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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마쯔리 조사
    평소에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여 즐겨 보는 편인데, 제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본 문화를 꼽는다면 바로 ‘마쯔리’입니다. 여름에 방영되는 드라마에서는 늘 빠짐없이 남녀가 기모노나 유타카를 입고 만나 불꽃놀이를 구경한다거나, 금붕어를 잡는 등의 행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일본의 축제 문화는 참 다양하구나 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도 저런 지역축제 문화가 있으면 좋을 텐데 하며 부러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마음에서 마쯔리를 조사하게 되었습니다.① 마쯔리의 기원현재 일본은 사계절을 통하여 전국 각지에서 마쯔리가 개최되고 있다. 이러한 마쯔리는 이들의 생활에 어울리는 풍토(산, 바다, 강, 평야)와 기후에 의한 신앙행사의 하나로 거행되어 왔으며, 사회와 역사의 발전에 따라 더욱 풍요로워지고 있다.마쯔리를 크게 나누어 보면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자연신앙에 의한 것, 신도에 의한 것, 불교에 의한 것, 음양도, 슈겐도에 의한 것예로부터 일본은 물과 숲이 풍부하여 벼농사를 비롯한 농업과 어업이 중심을 이루었으며, 이에 따라 태양이나 비, 바람 등 자연의 에너지가 가장 중요시되어 왔다. 고대 씨족인 선조나 마을을 개척자를 신으로 받드는 습관도 있었다.자연숭배, 조령신앙 등의 신앙형태는 점차 특징 있는 의례와 신앙형태를 만들어 갔으며 이러한 신들의 활동에 대한 감사, 기원, 외경이라고 하는 고래의 진기신앙은 일본민족 고유의 신앙인 신도라는 종교의 중핵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습속, 인생의례, 연중행사 등은 하나의 민간신앙으로서 발전해 갔다.불교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각 종파에 의하여 발전되어 왔으며, 특히 인도의 밀교가 도입된 진언종과 천태종은 산악수업을 중심으로 산의 신앙을 넓혔다. 이 때문에 일본인의 사후세계는 영산에 사령이 머무른 후, 천계로 오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사자공양은 33년 또는 55년이나 계속할 정도로 극진한 전통을 키워 왔으며, 불교는 신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신불습합을 이루게 된다.음양도는 특히 사람들의 길흉감각과 신도의 의례 등에 영향을 미쳤고, 슈겐도는 그 자체가 신불습합의 산물로서 근대의 교단신도의 형성에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② 민속신도의 변천마쯔리와 가장 관련이 깊은 민속신도적인 부분도 도시화, 공업화 등에 따른 생활형태의 변화로 조금씩 변용되어 왔다. 근세 말기의 농업인구는 전체인구의 8할에 해당되었다고 하나, 지금은 1할도 되지 않는다. 도작문화와 깊이 연결되어 있던 민속신도가 점차 그 내실을 잃어 가는 경향에 따라 마쯔리도 이벤트화하고 있으며, 종교성이 엷어지고 있는 듯한 현상도 자주 엿볼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공동체나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특성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마쯔리가 신도, 특히 일본 문화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민속신도적인 부분은 근대화의 과정에서 그 뿌리가 더욱 깊어져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③ 연중 마쯔리1년 12개월, 거의 균등하게 순환되는 일본의 사계절 가운데 마쯔리가 많은 달은 겨울의 정월과 여름의 오본(お盆: 百中, 구 음력 7월 보름, 현재 양력 8월)이다. 정월은 새로운 해의 부를 가져다주는 세덕신이 가가(家家)를 방문하여 천지가 새롭게 태동하는 시기이다.거의 1년에 걸치는 벼농사에 대한 축복을 기원하는 「논놀이」(田遊び: 좋은 토지를 골라 모심기, 여자도 함께 함)가 1~2월부터 모내기 전까지 전국적으로 행하여지며, 각지의 고사(古寺;관음신앙이 많다)에서는 수정회나 수인회를 새해의 풍작기원으로 불전에서 거행한다. 이 마쯔리를 민간에서는 「오코나이」〔おこない : 불도수행, 근행〕라고 하며, 마을 사람들의 가장 진지한 행사였다.지역공동체인 정, 촌 전체가 참여하는 전통행사는 봄이 오기 전의 기년제와 수확제가 끝난 후인 11월의 상월신락이 가장 중요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상월신락은 관사의 의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민산의 촌사나 슈겐도 신앙의 곤겐샤 등에서 널리 거행되었다. 이것은 수확된 벼이삭이 다음 대의 자손을 불리어 가듯이 종자의 생산행위가 무사히 의식으로서 거행된다는 주술적인 의향이 있었기 때문이다.이것을 남녀의 결혼, 여성의 임신, 분만 등에 준하여 의식화하고 연극화했던 것이다.④ 마쯔리의 의미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일본 고유의 마쯔리는 생활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바다와 산천, 동물 등의 활력을 신으로 간주하여 생활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아이누의 고식마쯔리 등이 그 예에 해당된다. 대륙으로부터 도래되었다고 여겨지는 씨족의 마쯔리는 조상숭배를 중심으로 하였고, 특정한 날 조상의 묘소에 음식을 봉제하고 예능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것은 중국 고대 묘묘의 화상석에 조각되어 있는 그림 등에서 볼 수 있다.