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와 스타일 분석 - 유사장르 분석(갱스터 무비)Ⅰ. 장르선택평소 범죄, 조직을 다루는 갱스터 무비에 관심이 많았고 갱스터라는 장르가 생기게 되는 부분에 있어 시대적 배경이 크게 작용하였고 당대 사회의 실상에 대한 반영을 오락의 형태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갱스터 무비이므로 영화가 만들어진 시간의 순서에 따라 많은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다.Ⅱ. 영화선택영화는 대부(1972) 그리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를 선정했다. 두 영화 모두 흥행에 성공을 했음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명작이라 칭하는 작품들이다.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은 갱스터 장르가 보여주는 어떠한 장르적 특징들 혹은 시대적 특징들을 잘 나타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선정하게 되었다.Ⅲ. 두 영화의 유사점들갱스터 무비라는 이름처럼 두 영화는 집단과 집단의 갈등과 대립을 이야기 하고 있다. 대부의 경우 돈 꼴레오네의 패밀리와 다른 여러지역의 패밀리들간의 사건(돈 꼴레오네의 피습 그리고 소니의 피살)을 중심으로 영화의 스토리가 흘러가고 있으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이하 아메리카)의 경우 벅시와 누들스의 대립 그리고 맥스의 변절에 따른 누들스와의 갈등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낸다.갱스터 무비의 특징은 역시나 폭력성(주로 총을 이용한), 범죄성 (대부의 마약사업에 대한 이야기, 아메리카의 아편 씬 등)이 뚜렷했고 어느정도 사실감을 주기 위한 시대성(대부의 돈 꼴레오네가 2차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아무도 피를 보길 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장면, 아메리카의 누들스의 청년기에 그려지는 미국의 1920년 중후반 ‘금주법’)이 반영 되어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영화 모두 총기를 이용할 때 확실히 처리하는 모습이 돋보인다는 것(대부- 마이클 꼴레오네의 첫 사업 식당에서 부패경찰과 다른 패밀리의 수장을 저격하는 장면에서 머리를 저격, 두 발을 저격, 아메리카 - 첫 씬에서 여인의 머리를 저격, 이후 모든 저격 장면에서 두 발씩 저격)이다. 또한 부패한 권력의 등장 (대부 - 버질 솔로초와 결탁한 맥클러스키 서장, 아메리카 - 미성년자와 관계를 갖고 누들스 집단에게 꼬리를 잡히는 경찰) 그리고 갱스터 무비의 어두운 주제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는 부분(대부 - 마이클 꼴레오네와 케이 아담스, 아폴로니아 비텔리 그리고 아메리카의 누들스와 데보라)등이 유사하다. 그리고 두 영화로 본 갱스터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서부극처럼 등장인물사이의 믿음에 변절이 존재하며 주인공이 결국 복수를 이루어 낸다는 것이다 두 영화 모두 결국은 이 문제로 인하여 영화 스토리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것을 해소함으로서 이야기의 끝을 맺는다. 어느 영화장르와 마찬가지이겠지만 갱스터장르에 있어서는 주인공의 대립에서의 승리는 필수적이다.마지막으로 두 영화는 모두 미국이 배경이나 잉글리쉬 갱스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대부에서는 이탈리아계, 아메리카에서는 유대계 갱스터들이 주인공이다.Ⅳ. 두 영화의 차이점들사실 두 영화는 갱스터무비라는 이름하에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영화 대부의 경우 돈 꼴레오네의 문제처리방식은 과거 젊은시절 어땠을지는 모르겠으나 영화에서 보여지는 부분은 분명 신사적이다. 도입부에 등장하는 이탈리아계 중년 남자 보나세는 돈 꼴레오네에게 자신의 딸을 폭행한 미국인을 살해하는 것을 부탁하지만 돈 꼴레오네는 딸이 살해당한 것은 아니니 그 부탁은 들어 줄 수 없고 똑같이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이처럼 대부의 돈 꼴레오네는 폭력성이 짙은 갱스터장르라고 한들 패밀리의 문제와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서는 어느 정도 윤리적이다. 하지만 아메리카의 경우 첫 장면부터 정확히 어떤 사건에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은 여자를 쏴 죽인다거나 벅시의 총에 맞아 꼬마가 죽고 그 장면이 직접적으로 화면에 등장하는 등 당시 미국에서 금기시되는 충격적인 연출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또한 거의 모든 장면에서 백인만 등장하는 영화 대부와는 달리 아메리카의 경우 중국인들의 아편굴에서는 동양인도 등장한다. 주인공의 성격변화 또한 차이가 큰데 대부의 경우 마이클 꼴레오네가 패밀리의 사업에 관심히 전혀 없다가 아버지 돈 꼴레오네의 피습이후 냉철한 성격으로 변하면서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중압감 있는 캐릭터가 된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부자연스럽다거나 의아한 부분은 없다. 반대로 아메리카의 경우 누들스의 성격변화는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누들스의 성장에 따라 어린아이가 일으키는 범죄와 성인이 되어 일으키는 범죄의 수준차이정도만 있을 뿐, 누들스는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항상 범죄자일 뿐이다. 