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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속의 대화 체험 레포트
    어둠속의 대화 체험 리포트‘어둠’ 속에서 ‘얻음’어둠 속의 대화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은 문화예술경영학과의 창조경영 수업을 통해서이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본 적 있지만 막연하게 장애체험 프로그램이라고만 생각했다. 강의를 수강하며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나니 졸업하기 전에 꼭 한번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체험시간을 감안해 7시 전에는 도착해야 하기에 평일 퇴근하고 가기에는 시간이 맞지 않았다. 예약할 수 있는 날짜는 오로지 며칠 안되는 주말 뿐이었다. 다행히 약속이 없는 일요일 오후로 예약을 했다. 전시의 성격상 혼자보다 둘이 함께 참가하면 더 좋았겠지만 마땅치 않아 혼자 신청을 했다. 역시나 당일 같은 시간대 참가자는 모두 친구나 커플이었고 혼자 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친절한 로드마스터님 덕분에 조이름도 정하고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모두가 어둠 속에서 오롯이 혼자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외롭지만 외로울새 없이 체험이 시작되었다.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세상을 살고 있다. 눈을 부릅뜨고 정신차리고 살아야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캄캄한 이 곳은 낯선 타인이 곁에 있다는 것이 오히려 안심이 되는 공간이다. 나만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구나. 다들 서툴고 당황스럽고 더듬거리며 가고 있구나.체험이 시작되고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이렇게 완전 빛이 차단된 곳에 있어본 적이 없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습관적으로 뜬 눈을 감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다른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했다.손으로 만진 물건 알아맞히기부터 음료수 이름 맞추기는 색다른 놀이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배타기도 기억에 남는다. 시야를 가린 4D체험과도 비슷했다. 찬바람을 맞으며 흔들리는 배안에서 미지의 땅을 향해 가는 여행자의 기분이 되었다. 오히려 잘 알지 못하기에 더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랄까. 어둠 속에서 하는 놀이는 새로운 발견이었고 또 다른 감각의 발견이었다. 어둠이 익숙해지고 편해진 느낌에 30분 남짓 지났을까 싶을때쯤 1시간 30분이 흘렀다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끝난 체험에 마스터님과 인사를 하게 되어 놀랍기도 하고 아쉬웠다.시각이라는 제한된 감각에 너무나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시각은 절대적인가? 아니다. 나의 시각은 믿을만한가? 아니다. 다른 오감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시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내면의 깊은 본질은 눈으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직접 경험을 통해 느꼈다.나는 가끔 나에게 주어진 시각, 청각에 대해 생각한다.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려면 무엇일까? 각각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 하기도 한다. 나는 디자이너이기에 시각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은 음악회에 가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감각이 내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내 생각에는 시각은 인간적인 만족과 필요, 즐거움을 주고 청각은 반대편에서 나의 정신 세계를 구축한다.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감각이다. 본질을 꿰뚫을 수 있는 성찰과 안목을 위해서는 균형있는 감각의 발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즉흥적으로 보이는 것에 함몰되고 재단하고 판단하는 것을 경계하자.
    예체능| 2022.11.22| 2페이지| 1,000원| 조회(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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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교육 수업 문법 교안 연습지 평가A좋아요
    문법교안과 연습지 작성면접 (중급)-(으)ㄴ 적이 있다1. 교안 작성단원명무슨 일을 했나요?학습목표주제면접기능1. 자신의 경험에 대해 말하기2. 면접 질문에 대답하기3. 자기소개서 쓰기문법중급: -(으)ㄴ 적이 있다준 비 물교사: 사진, 그림, 단어카드, 문장카드, 과제 활동지, 숙제 유인물학생: 교재단 계지도내용자료시간도입학생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목표 문법을 노출한다.교사: 여러분은 한국에 오기 전 무슨 일을 하셨어요?○○씨는 무슨 일을 하셨어요?학생1: 저는 학교에 다녔어요.학생2: 저는 회사에 다녔어요.교사: 회사에서 무슨 일을 했나요?학생2: 가구를 만들었어요.교사: ○○씨가 가구를 만들었어요?○○씨가 가구를 만든 적이 있군요.▽▽씨는 가구를 만든 경험이 있어요?네 ▽▽씨는 가구를 만든 적이 없군요.2분제시문법 제시: -(으)ㄴ 적이 있다의미 제시: '적'은 지나간 어떤 때'를 나타내는 말로 '경험'의 뜻입니다. 과거의 경험을 말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규칙 제시: 동사를 활용할 때 받침 있으면('ㄹ' 제외) '-은'을 붙이고, 'ㄹ' 또는 받침이 없으면 '-ㄴ'을 붙입니다.규칙 제시 후 단어 카드 활용① 받침 ○_________은 적이 있습니다.② 받침 ×_________ㄴ 적이 있습니다.듣다-->들은 적이 있습니다.먹다-->먹은 적이 있습니다.받다-->받은 적이 있습니다.입다-->입은 적이 있습니다.보다-->본 적이 있습니다.가다-->간 적이 있습니다.하다-->한 적이 있습니다.주다--> 준 적이 있습니다.*살다--> 산 적이 있습니다 : ㄹ 받침 예외 설명- 경험을 나타내므로 동사를 활용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교사의 발화를 따라하며 정확한 형태와 발음을 익힌다.