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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발명교육과 미국의 발명교육의 비교를 통한 고찰 (발명축제) 평가B괜찮아요
    이 시대에 우리가 필요한 것-한국의 발명 축제와 미국의 발명 교육을 중심으로‘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014년의 시계는 그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오래된 우리의 속담은 이제 ‘일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고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세상에는 새로운 것투성이다. 손 안에 속 들어오는 컴퓨터 겸 전화기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즉, 세상의 온갖 발명품들이 우리의 강산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다행이도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스마트 시장에서 적어도 뒤처지지는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발명 교육, 창의력 교육의 발전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기에는 아직 상당한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발명 교육의 일환으로는 발명 축제가 있다.우리나라의 발명 축제는 주로 각 지역의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그리고 지식재산 센터 등의 기관의 주도로 이루어진다. 즉, 주로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거나 발명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또한, 발명의 날 행사의 일종으로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형식으로 발명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발명 축제란 행사 명칭에 ‘축제’라는 의미를 지칭하는 단어가 있는 것으로 한정하겠다.) 발명 축제의 프로그램은 주로 학생들 및 학부모를 포함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주된 흐름이다. 우리나라의 발명 축제는 그것의 개최 횟수가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것이 다수이다. 대표적인 발명 축제는 올해 2014년을 기준으로 9회를 맞이한 길거리 발명축제, 2회째를 맞이한 제주발명축제, 그리고 제천 발명축제 한마당(제천 학생 발명축제와 다름) 등이 있다.대구에서 열리는 ‘길거리 발명 축제’는 대구시 과학교육원의 주최로 이루어진다. 대구 지역의 발명교육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이 행사는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는데 프로그램에는 로봇조작 체험, 디자인 시계 제작 그리고 에어포켓 등이 있다. 제주 발명 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발명 경연대회, 부스, 전시, 그리고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창의적 문제 해결 부스’에는 5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대규모의 행사이다. 또한, ‘변리 상담’이 행사에 포함되어 발명하는 사람들을 위해 궁금증 해결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제천 발명 축제 한마당’은 충북지식재산 센터와 제천 시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창작 체험 부스, 로켓발사 시연 그리고 발명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을 포함한다.이들 세 발명 축제의 공통점은 바로, 가족 단위의 체험활동이 주 행사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각각의 행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발명 프로그램의 수나 프로그램의 내용은 다르지만, 단지 학생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함께 체험 및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발명 축제를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바탕으로 된 행사로 기획함으로써 지역 공동의 축제 및 여가 활동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인 것이다. 이는 발명 경진 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발명품 경연과 달리 더 넓은 대상의 사람들에게 발명의 친숙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지녔다. 또한, 발명에 쉽게 접근하여 시도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반면, 위의 세 발명 축제는 차이점을 가지는 데 그것은 주최 기관의 차이이다. 물론 세 행사 모두 발명의 대중화와 교육에 목적을 두고 있긴 하지만, 각 기관이 지닌 특징에 따라 약간의 다른 목적을 지니고 있다. 세 행사 중 유일하게 지식재산 센터의 주최로 이루어진 ‘제천 발명 축제 한마당’의 경우 ‘지난 2010년 지식재산도시로 지정된 제천시가 시민들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식재산 자원을 발굴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기(충북일보, 김동민 기자)’ 때문이다. 이는, 교육적인 목적을 주된 취지로 삼고 있는 ‘길거리 발명축제’와 ‘제주 발명 축제’와 달리 지역의 지식 재산과 관련된 특색을 높이려는 의도가 결합되어 있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미국은 전 세계의 모든 흐름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나라로, 발명 분야에서도 단연 선진국 반열에 올라있다. 미국은 발명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교육하는 것보다 창조성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창의력 교육을 진행한다. 발명을 위한 창조적인 두뇌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미국은 각 주의 교육 과정에 따라 창의성 교육을 진행하는데, 모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교육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과학 영재를 선발하여 특정 아이들을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된 발명 부문 인재들은 산학의 협력에 따라 우수하게 길러진다. 미국의 인재 발굴 행사는 OM 대회나 DINI 대회 등이 있는데, 이 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들은 대학의 주도에 따라 교육되며 기업들 역시 이들을 우수한 인재로 만드는 것에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 또한, 영재들을 교육시키는 것 외에 사회적 차원에서 발명 교육이 실시되기도 한다. 사회의 발명 교육은 학교가 아니라 도서관이나 박물과 그리고 연구소등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 프로그램 역시 기업들의 스폰을 통해 이루어진다.
