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고 쿠마, 자연스러운 건축 소감문자연스러운 건축. 처음에 책 제목을 접했을 때 든 느낌으로는 건축학개론 시간에 배우는 일반적인 내용, 주위와 조화를 이루고, 자연을 존중해야 한다는 어쩌면 윤리적이고 막연한 내용일 것 같았다.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건물들을 보고 탄성은 나와도 설렘은 느껴지지 않는 나에게 ‘자연스럽다’ 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이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도덕책처럼 당연한 말들을 되풀이 하지도, 막연하지도 않았다. 불완전한 현실 위에 펼쳐진 치열한 고뇌와 사투의 이야기였다.켄코 쿠마가 추구하는 건축, 켄코 쿠마가 말하는 자연스러운 건축이란 관계성을 중시한 건축이었다. 저자의 말을 빌자면 ‘지어지는 장소와 행복한 관계를 가지는 건축’ 이다. 단순히 주변 경관 혹은 경치와 어울리는 건축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는 건축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 켄코 쿠마는 재료와 디테일에 온 열정을 다했다.책에서 나왔듯 일반적으로 설계를 할 때에는 배치와 평면을 정하고 외형을 구현한 다음에 재료를 선정하는 순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실제 수업시간에도 마찬가지이다. 컨셉이나 프로그램을 정했으면 그에 따른 배치와 평면을 정한다음 창의 위치를 정하고 입면을 다듬는다. 완성하고 나면 깔끔하게 보이는 베스우드나 라이싱지로 모델을 만들고 혹시 누가 실제 어떤 재료를 쓸 거냐고 물으면 콘크리트라고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책을 읽으며 1학기 설계 수업시간 유독 우리 교수님께서만 재료와 디테일에 비중을 두고 자세히 물으시며 강조하셨던 기억이 났다. 그 당시에는 다른 반 진도와 비교하며, 쌓여있는 보완점들을 놔두고 재료에, 혹은 창이나 여러 디테일들에 시간을 투자해야하나 마음이 조급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 맥락에서 책을 읽으며 켄코 쿠마의 역설적인 설계 프로세스에 당황스러웠다. 처음부터 재료와 디테일을 생각하며 디자인을 진척시켜나가는 과정을 바라보며 재료에 따라, 디테일에 따라 경험되는 공간이 아예 다른 모습일 텐데 그 당연한 것을 왜 생각하지 못했는지 의문이었다. 매 학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될수록 처음에 생각했던 컨셉과 원하던 분위기와는 점점 멀어지던 것이 생각났다. 평면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난 후 200 대 1, 50 대 1 모델을 만들어 보면 내가 생각했던 처음 이미지와는 동떨어져 가는 것을 항상 느낄 수 있었다. ‘신체는 도면에 반응하지 않는다.’ 는 책의 말에 공감이 갔다. 설계를 하는 내 몸도 도면을 보고 반응하지 않는데 그 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사람은 과연 반응할 수 있을까. 켄코 쿠마가 아닌 나의 당연했던 사고 과정이 역설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되묻게 되었다. 더불어 ‘신은 디테일 속에 있다’라는 말이 무슨 맥락의 말인지 책을 읽으며 조금은 알 것 같았다.‘제약은 또 하나의 어머니이다.’ 라는 말이 잊혀 지지 않는다. 내가 느끼기에 저 구절이 켄코 쿠마의 건축관을 집약해 보여주는 구절인 것 같다. 콘크리트와 유리를 사용하면 편리하고 빠르게,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멋있는’ 건물을 쉽게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켄코 쿠마는 그런 편리함과 타협하지 않았다. 그 장소 고유의 혹은 그 장소와 어우러질 수 있는 재료를 찾았고 디테일을 생각해 내었다. 흔히 ‘목조 건물이다’ 또는 ‘조적조 건물이다’ 라고 하면 옛날 방식으로 쉽게 만들어졌을 것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켄코 쿠마가 원하는 디테일을 그 재료만을 가지고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제약이 따랐고 첨단 기술과 공 법의 적용까지도 필요했다. 켄코 쿠마는 편리함에 굴복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또는 그것을 가지고 디테일들을 구현해내기 위해 어떤 때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까지, 혹은 직접 장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수도 없이 목업(mock-up)을 하면서 까지 치열하게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 치열함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다. 켄코 쿠마가 치열하면 할수록 오히려 건축물들은 뒤로 멀어졌다. 마치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서 있던 것처럼 너무도 익숙하게 너무도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세워졌다.전통 부정이 지상 과제였던 모더니즘과는 반대되는 켄코 쿠마의 건축관이 내가 생각해 왔던, 내가 가져야할 건축관이라 생각한다. 모더니즘은 절단을 중시한다. 그 장소의 맥락과 단절되면 될수록 건물과 설계자가 부각된다. 하지만 사람은 절대 홀로된 점으로 존재할 수 없다. 사람은 시간의 연속선상 위에 존재하며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존재한다. 