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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빌리티산업 요약보고서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와 인사이트Ⅰ. What is mobility?모빌리티 서비스란, 인간과 사물 등의 물리적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수단들의 연구개발, 제품과 서비스 개발, 시장 출시, 사용자 경험과 상호작용 설계, 운영 및 유지보수, 폐기 등 전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보통, 모빌리티의 키워드를 ‘ACES(Autonomous, Connected, Electric, Sharing)’라고 설명한다. 차두원 전문가는 ACES 각 각의 의미들이 이제는 Autonomous에서Air, Connected에서 Collapse, Electric에서 Experience, Sharing에서 Safety로 변화했다고 주장한다.MaaS는 Mobility as a Service의 약자로 자동차, 자전거, 버스, 택시, 철도, 비행기 등 모든 모빌리티의 서비스화를 의미한다. Maas가 상용화되면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모빌리티 검색·예약·결제 서비스가 일괄 제공되고, 차량은 구매하는 대신 공유 또는 구독할 수 있게 된다.대표적인 MaaS 모델로 WHIM을 예로 들 수 있다. 윔(whim)은 버스, 기차와 같은 헬싱키 시의 대중교통은 물론 택시, 렌터카, 공유차량, 자전거까지 조합해 가장 저렴한 가격에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Ⅱ. Mobility geddon 시대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비상업용 개인 자동차를 사용해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하는 기업인 Transportation Network Service가 2013년 등장하게 된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우버가 있는데, 우버는 모빌리티의 시장에 불을 지른 기업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기업이다.현재 우버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이 굉장히 커지면서, 그로 인해 이동수단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운송 수단이었던 택시는 선호가 감소하고, 라이드셰어링(Ride Sharing)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큰 기업들도 서로 협력하여 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Ⅲ.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현재 자동차 산업의 전망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 이유는 신차 평균 가격이 높아지고, 새로운 이동수단의 등장으로 사람들이 차를 잘 구입하지 않고 있던 찰나에, 코로나까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발생하여 자동차 수요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반대로 자율주행차 수요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 공유자율주행자동차 그리고 자율주행택시의 형태인 ‘robotaxi’의 예상 수요는 2020년부터 향후 30년까지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자율주행차 산업의 주요 30개 기업들은 2019년까지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약 160억 달러를 투자하였다. 아쉬운 점은 이 투자규모 중 50%가 웨이보, GM크루즈, 우버이며 나머지 절반은 바이두, 도요타, 포드, 애플이 차지하였고 우리나라 기업인 현대차는 굉장히 작은 투자규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었다.그러나 자율주행자동차 산업도 코로나의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플라스틱과 강철에서 3일 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 발표에 따라 핸들바가 필수인 공유 이동수단 대상 도시의 강제 금지 혹은 기업 자체 서비스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버는 사용량이 80% 하락하였고 라임과 버드는 다수의 도시에서 서비스 중단하게 되었다. 아이러니한 점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공유 자전거산업은 활성화되었다. 아마 단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다녀오기가 쉬운 점에서 공유 자전거 산업은 활성화된 것 같다고 본다.결과적으로 보면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전세계는 ‘비접촉’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에 따라 딜리버리, 쉐어링바이크, 한달 단위의 렌터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와 반대로 중고차산업이나, 택시, 항공, 대중교통의 수요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Ⅳ. 한국 모빌리티 산업 현황과 전망우리나라는 현재 지난 달 전동킥보드를 자전거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켰다. 현재 우리나라는 공유 전동킥보드 산업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가장 사용의 피크를 이룬다. 공유전동킥보드 기업들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킥보드의 1회 평균 운행 거리는 대략 1.2km에서 2.4km인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의 택시 이용객들의 이동거리 분포 1위 또한 1~2km로 전체의 18.7%(약 58.6%가 5km 이하 단거리 이동, 1km 미만도 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현재 택시산업이 가장 위태로운 산업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2018 회계년도 주요 완성차 기업 연구개발 투자 분석을 보면, 현대차 R&D 투자규모가 완성차 업체 가운데 12위(20.4억 유로)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것은 1위 폭스바겐의 약 15.0%, 2위 다임러의 22.5% 수준이다.