- 유의미한 담화 단위로 판서한다. (그림 자료 제시)아리랑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생일 선물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단어카드그림자료5분연습교체연습단어 카드 활용단순 규칙에서 불규칙 활용잊다->잊은 적이 있다.묻다->물은 적이 있다.돕다->도운 적이 있다.보조용언 결합 형식해보다->해본 적이 있다.가보다->가본 적이 있다.잃어버리다->잃어버린 적이 있다.문장 카드 활용교체 연습은 단순 형태에서 복잡한 형태로.창경궁에 가다->창경궁에 간 적이 있다.김밥을 싸다->김밥을 싼 적이 있다.단어카드문장카드문장카드5분응답연습교사가 먼저 질문을 하고 학생들이 서로 이어서 질문하고 답하는 연습을 한다.교사: ○○씨는 어떤 선물을 받은 적이 있어요?학생1: 저는 책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학생1: ○○씨는 책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어요?학생2: 아니요, 저는 책을 선물로 받은 적이 없어요.저는 생일에 가방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어요.○○씨는 가방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어요?완성연습단어카드 활용[광화문, 제주도, 축구, 가다, 보다, 먹다, 귤, 한라산, 하다]여러 가지 의미의 문장을 완성한다.- 광화문에 간 적이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축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축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서 축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활용실제성통합기능상황 그림(면접) 보여주기.어휘 (출판사/한국어교재/아르바이트) 사진으로 보여주기지금 어떤 상황일까요?대화를 읽어 봅시다. 교사가 대화를 읽고 학습자가 따라 읽는다.교사와 학생이 역할을 나누어 대화문을 읽는다.사장: 우리 회사에서 나온 책을 알고 있나요?주리: 경희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어교재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사장: 출판사에서 일한 적이 있나요?주리: 네,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교사가 질문하며 대답을 유도한다.-주리씨는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무슨 회사의 면접을 보고 있나요?출판사에서 일하기 위해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주리씨는 출판사에서 일한 적이 있나요?주리씨는 출판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1. 짝활동 - 경험 말하기목표문법을 사용해 자신의 경험을 말한다.ex) 학생을 가르친 적이 있어요.배낭여행을 한 적이 있어요.활동지 활용2. 정보 채우기상호 인터뷰하며 조사한 것을 기록한다.경험에 맞는 회사를 소개해 줍시다!3. 역할극 - 면접 보기교사-학생, 학생-학생 활동으로*면접자가 원하는 회사를 먼저 지정하고 활동 시작내가 지원한 회사에서 면접을 보는 중입니다.경험에 대해 말해보세요면접관: 우리 회사에 대해 알고 있나요?면접자:면접관: 비슷한 일을 한 적 있나요?면접자:면접관: 다른 어떤 경험이 있나요?면접자:- 내가 면접관이라면 누구를 뽑을까? 발표한다.그림자료,사진자료활동지15분마무리-문법의 의미와 기능을 정리-유의문법 구별~본 적 있다는 아/어 보다보다 더 먼 과거를 말할 때 쓴다-학습목표를 달성했는지 자기 평가1. 자신의 경험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까?□잘할 수 있다 □보통 □못하겠다2. 면접 질문에 대답할 수 있습니까?□잘할 수 있다 □보통 □못하겠다3.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습니까?□잘할 수 있다 □보통 □못하겠다-숙제: 연습지 풀기목표 문법을 사용해 자기 소개문을 써 오게 한다.3분2. 연습지 작성1. 다음과 같이 밑줄친 단어를 고쳐 쓰세요.연예인을 만나다 --> 연예인을 만난 적이 있어요.된장찌개를 끓이다 --> 된장찌개를 .파티에 초대받다 --> 파티에 .비행기를 타다-->비행기를 .2. 다음 대화를 대화 완성해 봅시다.경복궁에 가 본 적이 있어요?아니요, 아직 못 가 봤어요.스마트 폰으로 책을 ______________?네, 읽어봤어요.3. 보기와 같이 연결 후 ‘-(으)ㄴ 적이 있다’를 사용해 문장을 만들어 봅시다.한국어소설-------------읽다무한도전먹다치과가다팥죽보다나는 한국어 소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4. ‘-(으)ㄴ 적이 있다’를 사용해 다음 문장을 완성해 봅시다.가: 작년 여름에 울릉도에 다녀왔어. 너도 울릉도에 가 본 적이 있니?나: 아니, _________________________적이 없어.나는 작년 여름에 ________________적이 있어. 제주도는 정말 멋지더라.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때는 존대말을 잘 모를 때라 실수를 했어요.이제는 어른에게 반말을 하지 않아요. 존대말과 반말을 잘 구분해서 쓸 수 있어요.5. 실수했던 경험에 대해 ‘-(으)ㄴ 적이 있다’를 사용해 글을 써 봅시다.3. 과제 작성 후기교안 작성을 위해 6주, 7주 수업 내용을 특히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6차시에서는 단계별 특징을 정리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파악하였고 예시 교안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제시, 연습, 사용 단계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도입과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까지 진행해야할지 감을 잡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수업 시간 배분을 하면서 도입과 마무리는 짧은 시간이 할당되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는 대충 이해한 부분들도 실제 교안을 짜면서 어떤 내용인지 확실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 교안의 초안을 작성했을 때는 30분 안에 이렇게 많은 내용을 학습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활동을 넣으면서 자세하게 교안을 작성할수록 오히려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고 짜임새 있는 교안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육학| 2022.11.22| 5페이지| 2,000원| 조회(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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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인터뷰:시민사회 적응에 어려운 요인