어디에나 빨리 적응할 수 있다는 뜻은 사실 어디에도 온전히 마음을 두지 못하고 겉돈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한 홀로 돋보이고자 하는 욕구는 누군가 자기를 봐주었으면 하는 외로움의 표시일 것이다. 단절을 통해 홀로서려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사람의 삶을 대하는 건축의 자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전공학과 인간, 질병에 관하여[자문배경]2013년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술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었다. 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그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 유전자를 보유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수술 이후 일명 ‘안젤리나 졸리 효과’가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유전자 검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현재 유전자 검사는 친자확인, 유전질환 및 일부 종양의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처럼 특정 질병의 발병 확률 예측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는 단순한 진단을 넘어서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한 개인이 몇 년 후 어떤 병에 걸릴지 예측하고 이에 기여하는 이상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대체하여 질병 자체를 사라지게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기대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그렇다면 언젠가 인간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날이 올까?[자문 내용]? 이번 자문자답 학습을 통해 유전자와 유전자검사의 원리 및 이와 질병의 관계(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의 예측 원리와 치료 방법 등)를 알아보고 이것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정말 모든 사람이 ‘무병장수’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을지, 그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해보고자 합니다.유전자와 질병에 관한 심도 있는 생물학적 논의를 위해 해당 토론 방에서는 질병을 유전자가 발병에 일정부분 기여하는 것으로 한정하며, 유전자 검사 및 복제, 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종교적 논란 및 부작용은 논외로 두고자 합니다.?유전공학과 인간, 질병에 관하여2003년, 인간 게놈의 모든 염기 서열을 해석하는 프로젝트인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료되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소위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그려낸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자 일각에서는 곧 인간도 복제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유전자 지도를 활용해 인간의 다양한 유전자 이상을 바로잡고, 그를 통해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며 기대감을 갖게 되었고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그로부터 10년 후 미국의 유명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토대로 유방 절제술을 받는 다는 소식이 알려져 다시금 유전자와 유전자 검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내가 어떤 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 다양한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달 초 부터는 가정용 키트를 구입하여 자신이 직접 대사이상, 비타민 흡수 능력, 탈모 가능성 등을 알아보는 간단한 유전자 검사를 해볼 수 있게 되었다.각종 상해나 재해로 인한 질병이 아닌 이상 유전자는 ‘병’을 일으키거나 그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내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후성유전학으로 불리는 Epigenetics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바와 같이 식습관, 흡연 등 주위 환경 또한 인간의 유전자 발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를 통해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니 ‘질병’에 미치는 유전자의 영향은 막대하며, 이는 ‘질병’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유전자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가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유전자 지도’ 즉 우리 몸의 설계도를 갖게 되자 어떤 부분이 이상이 있는 부분이고, 어떤 부분이 정상적인 부분인지만 밝혀내면 질병 관련 연구에 