    교육학| 2015.12.23| 2페이지| 1,000원| 조회(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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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사랑교육의 내실화방안
    역사를 통한, 나라사랑교육 내실화Ι. 서론1. 나라사랑 교육의 정의와 필요성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은 매우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이다.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은 인간의 감정을 정의하고 분류하는 일련의 행위와 같이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 공동체의 영역에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의미를 파악하기는 더욱 어렵다. 하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교육하는 ‘나라사랑교육’은 비교적 쉽게 정의내릴 수 있다. 나라사랑교육은 독립정신, 호국정신, 민주정신, 자랑스러운 나라 건설 등으로 분할하여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이러한 나라사랑교육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교자역할을 한다. 특히 과거사를 통해 발현된 나라사랑교육은 국가 공동체의 단결을 촉진한다. 이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축구경기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른 경기에서보다 더욱 격렬한 응원을 펼치거나 극도의 경쟁심에 불타오르게 마련이다. 일제 강점기에 자행된 수많은 만행들이 그것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결국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나라사랑 의식이 공동체 차원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나라사랑교육은 국민들 개개인이 공통된 정서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국민들을 결속시키고 국가를 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서 국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수적이다. 이에, 나라사랑 교육에 대한 필요성 역시 크다고 볼 수 있다.2. 나라사랑 교육의 현황 및 문제점현재 우리나라의 나라사랑 교육은 정규 교과 내·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사회와 도덕교과 그리고 체험활동을 통해 나라사랑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초등학교 교과서는 도덕과 사회 등의 교과를 통해 나라사랑하기,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역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1~2학년 바른 생활 교과서에는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와 같은 우리나라의 상징을 알고 사랑하기와 통일과 관련된 한민족 개념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3~5학년 도덕 교과서에는 ‘나라, 민족, 지구 공동체와의 관계’ 단원을 통해 분단의 아픔, 평화통일의 필요성 등의 통일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는 고조선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역사를 대략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6학년에서는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교과 내에서 진행되는 나라사랑 교육은 교과 내에서 비중이 적고, 사실 나열에 그치고 있다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 또한,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체험 활동 역시 일회적인 특성이 강하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현재 우리나라의 나라사랑 교육 방법에 대한 내실화가 필요하다.Ⅱ. 본론1. 올바른 나라사랑 교육의 방향현재 우리나라의 나라사랑 교육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은 우려될만한 수준에 처해있다. 학생들은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낮을 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한 올바른 인식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개인주의 확산에 따른 공동체 의식이 저하되고 있어 그 심각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바른 나라사랑 교육의 가장 확실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역사교육이다. 역사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우리는 보다 나라 사랑 의식이 바로 선 국가 구성원들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은 공동체 의식 제고에 큰 힘을 발휘한다. 공통의 뿌리에서 시작되었으며 같은 생활양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개인의 소속감 증진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이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의 바탕이 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유대감을 증진시켜 국민들이 결속된 강력한 국가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우리의 조상들은 일제의 식민지배 속에서도 항일운동을 통해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의 뿌리를 되찾고자 하였다. 또한 6.25전쟁, 군사 독재 등의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굳건하게 지켜왔으며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성장시켰다. 우리는 역사를 배움으로써 독립운동가의 정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자유롭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나라사랑 교육에는 이에 대한 강조가 약하다. 우리는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독립 운동가들에게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독립 운동가들의 삶이 어떠하였으며 그분들의 애국으로 우리 후손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받았는지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얼마나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노력이 당대에는 꽃피우지 못하더라도 후대에 와서 활짝 피어날 수 있음을 우리의 학생들이 인식하게 하여야한다. 이는 곧,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질 것이다. 사실 나열로 점철된 현재의 나라사랑 교육은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일회적인 경험으로 마무리되는 나라사랑 교육 역시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없다. 나라사랑 교육을 내실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역사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게 하는 것이다.
