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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발제문 참고자료]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정리
    소포클레스, ⑴ 줄거리코린토스의 왕자인 오이디푸스는 어느 날 연회석상에서 술 취한 친구로부터 주워온 자식이라는 욕설을 듣는다. 마음이 상한 오이디푸스는 이튿날 양친에게 사실의 진위를 물어본다. 친아들이라는 양친의 확언에도 의문이 사라지지 않은 오이디푸스는 홀로 델포이의 신전에 가서 신탁을 청하였다. 아폴로의 신탁은 오이디푸스의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니라 다른 사건에 대한 예언이었다. 오이디푸스가 부친을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리라는 청천벽력의 예언이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이 운명을 벗어나고자 오이디푸스는 자기의 조국인 코린토스와 양친 곁을 영원히 떠나기로 작정하고 방랑의 길을 떠난다. 며칠째 방랑하던 중 어느 날 사거리가 있는 길에서 시종을 거느린 한 마차와 마주치게 된다. 그들은 서로 길을 비키라고 다투다가 마차에 타고 있던 노인이 채찍질을 하고 이에 격분한 오이디푸스는 한 칼에 노인을 살해한다. 살해된 노인은 테베의 라이오스 왕이었는데 살인을 목격한 시종은 현장에서 달아나 라이오스 왕이 뭇 도적에게 살해당하였다는 소문을 낸다. 자신의 책임을 벗기 위한 진상의 왜곡이었다. 이때 테베에는 스핑크스라는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의 관심은 왕의 살해 사건보다도 이 괴물이 내는 수수께끼를 푸는 데 쏠린다. 오이디푸스는 때마침 이 테베에 와서 스핑크스가 내는 수수께끼를 풀어냄으로써 괴물을 퇴치하고 그 공로로 왕위가 비어있는 이 나라의 왕권을 차지하며, 왕권의 신성을 위해서 전 왕이 이오카스테와 결혼한다. 라이오스 왕의 살해 현장에 있던 시종은 오이디푸스가 바로 살해범임을 발견하지만 자기의 거짓말이 탄로 나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테베를 떠난다. 이에 따라 오이디푸스는 테베의 왕으로 선정을 베풀면서 왕비와의 사이에 네 명의 자녀를 두게 된다. 오이디푸스의 선정 아래 번영을 누리던 테베에 무서운 전염병이 창궐하고 수년 동안 한발이 들어서 인심이 흉흉해진다. 오이디푸스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먼저 신탁을 받아보기 위하여 처남인 크레온을 델포이의 신전에 보낸다. 크레온이 받아온 신탁은 지금의 사태가 테베에 부정한 자가 있는 데 말미암은 것으로써 테베의 오랜 숙제를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크레온은 이 신탁을 해석하여 라이오스 왕의 살인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음을 상기시킨다. 오이디푸스는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를 불러 라이오스 왕의 살해자가 어떤 자인지 알아보도록 조치하지만 테이레시아스는 진상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자한 왕인 오이디푸스가 범인이라고 말할 수 없어 범인 색출 작업을 중단할 것을 건의한다. 그러나 예언자는 몇 차례에 걸쳐 범인이 누구인지 점치라는 강요를 받고 범인은 현재 테베에 거주하는 자로서 테베에서 탄생한 자이며, 자기의 어머니와 결혼한 자라고 밝히게 된다. 예언자와 처남인 크레온으로부터 범인색출작업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은 오이디푸스는 이들의 권고가 왕권을 노린 음모라고 격노하기까지 하는데 이 소동을 듣고 달려온 이오카세트는 사정을 알아본 뒤 이렇게 말한다. ‘예언자는 항상 말썽입니다그려. 이전에 라이오스 왕은 아들에게 살해되리라는 예언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라이오스 왕은 도적들에게 죽었다는 것입니다. 예언자들의 말이란 이와 같으니 괘념하지 마십시오’하는 것이었다. 부쩍 의심이 커진 오이디푸스는 왕비에게 라이오스 왕의 생김새를 물어보고 선왕이 자신과 닮은 용모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점차 자신이 범인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커져가지만 자신의 이성을 믿는 오이디푸스는 범인 색출을 위한 노력을 중단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라이오스 왕의 살해 현장에 있던 시종을 탐문하여 종적을 쫓도록 하는 등의 조처를 취한다. 이때 코린토스로부터 사자가 도착하여 코린토스의 왕이 죽었음을 알린다. 오이디푸스는 신탁이 어긋났음을 확인하고 안도하는 한편 신탁에 대한 자신의 두려움을 사자에게 토로한다. 사자는 오이디푸스가 코린토스 왕의 진짜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 두려움은 근거없는 것이라는 말을 한다. 결국 오이디푸스는 사자의 말에 따라 자신이 어렸을 때 코린토스 왕에게 데려간 목자(牧者)를 찾도록 한다. 그 목자를 통해서 자신이 라이오스 왕과 이오카스테 사이의 소생이며 신탁의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 살해될 위기에 처있으나 양치기의 동정심을 자아내 코린토스 왕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이오카스테는 목매달아 자살하고 오이디푸스는 진실을 보지 못했던 자신의 눈을 뽑아내 버린 뒤 방랑의 길을 떠난다.⑵ 작품 구성오이디푸스 왕의 이야기는 수십 년에 걸친 사건을 포괄하고 있지만 실제 작품은 크레온이 신탁을 받아 오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 크레온의 만류와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성의 밝음만을 생각하는 오이디푸스는 범인 색출을 중단하려 하지 않는다. 오이디푸스를 안심시키려는 이오카스테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코린토스 왕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한 운명의 굴레는 점차 자신에게 올가미를 씌우고 있다는 생각이 짙어져 간다. 