그 외에 개인과 집단생활에 곤란을 초래하는 기근과 질병 등에 대처하는 기원이나 주술도 마쯔리의 주지로서 계승되고 있다. 정월이나 소정월의 산신(山神)과 농작기원, 2월의 도작기원 기년제, 질병퇴산기원 기온텐노마쯔리 등은 전국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옛날의 연중행사 가운데 잔존하고 있는 민속적인 소행사가 거행됨으로써 마쯔리를 보다 다채롭게 해 주고 있다.고사대사의 예제와 법회는 형식화되면서 전승되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본래는 슈겐도의 신불혼합양식이었던 것으로도 보여진다.⑤ 3대 마쯔리마쯔리는 우리말로 제사나 축제를 의미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제사를 겸한 축제라고 할 수 있으며, 원래 마쯔리는 마을의 수호신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이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의식을 준비하면서 지역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마쯔리는 일본 전국에서 그 지역사회의 특징에 맞게 열리고 있다. 수많은 마쯔리 중에서도 도쿄 간다마쯔리, 교토 기온마쯔리, 오사카 텐진마쯔리가 3대 마쯔리로 손꼽힌다고 한다.1) 도쿄 간다마쯔리(=산자마쯔리:三社祭) (매년 5월 15일경)간다마쯔리(神田祭)또는 간다 축제는 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이다. 도쿄에서 열린다. 에도 시대에는 일반인들이 에도 성에 출입이 가능했던 유일한 마쯔리였다. 매년 5월 14일~15일에 열리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으로 시작하였다. 여러 개의 오미코시(가마)가 일시에 출발한다.산자마쯔리는 도쿄에서 가장 거친 마쯔리로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서민 마쯔리이다. 아사쿠사진자에서 매년 5월 셋째 주 토, 일요일(본래는 17일, 18일)에 열리는 행사이다.마쯔리의 시작은 1316년 신탁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날짜는 5월 17일, 18일이었지만 관광화 되면서 5월 세 번째 일요일을 마지막 날로 삼 일 간 열린다. 첫째 날은 오하야시 빈자사라춤 등이 공연되고, 둘째 날은 각 마을(44개)마다 마을 신을 모신 미코시 100채 정도가 센소우지 경내로 모두 모인다. 마지막 날에는 불상을 건진 세 사람의 신령을 모신 가마세 채(一の官, 二の官, 三の官)가 경내에서 마을을 순회하는데 사람들과 뒤엉켜 혼란이 극에 달한다. 그때에 신사에서는 덴카쿠(田樂)와 사자춤 등이 연출되는데 덴가쿠는 빈자사라(びんざさら)춤인데, 씨를 뿌리고 벼를 심고 새를 쫓아내는 동작을 연기한다.그 당시 초암을 만드는 데 도와준 10명의 농부가 초암의 완성을 축하하며 그 주위에서 춤춘 것이 빈자사라춤의 시작이라고 한다. 후에 이 농부들은 10명의 풀을 베는 동자라고 불리웠고 짓샤곤겐으로 숭배되었다. 참배자가 많았다고 전해지지만 1873년 신불혼합금지령이 내려져 산자 경내의 다른 신들과 합치되어 센쇼신사라 불렀으나 1945년에 도쿄 대공습으로 소실되었다.간다마쯔리라고도 불리는데 치요다구에 위치한 간다는 헌책방가로 유명한 곳이다. 이 간다의마쯔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벌인 축제가 그 기원이다. 과거에는 히에(日枝)신사의 산노(山王)마쯔리, 후카가와(深川)마쯔리와 함께 에도의 3대 마쯔리의 하나로 에도 시대 '마쯔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108개의 자치회에서 90개의 미코시(御輿)를 선보일 정도로 그 규모는 엄청나다. 간다 주민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일반 기업들도 참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2) 교토 기온마쯔리 : 京都祇園祭 (경도기원제) (매년 7월1일~31일)일본의 2,400개가 넘는 중 오사카의 텐진사이, 도쿄 간다 와 함께 3대 에 속한다. 869년 고대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전염병이 돌고 많은 사람들이 죽자 병과 악귀를 퇴치하기 위해 기원했던 어령회에서 비롯되었다.당시는 헤이안 신궁의 광대한 정원이던 신천원에서 66개 소국가의 수만큼, 6m 길이의 호코(양쪽 면에 칼날이 서 있는 창)를 세워 기온의 신을 모시고 가마에 태웠다. 이후 기온 는 일본의 수많은 의 기원이 되었으며 많은 영향을 끼쳤다.일본 중요 무형민속문화재이며, 인도에서 전래된 우두 천왕을 제신으로 한다. 매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야사카 신사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리는데, 1일에는 '신의 제전' 리허설이 있고, 10일에는 수레인 야마보코에 창을 세우는 행사를 한다.16일에는 요이야마라는 전야제를 하는데, 이날 밤에는 집집마다 길에 양탄자를 깔고 병풍을 예쁘게 장식하기 때문에 병풍축제라고도 한다. 그중에서도 29대에 이르는 거대한 야마보코의 순례가 이루어지는 17일은 축제의 절정을 이루는데, 수레의 행진이 시작되면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산(山) 모양의 야마보코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불을 밝히고 창이나 칼을 꽂아 화려하게 만들며 많은 사람들을 태운다. 큰 것은 높이가 26m, 무게가 2톤에 달하고, 행진할 때에는 전통적인 악기가 특유의 가락을 연주한다. 가 열려야 비로소 여름이 시작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교토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민속축제이다.