    탈북자들의 사고방식시민사회 적응에 어려운 요인2002년 이후부터 매년 탈북자의 수가 1,000명을 넘어서 이제 탈북자 2만 명 시대가 이르렀다. 탈북자들은 남한 사회와 전혀 다른 문화배경을 가지고 있고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다. 탈북자들의 사고방식의 특징을 조사하며 이것을 시민사회에 적응과 연관을 지어 생각해보았다.‘시민의식’이라는 것을 민주사회에서 자유와 평등의 권리를 누리는 시민들이 가지는 것으로 본다면 탈북자들에게 ‘시민의식이란’ 무척 낯선 것임이 분명하다. 북한이라는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폐쇄·고립된 사회에서 시민사회로의 변화는 마치 갓난아기가 세상을 배워나가는 것처럼 백지의 문화지도에서 시작하는 것일테니 말이다. 인터뷰를 하며 탈북자들이 가지는 사고방식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때 생기는 어려움들이 크게 시민사회 적응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탈북자들의 다음 요인을 중심으로 탈북자들의 사고방식의 특성을 살펴보았다.1.자율성의 부재2.공권력에 태한 태도3.다양성 흑백 논리4.비판적 사고5.정서 결핍1.자율성의 부재“북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북한이 배급사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북한의 모든 사회와 문화, 경제는 이 ‘배급’이라는 것을 기초로 합니다. 한마디로 정부는 식량을 가지고 주민을 통제하는 것이지요. 배급사회에서는 화폐보다 식량이 우선합니다. 1994년 김일성 사망 후 배급이 중단되고 개인농업이 시작하게 됩니다. 식량난도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주민을 이전처럼 통제할 수 없게 되었지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 선교사의 탈북동기도 식량문제였다. 농업 연구원 출신으로 집단농과 개인농의 생산량이 5배까지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고 개인농을 건의했다가 거절당하고 북한주민들의 식량난을 나몰라라 하는 정부에 환멸을 느끼고 탈북을 결심했다고 한다.북한의 배급“내 것이 될 수 없는 공산식 마음과 내 것이 될 수 있는 소유본능의 차이가 이렇게 큰 줄을 몰랐습니다. 훗날 기독교를 접하면서 더욱 확인한 것이지만 공산당의 치명성은 바로 인간에 기초한 시장경제가 백번 옳다고 봅니다.”책임을 전제로 하는 자율성은 시민의식에 기본 가치이다. 그러나 북한에서 자율성이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의 본능적인 자유의지조차도 철저하게 통제하는 사회이다. 탈북자의 심각한 문제는 경제적 적응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자율성과 관련이 깊다. 정부 보조금과 임대 주택이 주어지긴 하지만 심각한 실업난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탈북자들에게 직장까지 마련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취업에 실패하거나 실직상태일 때 이들이 느끼는 혼란과 충격이 크지만 자율성을 가지고 다시 구직활동에 도전하는 것이 드물다는 것이다. 시키는 일만 해온 것이 몸에 배여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악순환 반복되는 것이다. 보조금에 안주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의지가 부족한 것을 문제로 꼽았다. 배당받은 일만 하면 되는 북한과 다르게 남한 자유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율성을 발휘해 내가 할 일을 스스로 찾고 자기계발 노력이 필요하다. 북한 사회에서는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 별로 많지 않고 사상교육 중심이다보니 본인의 장점이나 적성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한다. ‘사회적 의무’를 넘어선 자아실현의 관점에서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직활동에 앞서 내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것조차 결정하기 힘들어 한다. 그리고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스스로 성찰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동적이고 의지가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자유를 찾아 왔지만 자유 앞에서도 어쩌지 못하는 스스로 나약한 모습에 혼란을 느끼는 것이다.예전 KAL기 사건의 김현희도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무엇을 가질 것인가? 물음에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사소한 것부터 모든 것을 새로 배워야 하는 입장에서 어린아이 같은 심리적 퇴행을 체험하기도 하고 외부 환경이나 주변인에게 의존도가 높은 특수한 처지 때문에 탈북자들이 자율성을 기르기 힘든 상황이다.2. 공권력에 태한 태도탈북자로서는 처음으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이애란씨.남한사회에서 가장 낯설게 느껴진 사회모습이이다. 권력기관의 횡포가 심각한 북한이기에 공항에서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는 관리들도 아주 낯선 풍경이었다고 한다. 남한의 정치에서 가장 큰 차이로 느끼는 것도 언론의 자유를 꼽았다. 북한에서 조선노동당을 대변하기만 했던 언론이 남한에서는 정부를 비판하기도 하는 것이다.“우상화된 수령만 떠받드는 북한에 있다 남한에 오니 모든 것이 재미있는 것이 있습니다. 나를 찍어달라고 머리를 조아리는 수령들이 국민인 나의 앞에 엎드립니다. 내리 밟고 꼬집어도 수용소에 갈 일은 없습니다. 잘못하면 대통령도, 그 아들도 잡혀가는 것을 볼 때에 참 민주주의가 대단하다는 감탄이 나옵니다. 양처럼 끌려가는 전직 대통령들도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서로 견제하는 자유주의 시스템이 현명합니다. 다당제가 그렇습니다. 선거철에 보면 국민의 심판이 무섭기는 무섭지요. 권력자들이 국민을 일시 속일 수 있어도 그 결과가 얼마나 더 무서운지 보여줍니다.”