획기적 발전이 있을 거라고 많은 사람이 기대를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인간 염기서열 개개의 기능 및 역할이 모두 밝혀지지 않았으며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유전자 변이가 워낙 다양하여 어떤 것이 몸에 큰 이상을 유발하는 돌연변이인지 밝혀내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또한 돌연변이가 꼭 신체 내 이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기에 질병과 유전자 이상을 연결 짓는 데 어려움이 존재하며 수많은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몸의 기능이 유지되고 이상이 나타나기에 인과 관계나 연결 관계를 명확히 밝혀내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따라서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료된지 13년지 지난 지금에도 그 당시 우리가 우려하고 기대했던 획기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유전자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인간의 염기서열과 그것의 기능, 돌연변이를 모두 알아내어 그것을 알맞게 정상 유전자로 수정하여 병을 예방 혹은 치료 하는 것일 것이다.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이 시나리오는 최근 ‘크리스터/카스9(CRISPR/CAS9)’이라고 불리는 유전자 가위 기술의 등장과 유전자 편집술의 발달로 힘을 얻고 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이란 인간세호와 동식물세포의 유전자를 교정(genome editing)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로서, 동식물 유전자에 결합해 특정 DNA 부위를 자르는데 사용되는 인공효소이다. 이전에 존재하던 유전자 가위의 경우 단백질 덩어리로 분자량이 매우 크고 유전자 하나를 잘라내고 새로 바꾸는 데 수개월에서 수년씩 걸려 실제로 다른 분야에 적용하고 사용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크리스터/카스9(CRISPR/CAS9)’ 유전자 가위는 가이드RNA가 표적 유전자를 찾아가면 그 곳에서 ‘카스9(CAS-9)’이라는 단백질 효소가 DNA 염기서열 부위를 절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여 이를 활용하면 기존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유전자 조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에 유전자 하나를 잘라내고 새로 바꾸는 데 수개월에서 수년씩 걸렸던면 크리스퍼 가위를 통해서는 며칠이면 되고, 한 번에 여러 군데의 유전자를 동시에 손 볼 수 있어 향후 유전질환 치료 및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유도 만능 줄기 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iPSC))를 이용한 3차원 세포 배양(3D cell culture)을 통해 인공장기를 만드는 기술 등과 같은 질병 치료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이 개발, 연구 되면서 점차 인간은 질병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다양한 기술들은 아직 초기 단계 수준으로 실제 질병 치료에 활용하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런 다양한 기술들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의학적, 생물적으로 검증되어야 할 부분들과 사회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매우 많이 남아 있다. 또한 앞에서 이야기한 ‘인간의 염기서열 개개의 기능과 중요 돌연변이를 모두 알아낸다.’ 라는 가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아직도 알아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다. 2003년 인간의 염기서열이 모두 밝혀졌지만 아직도 그 개개의 역할과 기능을 모르는 부분이 많고 그것들이 어떻게 작용하고 변이되어 이상을 유발하는 지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극히 제한적이다. 또한 사람마다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라는 다양한 서열을 가진 부분들이 DNA에 존재하므로 단순 염기서열을 비교하여 돌연변이를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질병을 가진 사람의 염기서열을 질병을 가지지 않은 사람과 비교하였을 때 특정부위의 염기서열 차이들이 단순한 SNP인지 질병을 일으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변이인지를 알아내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 같은 염기서열의 다양성은 ‘정상 염기서열’의 기준을 알아내고 설정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을 갖게 한다.또한 앞서 말했듯이 변이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그 변이가 꼭 인체에 유해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기에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의 효과나 활용 범위는 아직 매우 제한적이다. 