지났지만 그때 그 시절의 사고를 아직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어느새 몸의 나이는 20대 중반이 되어 어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에 대해 때때로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어른도 아이도 아닌 행태를 보이곤 하는데 그러한 나의 모습이 소설을 읽는 내내 떠올랐다.
    독후감/창작| 2016.09.11| 1페이지| 1,000원| 조회(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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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과 민족과 별과 시> - 영화 동주를 보고 나서
    청춘과 민족과 별과 시 : 영화 를 보고.원래는 뮤지컬 를 보고 감상문을 쓸 요량이었다. 영화 는 워낙 개봉한지도 오래됐고 해서 다른 학생들도 감상문을 많이 제출할 것 같아서였다. 무엇보다, 과제라는 짐을 내려놓고 편하게 영화를 감상하고 싶었다. 그런데 를 보고 나니, 도무지 이 영화에 감상문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는 시인 '윤동주'와 그의 사촌인 '송몽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또 는 아름다운 흑백의 청춘 영화이기도 하다. 같은 해 같은 곳에서 태어나 같은 해 같은 곳에서 죽은 동주와 몽규. 그들은 사촌이자 평생의 지기이기도 했다. 몽규의 작품이 신촌문예에 당선되었을 때 동주가 초조해하는 장면, 도쿄제국대에 몽규만 합격한 장면 등을 보면서 라이벌 구도로 보여질 수 있는 장치가 이렇게 많이 있음에도 전혀 그러한 점이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놀라웠다."겁이 없는게 꼭 제 친구를 보는 것 같아서요.""그 사람도 동주씨의 시를 좋아하는게 아닐까요?"영화 中 쿠미와 동주의 대화"동주 너는 시를 계속 써라. 총은 내가 들테니"영화 中 송몽규의 대사몽규가 동주의 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다. 동주는 시를 좋아했고, 몽규는 산문을 아주 잘 썼다. 문학청년 윤동주와 송몽규는 문예동인지를 내며 어떻게든 문학으로써 세상을 바꿔보려 노력하지만 우리말도 마음 편히 쓸 수 없는 우울한 시대에 그들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다, 처음에는 북간도 사투리에서 서서히 서울말에 물드는 동주와 여전히 사투리를 쓰는 몽규의 꼭 같았던 생애는 문학과 민족이라는 갈래길 앞에서 한차례 전환점을 맞게 된다.그러나 얼마 못가 징집령이 강화되고, 점점 더 글을 쓰기 어려운 환경이 되면서 동주는 그동안 못본 척 했던 몽규의 계획에 “끼워달라고” 말한다. 강제로 머리카락이 잘려 삭발이 된 머리를 어루만지며. 그리고 동주의 말을 들은 몽규는 묻는다. “나, 담배 한대 태워도 될까?”하지만 동주의 그런 결심이 무색하게도, 몽규의 계획은 채 꽃피우지도 못한채 어이없게 좌절되고 만다. 순사에게 쫓기면서도 동주를 홀로 두고 온 자취방으로 돌아온 몽규가 창문 밑에서 외쳤다. 같이 가자. 나 지금 너랑 떠나고 싶은데. 내일이어야하는 이유가 있니? 이성적이고 차가운 몽규가 유일하게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하는듯한 장면. 늘 몽규의 뒤만 쫓는 것 같았던 동주가 처음으로 거절하던 순간. 그 장면에서 읊어지던 자화상은 단연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제가 인데도 윤동주 자신이 아닌 송몽규를 말하는 듯한 시의 내용이지만 어찌보면 그에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본게 아닐까.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조작된 문서에 서명하라는 일본 순사에게 완전히 대비되는 방식으로 저항하는 교차편집 장면에도 윤동주와 송몽규의 뜻은 결국 같았다. 몽규는 한이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로, 이렇게 되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울부짖으며 서명을 한다. 그러나 윤동주는 서명하지 않는다.저는 서명하지 않겠습니다.당신 말을 들으니까 정말로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못하겠습니다.이런 세상에 태어나 시를 쓰기를 바라고... 시인이 되기를 원했던 게 너무 부끄럽고...앞장서지 못하고 그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기만 한게... 부끄러워서 서명 못하겠습니다.영화 中 윤동주의 대사한사람은 시를 사랑했고 한사람은 세상을 사랑했지만 둘은 본질적으로 같았다. 북간도에서 경성, 경성에서 도쿄, 도쿄에서 쿄토. 그리고 마지막 후쿠오카 형무소까지 함께였던 그들은 그렇게 짧은 생을 마감했다.앞서 말했듯 나는 영화를 보며 내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창문을 배경으로 동주가 앉아 책을 읽고 그 옆에서 몽규가 고개 숙이고 앉아있는게 흑백영화임에도 불구하고(아니 오히려 그래서)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이 영화에는 감독이 의도한 몇가지 비현실적인 장치가 있는데, 별이 빛나는 밤하늘의 CG가 첫번째로 그렇고, 특정 장면에서 윤동주 역 배우의 피부를 하얗게 표현하고 속눈썹을 길게 드리워지게 각도를 조절한 것이 두번째다. 한마리 학같이 아름다운 문학청년은 별이 쏟아지던 밤하늘만큼이나 비현실적이었다. 하지만 그런 동화적인 장치가 바로 윤동주의 청춘 자체를 형상화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우리 윤시인"에게 청춘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도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또, 의 감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송몽규라는 인물일 것이다. 국문과 수업을 들으며 윤동주 시인의 많은 작품과 더불어 그의 생애 또한 접했었으나 그의 지기인 송몽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그리고 내가 신춘문예 당선된거...그거 아무것도 아냐. 내 글은 어차피 잊혀질거야. 아무도 기억 못할거야.그러니까 마음 쓰지 마라.영화 中 송몽규의 대사우리 민족과 문학을 위해 일평생을 바쳤던 분들에 대해 모르고, 혹은 알려고 하지 않았던 지난날이 부끄러워졌다. 우리말로 시를 읽을 수 있는 오늘을 가져다 준 은인들을 절대 잊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항상 당연하게 있던 머리 위의 밤하늘을 작품으로 느껴지게 해준 영화, 라던 강하늘 배우(윤동주 분)의 말이 가슴으로 와닿는 지금이다.
    독후감/창작| 2016.09.11| 5페이지| 1,000원| 조회(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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