워낙 폐쇄적이고 상호감시 체제에 익숙한 이들은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나 정보보다 은밀한 루머에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방식이 남한에서 여전히 영향을 끼쳐 탈북자들과 모임에서 주고받는 소식들과 루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것이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법, 규범 등에 대한 인식 약해서 큰소리로 우기거나 사람에 따라 형편을 봐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이 일종의 생존 방법인 것이다. 강제적인 권력에 묵종하지만 부드럽게 대하면 수긍하지 않는 부분도 많다. 법과 규정에 따른 질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힘을 가진 개인이 임의대로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치주의 국가에서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교육 필요하다.“공산주의 주체사상은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인간의 교만을 극대화시키는 것이지요.”3. 흑백 논리북한이 생각하는 미국.탈북자들의 특성 중 하나는 흑백논리라고 한다. 이것 아니면 저것, 그 중간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다, 감정 등을 담아내야하는 남한생활은 내적인 갈등을 많이 경험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서양의 문화, 특히 미국문화에 대해 혐오수준의 비판적인 면만 교육받다가 자본주의 남한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양가감정 때문에 심리적 혼란과 갈등을 겪는다. 탈북자들의 사고 특성인 흑백논리는 양가감정을 경험하며 더욱 혼란스럽게 된다. 양가감정이란 두 개의 공존할 수 없어 보이는 감정, 생각, 인식, 충동이 동시에 한 사람의 마음 속에 공존하는 심리적 갈등 상태를 나타내는 정신학적 용어로 탈북자들이 가지는 양가감정, 심리적 혼란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보통사람이면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탈북을 함으로써 특별한 사람이 되어버린 혼란, 남한 정부에 대한 두가지 심리, 즉 의존적인 기대감과 통제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본에 대한 가치이다. 돈의 노예로 사는 것을 혐오하면서도 절실하게 필요한 현실을 경험하며 혼란을 느낀다. 이러한 흑백 논리는 비판적 사고와 함께 탈북자들이 혁명주의와 우상화교육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체득한 논리이다. 갈수록 사회가 다원화 되어가는 추세인 대한민국에서 다시 표면적인 문화와 내면적인 문화 두 가지의 차이들을 경험하면서 탈북자들은 더욱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4. 비판적 사고“왜 나는 부정적일까? 공산당은 혁명을 해야 합니다. 혁명은 곧 투쟁입니다. 따라서 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는 투쟁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것을 밉게 보도록 교육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부정적 사고방식이 습성화된 것입니다. 이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나를 돌이켜 보아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어쩌면 한 세대가 가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자아비판, 상호비판에 익숙한 탈북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비판적으로 사고할 것을 훈련받아왔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공개적인 평가와 지적이 일상화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비판적 사고를 고등교육의 학습과정으로 보는 것과 달리 북한에서 비판적 사고는 일상적이다. 진정으로 호의를 베푸각한다고 한다. 국가가 모든 것을 해결하고 배급문화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런 도움과 호의를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이런 비판적 사고는 의사소통과도 연관이 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직선적으로 이야기하고 듣는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남한 사람들과 관계맺기의 어려움이 되기도 한다. 남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무례하고 폭력적이라고 느끼지만 오히려 북한 사람들은 남한사람들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 겉과 속이 다른 가식이라고 생각한다.탈북자들이 남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로 북한에서 접하지 못한 대중문화를 들었다. TV를 통해 남한문화를 많이 접하는 탈북자들은 드라마나 매체에서 과장된 모습을 보고 대중문화 외에도 개방된 성문화, 표면적인 인간관계, 사회문제, 도덕성, 종교 등에 부정적 인식을 많이 한다고 한다.“북한에 광고는 없습니다. 뭐 팔 것이 있어야 광고를 하죠. 팔 것이 있다면 광고 없어도 불티날 겁니다. 남한 거리는 머리 아플 정도로 광고천지, 신문, TV에도 광고 천지입니다. 지금은 지겨워서 안보지만 처음 볼 때는 신기했죠.”나도 미디어 비평 등을 즐겨 보는 편인데 이 부분은 많이 공감되었다. 그러나 편향된 대중매체를 통해서 사회를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실질적인 관계 속에서 비평적 안목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5. 정서 결핍“탈북 후 중국에서 선교사님과 지낼 때였습니다. 교회에 가고 싶다고 했더니 선교사님이 왜 교회에 오고 싶냐고 물으시던군요. ‘교회여자들이 참 좋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여자라면 ‘교회남자들이 참 좋습디다’라고 말했을 겁니다. 교회가면 반갑게 맞아주고 정답게 대해 주는 겁니다. 낯도 모르는 남자에게 반갑게 대해주는 여성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북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것입니다. 돈을 내고 들어가도 대부분 쌀쌀하기 그지없습니다. 동족이라고 된장이나 김치를 대접하며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보고 개인주의, 자본주의는 자기밖에 모른다고 선전드라마에서 탈북자 배역을 맡은 배우 한