오이디푸스가 적절하게 타협했더라면 그는 그 덫을 피할 수 있었을 지도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이지력으로 현실의 사물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그는 일종의 계몽 군주였고 그렇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지 않는 것은 자신의 원칙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자신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저간의 사정이 드러나면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구현한 오이디푸스는 신이 부여한 운명 앞에 여지없이 패퇴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이같이 이 작품은 오이디푸스를 구제하려는 여러 조치들이 거꾸로 바로 그 자신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사태를 야기하는 역설 속에서 사건의 절정에 이르고 모든 사태를 해명해 주리라고 기대한 것들이 운명의 사슬을 입증해주는 극적인 반전을 가져오는 전형적인 발견과 급전을 플롯의 기본요소로 하는 작품이다.⑶ 비평;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의 관점에서아리스토텔레스는 문학의 요소를 여섯 가지로 열거한다. 플롯, 성격, 사상, 장경(場境), 조사(措辭), 가요가 문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본 요소이고 비극은 이 여섯 가지 요소를 전부 다 구비하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문학의 여러 장르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형식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요소들 가운데에서도 플롯과 성격이 가장 중요하고 그 가운데서도 플롯이 특히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생각은 그리스 비극의 공연조건(대규모의 극장에서 수 만 명의 관객을 앞에 놓고 공연하기 때문에 인물의 성격을 섬세하게 드러내기 어렵다는 점)때문이기도 하지만 비극의 본질을 인간의 행복과 불행을 모방하는 것으로 본 데서 유래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비해서 그는 장경이나 조사, 가요 등에 의해 효과를 노리는 것은 비극의 본래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인식한다. 그런 측면에서 그는 비극 가운데서 사건이 삽화적으로 연결된 작품은 열등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그가 비극은 진지한 행동의 모방이고 그 구성은 단순 구성과 복합 구성이 있는데 복합 구성이 더 뛰어난 것이라고 본 것도 같은 관점이다. 비극은 인간의 생활과 행복과 불행을 모방하는 것이고 행복과 불행은 행동 가운데 있으므로 그것을 모방하기 위해서는 성격보다도 행동이 모방되어야 하며 행동은 삽화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일정한 인과관계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상호 인과관계 속에서 발전하는 행동이 모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인과관계를 갖는 플롯을 설명하기 위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개연성과 필연성의 개념을 도입한다. 개연성과 필연성은 문학을 역사와 구분지어 주는 중요한 한 척도가 되는데 문학은 일어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있을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을 말함으로써 공포와 애련을 환기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의 공포는 극중 인물이 가진 파토스 때문에 행하게 되는 어떤 파괴적인 재난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고통을 말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애련은 재난을 입은 주인공이 겪는 고통과 번민을 보고 관객이 느끼는 고통감, 동정심을 말하는 것으로 보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과관계를 갖는 행동 중에서도 비극에 가장 우수한 플롯은 급전과 발견을 갖는 플롯이라고 생각한 것도 급전과 발견이 공포와 애련을 가져오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비극은 완결된 행동의 모방일 뿐만 아니라 공포와 애련을 환기하는 모방이어야 하는데 이 효과를 가지기 위해서는 모방되는 사건이 불의에 일어나고 동시에 상호인과관계를 갖는 사건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아리스토텔레스는 급전이란 개념으로 설명한다. 에서 한 사자가 그의 신분을 밝혀주는 것은 애초에 기대했던 결과와 상반되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이것이 급전이다. 이에 반해서 발견이란 행운 혹은 불행에 처하게 될 인물이 무지의 상태에서 지(知)의 상태로, 사랑에서 증오로, 부자에서 가난의 상태로 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에서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출생을 알게 되는 과정은 바로 무지의 상태에서 지의 상태로 이행하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이와 같이 급전과 발견이 나타나고 그것들이 불의에, 상호인과관계 속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은 가장 뛰어난 플롯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긴 역사를 가진 이야기를 작품에서는 단 하루에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서 알 수 있게 하고 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가운데서 보여준다. 이 점에서 플롯의 통일, 시간의 통일, 장소의 동일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이다(장소의 통일을 구체적으로 말한 부분은 《시학》에 나타나지 않는다).