    교육학| 2015.12.23| 3페이지| 1,000원| 조회(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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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서평문 평가A+최고예요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학생‘과학’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합리성’, ‘객관성’ 등의 단어들이다. 과학이 가치중립적이라는 생각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진다. 실제로 교과서를 통해서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위의 편견을 확립해간다. 학생들은 교과서에 실린 실험들을 살펴보고 실제로 그것을 수행해나가면서 과학의 객관성을 배워나간다. 그리고는 과학이 가치중립적인 영역이라고 믿게 된다. 하지만, 토마스 쿤은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를 통해 과학의 가치중립성에 이의를 제기한다. 토마스 쿤은 당대의 과학이론들은 당시의 우세한 패러다임의 틀 안에서 서술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도들은 증거 때문이 아니라 교사와 교재의 권위 때문에 이론들을 수용한다.” “교과서에 주어진 적용 예들은 증거로서 거기에 실린 것이 아니라, 그런 것들을 배우는 것이 현재 활동의 기초에서 패러다임을 익히는 것의 일부이기 때문에 실린 것이다.” (토마스 쿤, 1962 : 125) 즉, 교과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당대의 패러다임을 수용하게 함으로써 패러다임의 틀 안에 가두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에, 교과서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습득한 과학자들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는 예외가 존재하더라도 기존의 것을 쉽게 폐기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패러다임이 발목을 잡는 가운데서도 과학은 혁명적 발전을 진행한다.‘과학혁명의 구조’는 과학 이론들의 변화와 발전에 관해 서술한다. 토마스 쿤이 ‘과학혁명의 구조’를 집필하기 전까지 과학에서의 진화는 누적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믿어져 왔다. 하지만, 토마스 쿤은 기존의 귀납적인 과학 진화론에서 벗어나 과학이 혁명적으로 진보한다고 주장한다. 과학은 각 시대마다 지배적인 이론을 갖는데 그것은 정상과학이라 불리며 그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여겨진다.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지동설 역시 현대 시대의 정상과학이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정상과학은 다를 수 있다. 이때, 쿤은 각 시대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혁명적으로 일어난다고 믿는다. 각각의 패러다임이 비연속적인 간극을 지닌다는 일종의 패턴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지동설이 현대의 패러다임으로 확립되기 이전 천동설은 당연시 여겨졌다. 과거의 사람들은 천동설을 확신하는 일종의 근거까지 만들어 그들의 정상과학을 증명했다. 하지만, 지구가 돈다는 지동설이 사실임이 밝혀진 이후 천동설은 아예 폐기되었다. 물론 천동설이 폐기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것에 관한 근거들 그리고 축적된 관찰 기록들까지 모든 것은 아예 쓸모를 잃어버렸다. 이처럼 기존의 패러다임이 아예 폐기되면서 과거와 현재의 사상적 단절이 되는 것이 바로 과학 혁명이다.토마스 쿤이 혁명이라는 과학의 패턴을 발견했지만, 과학혁명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전문화는 한편으로는 과학자의 시야를 크게 제한시키며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서 상당한 저항으로 작용한다. 과학은 점점 경직되어간다.”(토마스 쿤, 1962: 103) 정상과학이라는 틀에서 현상을 해석하려는 과학자들이 증가하면서 다른 관점에서 과학을 도출해내려는 과학자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또한, 정상과학에 반하는 사례들이 등장하더라도 그것을 하나의 변칙 사례로만 여기고 기존의 것을 여전히 신봉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이에, 확립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로 여겨지고 있는 정상과학을 뒤엎을 엄청난 반례만이 과학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어느 사회건 기존의 확립된 지식에 반하는 질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소수다. 그 시대의 패러다임을 뒤엎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도 소수다. 사고의 틀을 넘어 독특한 생각을 해내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정상과학의 범주를 넘는 과학 이론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될 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패러다임 내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는 것에 그칠 뿐이다. 