그리고 영화의 초반부부터 대부의 경우엔 마이클 꼴레오네가 케이 아담스에게 아버지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돈 꼴레오레가 어떻게 패밀리를 이루어냈는지, 어떻게 정치에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는지 등 이야기하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돈 꼴레오네를 찾아온 의뢰인들의 자그마한 사건들을 초반에 해결해주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게 본격적인 대부의 사업을 이야기 해주기 전에 이해시키고 있으나 아메리카의 경우 초반 순차적인 이야기 구성방식이 아닌 프롤로그, 플래시 백 효과를 이용해 영화를 보면서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끔 만든다. 또한 아메리카의 경우 4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걸맞게 본격적인 메인이야기가 들어가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엄청나다. 또한 대사가 별로 없어 마이클 꼴레오네가 패밀리의 사업을 이야기해주는 대부와는 상반된다.
밀양 송전탑 건립을 둘러싼 갈등의 전개과정과 문제점1. 갈등의 개요각각의 입장을 가진 한전과 밀양 주민들의 의견은 쉽게 정리하자면 이러하다.우선 한전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전력난(특히 여름철)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되는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3호기의 송전용량 확보를 위하여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전은 밀양주민들의 건강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인체 무해설을 주장했다. 이는 송전선로 주변에서 암 환자와 가축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이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전자계 장기 노출 때 암이 진전 된다는 생체 작용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자파에 민감하다는 꿀벌도 송전탑에 집을 짓고 서식하는 모습이 발견됐으며, 송전선로와 변전소 주변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한전의 입장에 힘을 실어준 안 윤옥 서울대 의대 교수는 2010년 7월 21일 서울신문 기고문을 통하여 암의 주요한 일차적 발병원인은 개인의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에 있고 극저주파 자기장이 암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아직까지 과학적인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는 정부의 연구과제로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6년간 환자군과 대조군 각 47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면서 ‘송전선로 전자계 노출과 소아암 발병과의 관련성’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연구팀은 “전자계가 소아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제적으로 논란이 있었으나 정부가 추진한 세계적인 규모의 역학 조사결과 이 같은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또 한국전기연구원 명 성호 박사팀과 안전성평가연구소 정 문구 박사팀은 지난 2004년부터 약 3년간 400마리의 실험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계는 뇌종양 발생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008년 12월 4일 밝혔다.그리고 밀양주민 입장에서는 송전탑의 필요성과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가지며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3호기가 들어서더라도 다른 송전탑을 이용해 송전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게 된다.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3호기도 원전 비리에 연관되어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부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부품은 위험하기 때문에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시켜서는 안되며 밀양 송전탑을 조속히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 용량이 초과되는 일은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7,8호기를 건설하면서 노후화되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사용을 연장 할 때에나 일어나는 것으로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연장하는 것이나 이 지역에 원자력 발전소를 집중적으로 건설하는 일 모두 위험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2013년 9월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시민 