앞에서 말한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 활용도나 효과가 매우 제한적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돌연변이를 확인한 BRCA 유전자는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breast cancer susceptibility gene) 혹은 유방암 성향 유전자(breast cancer predisposition gene)를 뜻하며 쉽게 말해 암을 억제해 주는 유전자라고 볼 수 있다. 이는 BRCA1과 BRCA2의 두 종류가 있으며 이는 각각 17번 염색체와 13번 염색체에 존재한다. 이 유전자에서 만들어진 단백질들은 우리 몸 속 DNA의 오류가 생기면 교정을 해주는 기능을 함으로서 암의 발생을 낮춰주며 여기에 변이가 생기면 유방암이나 난소암과 같은 여성암의 발병률이 5배에서 7배 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어머니, 외할머니 뿐 아니라 이모 모두 유방암으로 사망한 가계력을 가진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 또한 BRCA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고 유방 자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건축사의 법적인 의무와 권리 및 계약의 이해- 건축사법의 검토와 계약서 작성 및 검토 -Ⅰ. 건축사의 법적인 의무와 권리국가는 국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와 행해야 할 의무를 헌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서 ‘권리’란 인간과 집단이 국가, 사회, 단체 활동을 함에 있어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하며 법이 보호하려는 이익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모든 국민은 헌법에 명시된 권리를 보호 및 보장받으며 동시에 해당하는 의무를 다할 책임이 있다. 또한 법은 사람과 사람, 어떠한 단체나 기업 간의 다양한 관계를 권리와 의무의 관계로 규율한다. 따라서 다양한 주체 간의 관계는 법의 적용을 받는 일이 많으며 이러한 법률관계는 권리의무의 관계를 말한다.건축사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건축주, 협력업체와 같이 다양한 개인이나 기업, 집단과 관계를 맺으며 이는 여러 법에 의해 보호 받으며, 다양한 권리와 의무의 관계로 규정된다. 법률관계에서 발생한 모든 권리와 의무의 행사는 사회적, 법률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행사되어야 하며 모든 의무는 상대방이 신뢰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이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건축사는 법률에 명시된 여러 의무들을 성실하게 이행하여야 하며 동시에 법으로 보장된 여러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건축사의 자격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을 정한 법률로는 ‘건축사법’이 있으며 건축사는 건축 업무 수행에 있어 여러 의무 사항 및 규제가 명시되어 있는 ‘건축법’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건축사는 자신의 권리를 보장 받으며 업무 수행 중 분쟁이 발생했을 때에 이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저작권법 등 다양한 법을 통해 건축사는 자신의 일과 자신의 설계안 등을 법적으로 보호받는다.건축사의 자격과 그 업무에 관한 사향을 규정함으로써 건축물과 공간 환경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건축사법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축사의 자격, 업무 범위, 징계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먼저 건축사법에 등장하는 ‘건 및 자격수첩을 교부받아야 한다(제8조). 건축사는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성명을 사용하여 업무를 수행하거나 자격증을 빌려주어서는 안 되며(제10조), 건축사법 뿐 아니라 건축법 또는 그 밖의 관계 법령의 규정을 지키고, 건축물의 안전, 기능 및 미관에 지장이 없도록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제20조). 또한 건축사가 업무를 수행할 때 고의 또는 과실로 건축주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입힌 경우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으며 건축사는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제20조, 업무상의 성실 의무 등). 만약 건축사가 법에 명시된 업무범위를 위반하여 업무를 수행하거나 건축사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경우 등 법에 명시된 징계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건축사징계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징계를 받으며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자격을 등록하거나 갱신 등록을 한 경우, 징계를 받아 업무가 정지된 후에도 계속하여 그 업무를 수행한 경우에는 자격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제30조의3) 이 외에도 건축사가 이행해야 하는 다양한 법적 의무 사항들이 명시되어 있으며 건축사는 이를 숙지하고 이에 맞게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여야 한다.II. 