    독후감/창작| 2015.05.31| 3페이지| 1,000원| 조회(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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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발제문 참고자료] 소포클레스, <안티고네> 줄거리 및 비평 평가A좋아요
    소포클레스, ⑴ 줄거리오이디푸스에게는 두 딸과 두 아들이 있었다. 오이디푸스가 방랑의 길을 떠난 뒤 왕위를 놓고 두 아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난다(일설에서는 왕권을 탐낸 두 아들이 아버지를 추방했다). 중재를 거쳐 두 아들은 왕위에 대해 일정한 타협에 이른다. 하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데 불만을 품은 폴뤼네이케스는 국외로 탈출하여 협약을 맺은 아르고스 연합군을 이끌고 테베로 침공한다. 오랜 전쟁 끝에 오이디푸스의 두 아들은 전장에서 죽고 그 뒤를 이어서 안티고네의 외삼촌인 크레온이 왕의 자리에 오른다. 크레온은 전쟁의 뒤처리를 위해 전사한 전 국왕인 오이디푸스의 한 아들은 정중하게 장례를 치르지만 외국군을 이끌고 테베를 침공한 폴뤼네이케스는 죄과를 물어 죽은 뒷일지라도 매장하지 못하게 하는 칙령을 내리며 만약 그를 매장하는 자는 사형에 처하겠다고 공포한다. 당시 그리스의 풍속에서는 매장되지 못한 혼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도는 유령이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 따라서 망자의 유족들의 첫 번째 임무는 죽은 사람이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매장해주는 것이었다. 안티고네가 귀국한 것은 바로 이 때였다. 자신의 오빠가 죽은 뒤에도 매장되지 못하고 처벌을 받고 있는 데 대해서 안타까움을 지니고 있지만 국왕의 칙령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심적 갈등을 겪는다. 마침내 결단을 내린 안티고네는 동생인 이스메네에게 폴뤼네이케스를 매장하자고 제안한다. 이스메네는 국왕의 칙령을 들어 자신은 그 일에 가담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안티고네는 혼자서 일을 결행하기로 작심하고 어느 날 밤 몰래 폴뤼네이케스의 시체에 흙을 끼얹는다. 시체를 지키던 파수병은 이 사실을 즉시 국왕인 크레온에게 알린다. 크레온은 범인을 찾지 못하면 파수병을 처형하겠다고 엄명을 내린다. 파수병은 어렵지 않게 안티고네를 체포해 온다. 안티고네는 매장 의식을 치른 폴뤼네이케스의 장례 의식을 정식으로 치르기 위해 다시 시체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있었던 것이다. 크레온은 범인이 자신의 조카인 것을 보고 한 자매인 이스메네에게도 혐의를 두어 같이 잡아오도록 한다. 이스메네는 자기도 매장에 참여한 사람으로 처벌해 달라고 하면서 안티고네가 크레온의 아들인 하이몬의 연인임을 환기시킨다. 그러나 크레온은 국법을 어긴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하며 법에 따라 안티고네를 처형하기까지 동굴에 가두도록 명령을 내린다. 그는 안티고네가 죽은 자를 매장하는 것은 사람의 근본 도리이며 자신은 그 도리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그러한 생각은 이제 낡은 것으로서 아무도 그러한 윤리가 법률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안티고네가 처형을 위해 동굴에 갇힌다는 사실을 안 하이몬이 크레온을 찾아가 안티고네의 처형에 대해 일반 시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으며 죽은 자를 매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 아니었음을 설득한다. 하이몬은 국왕이 엄격한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안티고네가 자신의 유일한 사랑으로서 그녀가 죽을 경우 자신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막무가내로 처형의지를 굽히지 않는 크레온을 설득하지 못하고 하이몬이 떠난 뒤 안티고네는 크레온에게 자신이 천륜을 행했을 뿐임을 밝히고 동굴로 간다. 안티고네를 처형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예언자 테이레시아스가 크레온을 찾아와 국왕의 집안에 찾아올 잇따른 비극을 예고한다. 