일부와 환경단체들은 고압 송전탑이 인체에 유해하다고 주장하였는데, 2013년 7월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 하나 의원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가공송전선로 전자계 노출량 조사연구’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765kV 고압 송전선로 80m 이내에는 페이칭 보고서 기준으로, 어린이 백혈병 발병률이 3.8배 높아지는 3mG(밀리가우스자기장 세기 단위) 전자파에 연중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전은 그 거리에는 1가구만 있다고 주장했으나, 밀양의 반대주민들은 수십가구가 농사를 연중 짓는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사례로 2013년 3월 21일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주민들이 집단 암발병과 집단 백내장 발병으로 공포에 떨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러한 이유가 고압 송전탑 때문이라고 의심하고 있다.2012년 10월 3일 무소속 심 상정, 김 제남 의원이 환경부와 지식경제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4시간 평균 2mG 이상의 자기장에 노출된 인구는 지난해 기준 전체의 11.34%인 565만 명, 3mG 이상 노출 인구는 363만 명, 4mG 이상은 302만 명으로 추정했다. 스웨덴과 미국 국립 방사선방호위원회(NCRP)는 24시간 평균 2mG이하로 자기장에 노출되도록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2. 갈등의 전개과정한국전력(이하 한전)은 2001년 5월 송전선로 경유지 및 변전소 부지를 선정하게 되는데 바로 그 곳이 경상남도 밀양시였다. 한전은 2005년 8월 밀양시의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지고 곧 바로 10월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다. 그 와중에 밀양시 내부에서의 반대도 있었으나 전국적으로 이에 대한 반발이 크게 확대되는 사안은 아니었다. 하지만 2007년 11월 경 부터 정부가 신고리 원전-북경남변전소 간 76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승인하면서 밀양 시민과 한국전력 사이에 분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송전선로의 건설이 예정된 이 구간은 총 90.5km으로 한전으로서는 중요한 사업의 하나였다. 이 구간이 완공 될 경우 울산에 위치한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3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을 창녕군에 위치한 북경남 변전소 까지 수송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전은 공사를 위하여 빠르게 속도를 내었으나 2008년 7월 밀양시의 주민들이 송전선로 건설을 백지화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시작하면서 공사의 차질이 생겼다. 2009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러한 사태를 중재하기 위하여 밀양지역 송전탑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밀양시민의 손을 들면서 직접 주관하여 밀양 송전탑 보상제도 개선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본격적으로 한전과 밀양주민간의 대화위원회가 2011년 5월 운영되었으나 18차례의 대화만 이루어지고 합의를 보지 못한 체로 7월 중단되었다. 그 이후부터 양 측의 대화로 문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2012년 1월 16일 밀양주민 이 치우 씨가 분신자살을 하면서 2012년 3월 7일 밀양 송전탑 구간 공사가 중지 되었다. 공사가 중지되면 될수록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한전은 2012년 6월 11일 공사를 재개하면서 밀양주민들이 공사현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차단하자 밀양 상동면에 헬기로 3t 굴삭기와 자재를 투입하게 된다. 한전 입장에서는 이러한 낭비적인 상황이 반복되자 한전은 밀양 송전선로 대책위를 구성하고 국회 현안 보고 이후 밀양 송전탑 구간 공사를 중지하게 된다. 그로부터 약 8개월 뒤 2013년 5월 15일 한전은 재차 공사 재개 방침을 공식화 하였다. 속도를 내어 동월 18일 송전탑 공사 재개를 관련하여 대국민 호소문을 배포하였고 5월 20일 한전은 밀양시 4개면 6개 지역 공사를 재개 시도하며 2개 지역의 지역주민과 대치하게 된다. 상황이 전국적으로 확대 되고 많은 매스컴에서 밀양송전탑분쟁을 보도하자 2013년 9월 11일 정 홍원 국무총리가 밀양을 직접 방문하여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고 밀양 송전탑 갈등 해소 특별지원 협의회에서는 가구당 400만원씩 개별보상, 태양광 밸리 사업 추진 등을 핵심으로 한 주민 보상안을 확정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밀양주민들은 이 보상안을 거부하였고 심지어 2013년 12월 6일, 12월 13일 각각 마을 주민 유 한숙씨, 권 모씨가 자살하거나 자살을 기도하였다. 2014년 6월 11일 밀양시는 송전선로 건설 반대 농성장을 철거 행정대 집행하여 경찰 20개 중대 2000여명 및 한전 직원 250명을 투입하여 반대 농성장을 철거 하였다. 이러한 철거 과정에서는 시민단체 및 수녀가 참가하였는데 20여명이 실신 및 부상을 입었다. 