설계 계약서의 이해 및 작성설계 계약서는 건축물을 건설하기 위해 설계 업무 담당자와 의뢰인 사이에 맺는 계약으로 설계 계약서에는 설계의 구체적인 내용과 설계 용역, 비용, 대리인 등의 내용이 기록된다. 설계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건축주와 건축사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며 이를 보호하는 장치로서 그 중요성을 가진다. 계약서에는 계약 면적 및 기간, 계약이 범위, 대가의 산출 및 지불 방법 등의 내용이 담기며 이에 의거하여 건축사는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건축주는 비용을 지불하며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설계 변경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방법이나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해결 방법을 이야기하고 명시해 놓는다면 계약 진행 단계에서 발구하고 건축사와 건축주 간의 분쟁은 빈번히 발생하며, 건축사를 상대로 건축주가 건축 설계 및 감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청구소송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건축사가 실제로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이 무엇인지 계약서에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건축주와 설계자의 잦은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해양부는 2009년 11월 23일 ‘건축물의 설계, 공사감리 표준계약서’를 개정, 고시하였다. 건축물의 설계 표준계약서 주요개정내용으로는 관계전문기술자의 설계업무 활성화를 위해 계약조건 조정(제9조), 계약사항의 명확화(제3조, 제4조, 제5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표준계약서의 개정은 건축사가 일정비율의 보수를 받고 관계전문분야와 건축분야(디자인)간의 총괄 조정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관계전문기술자의 용역대가는 건축주가 직접 지급하여 관계전문 분야의 설계가 하도급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취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계약사항의 명확화(제3조, 제4조, 제5조) 조항 신설을 통해 현행 표준계약서에서 간략하게 나타나 있는 계약의 범위를 상세하게 구분하고 계약면적 증가, 계약기간 중 업무범위 변경 등 계약사항이 달라지는 경우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결과물(설계도서)의 제출방법 개선(제8조)은 설계결과물의 의무제출 부수(3부)만을 정하고, 제출형식은 건축주와 설계자가 협의하여 정하도록 조정했으며, 이밖에도 설계자가 건축 재료의 품명, 규격등 표기 가능 신설(제7조제1항), 설계업무의 범위 및 실비정산방식에 따른 산정 내역과 각 설계단계의 도서내용에 대해서 규정하였다. 이와 같은 표준계약서의 개정은 건축주와 설계자의 마찰을 다소 해소하며 올바른 계약서 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올바른 계약서의 작성은 건축주와 설계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의무사항을 규정하여 상호 간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 및 조정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존재한다. 먼저 올바른 계약서의 작성은 건축주와 설계자 간 좋은 의사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 계약 설정해 두면 이는 서로가 만족하는 설계 및 감리의 토대가 되며 이 과정을 통하여 건축주와 설계자의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앞에서도 말했듯이 계약서는 법적 책임과 업무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가능하도록 하며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설계 계약서 작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학기 설계스튜디오 수업에서 진행한 설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건축물의 설계 표준계약서를 작성해보았다. 이는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153번지 외 12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대지 면적 1210㎡의 철근콘크리트조 문화 및 집회시설의 신축 계획이다. 설계비로는 문화 및 집회시설의 일반적인 평당 건축비 7만원을 적용하여 산정했으며 계약 금액으로는 계약서 아래에 명시된 대로 설계비의 20%의 비용으로 산정하였다.건축물의 설계 표준계약서 예시국토해양부고시 제2009-1092호건축법 제15조제3항의 규정에 의거 건축물의 설계 표준계약서를 다음과 같이 개정?고시합니다.2009년 11월23일국토해양부장관건축물의 설계 표준계약서1.건축물 명칭 :2.대 지 위 치 :3.설 계 내 용 : ?신축 ?증축 ?개축 ?재축 ?이전 ?대수선 ?용도변경 ?기타1) 대지면적 : m²2) 용 도 :3) 구 조 :4) 층 수 : 지하 층 지상 층5) 건축면적 : m²6) 연면적의 합계 : m²4. 계 약 면 적 : m²5. 