현대차 R&D 집중도는 상위 투자 기업인 폭스바겐 5.8%, 다임러 5.4%, 도요타 3.5%, 포드 5.1%, BMW 7.1%, GM 5.3%, 혼다 5.3% 보다 낮은 2.7%의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또한 2.7%, 현대모비스도 2.4%로 현대차와 유사한 수준이며 이는 우리나라도 모빌리티 산업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영/경제| 2022.02.03| 2페이지| 1,000원| 조회(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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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를 읽고
    ‘ 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 ‘ 를 읽고8년 전 영문도 모른 채 엄마의 손에 이끌려 보게 된 영화가 “울지마 톤즈” 였다.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이태석 신부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엄마가 먼저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는 경우는 모두 기독교 관련 영화였기 때문에 영화가 상영되기 전부터 입이 삐쭉 나온 채로 뾰로통해 있었다. 그러나 영화가 상영되고 난 후에는 너무 울어서 코까지 팅팅 부을 정도였는데, 그 정도로 이 영화는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울지마 톤즈를 본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가끔씩 영화를 생각하면 내 삶을 되돌아보는데 계기가 되어준다. 그래서인지 교수님께서 도서 리스트를 올려주셨을 때 아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읽기로 결정했던 것 같다.사실 책의 머리말을 읽으면서부터 주룩주룩 울기 시작했는데, 아마 내가 이미 이 책의 결말이 어떨지 알고 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머리말부터 너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인 것도 있었다. ‘당신이 부럽습니다.’라는 제목의 머리말에는 ‘나는 감히 할 수 없다’는 부끄러움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 이 말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우리 모두 어렸을 때부터 약자를 도와주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배우지만 실제로 가장 낮은 곳으로 들어가 자기 삶까지 희생하며 봉사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심성이 나쁘거나 봉사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이태석 신부처럼 자신을 모두 내려놓고 온전히 남을 위해 돕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일, 손을 내밀어야 했지만 거두어들였던 일을 이태석 신부가 해주어서 부럽고 부끄럽다고 말하고 있었다.이 대목이 나에게 와 닿았던 이유는 OO대 OOO과를 들어오기 전에 사회복지학과를 다녔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등학교 때 나의 장래희망은 사회복지사였는데, 고등학교 졸업 후 들어간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사실 많이 달랐다고 하기 보단, 사회복지 공부를 막상 하게 되니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했던 마음이 점차 사라지고 조금 더 남들에게 있어 보이는 공부를 하고 싶어졌던 것 같다. 그래서 반수를 하여 취업도 잘되는 OOO과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래서 작가의 말처럼 걸어가야 할 길을 걸어간 이태석 신부가 부럽고, 그 길 앞에서 멈칫거린 나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던 것 같다.이태석 신부는 의대를 졸업한 후, 소년 시절 깊은 감명을 주었던 다미안 신부의 삶을 본받기 위해 31살에 청빈, 정결 그리고 순명의 옷을 입고 신부가 되었다. 청빈은 물질로부터의 자유, 정결은 독신의 신분, 순명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자세를 뜻한다. 여기서 순명은 사랑으로도 표현되는데, 이태석 신부의 삶에서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사랑이었던 것 같다. 아프리카 선교를 꿈꾸던 그는 남수단의 톤즈에서 죽음 직전까지 선교활동을 하며 자신의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었다.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에 가기로 결심한 이유는 단순히 ‘아프리카가 불쌍해서’가 아니었다. 그는 한센병 환자들의 삶이 가장 처참하고 버림받은 삶같이 보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들을 위로하며 완전한 사랑과 감사를 느낄 수 있다며 아프리카에 가고자 했던 것이다. 그는 그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톤즈에서 병원을 세워 질병을 줄이고, 학교를 설립해서 아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악단을 창단하여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을 마감하였다.이태석 신부는 제대로 된 의료기기나 의료시설 하나 없이 위기에 처한 신생아와 산모들,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사람들,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을 살려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은 별다른 일이 없고 그냥 필요한 약과 주사를 놔주는 일밖에 없다고 겸손하게 말하였지만, 실제로 그는 아프리카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주었다.그는 의사와 동시에 직접 세운 학교에서 수학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이기도 하였다. 