결국 신고리 원전 3호기는 준공 되었고 이후 완공되어 시범운전 과정에 있다.3. 갈등사례의 문제점한전은 밀양주민을 상대로 보상안을 마련하여 합의를 요구하였지만 고압 송전탑에 의해 심각한 건강, 질병 문제를 의심하고 있는 밀양주민을 상대로는 만족 할 수 없는 보상안임은 믿어 의심치 않다. 어느 누가 자신의 목숨을 상대로 송전탑 건설 사업을 추진 하는데 400만원이라는 돈을 받고 허락을 해주겠는가? 한전은 무엇보다 2011년 5월 대화위원회가 열렸을 때 서로 납득을 할 수 있을 법한 충분한 합의점을 가지고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합의의견을 도출해냈어야 했으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추후 2012년부터 공사를 재개하면서 주민들의 분노를 산 것이 이 갈등사례의 큰 핵심이었다. 분명 처음의 갈등해결방식은 보통적인 것이었고 이상적이었으나 매스컴과 정부의 권위자 즉 국무총리를 대동하여 공사 재개 방침을 공식화 하였고 이는 갈등사례를 겪고 있는 한전과 밀양주민 사이에 더 큰 갈등만 나을 뿐이었다.
‘식코’ 감상문미국에는 약 5천만 명이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국민 전부가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그 이유는 바로 미국의 의료보험사의 가입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설령 가입을 어렵게 한다고 해도 그 혜택을 이용하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가입을 하지 못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다.미국이 이러한 일을 처음부터 겪진 않았다. 분명 미국도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 좋은 나라였고 사람이 아프면 죽어야 하는 냉정한 국가가 아니였다. 하지만 1971년 2월 17일 부통령에 의해 의료보험민영화의 이야기를 들은 닉슨대통령은 자신은 의료보험 따위에 관심이 없다며 다음날 부통령의 의견을 따라 의료보험민영화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정말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 다웠다. 바로 미국인들에게 최고의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서 라는 것. 하지만 이 말은 곧 거짓이고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미국인들은 몸소 체험하게 된다. 의료보험이 민영화 되고 병원은 입원만 시켜놓고 돈 때문에 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들로 넘쳐났고 현재까지 미국인들은 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났을 때 자신의 신체보다 돈을 더 걱정해야하는 삶에 익숙해져 있다.영화의 의료보험 때문에 큰 타격을 입은 한 출연자는 이렇게 얘기했다. “다치니까 돈 생각부터 먼저 났죠.” 나는 인간에게 완전한 신체란 최우선적으로 국가에서 보장받아야 할 가치이지만 최소한 미국에서 만큼은 이런 이야기는 상식으로 통하지 않는구나 생각했다. 돈이라는 것이 복지를 지배하고 질환이나 사고로부터 완전한 신체를 꿈꾸는 인간을 통제하는데 얼마나 냉정하고 자본이라는 것에 의료 보험사들이 미쳐있는지에 대해 생각도 해보았다.과거 의료보험사에서 보험의 승인과 거절을 결정짓는 위치에서 일을 했던 한 여성은 이렇게 얘기했다. “유능한 의학의사란 회사 돈을 많이 아끼는 사람이죠.” 미국에서는 수 많은 의사들이 있지만 의료보험사에게 있어서 최고의 의사는 자신들의 돈을 가장 아껴 줄 수 있는 판단을 내려주는 의사가 최고의 의사로 칭송받는다는 것이었다. 또한 보험회사 내 에서도 의료보험사 각각의 말도 안되는 기준 (저체중, 과체중)을 따져가며 제대로 보험처리를 승인해주지 않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 그 이유또한 너무나 허탈한 것이다. 바로 회사에서 꼭 직원에게 10%의 거절비율을 만들어야하는 기준선을 만들어 놓고 보험가능여부를 결정짓는다는 것. 그래서 보험회사 직원들은 더욱더 보험승인여부를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냉정해지고 그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정말이지 우울하고 냉정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사람은 누구나 병에 걸리고 가끔은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그런 만큼 의료보험 혜택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조건, 최대의, 빠르게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각 정치 관료들이 의료보험회사와 제약회사들을 통해 로비를 받았고 그 이후 앞서 말한 당연한 것들은 미국인들에겐 꿈이 되었고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또 이 영화를 보면서 미국의 의료보험회사들은 ‘누가 더 많은 미국국민들을 위하여 더 나은 의료보험서비스를 제공하였는가?’ 가 아닌 ‘누가 더 의료보험을 지급거절 하였고 승인 불가 통보를 내렸는지?’에 대해 경쟁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 예로 어느 보험사의 경우 100% 보험 지급 가능한 질병을 걸린 고객에게 과거의 하찮은 질병 (영화에서는 곰팡이 균)을 이유로 지급을 거절하고 더 나아가 곰팡이 균의 투병 사실을 숨겼다는 이유로 보험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 했다. 돈을 주면 그것이 바로 의료 손실이라는 듯이 너무나 빠르고 단호한 조치였다.보험사는 공정해야 하지만 돈을 챙기는 데에만 선수가 다 된 듯 보였다. 