계 약 금 액 : 일금 원정( ): 부가세 별도년 월 일“갑”과“을”은 상호 신의와 성실을 원칙으로 이 계약서에 의하여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각1부씩 보관한다.건축주 “갑”상 호 / 성 명 : 홍길동 (서명 또는 인)사업자등록번호/주민등록번호: 000000-0000000주 소 :전 화 / Fax :설계자 “을”상호/건축사 : 홍길동 (서명 또는 인)사업자등록번호:주 소 :전 화 / Fax :III. 감리계약서의 이해 및 작성설계감리계약서란 건축사에게 위탁된 설계업무 중 감리에 필요한 상호간의 권리와 의무 등을 규정한 계약 문서이다. 이는 으로는 건축 기획에 대한 협력 및 계획 자료의 작성, 공사 계약에 관한 협력, 시공 중의 지도, 감독의 작업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설계감리계약서에는 용역의 범위를 정하여 얼마의 기간 동안 공사감리를 실시할 것인지 기재하고, 구체적인 감리시행 방법과 준비, 용역비 지급방법 등과 관련된 제반 조건 등을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건축공사감리 계약서에 명시되는 주요 내용으로는 감리기간 및 위치, 규모, 연면적과 같은 공사개요, 계약 금액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감리 업무의 내용, 업무 조정 대가 지불 기준 등이 명시 되어 있으며 설계변경(제11조)이나 계약사항의 변경(제12조) 시 지켜야 할 사항들과 추가 업무로 인한 보수 지불 의무가 명시되어 있다. 또한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사항들은 상호 협의 없이 임의로 해제, 해지 될 수 없으며 계약당사자는 제21조 및 제22조에 따른 계약의 해제, 해지 또는 상대방의 계약 위반으로 인하여 손해를 입은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제23조)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국토해양부는 2009년 11월 23일 ‘건축물의 설계 표준계약서’와 함께 ‘공사감리 표준계약서’를 개정, 고시하였으며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공사 중지 시, 감리업무 중단 조항 신설(제2조 제2항), 계약서에서 공사감리의 구체적 업무 범위 명시(제4조), 공사기간이 변경된 경우, 공사 금액 뿐 아니라 공사기간을 고려하여 감리대가 정산(제3조 제2항)등이 있다.일반적으로 감리계약 체결 시 업무기간은 ‘착공시부터 완공시까지’ 라고 기재해 두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개정된 공사감리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정확한 감리기간을 날짜로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착공시부터 완공시까지’로 기재해 두는 경우 건축주의 자금사정이나 시공사의 사정으로 건축도중 공사가 수년씩 중단되게 되더라도 감리자의 감리업무는 계속되어야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공사장의 안전문제 등에 대해 관할 구청에서 감리자에게 보완조치를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므로 감리기간을 표준 계약서한다.
예술의 변화와 건축공간과 형태의 변화의 관계1장 02. 미래주의, 역동적 상상력으로 전통을 뛰어넘다6장 16. 마천루와 대중주의, 메트로폴리스와 도시의 미래메트로폴리스에서의 다양한 실험들 가운데에서 초기의 건축적 실험들이 표현주의의 양상으로 나아갔다면, 이후의 메트로폴리스, 그리고 근대 건축 전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20세기 초의 입체파와 미래파일 것이다.미래파와 입체파는 20세기 초의 가장 급진적이었던아방가르드 운동의 하나로서, 입체파는 주로 형태적인것을 다루었고, 미래파는 형태보다는 정신과 개념적측면에 치중함으로써 서로 다른 측면을 보여 주었다.하지만 이 두 운동은 서로 비슷한 시기에 탄생하여상호 영향을 주며 서구의 근대 운동, 특히 기하학적추상과 기계 미학이라는 아방가르드의 두 가지 대표적관점을 성립시켰다는 점에서 상호의 공통적 역할을 확인 할 수 있다.[마음의 상태(states of mind)/움베르토 보치오니,1911년]아방가르드 운동의 하나 중 미래파는 세기말 퇴폐적인 부르주아 예술에 반발로 형성되었다. 따라서 과거의 모든 것들과의 단절을 촉구하였고, 고전을 모독하고 전통을 부정하였다. 특히 파괴를 통하여 구질서를 새롭게 개편하고자 하는 이념이 강했는데, 그에 따라 전쟁을 세계의 유일한 청소수단이라고 극단적으로 여기기도 하였다. 미래주의의 모토는 과거와 완전 단절하고 기계문명에 의한 새로운 조형세계를 열자는 것이었다.근대도시의 급격한 변화는 미래파 운동의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으며, 본질적으로 미래파 운동은 “매우 도시적인 현상”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미래파가 건축분야로 확산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이라 생각되지만, 건축으로의 본격적인 전개는 이후 여러 선언들이 발표된 후에서야 으로 발전된다. 그러기 위한 기간으로는 5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다. 미래파의 건축적 전개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꼬모에서 태어난 젊은 건축가 안토니오 산텔리아의 등장에 의해 가능하게 되었다. 