이는 자연히 소수인 천재의 중요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과 같이 특출한 사람들만이 과학사를 뒤엎을 만한 발견을 시행해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새로운 사고를 시도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학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소수일 뿐이라는 사실은 애석하게도 우리 시대의 교육현장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우리의 교육체제 아래에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선생님 그리고 어른의 말을 순응하는 법을 잘 알지만, 그들의 말이나 교과서에 대해 반문을 제기할 수 있는 학생은 소수이기 때문이다.교육과 심리 시간에 제시한 위와 관련된 사례가 있다. 수학 시간 더하기 (+)를 처음 배운 초등학생들이 있다. 그 아이들은 2 + 5 와 같은 덧셈문제를 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풀이하였다. 그 아이들은 다음 시간 학습지를 풀게 되었는데 그 문제들에는 +이 아닌 ?기호가 적힌 문제가 있었다. 이에, 대다수의 학생들은 당황하여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하고 멀뚱히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앞에 나서서 문제를 제기하지는 못한 것이다. 소수의 학생들만이 손을 번쩍 들어 학습지에 오타가 있음을 말하며 선생님께 수정을 요구했다. 손을 들고 선생님께 수정을 요구하지 않았더라도 몇몇의 아이들은 소신껏 ?기호를 +로 고쳤다. 이 두 종류의 학생들 중 문제를 제기하여 수정을 요구하거나 스스로 기호를 바꾼 소수의 학생들이 바로 건강한 사고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오류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수행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대다수의 소극적인 아이들은 소신껏 문제 상황을 해결하려고하기보다는 수동적인 경향을 보이고 선생님의 눈치를 본다. 이는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다수의 과학자와 동일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반론을 제기하지 못하는 다수의 학생들이 교육현장에 가득한 이유 중 하나는 서두에 제시하였던 교과서 때문이다. 교과서는 아이들에게 그 자체로 성서로 여겨진다. 교과서에 실린 내용은 절대적인 진리라는 믿음을 전제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은 객관적이다.’라는 뉘앙스를 띠는 과학 교과서의 서술에 따라 과학은 가치중립적이라는 편견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토마스 쿤이 문제점을 제기하듯 과학은 가치중립적인 영역이 아니다. 쿤에 따르면 교과서, 특히 과학교과서는 정상과학의 패러다임을 학생들로 하여금 익히고 수용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생들은 교과서의 권위에 굴복하여 그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도록 되어있다. 사고의 틀을 제한하는 교과서의 한계는 비단 과학교과서뿐만의 문제가 아니다. 역사등 기타 과목의 교과서 역시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한가지의 역사적 사실을 두고 판이한 해석을 교과서에 담음으로써 각 국가의 학생들은 서로 다른 관점의 역사를 익히게 된다. 그리고 각자의 역사적 틀에 따라 서로 다른 패러다임을 만들게 된다. 이는 교과서가 사고의 틀을 제한하고 일정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였기 때문이다.교과서뿐 아니라 위계질서가 존재하는 가정 그리고 교실 환경 역시 수동적인 다수의 학생을 만들어 낸다. 학교 교실에서는 자연스럽게 선생님이 위계질서의 가장 높은 층위를 차지한다. 물론 이것을 가르치는 사람과 배움을 얻는 사람이라는 차이점에서 바람직한 권력 배분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계질서는 수동적인 다수의 학생을 만드는 주범이다. 자신보다 높은 계급에 위치한 선생님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순응하는 것은 위계질서가 뚜렷한 사회에서 법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위계질서를 순응하게 된다. 학교에 진학하기 전부터 가정에서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아이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또한,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었을 때 듣는 칭찬이나 심부름 등을 했을 때 받는‘참 잘했어요!’가 적힌 스티커는 선생님의 말에 순응하도록 하는 동기가 된다. 이에 자연히 선생님 말을 잘 듣는 아이는 착한 아이라는 인식을 어린 시절부터 갖게 되고 순응적인 그리고 수동적인 학생이 되어가는 것이다. 게다가 가정에서도 이러한 교육은 똑같이 일어난다.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는 우리 사회의 규범에 따라 순응적인 아이를 만들려는 부모의 의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독후감/창작| 2015.12.23| 3페이지| 1,000원| 조회(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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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신세계서평문