    인문/어학| 2016.11.30| 5페이지| 2,000원| 조회(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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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어 격조사 「の」와 한국어 ‘의’의 대응 평가A+최고예요
    Ⅰ. 서론일본어는 한국어와 같은 교착어에 속하고 문법구조상 공통점이 많아 다른 언어에 비하여 비교적 배우기 쉬운 언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한국어와 일본어의 표현이 한가지 의미로만 대응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の」이다.일반적으로 일본어의 「の」는 체언과 체언 사이를 연결하는 격조사로, 주로 한국어 ‘의’에 대응된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の」가 매우 빈번하게 쓰인다는 점이었다. 한 문장 안에서도 「の」가 중복되어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 이유는 격조사 「の」가 단순히 한국어의 ‘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미로 대응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인이 한국어를 일본어로 그대로 직역할 때 「の」를 생략하게 되거나 제대로 해석되지 않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이에 격조사 「の」가 한국어의 ‘의’로 대응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고 무형태를 가지거나 다른 의미로 대응되는 경우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한다.Ⅱ. 본론대표적인 일본어사전 「広辞苑」(전자판)에 따르면 격조사「の」의 사전적 의미는 소유, 소속, 소재, 행위의 장소, 시, 관계‧자격, 성질‧상태, 재료, 대상, 비유, 내용, 동격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の」가 모두 한국어의 ‘의’로 대응되는 것은 아니다. 위의 분류를 중심으로 먼저 격조사「の」가 ‘의’로 대응되는 경우와 ‘의’로 대응되지 않는 경우, 아예 다른 의미로 대응되는 경우로 나누어서 비교해보자.1. 「の」가 ‘의’로 대응되는 경우먼저 보편적으로 격조사 「の」가 ‘의’로 대응되는 경우다. 소유, 장소, 시, 관계, 대상의 경우로 나누어 2가지의 예문을 들었다.① 소유⑴a 花子の財布がなくなった。⇒ 하나코의 지갑이 없어졌다.⑴b コーヒーをこぼして彼のかばんが汚れてしまった。⇒ 커피를 엎어서 그의 가방이 더러워져버렸다.(1)a의 「財布」과 (1)b의 「かばん」은 각각 「はなこ」와 「彼」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으로, 소유자와 피소유물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즉 「はなこ」를 N1, 「財布」을 N2로 두게 되면, ‘N1이 N2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の」가 ‘의’로 대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② 장소⑵a 韓国のソウルはいつもにぎやかだ。⇒ 한국의 서울은 항상 북적인다.⑵b 東京の食堂は値段が高いけどおいしい。⇒ 도쿄의 식당은 가격이 비싸지만 맛있다.(2)a의 「ソウル」은 「韓国」에 있는 장소이고, (2)b의 「食堂」은 「東京」에 있는 장소로, N1을 「韓国」으로, N2를 「ソウル」로 본다면 ‘N1에 있는 N2’라는 의미를 나타낸다.③ 시(時)⑶a 朝のコーヒーはとてもいい。⇒ 아침의 커피는 매우 좋다.⑶b 昨夜の雨があがった。⇒ 간밤의 비가 그쳤다.시(時), 시기(時期)의 경우 「の」가 ‘의’로 대응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3)a와 (3)b는 「の」가 ‘의’로 대응되는 경우로 N1에 때를 나타내는 명사가 오면 ‘N1에 ~한 N2’의 의미를 나타낸다.④ 관계⑷a 私の妹は中学生だ。⇒ 나의 여동생은 중학생이다.⑷b 道で偶然に友達の弟に合った。⇒ 길에서 우연하게 친구의 남동생을 만났다.주로 인간관계를 나타내며 N2를 표현할 때 N2와 관계가 있는 N1의 형태를 보여주는데, 이의 경우 「の」는 ‘의’로 대응된다.⑤ 대상⑸ 責任の重さを感じた。⇒ 책임의 무게를 느꼈다.(5)의 경우 「重さ」의 대상이 「責任」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에도 「の」는 ‘의’ 대응될 수 있다.2. 「の」가 ‘의’로 대응되지 않는 경우격조사 「の」가 ‘의’로 대응되지 않고 아무런 형태 없이 ‘의’가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직역을 할 때 오류를 범하기 쉽다. 먼저 소속, 재료, 시, 내용, 성질‧상태, 소재의 6가지로 나누어보았다. 그 중 시(時)는 격조사 「の」가 ‘의’로 대응되기도 하고, 대응되지 않는 경우의 두 가지에 모두 속하는 경우이다.① 소속⑴a 会社の同僚たちと一緒に映画を見た。⇒ 회사 동료들과 함께 영화를 봤다.⑴b 学校の先生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た。⇒ 학교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다.(1)a의 동료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고, (1)b는 선생님이 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관계이다. 따라서 ‘N2가 N2에 소속되어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の」는 한국어의 대응형태가 나타나지 않고 무형태로 표현된다.② 재료⑵a ハムのサンドイッチはおいしい。⇒ 햄 샌드위치는 맛있다.⑵b 彼氏にダイヤモンドの指輪をもらった。⇒ 그에게 다이아몬드반지를 받았다.(2)a와 (2)b의 햄, 다이아몬드는 각각 샌드위치와 반지의 재료가 되는 것으로 모두 한국어의 대응형태가 나타나지 않는다.③ 시(時)⑶a 去年の夏のことを絶対忘れない。⇒ 작년 여름의 일을 절대 잊을 수 없다.⑶b 大学2年の時、日本に留学した。⇒ 대학교 2학년 때, 일본에 유학했다.시(時), 시기(時期)의 경우 「の」가 ‘의’로 대응되는 경우도 있지만 무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④ 내용⑷a 英語の勉強は退屈でたまらない。⇒ 영어공부는 지루해서 참을 수 없다.⑷b 金曜日はピアノのレッスンがある。⇒ 금요일은 피아노레슨이 있다.(4)a에서 영어는 공부에 대한 내용,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나타내는 것으로, 이 경우에도 「の」는 ‘의’로 대응되지 않고 형태가 나타나지 않는다. (4)b의 경우도 N1은 피아노, N2는 레슨으로 ‘N1에 대한 N2’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⑤ 성질‧상태⑸a 庭に黄色の花が咲いている。