    인문/어학| 2015.12.28| 7페이지| 1,500원| 조회(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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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의 발견: ktx에서 찜질방까지>를 읽고 생각해본 한국의 현대문화
    를 읽고1. 작은 서울의 풍경을 읽고한국에서 지하철, 특히 서울의 지하철은 이제 시민들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교통수단이 되었다. 이제는 시민의 주요 발이 된 만큼 책의 표현대로 ‘다이나믹 코리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지하철이 아닐까 한다. 새벽부터 12시 넘어서까지 참 ‘열심히’ 살아가는 도시민의 삶이 고단하기도, 어떤 때는 경이롭기도 하는 것이다.나도 출퇴근을 할 때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하철 풍경은 익숙하다. 지하철의 ‘정시성’은 내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작년 서울에 큰 폭설이 내렸을 때 나만 지각을 하지 않았던 날도 있었다. 광고처럼 ‘지하철은 약속을 잘 지켜준다’. 책에서도 지하철 운전사의 고충이 나오기도 했지만 한 두 개의 역이 아닌 지하철에서는 1~2분의 차이도 배차간격에 큰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운전자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TV 프로그램 중 이라는 프로가 있다. 자신의 일에 자긍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하는 소시민의 삶을 볼 수 있는 프로인데 어느 한번은 ‘지하철 운전의 달인’이 나온 적이 있다. 기계화되어 자동으로 운전하는 것이려니 했더니 지하철 운전에도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다. 얼마나 흔들림 없이, 출구에 맞춰서, 정확하게 배차간격을 지키는 지가 테스트 기준이었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 3호선은 편안한 편인데 가끔 심하게 흔들리고 승차감이 좋지 않은 지하철을 탈 때면 보이지 않는 ‘지하철 운전의 달인’이 떠오르기도 한다.내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시간활용이 좋다는 점이다. 흔들리고 시끄러운 버스에 비해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기에 지하철이 더 편하다. 물론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지하철은 괴롭지만 다행히 내가 이용하는 출퇴근 지하철은 한적한 편이라 앉아서 시간 활용하기 좋다. 그리고 내 자리만큼은 개인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그런데 요즘 지하철에서 이런 시간을 방해 받을 때가 있다. 통신기기를 사용할 때 공공질이라면 어느 정도 커피에 대한 조예를 가지고 있을 정도다. 바리스타 과정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커피머신을 구입해 집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시작된 테이크아웃 패션도 커피숍이 늘어나게 만든 요인일 것이다.내가 아는 유치원 교사는 늘 바쁜 하루를 보낸다. 특히 점심시간이면 아이들 점심 챙기랴 남은 시간에서 점심을 해결하랴 정신이 없다고 한다. 회사원들이 부러운 점 하나가 바로 식사 후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거리를 거니며 여유롭게 점심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누군가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상이지만 누군가는 누리기 힘든 작은 사치이다.커피 한잔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함께 있고픈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 시간은 조용히 나와 만나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당신과 이야기 하고 싶은 시간이 될 수도 있다. 팍팍한 일상 속에 잠깐의 휴식. 그렇기에 더 소중하고 간절한 시간이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시끄러운 커피숍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커피가 맛있고 인테리어가 훌륭할지라도 내가 편하게 쉴 수 없는 공간이라면 다시 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넓어서 편리한 점도 있지만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개성있는 커피숍이 더 정겹다.국내 모 브랜드 커피전문점의 광고 글에 이런 말이 있었다. “유러피안 감수성을 추구합니다.” 도대체 유러피안 감수성이란 무엇일까. 사전에서 찾아본 감수성은 이런 뜻이다.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성질. 우리는 흔히 감수성이 예민하다 혹은 풍부하다는 표현을 쓴다. 감수성이라는 것은 저마다 다르게 느끼고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획일화된 공간에서 사람들은 감수성을 찾는다. 어디서나 똑같은 인테리어, 똑같은 메뉴를 보며 오히려 안심한다. 유명 스타가 마시는 것을 먹으면 나도 그들처럼 빛날까? 이제는 감수성도 표준화 시대라는 것을 커피전문점이 말해주는 것 같다.생각할 문제: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분석해 보자.내가 선호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이유는? 가격, 서비스, 메뉴, 인테리어가 각각 어떠서 주택과 아파트의 각각의 장점을 말해보자.4. 추억 혹은 감옥-를 읽고누구나 학창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성인들이 후회하는 것 중 하나, 학창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가 앙케이트 순위 1위에 오른 것을 본적 있다. 학창 시절을 기억하는 이유는 단지 공부 뿐만 아니라 어린시절 꿈과 우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한창 극장가에서 흥행하고 있는 영화 도 80년대 학창시절을 다룬 이야기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반짝반짝 빛나는 그 시절을 지금의 학생들도 나중에 어른이 되어 그리워할까?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각심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고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학교에서 추억과 낭만 우정을 찾기에 아이들은 너무 지쳐있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학교에 관한 뉴스는 거의가 부정적이다. 