움막으로 된 진료소에서 입원 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세워 수많은 생명을 살린 업적 또한 엄청난 성취라고 볼 수 있지만, 나에게는 맨땅에 헤딩하듯이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 고등학교를 짓고 더 나아가 학교 안의 밴드를 창단한 것이 가장 인상적인 성취라고 생각한다.이태석 신부가 창단한 밴드는 점차 군악대 수준과 맞먹을 정도가 되었고, 유명세를 타서 많은 행사에도 다녔다고 한다. 나도 울지마 톤즈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 아이들이 합주를 하던 장면이었는데, 실력이 수준급이라 매우 놀랐던 기억이 난다. 내전을 거치면서 살육의 현장을 직접 보며 마음 깊은 곳에 큰 상처를 하나씩 갖고 있었던 아이들은 음악이 있었기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합주를 하며 마음을 나누고, 자신의 음악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이태석 신부는 아무 희망이 없던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뜻깊고 값진 성취라고 생각한다.이렇게 많은 업적을 세우기까지 정말 많은 고난을 겪었는데, 그 중 세 가지만 발취하자면 첫 번째는 열악한 톤즈의 진료소 환경이었다. 진료소는 흙과 대나무로 얼기설기 지은 세 칸짜리 움막이 전부였는데,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고 진료소 안의 침대 하나가 전부였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보조간호사 또한 전문적인 간호사가 아닌 상황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일손이 모자란 문제는 고등학생들에게 수액주사 놓는 방법을 가르쳐 간호사 역할을 하게하여 해결하고, 자신의 손이 닿지 못하는 다른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각 마을에서 의료 보조자들을 선발하고 교육시켜 현지에서도 즉각적인 예방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열악하던 톤즈의 의료시설이 개선되고, 작은 질병 때문에 죽어가던 많은 이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두 번째 고난은 말라리아에 걸렸던 일인데, 말라리아에 걸리면 50도가 넘는 열기 속에서도 이불을 덮고 오들오들 떨어야 한다.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면서도 오한에 시달려야 하고 정신도 혼미해지는 상황에서 이태석 신부는 곁에서 간호해줄 사람조차 없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약이 있기는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은 약의 독성 때문에 장기 복용할 수 없어서 말라리아에 걸리면 그저 맨몸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책에서는 말라리아의 고통은 톤즈에서 이겨내야 할 많은 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와 있지만, 먼 타지에서 간호해줄 사람도, 약도 없이 그저 맨몸으로 말라리아를 버틴다는 것은 꽤나 고통스럽고 힘겨운 일이었을 것이다. 나였다면 바로 짐을 싸서 한국으로 귀국했을 것 같은데, 꿋꿋이 그 자리에 남아서 생활한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세 번째 고난은 고등학교를 세우고자 마음먹었을 때 찾아왔는데, 말 그대로 돈과 자원이 부족해서 고등학교를 세우고 싶어도 세우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밤에는 달빛으로 책을 읽는 아이들을 위해 이태석 신부는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장치로 성당에 전기를 공급해서 불을 밝혀주곤 했는데, 점차 공부하고자 찾아오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학교를 세워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고 한다. 톤즈에는 중학교 과정까지의 학교가 있지만,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120km나 떨어진 곳으로 유학을 가야하기 때문에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따라서 마음속에 고등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생각이 구름처럼 일었지만, 고등학교를 세운다는 것은 마음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한해 두해 미루게 되었다. 그러나 매일 밤 읽은 책을 또 읽으며 아쉬움을 달래는 아이들을 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여 무작정 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시작했는데, 책에 나오는 그의 표현에 의하면, “에라 모르겠다. 벌여 놓고 보자. 나중에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그는 한국에서 공수해 온 한 고등학교의 교복 재고품을 아이들에게 입히고, 케냐에서 교과서와 교사 세 명을 급히 모셔와 고등학교 수업을 시작했다. 부족한 교사로 인해 수학 과목은 본인이 직접 가르치면서 학교를 운영하였고, 다행히도 한국에서도 후원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무사히 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국내의 대기업에서 거액의 후원금 제의를 거절했다고 하는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일구는 사랑이 진정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여 거절했다고 한다. 이렇게 작은 정성들이 모여 만든 사랑의 학교는 남부 수단에서 가장 실력 있는 학교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독후감/창작| 2022.02.03| 5페이지| 1,000원| 조회(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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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엔터테인먼트 재무분석 보고서