⇒ 정원에 노란색 꽃이 피어있다.⑸b すみません。茶色の家具を買いたいんですが…⇒ 실례합니다. 갈색 가구를 사고 싶은데요.(5)a에서는 노란색이 꽃을 수식하여 성질,상태를 나타내고 (5)b에서는 갈색이 가구의 성질,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N1이 N2의 성질, 상태에 대하여 수식하고 있는 관계를 나타낸다. 「の」는 ‘의’로 대응되지 않고 무형태를 취한다.⑥ 소재⑹a 食堂の位置はどこですか。⇒ 식당 위치는 어디입니까?⑹b 約束の場所でお待ちしております。⇒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6)a에서는 식당이 소재하고 있는 곳에 대하여 묻고 있고 (6)b에서는 약속을 한 장소, 소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이 경우에도 「の」는 ‘의’로 대응되지 않는다.3. 「の」가 다른 의미로 대응되는 경우위와 같이 「の」가 ‘의’로 대응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외에, 아예 다른 의미로 대응되는 경우도 있다.① 동격⑴ 学生の私にとってその仕事は無理だ。⇒ 학생인 나에게 있어서 그 일은 무리다.(1)에서 N1인 학생과 N2인 나는 동격의 관계로, 수식어와 피수식어가 동일하다는 ‘N1인 N2’의 형태로 나타난다. 여기에서는 ‘의’로 대응되지 않고 ‘~인’과 같은 관형사로 대응된다.② 비유⑵ 彼は美少年の雰囲気を残す。⇒ 그는 미소년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2)의 경우 ‘의’로 대응하여 ‘미소년의 분위기’보다 ‘미소년 같은 분위기’와 같이 비유의 ‘~같이’의 형태가 대응하는 것이 알맞다.③ 성질‧상태⑶ 特別の事情で今日は休みます。⇒ 특별한 사정으로 오늘은 쉽니다.(3)에서는 N2인 ‘사정’의 성질이나 상태를 N1이 수식함으로써 설명해주고 있다. 이 경우에 「の」는 ‘의’로 대응되지 않고 형용사적인 형태를 나타낸다.Ⅲ. 결론위에서 일본어 격조사「の」와 한국어 ‘의’의 대응에 대하여 각각의 예를 들어 분류하여 알아보았다. ‘의’로 대응되는 경우, 대응되지 않는 경우, 그리고 다른 형태로 대응되는 경우의 3가지로 나누어 알아보았다.먼저 「の」가 소유, 장소, 시, 관계, 대상을 의미하는 경우에는 한국어의 ‘의’와 대응하였다.「の」가 소속, 재료, 시, 내용, 성질‧상태, 소재를 의미하는 경우에는 한국어의 ‘의’와 대응하지 않고 무형태의 형식을 취하였다.또 「の」가 동격, 비유, 성질‧상태를 의미하는 경우에는 한국어의 ‘의’와 대응하지 않고 각각 ‘~인’, ‘~같은’, ‘~한’과 같이 다른 의미로 대응되었다.이와 같이 일본어의 격조사「の」는 단순히 ‘의’로만 해석되지 않고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한 문장에 중복되어 나타나도 어색하지 않다는 점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에는 「の」에 대하여 좀 더 다양하고 본격적으로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어학| 2015.03.15| 5페이지| 2,500원| 조회(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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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츠메 소세키의 <그 후> 서평
    나츠메 소세키의 ‘그 후’를 읽고 나서.최근 들어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의 독자들에게도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은 현대소설이 많이 읽히고 있고, 나 또한 더 쉽게 공감을 할 수 있는 현대문학에 손이 먼저 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세키의 작품을 읽으려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본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근대국가로 성장시키고 자본주의로 개혁함에 있어 ‘메이지유신’은 하나의 커다란 기점이었다. 따라서 당시 급변하는 사회와 함께 일본의 문학 또한 여느 때보다 큰 성장을 이루었던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문학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나츠메 소세키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게 된 것이다. 작년에 읽은 『마음』, 『도련님』 이후 세 번째로 읽게 된 소세키의 『그 후』는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매우 간결한 제목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물론 나츠메 소세키가 근대문학의 아버지라고는 하지만 일본 근대화의 밝은 면만을 그려낸 작가는 아니다. 오히려 빠르게 나아가는 근대화에 쫓아가지 못하는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고, 근대화의 모순을 풍자했다. 이 소설 『그 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인물은 주인공인 다이스케이다. 현대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위하여 발버둥치지만, 주인공 다이스케는 이러한 현대인의 모습과는 매우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풍족한 집안에서 고등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장 없이 오직 아버지와 형에게 의지하여 매달 생활비를 받아 생활하는 소위 부잣집 백수도련님이다. 이러한 생활에 아무런 위기의식 없이 오히려 자부심을 느끼며 남들에게 돈을 빌려줄 생각까지 하는 그의 모습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저 철없는 인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생활을 위한 노동을 하는 히라오카를 마치 사회의 실패자, 낙오자로 취급하면서 속으로 비웃는 그의 모습에 분노하기도 했다. 자신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구시대적인 아버지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위해서라면 부정도 마다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속적인 히라오카의 삶을 경멸하는 그를 보면 그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어느 시대에도 속하지 않는 듯한 사회적 모순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그의 사랑은 그가 가진 모순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된다. 