왕따, 학교폭력, 비리.. 게다가 체벌 문제가 큰 이슈가 되면서 교사의 폭력, 학부모와의 갈등도 이따금씩 뉴스에 나온다. 모든 것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등한시 하고 오직 입시를 위한 교육 목표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학교에서부터 아이들은 함께 사는 사회가 아닌 남보다 앞서가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적자생존의 법칙을 배우게 된다. 약하고 뒤쳐지는 아이들은 무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빵셔틀’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빵셔틀은 자신보다 힘이 센 학생에게 강요당해 빵을 사오는 등의 잔심부름을 하는 학생이나 혹은 그 행위 자체를 일컫는 말이다. 이는 단순히 빵을 사 오는 개념이 아닌 일종의 학교 폭력이며, 심각한 사회 문제다. TV에서 자신이 빵셔틀이라고 밝힌 남학생이 나와 아무도 자기를 도와 줄 사람이 없으니 인터뷰를 하는 방송국 pd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나왔다. 다행히 방송국에서 선생님을 만나 자세한 상황을 전하고 학교 측에서 조치가 취해져 그 학생은 빵셔틀을 그만둘 수 있었다. 급식 받아주는 ‘급식셔틀’, 망봐주는 ‘망셔틀’, 체육복 빌려주는‘ 체육복셔틀’ 등 아이들은 학교폭력을 재미삼아 즐기고 있었다. 일반 학생들의 태있는 공연이 많아졌다. 영화표도 만원 가까이 하는데 영화와 비교해도 별로 비싸지 않다. 보고 싶은 공연은 미리 예매해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2~3달 전에 예매를 해두면 가격 대비 좋은 좌석을 구할 수도 있다. 달력을 보며 기다리는 설레임도 공연을 즐기는 과정이다. 주말에는 사람들도 많고 혼잡해서 주로 평일 저녁에 공연을 보러간다. 장소는 거의 ‘예술의 전당’이다. 아쉬운 점은 그 외에 다른 문화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그 많은 공연이 한 곳에 몰리는 게 신기할 정도이다.퇴근 후 일산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갈려면 2시간 가까이 걸린다. 그래서 평일 저녁 8시 이전에 하는 공연은 볼 수도 없다. 그런데 회사 근처에는 ‘고양아람누리’ 라는 좋은 음악당이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평일에는 공연을 잘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산에는 교향악단이 없다. 음악당이 없는 ‘부천시립교향악단’과 반대이다. 각각 좋은 음악당과 교향악단이 빨리 생겨서 많은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 편하게 혼자서 공연을 갈때도 많지만 공연가는 주위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데려갈 때도 많다. 무엇이든 함께할 때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문화의 힘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에게 감동이 전달되고 그것이 큰 변화로 다시 돌아오는 것.‘엘 시스테마’가 떠오른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로,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한다. 지금은 남미를 넘어 세계각국의 사회 개혁 프로그램으로 확산되었다. 문화에는 고급과 저급이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계층 모든 문화를 누릴 자격이 있다. 문화를 누리는 데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예술은 더 낮아지고 친근한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럴 때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치료해 주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생각할 문제: 찾아보면 다양한 가격으로 다양한 장소에 공연이 많다. 이번 달 내가 가고 싶은 공연을 있는대로 찾아보자. 그리고 왜 그 공연을 가고 싶 운전하는 것보다 시간활용을 더 잘 할 수 있다.여섯째, 안전하게 살 수 있다. 해마다 교통사로로 사망하는 사람이 만 오천 명이 넘는다. 우리나라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9명으로 OECD 회원국 중 28위, 평균의 2배가 넘는다. 자가용을 운전한다면 교통사고에 노출되는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안전하게 살고 싶다면 운전하지 마라.일곱째, 당신의 성격을 위해서. 무례한 운전자들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품위와 체통을 지킬 수 있을까. 그들을 포용할만큼 배포와 아량이 충분한가. 작심하고 인격수련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면 말리고 싶다. 욕 안듣고 욕 안먹는 곳은 자가용 밖이다.생각할 문제 2-을 읽고「콘서트7080」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20대를 보낸 세대가 당시 유행했던 노래를 들으면서 추억을 음미하는 라이브 공연이다. 그 세대는 20여 년의 긴 시차에도 불구하고 함께 즐기는 노래가 많다. 그런데 ‘80 90’이라는 말은 없다. 노래방에서 그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많지 않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1990년대에 20대를 보낸 세대와 지금 20대는 얼마나 음악을 공유하는가? 언젠가 ‘90 00콘서트’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을까?7080은 익숙한데 8090은 낯설다. 90년대에 큰 변혁이 있었다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다. 90년대 하면 떠오르는 것이 X세대 신드롬이다. 신세대, 신인류라 불리던 X세대는 말 그대로 기성세대가 이해할 수 없는 미지수 X를 말한다. 파격과 반항을 추구하는 세대로 90년대 노래에도 이전과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90년대 대표적인 가수는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는 ‘서태지’다. 랩과 댄스가 어우러진 노래는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후 90년대 음악의 주류가 되었다. 이전 7080세대는 같이 부르고 공유하는 노래였다면 90년대는 나를 표현하는 음악으로 변화된 것 같다. 서태지 이후 90년대 노래에서 빠뜨릴 수 없는 랩과 댄스는 개인주의 성향도 뚜렷이 보여준다. 7080의 가사들을 들어보면.