    SM 엔터테인먼트 재무분석1. 기업 소개SM 엔터테인먼트는 1995년에 창립되어, 국내 및 일본, 중국, 태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음반을 기획하여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반 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인 ㈜에스엠컬처앤콘텐츠의 사업부문은 영상 콘텐츠제작 및 매니지먼트, 여행사업, 광고대행사업으로 구분된다.SM 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후, 그 다음해인 2001년에는 일본에 해외 합작법인(S.M.ENTERTAINMENT JAPAN Inc.)을 설립하였다. 최근에는 2018년 3월,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인 ‘키이스트’를 약 500억 원에 인수하기도 하여 기본 사업부문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경쟁사로는 대표적으로 JYP 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있다. SM은 2019년 12월을 기준으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다소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되며 이에 대한 해(출처: Company Guide, 에스엠 기업개요) 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 기업 선정 이유해와 구름 이솝 우화에서는 거센 바람을 일으켜 남성의 겉옷을 억지로 벗게 하려했던 구름과 따뜻한 온기를 주어 남성으로 하여금 스스로 겉옷을 벗도록 하게했던 해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때로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교훈을 알려준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나는 현재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은 하드파워보다 소프트파워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문화의 힘이 중요해진 요즘, SM 엔터테인먼트는 단순히 ‘아이돌시장’ 에만 집중하는 사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우리나라의 문화를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다.최근 SM 엔터테인먼트는 클래식음악만을 작업하는 클래식 레이블 ‘SM Classics’ 설립하였고, 코엑스 아티움 건물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 디스트릭트와 기획한 공공 미디어 아트 ‘WAVE’를 전시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문화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로 각종 방송 공연이나, 콘서트가 모두 중단된 상황에서 ‘Beyond Live’ 라는 새로운 온라인 맞춤형 유료 콘서트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존의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 중계하는 것을 기술로 넘어선 신개념 온라인 콘서트 형태를 내보이기도 하였다.이러한 SM 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는 것을 꺼려하는 내게 매우 크게 다가왔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모두 어려운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기회 삼아 끊임없이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해내는 것을 보며 이곳에서 함께 일하고 기획하여 우리나라의 소프트파워를 더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SM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3. 기업재무 분석IFRS(연결)2017/122018/122019/12자산7,97510,02511,156유동자산4,4085,3746,287비유동자산3,5674,6514,869부채3,6194,2634,829유동부채3,3043,9424,370비유동부채315321459자본4,3565,7616,328지배기업주주지분3,4434,2424,442비지배주주지분9141,5191,886(단위: 억원)위의 SM엔터테인먼트 3년간의 재무상태표를 근거로 계산한 재무비율은 다음과 같다.IFRS(연결)201720182019유동비율133.4136.3143.9당좌비율130.8133.4140.5부채비율83.174.076.3영업이익률3.07.86.14ROA-0.712.6-1.53ROE1.38.0-2.1총자산회전율0.60.70.6매출액증가율4.4367.567.45영업이익증가율-47.16336.38-15.39위의 재무상태표를 근거로 유동비율은 2017년 133.42%, 2018년 136.31%, 2019년 143.88%이며, 부채비율은 2017년 83.07%, 2018년 74%, 2019년 76.31%인 것을 알 수 있다.경쟁사인 JYP 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269.43%, YG 엔터테인먼트가 204.02%의 유동비율을 보인 것에 비해 SM 엔터테인먼트의 2019년 유동비율은 143.88%, 경쟁사와 비교해보았을 때 다소 낮은 재무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마찬가지로 JYP 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28.02%, YG 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40.17%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SM 엔터테인먼트는 76.31%의 다소 높은 부채비율을 보였다. 이는 SM 엔터테인먼트가 경쟁사에 비해 타인자본의존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수익성 척도에서는 ROA와 ROE 비율이 2018년에 비해 2019년도에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2018년도와 2019년도 사이에 자본의 증가와 당기순이익이 약 234억에서 2019년도에 마이너스 161 억까지 매우 큰 폭으로 하락한 점에 있다.(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 에스엠 제25기 사업보고서)SM 엔터테인먼트의 최근 5년간의 주가를 보면, 최고가는 2018년 11월 23일 56,900원으로 최저가 대비 2.5배가 급등하였다. 