자신의 위신이 깎일 것이라는 점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크레온이 잇따른 비극의 예고에 마음이 흔들려 안티고네를 석방하기 위해 동굴로 찾아간다. 그러나 안티고네는 이미 자살했고 약혼녀의 자살에 충격을 받은 하이몬은 동굴에 나타난 크레온의 칼을 뺏어 아버지이자 국왕인 크레온을 찌르지만 빗나가자 자신의 옆구리를 찔러 세상을 버린다. 그리고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알게 된 왕비도 자살한다.⑵ 에 대한 비평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작품에 대해 세밀히 분석하지는 않는다. 안티고네가 오빠의 시체 곁에 두 번이나 나타난 것이 개연성이 없는 설정이며 하이몬이 아버지인줄 알면서도 칼로 찌르려 했던 것은 적절한 행동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을 하고 있는 정도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박영사, 1970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에 비해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이에 반해서 헤겔은 이 작품을 그리스 비극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았다. 이 작품에서는 안티고네와 크레온의 갈등이 주요 갈등이다. 이들의 갈등은 친족으로서의 매장의 의무를 지키려는 부족사회의 윤리와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관습을 억제해야 하는 국가 사회의 법률의 대립을 대변하는 셈이다. 헤겔은 이것을 ‘정신적 보편성에 있어서의 윤리적인 삶인 국가와, 자연적 관계에 존재하는 윤리성으로서의 가족 사이에 빚어지는 대립’이라고 표현했다. 즉 비극의 갈등을 유발시키는 전개가 가장 완벽한 형태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비극에서는 ‘서로 싸우는 개개의 인물이 그들의 구체적인 존재 속에서 즉각적으로 각자 (하나의 삶으로써) 총체성을 가지고 등장하여, 그들이 맞서 싸우는 힘에 압력을 받으며, 그 결과 자기 자신의 실존에 따른다면 당연히 존중해야 할 것을 해치는 경우’를 그리는데 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이다.안티고네는 크레온이 대표하는 국가 권력 하에 살고 있으며, 더구나 그녀 자신은 오이디푸스의 딸이며, 하이몬의 약혼녀이기 때문에 크레온의 명령에 충성을 다해 복종해야 했다. 그러나 크레온 역시 아버지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혈연의 신성함을 존중해야 하고 이것에 위배되는 것을 명령하지 않아야 했다. 그리하여 이 두 인물은 서로 싸우는 상대방에 해당되는 것을 자신 속에 내포하고 있으며, 사실 그들 자신의 실제적인 존재에 내포된 어떤 것에 의해 방해받고 파멸된다. 안티고네는 혼례의 춤을 즐기기 전에 죽음을 당하지만, 크레온 역시 그의 아들이 안티고네의 죽음으로 인해 자살하고 그의 아내가 하이몬의 죽음으로 인해 자살함으로써 벌을 받는다. 내 견해로는 고금의 대작 중에서 야말로 이런 종류의 가장 뛰어나고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헤겔, 《헤겔시학》, 최동호 옮김, 열음사, 1987헤겔에 따르면 비극은 윤리의 대립을 나타낼 뿐일지라도 그 내면 속에는 사회경제적인 원인을 내포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문학은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체험을 통해서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 양상은 인간의 삶에 대한 이 작품의 기본적인 인식에서도 나타난다.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의 죽음과 비교할 때 안티고네의 행위는 의욕된 것일 뿐만 아니라 의식된 것임이 분명히 드러난다. 똑같은 처지에 있는 이스메네가 매장에 참가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안티고네의 매장 행위가 ‘자발적’인 것이며 죽음을 의욕하는 행위임을 나타내 준다. 또한 살아 있는 죽음에 처해진 지하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는 안티고네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의식적이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드러내 준다. 