    독후감/창작| 2015.12.28| 11페이지| 1,500원| 조회(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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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교육에 있어 문화 교육 방법
    한국어 교육에 있어 문화 교육 방법외국어 교육의 목표가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그 언어로 실제의 사회적 상황에서 적절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을 때 문화는 언어교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적인 맥락과 배경을 이해해야 진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과 같이 고맥락(high context) 사회 즉, 의사소통이 우회적이고 애매하며 언어가 함축적이고, 상대방의 관계가 중요한 문화에서는 언어교육과 문화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더라도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의사소통에 문제와 문화 간 갈등이 생기고 관계를 유지할 수가 없다.그러나 언어와 문화는 별개의 자질을 가진 독립적인 요소이다. 언어 교육과 문화 교육의 상관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문화의 개념과 범주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문화를 정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문화처럼 다양한 의미를 포괄하는 개념도 없을 것이다. 문화(文化, culture)는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 체계를 말한다. 사회사상, 가치관, 행동양식 등의 차이에 따른 다양한 관점의 이론적 기반에 따라 여러 가지 정의가 존재하는데 문화 인류학자인 앨프리드 크로버(Alfred Louis Kroeber)와 클라이드 클럭혼(Clyde Kay Maben Kluckhohn)은 1952년에 다양하게 정의되는 문화의 개념들을 모두 정리해 보았다. 이들은 인류학자들이 정의한 500여 개의 문화 개념들을 정리해서 무려 175개의 서로 다른 정의를 찾아냈다. “지식, 신앙, 예술, 법률, 도덕, 관습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이 가진 모든 능력이나 관습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총체(Tylor, E.B.)”, “어떤 특정한 사회의 구성원이 공유하거나 그 사회에 전승되는 지식과 태도 및 습관적인 행동 기반의 총체”(Linton, R.), “인간의 생활을 위해 역사적으로 창조된 설계로서, 명확하든 명확하지 않든, 합리적이든 합리적이지 않든 간에 어떤 주어진 기간에 인간의 잠재적인 행동 규범을 위해 존재하는 것(Kluckhohn, C. & Kelly, W.H.)”, “대부분은 배우고 전승되는 자동 반사, 습관, 기술, 사상 그리고 행동을 유도하는 가치관(Kroeber, A.)” 등의 정의들에서 나타나듯이 문화란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많은 학자들이 문화의 무형적·상징적·관념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근대화된 사회에서 한 인간 집단을 다른 집단과 구분시켜 주는 것은 인공물이나 물체와 같은 인간 사회의 물질적 측면이 아니라 가치관·상징·해석·관점 등과 같은 정신적 측면이다(Banks, J. A.)”라고 말한다.다양한 개념을 포괄하는 문화 속에서 언어는 다른 요소들과 차별된 지위를 갖는다. 문화의 속성을 살펴보면 언어와 비슷한 점이 많다. 자연에서 생겨난 것이 아닌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인간에 의해 발달된 것이며 세대가 교육, 학습을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사회 구성원들이 집단적으로 공유할 때 이 두가지는 의미를 가진다. 또 문화와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천해가는 속성이 있다. 이밖에 언어는 인간의 사유와 지향의 매개 역할을 하며 상징성, 지향성, 유의미성, 맥락 의존성을 가지고 있는데 문화도 마찬가지다.많은 학자들은 언어와 문화의 상호관계를 강조하였다. “언어는 문화의 ‘부분’이자 문화의 ‘산물’이며 또한 ‘조건’(C. Levi-Strauss)”, “언어를 통해 인간은 문화를 습득하고 영속시키며 변화시킨다(E. Benveniste)”,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알아야 하며, 언어에 숙달되기 위해서는 문화와 익숙해져야 한다(G. Mounin)”, “언어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문화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개인이나 사회집단이 갖는 태도나 표상을 형성하기도 하고 이를 변형시키기도 한다(R. Galisson)” 등의 주장을 바탕으로 최근의 언어교육은 문화 교육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언어가 문화에 완전히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언어교육에서 다루는 여러 가지 영역 중에서도 문화의 관련성은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면 음성학, 음운론 부분은 문화와 관련성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형태론과 통사론은 이보다 문화적 요소가 더 크지만 언어적 요소가 더 큰 영역이다. 어휘와 의미, 화용론에 이르러서는 문화를 떠나서 설명하기 어렵다. 따라서 한국어 교육에서 문화 교육이 필요한 영역은 ‘다른 행동양식’ 즉, 일상생활에서 나아타는 행동양식, 태도, 신념, 가치 체계, 관습, 여가, 습관, 의식주와 같은 것들로 그 사회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인간 생활의 모든 면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는 한국에서 문화 교육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한국어 교육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기에 언어 교육과 함께 다양한 문화 교육 방안도 개발되어야 한다. 그 전에 먼저 문화 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의 태도와 방향을 점검한는 것이 필요하다. 문화 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배경에서 이루어져야지 자칫하면 일방적인 강요나 일종의 폭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동화주의 문화 교육의 문제점이 이미 드러났기에 이러한 자문화 중심성은 극복되어야 할 문제다. 