현재 22,800원은 최고가 대비 60%가 급락한 가격이다. 2019년을 기준으로 EPS(단위: 억원)는 -390원, BPS(단위: 억원)는 18,970원을 보이고 있는데, BPS는 전년도 대비 크게 달라진 측면이 없는 데에 비해 EPS는 작년(1,361원, 단위: 억원)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 또한 앞서 보았던 손익계산서에서 찾을 수 있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당기순이익 중 지배주주순이익이 약 305억원에서 약 마이너스 91억원까지 크게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 에스엠 제25기 사업보고서)SM 엔터테인먼트는 2019년도 당기순이익에서 매우 큰 폭의 감소가 있었는데, 그 원인은 영업이익의 감소와 크게 늘어난 기타비용과 금융비용에 있다. 기타비용은 약 4배, 금융비용은 약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 수 있는데(위의 에스엠 제25기 사업보고서 자료 참고) 재무제표 주석을 보면 외환차손, 외환환산손실, 기타의대손상각비, 무형자산손상차손,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4. 미래 전망현재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판데믹 상황인 것과 중국의 한한령 또한 겹쳐 SM 엔터테인먼트의 경영실적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한한령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최근 멤버가 모두 중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국 현지인 아이돌 그룹 ‘웨이션브이(WayV)’의 활동으로 인하여 중국사업에서 흑자전환을 이뤄낸 점을 보아 올해는 좋은 경영실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한편, 이번에 새롭게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한 온라인 유료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지만 실제 공연 매출을 메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SM 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함께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는 5만2천 명 가량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유료 접속자는 아이디 중복이 가능했기 때문에 실제 관객은 절반 가량 적을 것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또한 네이버를 통해 진행한 만큼 플랫폼 수수료와 공연과 함께 진행하는 가수들의 굿즈(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등의 매출이 없었던 만큼 오프라인 공연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온라인 콘서트는 오프라인 콘서트의 완벽한 대체재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이 다수지만, 온라인 콘서트는 그 자체로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코로나19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된 이후에도 오프라인 공연을 기획하는 동시에 온라인 공연 또한 함께 기획한다면 확실히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내어 SM의 경영실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참고문헌CompanyGuide, 에스엠기업개요, 접속일자2020.6.26, Hyperlink "http://comp.fnguide.com/SVO2/asp/SVD_Corp.asp?pGB=S7&gicode=A041510&cID=S7&MenuYn=Y&ReportGB=&NewMenuID=102&stkGb=701" http://comp.fnguide.com/SVO2/asp/SVD_Corp.asp?pGB=S7&gicode=A041510&cID=S7&MenuYn=Y&ReportGB=&NewMenuID=102&stkGb=701Naver,국내증시 에스엠, 접속일자2020.6.26, Hyperlink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41510"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41510공미나, 슈주 40억·NCT 34억..'비욘드 라이브' 오프라인 공연 그 이상③, 스타뉴스, 2020.6.16나병헌,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 가능", 중국 한한령 해제 가능성 높아, businesspost,2020.2.6
    경영/경제| 2022.02.03| 5페이지| 2,000원| 조회(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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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국왕의 일생을 읽고
    ‘조선 국왕의 일생’을 읽고초등학교 시절, 우리나라가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의 ‘궁’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었다. 평범한 여고생이 왕위 계승자인 세자와 정략결혼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인데,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어서 어렸던 나도 푹 빠져있었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원작인 만화 궁도 엄청 열심히 봤었는데, 그 때 궁이라는 이야기에 너무 열심히 몰입했던 탓에 궁에 대한 추억이 선명하게 남아있어서 망설임 없이 조선 국왕의 일생을 담은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제목 그대로 조선 국왕의 일생을 상세하게 담은 이 책은, 왕비와 왕이 먼 훗날 나라의 왕이 될 세자를 임신하는 순간부터 설명하고 있었다. 