돈을 안주기 위하여 전문가를 고용해 유치한 고객들의 과거 질병들을 찾아내고 고객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과거 작은 질병들까지 사사로이 꺼내어 지급을 거부하기 까지도 했다. 그 전문가는 미국 국민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다. “의도적으로 한 것이다. 실수나 착오는 아니고 당신이 잘못한 것이 아닌 보험회사에서 함정을 파놓은 것에 걸리는 것” 이라고. 지금 이 시간에도 전문적 지식을 이용하여 회사에 수익을 안겨주기 위해 보험 승인 거부라는 치명적인 선고를 내리고 있는 미국의 의료보험 회사들은 각각의 말도 안되는 지급 승인 기준을 완화하여 미국인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며 세계보건복지순위 37위라는 미국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정치 관료들 또한 일체 로비를 받지 않고 냉정하게 의료보험공영화에 대해서 논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서민들이 건강한 미국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며 의료보험사가 돈을 버는 동안 국민이 피해자가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20세기 닉슨 대통령이 의료보험을 민영화하고 21세기를 맞이한 지금도 의료 보험업계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또한 그럴수록 미국 국민들은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거나 미국의 의료보험에 정이 떨어져 캐나다나 다른 국가들로 떠나고 있다. 당연한 것을 누려야 할 권리는 당연하게 지켜주어야 하는 것이 국가의 소명이고 받아들여야한다. 그리고 이 영화의 제목 ‘식코’ 즉, 병자는 영화에 나왔던 병자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미국 의료보험제도와 의료보험회사, 의료공영화를 반대하고 제약회사와 보험회사의 리베이트를 받아먹은 사람들이 ‘식코’가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그들은 약을 만들어 판매하고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사실은 미국사회의 병폐를 만들고 있는 병균 같은 존재인 것이다.
그리스로마신화 강의를 듣는 동안 평소 자주 듣거나 내가 직접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흥미로울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한 다음에 하늘의 뜻을 기다리면 이루어진다는 ‘퓌그말리온 효과’는 키프로스의 퓌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의 이야기 속에서 만들어진 말이며, 아들이 어머니에게는 호의적이며 무의식적인 성적 애착을 가지면서, 동성인 아버지에게는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다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오이디푸스로부터 나온 이야기다.이러한 용어들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더 찾아보고 공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용어들을 묶어서 한 주 수업을 듣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그리하여 수업에 나오지 않았거나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던 그리스로마신화 속 용어들을 직접 찾아보았다.첫째, 일시적으로 갑자기 찾아오는 불안감을 뜻하는 ‘공황장애(panic disorder)’의 영단어의 유래는 ‘판(pan)’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판’은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신이었다. ‘판’은 낮잠 자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며, 그를 깨우거나 낮잠을 방해하면 인간이나 가축 등에게 공포를 불어 넣었다고 한다.둘째, 남성의 외모 집착증을 뜻하는 ‘아도니스 콤플렉스’는 우리가 많이 알고 또 사용하고 있는 용어인데 이 용어 또한 그리스로마신화 속 ‘아도니스’라는 꽃미남의 이야기에서 유래된 용어다.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받은 아도니스는 아프로디테의 연인 ‘아레스’의 미움과 질투를 사게 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셋째, '정신의학(psychiatry)'의 ‘정신(psych)’은 그리스 신화의 ‘프시케(Psyche)’라는 인물에서 비롯되었는데, 세 자매 중 막내인 프시케는 이 세상의 언어로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미인이었다. 질투가 난 아프로디테의 아들인 에로스는 어머니의 명령으로 프시케에게 저주를 내리러 가게 되지만 오히려 에로스는 프시케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연인이 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지나친 호기심으로 에로스와의 사랑이 파국을 맞고 죽음과 같은 잠에 빠진다. 에로스는 프시케가 가여워 제우스에게 빌어 잠에 깨어나게 도움을 주었고 프시케는 이후 불멸의 여신이 되었다. 프시케는 육체와 대립하는 신적 존재로서의 영혼으로 생각되었고 이는 psychiatry(정신의학), psychology(심리학) 등 서구 단어에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