동화주의는 학습문화의 우월성을 전제하고 학생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부인한다. 미국의 동화교육에서 비표준영어 학생들이 표준영어 학습만을 강조하는 학교에서 사회에 빨리 적응하기보다 오히려 위축되고 모국어를 거부당했다는 느낌 때문에 결국에는 학업성취도가 낮아진다는 분석 사례가 있었다. 문화 교육은 한국 문화로 흡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이것은 사회화이다. 사회화는 사회체제의 재생산에 중점을 두지만 교육은 사회의 유지뿐 아니라 변혁까지 이어지며 가르침과 배움의 과정을 중요시한다. 문화 교육을 할 때는 한국문화의 이해와 한국사회 적응교육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외국인 학습자들의 문화를 같이 소개하고 공유해야 한다.갈수록 복잡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다중 정체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한 집단 내에서도 개인은 다양한 문화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다. 문화 교육에서는 더욱 흑백논리로 접근하거나 선택의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할 일이다.그리고 교사는 특별히 학습자들에게 문화의 대표자가 될 수 있는 위치이므로 차별과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의식 중에 차별적 발언이나 태도를 보일 수 있다. 늘 한국문화에 대한 타자화, 객관화해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는 것도 교사가 가져야할 태도이다.다문화 교육을 하는 현직 교사들의 인식 조사를 살펴보면 다인종의 존중, 다문화에 대한 신념, 다문화 지식 수용태도 등은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으나 우리나라에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음을 인지하는 현실인식과 친밀감, 관심 소통은 유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교사들도 단순히 타문화를 인정하는 차원을 넘어서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 통합을 넘어서 각각의 전통 문화를 인정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문화 교육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적 정체성을 간직하면서 우리 사회의 언어와 문화, 규범 등을 이해할때 궁극적으로 진정한 사회 구성원이 되는 것이다.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한국에 왔다. 언어교육에 있어서 문화 교육의 목표는 1차적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그 목적을 잘 달성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도구적인 역할을 넘어서 동일하게 시민권을 누리는 사람들로 살아갈 때 문화 교육의 가치가 드러난다. 이방인이 아니라 주체적인 자격으로 사회구조를 바라보고 더 나아가 함께 행동하는 시민으로 말이다.본격적인 문화교육의 방안을 전문성, 상호교류와 실제성, 흥미를 중점으로 생각해보았다.언어 사용 수준이 높을수록 문화와 연관성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관용표현, 다의어, 은유, 맥락 등이 모두 문화가 투영된 언어활동인 것이다. 점차 고급 단계 한국어 사용자들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문화 교육도 다양하고 깊이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전문화된 문화 교육은 앞으로 계속 필요하고 따라서 특화된 전문가가 양성되어 문화 교육도 체계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문화 교육의 대상을 다시 범주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문화 교육이 학습자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학습자와 교류하는 사회구성원도 같이 문화 교육에 참여하도록 해서 일방적인 문화 교육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국인이 상호교류를 위해 문화를 배우는 것 못지않게 한국인 또한 편견 없이 그들을 받아들이고 존중하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면 결혼이민자 가정에서는 여성 결혼이민자 뿐 아니라 남편, 시부모 등 가족들이 문화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주 노동자도 마찬가지다. 노동자만 교육을 받아왔다면 이제는 기업문화 교육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과 화합하고 직장 내 갈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 학습자의 생활환경으로 연결성을 강화시켜 전반적인 삶에서 문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더 나아가 일상생활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학습자의 교육 수준과 연령, 환경, 지위나 역할에 따라서 문화 교육이 다양해질 수 있다.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 유학생이 속한 문화배경은 다를 것이다. 결혼이민자는 가족관계, 자녀양육 등이 주요 관심사이고 지역문화의 이해가 중요하다. 지방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일 경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사투리 교육이 필요한 것처럼 지방 고유의 풍속이나 전통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반면에 이주노동자는 직장생활을 하며 한국의 또 다른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한국의 배타주의라든지 직장 안에서 권위적인 위계의식은 수평적 인간관계에 익숙한 외국인에게는 견디기 힘든 것이다. 학습자 겪는 어려움을 중점으로 문화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교육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인문/어학| 2015.12.28| 6페이지| 1,000원| 조회(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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