이런 측면에서 안티고네의 죽음의 이념은 ‘인간의 긍지를 충족’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안티고네는 ‘인정에 대한 인간 발생적이고 인간적인 욕구의 완전한 충족’을 성취하는 ‘자유로운 역사적인 개체성’ 또는 ‘인격성’으로써 가치를 획득한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5.05.30| 3페이지| 1,000원| 조회(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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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 존슨, <볼포네, 또는 여우> 상세 줄거리
    벤 존슨 줄거리많은 재산을 가진 귀족 볼포네는 자식도 아내도, 부모, 친구도 없다. 그래서 몇몇 이들이 그의 상속자가 되기 위해 그를 찾아와 아첨하였다. 그는 꾀병으로 침상에 드러누워 자신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는 자들이 서로 상속자가 되려고 경쟁하는 것을 지켜보기로 한다. 먼저 변호사 볼토레가 금접시를 들고 볼포네를 방문한다. 모스카는 그에게 당신이 바로 볼포네의 상속자라고 말한다. 그 다음으로 코르바치오가 아편을 들고 볼포네를 방문한다. 그는 앞서 방문한 볼토레를 막아보겠다고 금화까지 한 주머니 내놓는다. 모스카는 코르바치오에게 볼포네가 유언장을 작성할 때 이 금화 주머니를 내밀어 부추기겠다고 말하고, 볼포네가 당신을 상속자로 삼게 될 것이니 당신의 유언장에 볼포네를 단독 상속자로 기입하라고 말한다. 코르바치오는 모스카의 말에 완전히 속아서 돌아간다. 뒤이어 세 번째로 코르비노가 등장한다. 그는 볼포네에게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선물로 바치고 역시 모스카의 현란한 언변에 속아 그를 믿고 돌아간다. 그리고 레이디 우드-비가 볼포네를 방문하는데 볼포네는 나중으로 미룬다. 모스카는 그녀의 얼굴을 들먹이며 은근슬쩍 코르비노의 부인을 언급한다. 호기심에 부푼 볼포네에게 모스카는 온갖 미사여구를 가져다 그녀를 칭송한다. 볼포네는 코르비노의 부인을 보러 가기로 결심한다. 볼포네는 스코토로 변장을 하고 코르비노의 아내를 유인하기 위해 코르비노의 집 창 밑에 단을 세운다. 그리고 약을 홍보하는 현란한 말솜씨를 늘어놓자 듣고 있던 실리어가 창가에서 손수건을 던진다. 볼포네는 실리어의 미모를 보고 완전히 빠지게 된다. 코르비노는 실리어가 창가에서 약장수를 상대한 행동에 대해 분노하여 그녀를 격하게 꾸짖고 협박한다. 그때 모스카가 코르비노를 찾아가 볼포네가 완쾌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젊은 여자를 그의 옆에서 자도록 해야 한다며 그를 꼬드긴다. 코르비노는 그의 꾀에 넘어가 자신의 아내를 바치기로 하고 실리어를 설득해 볼포네의 집에 데려간다. 한편 모스카는 코르바치오의 아들 보나리오를 만나 당신의 아버지가 당신의 상속권을 없애고 집안에서 내쫓으려한다고 전한다. 보나리오는 처음에는 모스카를 의심하지만 곧 그를 따라 나선다. 보나리오는 모스카의 말에 따라 볼포네의 집 구석에 숨어서 아버지를 기다린다. 때마침 코르비노와 실리어가 등장하고 코르비노는 반항하는 실리어를 볼포네의 침대로 떠민다. 방에 볼포네와 실리어 단 둘만이 남겨지자 볼포네는 실리어를 강제로 범하려 한다. 몰래 지켜보던 보나리오는 구석에서 뛰어나와 실리어를 구한다. 모스카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를 볼토레에게 들려주고 그는 모스카의 말에 따라 보나리오와 실리어가 간통을 저질렀다고 고발한다. 볼포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난쟁이와 내시를 시켜 자신이 죽었다고 떠들어대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모스카에게 자신의 상속자인 것처럼 행동하라고 지시한다. 볼토레와 코르바치오, 코르비노는 모스카의 연기에 속아 분노한다. 또 볼포네는 법정 하사관으로 변장해 3인방을 만나보기까지 한다. 이들에게 분노한 볼포네는 법정에서 자신이 이성을 잃었다며 보나리오와 실리어는 결백하므로 선처해달라고 한다. 이때 하사관으로 변신한 볼포네가 나타나 볼토레에게 볼포네가 아직 살아있다고 말한다. 볼토레는 마치 발작을 일으켜서 잠시 잘못된 주장을 한 것처럼 꾸미고 볼포네가 살아있다고 주장한다. 겨우 위기를 모면한 볼포네 앞에 베네치아 거부로 변장한 모스카가 나타난다. 그런데 모스카는 볼포네를 배신하고 그의 재산을 전부 차지할 작정으로 거짓말을 한다. 보다 못한 볼포네가 변장을 벗고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판사는 모스카, 볼포네, 볼토레, 코르바치오에게 각각 형벌을 내린다.