    현대사회에 대한 고찰-멋진 신세계를 읽고 나서멋진 신세계는 고도로 발전된 과학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문명사회는 과학 기술이 극대화된 시대이다. 가정은 현대 우리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지만, 문명사회에서 그것은 혐오스러운 단어일 뿐이다. 부모라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 역시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문명인들에게는 상스러운 단어이다. 이에, 문명인들은 자연스럽게 가족 형성을 거부하며 자유연애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형성한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가족을 감옥으로 묘사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측면은 ‘멋진 신세계’ 속 문명사회가 실제 현대 사회와 얼마나 다른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한다.다른 사람들에게는 가족이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 가족은 내 모든 삶을 유지하게 하는 지지대와 같은 존재다. 좋은 일은 같이 행복해 했으면 좋겠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그 누구에게보다 먼저 알려 위로 받고 싶은 존재다. 가족이 있기에 나는 내가 사랑받고 살고 있음을 느끼며 그들과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든든함을 느낀다. 나는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어떻게 살든 항상 나를 사랑해줄 그들이 있기에 행복하다. 그리고 감사를 느낀다. 가족은 누구에게서든지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을 가장 잘 충족시켜 주는 하나의 틀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멋진 신세계의 문명사회는 이러한 인간의 사랑하는 감정을 철저히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 책에서 인간의 탄생은 단지 인구수의 비례를 맞추기 위한 방편으로 보일 뿐이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생산하는 만들어진 인간, 이는 더 이상 아이가 사랑의 결실일 수 없게 만든다. 오히려 아이를 임신하는 것은 추잡하고 야만적인 행위로 비춰질 뿐이다. 문명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린다가 야만국에서 존을 낳은 후 다시 문명사회로 돌아가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라틴어의 격언 중 ‘참 삶은 산다는 것보다도 사랑하는데 있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가장 기본적인 체제인 가정조차도 무가치한 것으로 인식되는 멋진 신세계속 문명사회는 과연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 일지 그리고 문명인들은 참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일지 의문이 든다.멋진 신세계의 문명사회는 가족이나 사랑 외에도 고통 또한 결여된 사회다. 물론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문명인들도 현대 사회의 사람들처럼 힘들다는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고통에서 나오는 고뇌나 아픔을 느낄 겨를도 없이 그를 잊어버린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고통을 상쇄시켜주는 신비의 묘약 소마가 있기 때문이다. 문명인들은 약간의 고통이라도 느끼게 되면 소마를 먹음으로써 슬픈 기분을 없애버린다. 이는 얼핏 보면, 인간이 가장 벗어나고 싶어 하는 절망의 상황을 피하게 만들어주는 긍정적인 문명의 산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소마는 문명인들이 고통에 대한 면역력을 잃게 만든다. 한 번 소마를 먹어 버릇한 사람들은 조금의 고통에도 소마가 없이는 견딜 수 없게 되는데 이는 자기 스스로 고통을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의 상실을 뜻한다. 이 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존의 엄마인 린다는 소마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알코올이라는 다른 대용품을 써서 자신의 고통을 잊고자 한다. 이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제어하는 삶이 아닌 의존적인 성향을 보이는 부정적인 것이다. 결국 린다는 소마에 과도하게 의존한 채 목숨을 잃게 되는 데 여기서 소마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 또한 소마에 중독된 사람들은 그것에 벗어나 자유를 추구할 의지를 상실하고 만다. 이 책의 후반부에 엄마를 잃은 존은 델타계급 사람들의 소마를 훔치고는 그것을 버려버리는데 이 행위의 결과는 존이 원했던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외침이 아닌 소마를 돌려달라는 아우성만 있을 뿐이었다. 