물론 미치요를 향한 다이스케의 사랑이 처음부터 강렬하고 확실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미치요의 오빠가 죽고 나서 자신의 친구인 히라오카에게 결혼상대로 그녀를 소개하고, 미치요의 병세가 악화됨에 따라 더욱 더 그 사랑이 확실시되어갔다는 것은 분명히 그 사랑에 ‘동정’이라는 요소가 큰 작용을 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인지 이야기 안에서 다이스케와 미치요의 사랑을 따라가다 보면 과연 이렇게 순수하기만한 소위 플라토닉한 사랑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깨끗하다. 사회는 그들의 사랑을 불륜이라고 칭하지만 이들의 정신적인 불륜이 과연 타인에게 손가락질 받을 만한 행동일까 하고 나또한 자연스럽게 불륜이라는 것에 합리화되어버리고 말았다. 미치요로 인하여 다이스케는 평소 이해하지 못하던 ‘생활을 위한 노동’의 의지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제까지 살아왔던 편안한 생활을 끝까지 영위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을 만큼 ‘사랑’이라는 것의 위대함을 다시 보게 되었다.3인칭으로 그려진 이 소설은 사실상 다이스케의 이야기로만 이루어져있어서 그의 입장으로만 바라보면 모든 상황들이 납득되지만 다이스케의 친구이자 미치요의 남편인 히라오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친구의 소개로 만나 결혼하게 된 아내를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며 아내를 달라고 말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어떤 이가 순순히 그 상황을 납득할 수 있을까. 다이스케의 말이 끝날 때까지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듣고 미치요의 병세가 나아질 때까지는 집에 드나들지 말라는 정도의 이야기만 하는 히라오카를 보면서 서양의 자유분방한 연애방식을 닮아가는 당시의 일본사회상인지, 아니면 미치요에 대한 사랑의 크기가 정말 작았기 때문인지 헷갈리기도 했다.
    독후감/창작| 2015.03.15| 2페이지| 2,000원| 조회(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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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서 소설 <엄마의 말뚝> 서평
    Ⅰ. 작가소개박완서는 1931년 10월 20일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조부모와 숙부모 밑에서 보냈다. 숙명여중 5학년 때의 담임이었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소설가 한말숙, 시인 김양식과 함께 같은 반에서 공부했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그 해 여름 한국전쟁이 일어나, 전쟁으로 숙부와 오빠를 잃게 됨으로써 형편이 어려워져 학업을 중단하였다. 1953년 결혼하고 살림에 묻혀 지내다가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류 장편소설 공모전에서 으로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88년 5월에 남편을 잃고, 그 해 8월에는 아들을 연이어 잃어 가톨릭에 귀의하여 부산에 위치한 분도수녀원에서 지내기도 했다. 대개 전쟁체험을 바탕으로 분단의 비극을 집요하게 다루거나 물질중심주의 풍조와 여성 억압에 대한 현실비판을 그린 소설이 많다. 그동안 남성이 중심이었던 문학사에서, 가부장제 사회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존재인 ‘여자’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 여류문학 시대를 연 장본인으로, 여성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2011년 1월 지병인 담낭암 투병 중 향년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Ⅱ. 작품해설박완서의 대표적인 중편소설 중 하나이다. 1980년부터 발표되기 시작한 연작소설로, 총 세 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엄마의 말뚝 1’은 시골에서 남편을 잃은 후 어린 남매만 데리고 서울로 상경한 어머니가 마침내 집 한 채를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엄마의 말뚝 2’ 이 작품의 핵심부분으로 전쟁과 오빠의 비극적인 죽음을 다루고 있다. ‘엄마의 말뚝 3’ 은 화장되어 강물에 뿌려지기를 바랐던 엄마의 소망과는 달리 서울 근교의 공원묘지에 묻히기까지의 이야기이다. 세 개의 단편소설이 모두 각각 독립된 완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방 이전부터 한국전쟁을 거쳐 현재까지의 시간적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가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엄마의 삶을 단순히 한 개인의 사적인 역사에 머무르게 그리기보다는, 가족사·민족사의 차원으로 고양시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엄마의 존재가 자신의 정신적 성장에 미친 영향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근원적 문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Ⅲ. 감상어렸을 적에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질문이 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질문 같지 않은 질문이지만, 나 또한 이러한 질문에 갈등하던 시기가 있었다. 아니, 사실 답은 늘 정해져있었다. 당연히 엄마였다. 아플 때에도 늘 간호해준 건 엄마였고, 옷을 사러가거나 놀러갈 때에도 늘 함께 했던 건 아빠가 아닌 엄마였다. 학습되어지는 것이라는 ‘부성애’와 다르게 본능적인 것이라는 ‘모성애’는 아이가 클 때까지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면서 아이를 돌보게 한다. ‘모성애’라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무엇이든 초월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옛말에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말이 있다. 