미래파 건축은 안토니아 산텔리아만을 중심으로 발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가 건축과 도시에 관한 새로운 디자인을 전시했던 신경향Nuove Tendenze 전시회에서의 계획안과 그것의 카탈로그로 발표한 , 그리고 마리네티의 종용으로 그것에 란 용어를 새롭게 첨가하고 약간 수정해 발표한 이 나온 1914년부터 그가 전쟁에서 사망한 1916년까지 미래파 건축의 거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신도시(citta nuova)/상텔리아,1914년, 밀라노 전시회 ]산텔리아의 건축 드로잉의 분리파나 고전적인 건축구성의모습이 강하게 남아 있지만, 건축 또는 도시의 주요 구성요소로서 역, 발전소, 자동차도로, 엘리베이터와 같은 당시첨단 과학 기술이 낳은 역동적인 를 도입하여하나의 기계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체적인 형태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산텔리아의 드로잉은 모두 미완성인 채로 남아있으나, 미래파의 속도감을 스스로 그 생애에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가장 상징적이기도 하다.[ 신도시(citta nuova)/상텔리아,1914년, 밀라노 전시회 ]미래파건축에 대해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미래주의의 건축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미래주의를 대표하는 건축가들은 자신의 생각을 건물보다는 스케치로 표현한 경우가 더 많았다. 그 예로 마리네티의 가 있는데, 일종의 드로잉 연작같은 것이었다. 그 드로잉에서 보면 공장과 고층 건물로 빼곡한 미래도시를 꿈꾸며 도시 개혁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이 많고, 비록 상상이기는 하나 지금의 고층빌딩과 같은 모습을 예견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 유럽에서는 고전적인 건물이 대다수를 차지하였는데, 드로잉에 그려진 건물은 오히려 현대의 건물과 비슷한 형태이므로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실제로 산텔리아가 제시한 ‘신도시’는 사실 지금 우리가 사는 대도시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페이퍼 아키텍처(paper architecture:실제 건물이 아닌 그림으로 건축적 주장을 펴는 장르)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실험운동이 비현실적 도피 성향이 강한 데 반해 미래주의는 50년 뒤의 현실세계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했다. 그런 점에서 ‘미래’의 의미를 절반은 충족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 예로 후에 마천루가 활성화 되는 시대에 마천루가 군집한 형태인 메트로폴리스(대도시). 마리네티가 이끌어낸 도시라는 개념이 현실적으로 나타나지는 대도시가 패리스의 에서도 엿볼 수 있다.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높이 지을 수 있는 역량이 확보되었다. 그러면서 과거 미래주의의 건축 드로잉에 드러난 고층빌딩이 현실화 되었다. 유럽은 고도가 많고, 고전주의 건물들이 많아 마천루를 지을 공간이 없는 반면 미국은 그런 제약들이 없었다. 또한 유럽에 대한 문화적, 예술적 열등의식을 만회하기 위해 유럽이 하지 못하는 것을 미국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던 신대륙의 집단적 심리성도 크게 작용했다.마침 기술발전에 따른 건축기술발전도 있었기 때문에철근콘크리트로는 무리가 있었던 마천루는 철골 기술의발전과 함께 활성화되었고 이점도 미국에서의 마천루발생에 큰 기여를 하였다.[ (왼쪽부터) 시카고 트리뷴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크라이슬러 빌딩 ]‘건축과 미술이 만나다 -임석재 지음’ 을 읽으면서 골랐던 테마가 미래주의와 관련된 것이었고, 책을 읽어가는 과정 중에서 메트로폴리스, 즉 대도시라는 개념과 연결되어 두 주제를 엮어 공부하였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과거에 있던 생각과 건축드로잉이 후에 발현되어 건축물로 표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미래주의가 도시에 대한 개념을 예견한 것은 놀라웠지만, 미래주의가 갖고 있는 과거로부터의 완벽한 단절, 즉 과거의 나쁜 것들을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 나쁜 것을 다 아울러 과거 그 자체라는 이유로 부정하는 극단적인 생각은 올바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천루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알게 된 마천루 건물을 볼 때 비록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산물이고,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건물이 아니기는 하지만(모든 사람이 이용한다 하더라도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기는 하지만), 도시라는 하나의 구역에서 볼 때 심미성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직선이 만들어내는 현대적 아름다움과 밤이 되었을 때 그 건물에서 자아내는 불빛이 도시 속에서 하나의 야경이 되어 또 다른 감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러한 건물이 모이고 모여 하나의 도시를 내려다 봤을 때 그 나라의 전통적 가치나 고유한 정신세계들은 엿볼 수 없는 점은 아쉽다. 