즉, 소마는 고통을 없애주는 긍정적인 약이기보다는 사람을 의존적으로 만드는 부정적인 물질이다. 고통이 있기에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힘든 일을 격고 나면 한 층 더 성장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왠지 모를 뿌듯함을 동반한 행복은 고통을 격어 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문명인들은 자신들이 소마를 가지고 있음을 행복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고통 속에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그것은 진정한 불행이라고 생각한다.멋진 신세계 속 문명사회가 현대 사회에 있는 사랑과 고통 등의 감정이 결여된 곳임에 반해, 현대사회에 없는 것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그것은 바로 계급이다. 이때, 문명사회의 계급은 상위부터 각각 알파, 베타, 델타, 감마, 그리고 입실론 계급이다. 하지만, 문명사회의 계급은 여태 문명사회가 가진 부정적인 면들 못지않은 역기능을 지니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현대 사회에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고 믿지만 현대 사회의 그것은 문명사회의 계급과는 역할이나 사람들의 의식 측면에서 현저하게 다르다. 문명사회의 계급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진다. 문명사회의 아이들은 병 속에서 태어나는데 그들이 생산되는 과정 속에 그들의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차원의 계급이 확정된다. 인공부화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각 계급에 할당된 아이에게 차등적인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신체적인 부분부터 상위 계급과 하위 계급의 차이를 형성한다. 또한 연구소의 근로자들은 하위 계급인 입실론 계급의 아이들에게 꽃과 책을 보면 본능적으로 피하게끔 주입식 교육을 시킨다. 이와 같이 모든 계급의 아이들은 각 계급에 합당한 주입식 교육을 받게 된다. 이로써 문명사회에서 생산된 모든 인간들은 자신의 계급에 순응하고 그에 대한 비판 의식이 결여된 채 살아간다. 상위 계급은 자신이 가진 특권에 우쭐대면 살아가고 하위 계급의 사람들은 또 자신의 역할에 몰입된 채 자신의 삶을 만족스레 여기며 살아간다. 이러한 계급 사회에서 개인이란 없다. 또한 개인의 의견과 개성 또한 없다. 단지 하나로 통일된 사회만 있을 뿐이다. 이는 겉보기에는 질서정열하게 정돈된 안전한 사회로 보이지만, 이는 진보가 없는 정체된 사회일 뿐이다. 사회는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향으로 변화하며 그를 통해 역동성을 갖게 된다. 하지만, 문명사회는 이러한 변화를 잃어버린 사회다. 이에 사회는 침체되어 있으며 개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이는 절대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없으며 꼭 변화해야하는 사회이다.하지만, 완벽할 것 같던 계급 교육에도 허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수면교육을 받아도 헬름홀츠나 버나드와 같이 주입된 사고에 종속되지 않고 고독하고 사색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비록 병 속에서 태어나고 어린 시절부터 주입식 수면교육을 받는다 하더라도 인간이 기계가 아닌 이상 자신이 왜 이런 삶을 살고 있는지 혹은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이지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버나드는 보통의 알파 계급의 사람들과는 다른 사고를 가지고 살아간다. 물론 그의 신체적 결함 (버나드는 다른 알파 계급의 사람들보다 왜소하다.)이 그런 태도에 일부 기여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는 남들과는 달리 소마를 즐기지 않고 오히려 고독한 상황을 좋아한다. 이는 그가 문명사회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버나드는 문명사회에 대한 반사회적 성향을 그것에 대한 반항으로 확대시키지 못한다. 오히려 그는 문명사회를 거부하면서도 그 속에서 벗어나기를 싫어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야만인 마을에서 태어난 존을 문명사회로 데려옴으로써 달라진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관심을 즐기는 그는 그러한 시선이 끊기는 것을 두려워하기 까지 한다. 이는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그의 성향이 드러난 것으로 그가 사회에 대한 거부감 이상의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사람임을 알려준다. 한편, 또 다른 알파 계급인 헬름홀츠도 버나드와 마찬가지로 문명사회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문제가 있는 문명사회를 바꿀 의지, 그리고 힘이 없는 존재다. 그는 고독하고 사색하기를 즐겨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문제에서 그친다. 그는 단지 나약하고 무기력한 사람일 뿐이었다. 헬름홀츠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섬에 은둔해 자신만의 시간 갖는 것을 선택한다. 이에 그에게서도 문명사회를 변화시킬 가능성을 기대를 갖지 못하게 된다.