현저동이라는 일명 사대문의 ‘문 밖’에 살면서 엄마는 ‘문 안’에 살기를 간절히 원한다. 엄마에게 서울, 곧 ‘문 안’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이것은 사람의 열등감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농촌에 사는 구시대 엄마의 모습과는 매우 이례적이다. 엄마는 근대화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는 맹목적이고 허영에 가득 찬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도 학군이 좋은 강남으로 학교를 보내려고 단 칸 방에 사는 사람들도 있고, 어떻게든 ‘인 서울’대학에 합격하기 위하여 재수를 하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다. 이러한 모습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결코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엄마는 늘 딸에게 ‘신여성’이 되어야 한다고 누누이 말한다. 엄마가 말하는 ‘신여성’은 ‘공부를 많이 해서 이 세상의 이치에 대해 모르는 게 없고 마음먹은 건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자’였다. 하지만 딸이 ‘신여성’은 뭐하는 것이냐고 물었을 때 엄마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사실 엄마가 ‘신여성’ 그 자체에 대해 제대로 알고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딸이 나처럼 살지 않기 바라는 마음이 추상적으로 ‘신여성’이라는 이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어린 시절, 치료를 했더라면 충분히 살 수 있었던 아버지가 가족들의 무지로 인해 죽게 된 것 또한 엄마가 똑똑한 ‘신여성’을 동경하게 된 하나의 이유로 작용하게 되었다. 최근에도 일명 강남엄마, 대단한 교육열을 가지고 아이를 명문 대학에 보내기 위하여 정보를 얻으며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는 엄마들이 있다. 시대가 지나 책에서의 엄마와는 다른 면도 있지만, 이들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시대에 변함없이 같은 것이다. 사실 엄마들도 ‘엄마’라는 수식어 이전에 한 명의 ‘자식’이었고, 사회인이다. 자식들보다 먼저 혹독한 사회를 경험한 한 명의 인간으로써, 자식이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며, 물질주의 사회에서 궁핍하지 않게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지름길을 알려주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과는 달리, 이 책의 엄마는 그 가르침의 방법이 잘못되었다. 신여성이 무엇인지, 왜 꼭 되어야만 하는지를 알지 못한 딸에게 있어서 ‘신여성’이 되어야한다는 엄마의 말은 곧이곧대로 신뢰하기에 너무나 동기가 부족했던 것이다.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전쟁’에 의해 파괴되었다. 엄마의 바람대로 출세를 한 오빠는 당시 많은 지식인들처럼 좌익 운동에 가담했다가 다시 전향하고, 서울이 인민군의 치하에 놓이자 매우 불안한 증세를 보인다. 가족들은 일명 ‘빨갱이’로 지목되고 극심한 생활을 하게 된다. 피난을 가려고 했지만, 시민증이 없었던 오빠 때문에 피난을 가지 못하고 다시 현저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굴뚝의 연기를 수상하게 여긴 인민군들이 들이닥치고, 결국 오빠는 총에 맞아 죽음을 맞게 된다. 전쟁은 엄마가 가장 사랑했던 오빠를 앗아갔고 죽을 때까지 죽은 오빠를 가슴에 묻게 만들었다. 이 소설에서 그려진 전쟁이 더욱 더 슬픈 것은, 소리 낼 수 없는 아픔이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인한 가정파괴, 개인의 피폐한 생활을 전쟁의 책임으로 돌리는 여느 전쟁소설과 다르게, 이 책은 잔잔하고 너무나 일상적인 것처럼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상처가 너무 오래되어 굳은 딱지가 생겨버린 것처럼 말이다. 여전히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시끄러운 현대 사회와 달리 소설에서 그려진 의외로 침묵적인 전쟁 통의 모습은, 반대로 전쟁을 너무나 두려운 존재로 느껴지게 한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빼놓지 않을 수 없는 전쟁의 아픔이 다시 한 번 실감나는 순간이다. 나는 전쟁을 겪지 않아 가슴속 깊이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현재 매우 악화된 남북 상황을 전제로 두고, 전쟁이 나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하고 생각해보니 마냥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어른이 된 ‘나’는 5남매의 어머니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섬뜩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안 좋은 예감은 늘 맞는 법이다. 친정엄마가 미끄러운 빙판 길에서 넘어져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쉽게 나을 수 있는 상처라고 생각했지만 수술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에 가족 모두가 놀란다. 어머니의 다친 다리는 전쟁으로 분단된 민족의 아픔을 표현하는 것 같다. 수술 후 발작상태를 일으키는 것 또한 전쟁의 후유증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수술을 해야 했고, 그 후 7년을 더 사셨지만 늘 오빠를 그리워했다. 오빠가 다리의 총상으로 죽어갔듯이, 엄마의 다리에도 오빠가 말뚝처럼 박혀있었던 것이다.그렇다면 결국 제목 ‘엄마의 말뚝’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말뚝은 무엇인가를 고정시키는 데에 사용되는 것이다. 어려운 형편에 문 밖 현저동에 살면서, 기생들의 옷을 바느질하여 품팔이를 하며 돈을 버는 엄마에게 어려운 삶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한 것은 ‘오빠’다. 엄마에게 있어서 오빠는 신앙에 가까운 존재였다. 엄마가 수술 후 발작 상태에서 본 헛것 또한 그러하다. 인민군에게 총살당한 오빠의 죽음은 빼낼 수 없는 말뚝같이 깊숙이 박혀버린 것이다. 오빠는 엄마의 삶을 지탱한 말뚝인 동시에, 엄마의 마음에 말뚝을 박은 아픈 존재이다. 6.25 전쟁 당시 인민군에게 살해당한 오빠를 엄마는 눈 감는 날까지 마음속에 말뚝 박아놓았다.