두 가지 주제를 연결 지어 공부하면서 생각이 든 것은 미래주의에서 발생된 도시라는 개념이 극단적으로 기술적, 과학적으로 가 전통적 가치를 보이지 않게 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전통적 가치를 살리면서 도시를 만들고 또한 기술이 만들어낸 도시성이 반영된 건축물이 나타나고 이 두 가지가 어울려 정말 메트로폴리스를 만들었다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도시가 그렇게 삭막하고, 답답한 공간이지는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파리 13 구역 리브고슈 재개발 사례조사2 CONTENTS 전통적인 부촌이던 파리의 서쪽지역과 달리 동쪽에 해당되는 12, 13 구역은 오랫동안 발전이 더딘 곳이었다 . 현재는 이날코 대학 , 파리 7 대학 등 다수의 대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미테랑 도서관 ( 파리 국립 도서관 )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3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 철로가 복잡하게 엉켜있는 이 지역은 센강 서편에 위치하였다고 하여 ‘ 리브고슈 ’ 라 불리는 지역이다 . 시내 중심부에서 동남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 이민자가 많아 범죄율도 높은 지역이었다 . 현재도 대규모의 차이나 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 CONTENTS 프랑스 파리 13 구역 오스테를리츠역 일대4 파리 13 구역 오스텔리즈역과 마세나거리 주변 일대는 폐쇄된 창고와 폐철로 , 쇠퇴한 소규모 공장들이 있던 옛 공업지대로서 파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던 곳이었다 . 1990 년대 초 자크 시라크 당시 시장은 시 중심에서 가깝고 외곽 순환도로와 연결이 용이하며 센강을 따라 철로변에 방치된 산업시설이 많아 개발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13 구역의 재개발을 결정하였다 . CONTENTS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 1990 년대 이전 리브고슈 지역의 모습5 24-7 공간 구축 - 24 시간 7 일 내내 살아 움직이는 문화 , 교육 , 업무 , 주거 복합 공간 구축 재개발 지역과 옛 도심지역 연결 - 버려진 건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마련 - 방앗간을 개조한 파리 7 대학의 그랑 물랭 , 밀가루 제분공장을 리모델링해 캠퍼스로 활용한 알 오 파린 (Halle aux Farined )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 - 공공주택 , 공공시설 유치 및 공원 조성 CONTENTS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의 기본방향6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은 지역과 센 강의 단절을 극복하고 , 신규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철도 부지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하였다 . 먼저 강 가까이에 있는 오스테클리츠 철도역 일대와 철로들이 얽혀있던 부지의 윗부분을 폭 100m, 길이 3km 길이로 덮어 7 만 8 천평의 인공지반을 조성하고 도로와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도록 하였다 . 또한 철로 위를 복개한 인공데크 상부에는 폭 40m 의 프랑스거리 (Avenue of France) 라는 보행자 중심 도로를 조성하고 양 끝은 버스 전용 차선을 두어 철도 구간으로 인한 단절 문제를 해결하였다 . CONTENTS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7 사업의 총 계획면적은 60 만평이며 그 중 21 만평 규모의 업무시설을 유치해 6 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 개발 지구 내에는 5 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각각의 계획이 진행 중이다 . 전체 부지 중 35% 는 업무 상 업지역으로 쓰이고 , 주거지와 교육시설이 각각 30%, 10%, 도로 및 녹지가 25% 로 계획되었다 . 사업이 완료되면 5 천 명 정도인 상주 인구수가 2 만명으로 늘어나고 주간 유동 인구는 6 만명 , 학생 3 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CONTENTS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8 CONTENTS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 1992 년 철도 기지창에 국립 도서관을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1994 년 국립 도서관 주변에 첫 주거지를 건설하였고 , 1998 년에는 지하철 국립 도서관 역을 개통하였다 .9 CONTENTS 리브고슈 재개발 사업 2005 년에는 파리 7 대학이 이전되면서 업무 , 상업 , 교육 , 문화를 고루 갖춘 새로운 도시로 탄생하였으며 학생과 서민을 위한 공영주택이 전체 주택의 50% 를 차지하며 파리의 극심한 서민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하였다 .10 CONTENTS 철도 상부 활용 현황 우리나라의 경우 철도 상부에 역을 건설하거나 , 이동 통로를 놓는 정도의 소극적인 활용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 최근 들어 ‘ 행복 주택 ' 등 주거 용도로 사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이 또한 주변지역과의 관계나 활용 면에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nameOfApplication=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