    독후감/창작| 2015.12.23| 4페이지| 1,500원| 조회(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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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감시시대와 우리나라의 현실
    [ 제 4주제 에세이]전자 감시 시대- 자유 OR 족쇄? -1.서론스마트폰의 신 개념 어플리케이션 ‘가족 위치 추적기’, 유괴나 납치 등의 문제로 흉흉한 현대 사회에 어찌 보면 꼭 필요한 어플 중 하나다. 하지만, 범죄 예방이나 초동 수사를 가능케 한다는 장점은 이 어플의 변질된 사용에 의해 상쇄된다. 가족의 안위가 걱정돼 다운받았던 이 어플리케이션은 점차 연인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한 감시 용도로 그 사용 범위를 확대해 간다. 거기에 더해 이제는 회사가 사원을 감시하는 용도로 변질되기에 이르렀다. 회사가 스마트 폰의 GPS 위치추적 장치를 사용해 영업사원 등 사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은 이미 보편화된 현상이다. “외근 때 위치추적으로 동선을 파악해 추궁하는 일 등 갖가지 진정 사례가 인권위원회에 신고 되고 있다.”(연합뉴스, 2013) 이에, 스마트폰에 의한 전자감시의 문제점과 그 영향 그리고 그를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2.본론1) 유비쿼터스 시대와 전자 팬옵티콘시?공간을 초월해서 언제 어디든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시대, 지하철이나 버스 등 이동하는 물체 안에서도 이동통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 현재 우리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두산 백과)을 뜻하는 유비쿼터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시대를 표현하는 가장 적합한 말이다. 하지만, 유비쿼터스라는 자유가 존재하기에 전자 팬옵티콘이라는 억압적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전자 팬옵티콘은 글자 그대로 전자와 팬옵티콘의 합성어이다. 팬옵티콘은 푸코가 구상한 원형의 감옥으로, “팬옵티콘의 구조를 통해서 죄수들은 중앙의 탑에서 나오는 감시의 시선을 내면화하게 되어 스스로를 감시하게 되며 그는 감옥의 규칙에 순응하는 순종적인 주체로 만들어진다.” (이진경, 2007:145) 이때, 푸코가 설명한 팬옵티콘은 특정한 장소에 얽매어 있다. 하지만, 앞서 제시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푸코가 구상한 팬옵티콘은 탈장소적인 특성을 보인다. 감시 대상이 어디에 있든지 상관없이 네트워크를 통해 그를 감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장소화된 팬옵티콘, 이것이 바로 전자 팬옵티콘인 것이다. 인간에게 인터넷 접속의 자유, 지식 접근성의 자유 등을 제공한 것으로 보이던 스마트폰 등 유비쿼터스의 문물들은 결국 인간을 감시하는 족쇄가 되어버린 것이다.2) 전자 팬옵티콘의 문제점과 영향외근을 나간 직원들에게 강제로 위치 추적 어플을 깔게 하여 그들의 동선을 감시하는 기업의 행태는 가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주된 속성이라도 개인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이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전자 팬옵티콘의 사례는 인권 중 하나인 자유로울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마땅히 제재되어야 한다. 또한, 전자 팬옵티콘은 개인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감시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심어주어 개인의 행동을 스스로 억제하는 문제점을 발생시킨다. “전자 감시 시스템들은 특정한 장소에 고유한 규칙들에 위배되는 행동들만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이진경,2007:153) 때문에, 개인은 법규나 사규(社規)를 어기는 상황이 아니라 합당한 휴식을 취하는 등의 일상적인 상황에도 움츠러든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은 사회 전체를 경직되게 하여 바람직한 사회 분위기 형성을 억제한다.3) 해결방안“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권력이 제시하는 주체로부터 얼굴을 돌려야한다.” (이진경,2007:164) 하지만, 약자인 피감시자가 강자인 감시자에게 대항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작년에 보도된 KBS의 뉴스를 통해 엿볼 수 있다. “한 중소기업이 직원들의 스마트폰에 위치추적 장치를 설치하고 반발하는 직원들은 강제로 퇴사까지 시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KBS뉴스,2013) 회사의 감시에 피로감을 느낀 일부 직원들이 스마트폰 위치추적 장치를 꺼버리자 사측은 이들을 해고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권력에 대항했을 때 약자가 얼마나 무기력하게 보복을 당하는 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약자인 피감시자가 강자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영 없는 것은 아니다. “권력이 대중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자기술은 권력을 감시하고 권력에 저항하는 활동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이진경 ,2007:161) 이 구절처럼 전자 기술이 저항의 매체가 되기 때문이다. 앞서 제시한 보도의 내용처럼 자신이 부당하게 해고되었음을 보도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리게 되면 그것이 진정한 저항 활동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매체를 통해 부당함을 알리는 것만으로는 전자 팬옵티콘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전자 감시에 따른 직원들의 인권침해를 막는 법률의 제정이 시급하다.
    인문/어학| 2015.12.23| 3페이지| 1,000원| 조회(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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