    독후감/창작| 2015.05.29| 1페이지| 1,000원| 조회(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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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발제문 참고자료] 에밀 졸라, <목로 주점> 정리
    에밀 졸라, 《목로주점》⑴ 작가 소개; 에밀 졸라의 작품세계에밀 졸라는 20년 이상의 자연주의를 위한 활동에 의해 이미지가 새겨진 작가이다. 그는 드레퓌스 사건에서 는 글로 사회의 정의를 위해 싸우기도 하고 그 일로 망명을 가는 불운을 겪기도 했던 행동적 지성이었다. 그의 작품 세계는 그 광대함으로, 또 체계에 있어서 발자크의 작품 세계를 넘어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것은 그가 당대의 현실을 재현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작업을 했고 사회의 전 분야를 작품 속에 담으려는 의욕을 가졌었던 데 말미암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사회과학의 법칙들을 예증하는 설명 문학이라는 혹평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것은 창작을 위한 면밀한 조사와 연구, 계획적인 구도의 작성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생동하는 움직임을 포착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어 왔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세간의 평가처럼 도식적이고 예증 문학으로 시종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진보적인 입장에서 진정으로 민중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애환을 보살피는 데 있어서 그는 누구보다도 앞서 있었다. 루공 · 마카르 총서로 일컬어지는 그의 주요 작품들은 루공가와 마카르가의 가계보를 통해 당시의 현실을 체계적으로 묘사하려고 했던 그의 필생의 작품이었던 것이다. 졸라의 자연주의는 텐과의 조우에 의해서 촉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얼리즘의 과학주의를 좀 더 명확하게 하고 현실을 좀 더 체계적으로 파악하려던 그의 시도가 예술을 과학의 시녀로 만든 것으로 오해받는 것은 그로서는 억울한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⑵ 줄거리제르베즈는 약간 발을 절기는 하지만 미모로 많은 남자들의 구혼 대상이 되지만 랑티에와 동거 생활을 하여 두 자녀를 얻는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파리로 올라온다. 그러나 랑티에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어 제르베즈는 세탁소에 취직한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제르베즈에게 감탄한 지붕 수선공 쿠포는 청혼을 하고 마침내 결혼하여 열심히 살아간다. 몇 년 동안 저축을 하면서 미래를 꿈꾸던 오붓한 행복의 시간이 지나고 쿠포가 지붕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입는다. 그들의 세탁소를 마련하려는 꿈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제르베제에게 호의를 보이던 이웃 청년 구제가 돈을 대 주어 세탁소를 차릴 수 있게 된다. 세탁소는 날로 번창하여 이웃의 부러움을 사지만 사고 후에 게으름뱅이가 된 쿠포는 술주정꾼이 되어 돈을 탕진한다. 그리고 어느 날 술에 취해 돌아오면서 랑티에를 데려와 3인의 이상한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이 같은 생활의 불안정으로 제르베즈도 일할 의욕을 잃고 밑바닥 생활로 전락해 간다. 마침내 창녀 신세로까지 전락한 제르베즈는 술로 죽어간 쿠포처럼 자신의 슬픈 생애를 마친다.⑶ 분석《목로주점》은 김동인의 에서 복녀와 같은 인생 유전의 비극을 엮는다. 앙리 미테랑은 졸라가 민중의 테마를 본격화한 공적을 서술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졸라의 민중은 관능, 삶의 환희, 그리고 애타심이다. 민중은 육체, 열기, 성을 즐길 줄 안다. 방 하나에 제한된 마외가의 공간 속에서는 시선과 몸짓과 따뜻하고 감싸 주며 기쁨을 느끼게 하는 애무가 교환되는 반면, 그레과르가는 넓고 안락하지만 완전히 메마르고 청교도적 절제로 인항 성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에 살고 있다. 민중은 축제를 벌인다. 졸라는 민중 축제는 발자크의 프롤레타리아들이 벌이는 음란한 성―월요일도 아니고, 《제르미니라세르퇴》의 기분 나쁜 무도회도 아니며, 《감정교육》에서처럼 폭도들의 광적이고 파괴적인 도취도 아니다. 제르베즈 생일날의 푸짐한 식탁과 몽수의 부산한 주보성인제 같은 것이다. 졸라의 소설은 마치 감정이입을 통해서 그런 것처럼, 민중의 향연, 노래, 춤, 놀이가 갖고 있는 생명력을 내부에서 파악하려 노력한다. 