왕자를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의 준비하는 과정이 나타나있는데, 글을 읽으면 헉 소리가 날 정도로 매우 치밀하고 엄격하게 계산하여 준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왕과 왕비가 합궁할 때 날짜를 매우 중요시 여긴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합궁이 이루어지는 왕비의 침전의 이름과 모양 또한 중요시 여겨진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왕비가 거처하는 침전의 지붕에는 용마루가 없는데, 이는 용이 국왕을 상징하는 동물이므로 자신의 대를 이을 용을 생산하는 장소를 다른 용이 눌러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왕비의 침전 이름에도 깊은 뜻이 담겨 있는데, 경복궁의 교태전을 예로 들어본다면 ‘하늘과 땅이 교차하면서 장차 국왕이 될 적장자가 태어나기를 기원한다.’ 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이렇게 수많은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모여 왕비가 임신을 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태아를 위해 태교가 시작된다. 산모인 왕비는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면 성현의 교훈이 새겨진 옥판을 보고 그 말씀을 소리 내어 읽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옥의 성질이 몸에 이로운데도 옥의 빛깔이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 이외에도 산모는 색깔이 고운 홍수정이나 자수정으로 만든 반지, 팔찌, 목걸이를 만지고 바라봤다고 한다.왕비가 왕자를 임신하게 된다면 궁에서도 대내외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세세하고 엄격하게 행해질 줄은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 같다.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서 보살핌을 받는 왕인데, 태어나서부터는 또 얼마나 많은 일들을 감당해야 할지 상상하기도 힘들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왕의 모습을 접할 때는 그저 ‘신하들을 지휘하고 권력의 중심인 왕’ 이 정도로 생각됐었는데, 왕이 세상에 나오기도 전부터 이토록 나라가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왕이라는 지위가 얼마나 감당하기 힘든 자리였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극 중에서는 대부분 왕의 자리를 노리는 간신들이나 왕보다 권력이 센 신하들에 대한 내용이 자주 나와서인지 왕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 해왔던 것 같았다. 앞으로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 왕을 보게 된다면 왕이 왕위를 얻기 까지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릴 것 같다.앞서 말했듯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어렸을 적 나의 큰 기쁨이었던 ‘궁’ 만화에 의해서인데, 그래서인지 조선시대 왕실 혼례에 대한 부분과 궁중 여인들의 삶에 대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특히 왕실 혼례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와 만화책에서 봤던 장면들이 겹쳐지면서 이해가 더 쉽게 됐던 것 같다. 왕은 대개 왕세자 시절인 15세 전후에 혼인을 했는데, 왕실의 혼사에서는 세 차례의 간택이 이뤄졌다고 한다. 국가에서는 왕실의 결혼에 앞서 금혼령을 내리고 결혼 적령기에 있는 처녀들을 대상으로 ‘처녀단자’를 올리게 했는데, 실제로 처녀단자를 올리는 집들은 30명 안팎이었다고 한다.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라에서 간택이 이뤄진다고 하면 너도 나도 왕비가 되고자 앞 다투어 단자를 올릴 줄 알았는데, 그런 상황이 전혀 벌어지지 않아서 놀랐다. 실제로 간택의 대상이 된 규수는 의복이나 가마를 갖추어야 하는 등 간택 준비 비용이라는 게 있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지 않는 집안들은 단자를 올릴 엄두도 못 내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행여 왕실의 부인으로 간택되더라도 정치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따랐기 때문에 이를 기피하는 경향이 컸다고 한다. 실제로 간택을 받은 왕비 또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사실은 혜경궁 홍씨가 저술한 “한중록”에서 자신이 사도세자의 비로 간택 받을 당시의 여러 정황을 언급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한중록에서는 ‘ 내 마음과 몸가짐이 매우 괴로웠다’, ‘마음이 동하여 자리 속에서 많이 울고…….’ 등의 우울한 내용들을 볼 수 있다. 삼간택을 통해 선발된 처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바로 별궁으로 들어가 왕비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교육받았다. 이에 대한 내용도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집안에서의 달라진 위치와 어린 신부가 집 떠나며 아쉬워하는 마음이 피력돼 있는 부분을 볼 수 있다. 어려서부터 집을 떠나와 아는 사람 한명 없는 궁에서 평생 동안 궁의 율법들을 엄격하게 지키며 살았어야할 왕비들을 생각하면 나조차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 광해군이 폐위가 되어 함께 폐위된 폐비 유씨는 다시는 왕실의 부인으로 태어나지 말게 해달라고 기원을 드렸다고 하고, 이미 임금이 된 고종과 결혼한 명성왕후 민비조차 평소 자신이 죽으면 사대문 안을 돌아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니, 왕비가 된 이후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가늠 해 볼 수 있다.왕비로 간택되어 살아간 왕비들의 우울한 심정을 보고 있자니 66살의 영조에게 시집간 15살 정순왕후의 심정은 얼마나 막막하고 낙담했을지 상상하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 아무리 조선시대라고 해도 거의 50살 차이의 신부를 들인다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혼례인데, 어떤 경위로 15살의 어린 신부가 왕비가 되었을까. 