    독후감/창작| 2015.03.15| 4페이지| 2,000원| 조회(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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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츠메 소세키 <도련님> 서평
    도련님(坊ちゃん)Ⅰ.작가소개나츠메 소세키는 1867년 2월 9일, 당시 에도라 불리었던 도쿄 우시고메구(현재의 신주쿠)에서 태어났다. 이 날 태어난 아이는 큰 도둑이 된다고 하는 경신(庚申)의 날에 태어나, 액막이를 위해 긴노스케(金之助)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그가 태어난 다음해, 약 3백년간 계속되어왔던 도쿠가와 막부가 무너지고, 메이지시대를 맞게 된 것도 그의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소세키가 태어날 무렵에 아버지와 죽은 전처 사이에 2명의 딸이 있었고, 소세키 외에도 4명의 사내아이가 더 있었다. 키워야할 아이도 많은 상황에서 소세키를 낳게 되어 부친은 소세키의 탄생을 그다지 기뻐하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어머니 또한 40세가 넘어 소세키를 낳은 것에 대해 창피하게 생각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출생 후 바로 요츠야의 고물상 수양아들로 보내지지만, 길에 늘어진 물건들과 나란히 자는 것을 본 누나가 본가로 바로 데리고 오게 된다. 이후 1세 때 부친의 친구였던 시오바라 쇼노스케의 양자로 들어갔지만, 쇼노스케의 여성문제 등 가정불화가 불거지면서 7세 때 양모에 의해 잠깐 생가로 되돌아왔다. 이후 양부모의 이혼과 함께 9세 때 다시 생가로 되돌아오지만, 친부와 양부의 대립으로 인해 나츠메 가로 복적된 것은 21세 때의 일이다. 이러한 양부모와의 관계는 이후의 소설 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도쿄 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뒤 시코쿠(四國)의 마쓰야마중학교의 영어 교사로 지냈다. 그런 와중에 소세키는 1900년 9월 8일, 영어연구를 위해 일본 문부성 제 1회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약 2년 동안 영국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 1903년 귀국하여 제 1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도쿄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게 되지만, 문학론의 강의가 학생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아, 신경쇠약이 재발했다고 한다. 대학졸업 후부터 일본인으로서 영문학을 연구하는 일에 위화감을 갖고 있던 소세키는 영국유학 후 더욱 교직생활에 불쾌감을 가졌다. 그런 중에 친구의 권유로 소설 를 시작으로 여러사히신문사에 입사하여 , , 등의 많은 장편 소설을 연재하고 소설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1916년 12월 9일, 지병인 위궤양이 악화되어 49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숨진 다음 날, 사체는 해부되었다. 이때 적출된 뇌와 위는 기증되어, 뇌는 현재도 에탄올에 담긴 상태로 도쿄 대학 의학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그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1000엔짜리 지폐에 실린 주인공이기도 한 일본의 근대 문학사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지금도 일본의 중학교, 고등학교의 국어 교과서에 실려서 의무적으로 읽혀지고 있으며, 현재도 일본의 어느 근대 작가보다 많은 독자들을 가지고 있다.Ⅱ.작품해설1906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대표적인 나츠메 소세키의 단편소설이다. 지금도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대중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은 세상 물정 모르는 철없는 주인공이 월급 40엔의 시골의 작은 중학교 수학교사로 부임하여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나친 장난을 치는 학생들, 부조리한 사회의 면모를 보여주는 선생님들과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인공의 시점에서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다. 작가가 시코쿠에 있는 마쓰야마 중학교에 영어교사로 지냈던 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여 졌다. 근대화 과정에서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일본인들을 재치 있게 풍자하고 있다. 또한 철없는 주인공이 조금씩 성장하며 일어나는 생활을 나타낸 성장(成長) 소설이다. 어설프지만 나름대로의 정의감을 가진 순수한 도련님이 사회악과 부딪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맞서나간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형에게 혼나기만 하던 주인공을 늘 감싸주고 격려해준 하녀 기요로 인하여 조금씩 인간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알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현실에서 모순된 인간의 모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Ⅲ.감상나츠메 소세키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많이 있었지만, 직접 그의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올해 처음 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딱딱한 문체로 이루어졌을 것만 같은 제목과는 달리, 매우 흥미 있고전적이고 딱딱하게 격식을 차린 신사다운 남자,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탓에 매우 철없는 소년. 둘 중에 하나라면 아마 후자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우리는 현대에 와서 사회에 흐름에 따르지 않고 지나치게 순수하고 솔직한 사람에게 흔히 ‘도련님’이라고 비꼬기도 한다. 이 소설의 제목도 분명 이러한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결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 것은 아니다.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표현된 이 소설은 주인공의 생각을 그대로 드러낸다. 고집불통에, 자존심이 세지만 가끔은 소심한 소년 같은 모습을 보이는 그는 소설 속의 인물들 중에서 가장 사회악에 물들지 않은 인물이다. 