또 졸라의 소설은 삽화마다 육체의 집단적 축제에 대한 거리낌 없는 참여가 뜻하는 쾌락의 자유와 뒷날 주인공들의 운명을 끌어넣는 영웅적 희생 및 용기의 가치 사이에 견고하고 깊은 연관성을 맺어 놓고 있다. 제르베즈의 생일부터 그녀가 소박한 행복에 대하여 갖고 있던 이미지를 구하기 위하여 벌이는 외롭고도 불행한 투쟁까지, 주보성인제에서 작업장 동료들의 일선에 서서 마외가 맞는 죽음까지, 민중에 대하여 참신한 도덕적, 미학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목로주점》은 그 해석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을 일으킨 작품이다. 그것을 민중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화적인 세계관과의 관련에서 살피는 비평도 있다. 또한 민중 생활에 대한 묘사의 적실성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평가가 엇갈리는 경우가 있다. 정명환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준다.《목로주점》에 대한 종래의 많은 비평은 과연 그 소설이 작가의 의도대로 제2제정하의 하층민의 실상과 문제가 현실적으로 부각되었느냐는 것을 살피는 데 주안이 있었다. 출간 당시의 평들을 보면 가령 ‘이 책은 소설이라기보다 일종의 계시이다. 이 훌륭한 책이 나옴으로써 옛 로망스가 그린 노동자의 모습은 현대문학에서 사라진 것이다’라든가, ‘이 소설에서 매우 많은 인물들이 변두리의 언어를 쓰고 있다. …그 점을 어떤 사람들은 비난하지만 나는 찬양한다’는 따위의 찬사가 있기도 했다. 그러나 그보다는 좌우익 양 진영으로부터 비판의 소리가 높았고 이 소설의 성공은 이른바 스캔들에 의한 성공이다. 우리의 주목을 끌 만한 것은 노동자를 포함한 인간의 진실을 추(醜)의 방향으로만 몰고 갔다는 전통적 비평가들의 한결같은 비난보다도 최근의 마르크시스트들의 비판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프레빌과 루카치의 경우이다. 전자는 《목로주점》을 다루면서, 후자는 이 소설만이 아니라 《루공 마카르》 전체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졸라의 부르주아적인 사회관이 하층민과 노동자의 실상을 그 진실한 측면에서, 즉 계급투쟁의 측면에서 다루는 것을 가로막았다는 내용의 말을 하고 있다. 이런 비판에는 분명히 일리가 있다. 졸라는 끝끝내 계급투쟁과 혁명을 통한 프롤레타리아트의 해방을 그의 사회적 비전으로 가진 작가는 아니다. 그러나 이런 비난에 대해서 적어도 세가지 점에서 졸라를 변명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목로주점》은 노동자의 하층민이 한 문제 집단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그들 자신의 언어로 형상화한 최초의 소설이라는 상대적 의미를 충분히 평가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더구나 그 집단이 1848년의 2월 혁명의 실패로 환멸과 실의에 차 있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대한 의식화가 어려운 독립적인 육체 노동자와 작은 작업장의 직공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계급 투쟁의 측면에서 그들을 그리는 것은 예언은 되었을망정 현실의 객관적 재현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둘째로 우리는 후에 나온 《제르미날》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졸라가 마르크스의 존재를 알고나서 쓰여진 소설이다. 그는 거기에서 대기업의 노동자들의 파업과 계급투쟁을 형상화시켜 놓았다. 그러나 그것은 노동자에 의한 혁명의 가능성에 대해서 깊은 회의를 표시하고 있었다. 이 사실은 졸라가 ‘부르주아 사회관’에 맹목적으로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마르크시즘에 동조하지 않는 입장을 취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는 또 하나의 변명이, 차라리 일반적인 성격의 지적이 있다. 그것은 프레빌이나 루카치가 보여 주는 바와 같은 읽기의 방법은 여러 가지 읽기의 방법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미래에 있어서 실현되어야 할 사회와의 관련 하에서, 혁명의 이데올로기의 각도에서 모든 문학이 읽혀지고 평가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주장되어 있다. 이런 편협한 마르크시스트적인 독서법이 한 소설 속에 중첩되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 다른 테마의 인식을 가로막고 그 울림을 제한하는 것이다. 한편 《목로주점》을 신화적 상징적 차원에서 읽으려는 최근의 또 하나의 시도는 그것을 사회소설로 다루어 온 관례에 대한 뜻 깊은 반성이다. 가령 새로 나온 《전집》 중에 포함된 그 작품에 붙인 알바레스의 서문은 그 좋은 예가 된다. 그는 《목로주점》이 희랍비극과 비교될 수 있는 숙명극이라고 까지 말한다. 그러나 이런 새로운 독서법이 지나치면 그 소설이 리얼리즘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케케묵었지만 여전히 엄연한 사실을 망각하는 또 하나의 극단으로 달려가게 된다.