근대적인 시대배경과 달리 근대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 모두가 신경 쓰고 있는 사회적 지위에 굴복하지 않지만, 정작 중요한 상황이 되어서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있는 그의 모습이 굉장히 재미있다. 너무나 익살스럽게 툭툭 내뱉는 그의 비판적인 태도들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읽는 내내 주인공과 소세키가 동일한 인물로 느껴지기도 했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소세키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부모님과 그다지 정이 깊지 않은 모습 또한, 실제로 소세키의 상황과 비슷하다. 분명히 주인공에 모습에는 소세키 그 자신이 투영되어있었다.책에 나오는 주요한 등장인물들은 모두다 별명을 갖고 있다. 모두 주인공이 붙인 것이다. 교장은 너구리, 교감은 빨간 셔츠, 영어는 끝물 호박, 수학은 거센 바람, 미술은 떠버리. 우스꽝스러운 별명은 마치 동화를 읽는 듯 한 효과를 준다. 특히 거센바람은 주인공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그는, 처음에 빨간 셔츠로 인하여 주인공에게 오해를 산다. 그 후 빨간 셔츠가 주동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거센 바람에게 의지하며 뜻을 함께한다. 결국 학교에서 잘리게 되는 수모를 겪지만, 그야말로 정의롭고 한번 정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아마도 소세키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인물로 그려진 것 같다 한 세기 전에 쓰였다고 보기에는 지금의 현실과 너무나도 소름끼치게 닮아있다. 얼마 전 새롭게 출간된 소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말이다. 이 소설의 주요인물인 빨간 셔츠라는 별명을 가진 교감은 거의 교장과 동등한 관계에 놓여있다고 보이는, 학교 내 권력의 중심이다. 그는 대학을 나온 문학사다. 소설을 읽다보면 그 당시 대학을 나왔다는 것은 대단한 일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처음에 읽어나갈 때에는 이 같은 점을 아무렇지 않게 느끼며 읽어나갔다. 다시 읽었을 때 비로소 이러한 의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국 나도 학벌중심주의의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학을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대우를 받아 마땅하다는 의식을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대학을 나온 빨간 셔츠는 그 사실과 걸맞지 않게 매우 파렴치한 인물로 그려져 있다. 그는 교감인데도 불구하고 월급도 많이 받고, 수업도 조금밖에 맡지 않으며, 숙직조차 서지 않는다. 아무도 제기 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주인공만은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그를 못마땅해 한다. 모두가 그 권력의 중심을 향할 때에도 주인공만은 그의 사회적 지위를 여의치 않고, 무모하게 저항한다. 사실 나는 나츠메 소세키가 도쿄대학을 나온 제국주의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라는 이유로, 그는 충분히 학벌에 대한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 책에서 이러한 학벌중심주의 사회를 은근히 고발하려고 하고 있다. 이 책이 쓰여 질 무렵은 메이지시대의 후반, 바로 근대화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던 때였다. 물질적 가치를 중요시 하는 서구문물을 받아들이며 국가는 급속도로 성장했다. 소세키는 이러한 물질만능주의에 따른 개인주의, 이기주의를 비판한 것이다.주인공을 둘러싼 많은 사건들이 있지만 그 중 ‘마돈나 사건’을 빼놓지 않을 수 없다. 교감인 빨간 셔츠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하여 꿀물 호박(고가)의 약혼자인 마돈나를 빼앗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여기서도 몰락한 꿀물호박과 사회적 지위가 높은 빨간 셔츠의 대립은, 크게 보면 수동적인 구시대와 새로운 신시대의 대립으로도 볼 수 있다. 약혼하기로까지 한 여자를 빼앗긴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꿀물 호박의 태도는 너무나도 순응적이다. 거기다가 이제껏 살던 동네를 떠나 다른 학교로 보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저항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마돈나는 이와 반대이다. 마돈나는 신시대를 추구하는 여성으로 비추어진다. 마을사람들의 입장에서 마돈나는 욕을 먹어도 마땅한 행동을 했다. 충분히 거절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빨간 셔츠를 선택했다는 것은 근대화에 의한 물질만능주의의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마돈나의 선택에 대해서 잘 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다름이다.책의 제목 ‘도련님’으로 보면 하녀인 기요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였을 것이라고 추측하기 쉽다. 아버지와 형에게 매일같이 혼났지만 그를 늘 격려해주고, 칭찬해준 것은 기요였다. 그러던 그가 기요의 손길에서 벗어나 생활하게 되면서 그녀의 빈자리를 느끼기 시작한다. 가장 자신을 위해주고 지켜준 것은 그녀였던 것임을 다시 상기하게 된 것이다. 그런 기요가 조금 특별한 점은, 원래부터 하인으로 살아왔던 집안이 아니라, 원래는 명문가의 자녀였다는 것이다. 도쿠가와 막부가 무너지면서 집안 전체가 몰락하게 된, 시대의 변화에 희생양이 된 집안의 딸이었다. 이 점이 어떻게 보면 기요는 천한 존재가 아니라, 원래는 이 책의 주인공과 같은 동등한 존재였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기요가 교육도 받지 못한, 신분도 낮은 할머니이지만 존경할 만 하다고 이야기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학벌중심주의의 사회를 거스르는 생각을 하는 주인공에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기요의 비중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다. 그녀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주인공은 늘 기요에 대한 언급을 하며 이 소설에서 .
    독후감/창작| 2015.03.15| 5페이지| 2,500원| 조회(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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