    독후감/창작| 2015.05.29| 3페이지| 1,000원| 조회(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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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데론 데 라 바르카, <인생은 꿈입니다> 줄거리 평가A+최고예요
    칼데론 데 라 바르카, 줄거리로사우라와 하인 클라린은 산을 넘어 폴로니아로 들어가던 중에 길을 잃고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안에서 발이 쇠사슬에 묶인 죄수 세히스문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때 클로탈도가 나타나서 침입자를 체포하거나 죽일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클로탈도는 로사우라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아채고 그를 왕 앞에 데려가는 것을 갈등하게 된다. 아스톨포는 에스트레야에게 국왕인 바실리오를 이어 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에스트레야는 아스톨포의 목에 걸려있는 사진 속 여인 때문에 그의 구애를 의심한다. 국왕 바실리오는 폭군이 될 것이라는 예언과 함께 태어난 아들 세히스문도를 두려워해 그를 탑에 가두었으나 그를 왕좌에 앉힐 것이고 다만 그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한다면 그를 다시 감옥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한다. 바실리오는 아들의 비밀을 밝힌 뒤라 세히스문도를 본 로사우라와 클라린을 풀어주게 된다. 클로탈도는 안도하고 로사우라에게 칼을 돌려주며 모욕한 자에 대해 물었고 로사우라는 아스톨포라고 답한다. 클로탈도는 로사우라를 도와주려 했으나 상대가 자신보다 높은 신분의 귀족임에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한편 클로탈도는 잠자는 약을 만들어 세히스문도에게 먹여 그를 궁전으로 데려온다. 왕은 왕자에 대한 권한을 그를 양육해온 클로탈도에게 맡긴다. 클로탈도는 자고 일어나니 왕자가 되어 혼란에 빠져있는 세히스문도에게 다가가 당신이 폴로니아를 물려받아야 할 왕자이며 예언 때문에 그동안 숨겨져 있었음을 설명한다. 분노에 찬 세히스문도는 첫날부터 자신의 말에 자꾸 끼어드는 하인을 보란 듯이 발코니로 던져 죽게 한다. 클로탈도의 도움으로 에스트레야의 시녀가 된 로사우라는 세히스문도와 마주친다. 감옥에서의 만남에 이어 로사우라의 아름다움에 반한 세히스문도는 그녀를 범하려 한다. 세히스문도를 뒤쫓던 클로탈도는 딸이 곤경에 처하자 이들 사이에 끼어든다. 세히스 문도가 그를 죽이려하자 아스톨포가 나타나 클로탈도는 죽음을 면한다. 바실리오는 세히스문도가 클로탈도를 죽이려한 것을 알고 그를 다시 탑으로 돌려보내기로 한다. 한편 에스트레야는 로사우라(아스트레아)에게 아르톨포로부터 초상화 목걸이를 대신 넘겨받아달라고 부탁한다. 로사우라는 어쩔 수 없이 아스톨포를 만나고 아스톨포는 단번에 로사우라를 알아본다. 로사우라가 목걸이를 넘겨받지 못하고 에스트레야가 등장하자 로사우라는 상황을 꾸며내서 에스트레야를 속인 뒤 자신의 초상화가 담긴 목걸이를 되찾는다. 세히스문도는 처음에 있었던 모습대로 사슬에 묶이게 되고 클라린도 함께 갖힌다. 클로탈도는 잠에서 깨어난 세히스문도가 마치 꿈을 꾼 것처럼 생각하도록 그를 속인다. 그리고 군인들이 탑에 쳐들어와 세히스문도를 구출해낸다. 군대를 이끌던 세히스문도는 무장한 로사우라를 만나 그녀의 사연을 들은 뒤 궁전에서 있었던 일들이 꿈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본능에서 오는 유혹을 뿌리치고 그녀의 명예를 찾아주기로 결심한다. 세히스문도 군대가 들어오고 마침내 정복당하자 바실리오는 정면에 나서 자신을 포로로 만들어 복수하라고 말한다. 세히스문도는 아버지에게 복수하지 않는다. 바실리오는 자신이 하늘의 뜻을 이기는 방법에서 실패했음을 인정한다. 세히스문도는 로사우라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아스톨포가 로사우라와 결혼하도록 하자 아스톨포는 그녀의 신분을 모른 채 결혼하는 것을 망설인다. 그때 클로탈도는 로사우라가 자신의 딸이며 아스톨포 못지않은 귀족임을 밝힌다. 아스톨포는 약속을 지키기로 하고, 세히스문도는 에스트레야와 결혼하기로 하기로 한다.
    독후감/창작| 2015.05.29| 1페이지| 1,000원| 조회(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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