또 15살의 딸을 칠순을 앞둔 할아버지에게 시집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물론 이런 결정을 내리기 까지 정치적인 이유도 개입되어 있겠지만, 50살이면 반세기가 차이 나는 상황인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 혼례는 이해할 수 없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조선 시대에 태어났어도 왕비가 됐을 확률은 극히 드물지만, 그래도 이 시대에 태어난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많은 사람들이 왕비에게 신비감을 품는 가장 큰 이유는 그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왕비들은 실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궁’ 만화에서 주인공이 궁에서 신부수업을 받을 때 ‘세자와 함께 걷고 있어도 세자보다 항상 몇 걸음 뒤에서 걸어야 한다.’ 등의 내용을 수업을 받는데, 이런 부분만 봐도 얼마나 왕비들이 철저하게 왕 뒤에서 조용히 생활했어야했음을 보여준다.사극에 등장하는 왕비의 모습은 매우 화려하다. 왕실의 품위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복식이나, 갖가지 장식품이 달린 머리에서 왕비는 일반 백성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인물로 느껴진다. 그러나 왕과 함께 역사의 최고 정점에 머무른 데에 비해 그녀들의 삶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그렇다면 왜 왕비들은 왕과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았어도 그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을까. 바로 조선의 남성 중심 정치, 가부장적 사회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성리학이 기본 통치이념인 조선에서 여인의 위치는 늘 그림자에 불과했다. 여자가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긴 경우가 극히 드문 것은 비단 왕비라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왕비나 세자빈들은 그저 아버지의 성씨로만 기록되었고, 누구의 딸, 아내, 어머니냐에 따라 인생의 희로애락이 좌우되었다. 존엄한 자리에 있었지만 우리들의 생각보다 더욱더 유교적인 여성관에 사로잡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왕비의 삶은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고자 왕보다 더 치열하게 살았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2.02.03| 4페이지| 1,000원| 조회(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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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과 과학, 그 야합의 역사를 읽고
    ‘전쟁과 과학, 그 야합의 역사’를 읽고‘좋지 못한 목적으로 서로 어울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야합이라는 단어는 이 책이 전쟁과 과학이 합심하여 이루어 낸 결과물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를 잘 내포해주고 있다. ‘문명이 발전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매 전쟁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된다.’ 라는 윌 로저스의 말처럼 인류는 전쟁을 거듭하면서 더 쉽게 적을 죽일 수 있는 무기들을 개발하였고 이 과정에서 과학은 필연적으로 필요한 학문이었다. 결국 인류의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과학이었지만, 그런 과학의 발전에 박차를 가한 것은 바로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강한 무기를 개발하려는 추진력이 과학 발전의 원동력이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는 결국 화학은 효과적인 폭발물을 찾는 과정에서 발전되었고, 천문학은 해전에서 효과적인 항해술의 필요성에 의해 생겨났으며, 수학은 무기 탄도학으로부터 발전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군인들은 싸움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해주는 무기들이 필요하다는 생각만 할 뿐이지만, 그런 필요를 충족시켜준 사람들은 부끄럽게도 과학자들이었다고 말한다.그러나 이런 과학자들의 행보를 과연 단순히 부정적이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까? 존 케네디는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은 안타깝지만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본인이 1학년 때 교양수업으로 들었던 ‘미국과 동북아 관계’ 수업에서 전쟁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은 국가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일이며, 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배운 기억이 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나는 전쟁과 과학의 야합을 무조건적으로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전쟁과 과학이라는 둘의 단어를 함께 들으면, 내 머릿속에서는 가장 먼저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원자폭탄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도 ‘인류 최악의 과학 드라마, 원자폭탄의 개발’ 이라는 소제목으로 원자폭탄의 실현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시점부터 연구하고 개발하는 과정 그리고 실제로 전쟁에 사용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해당 부분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은 아인슈타인이 참여한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가 온전히 전쟁의 승리만을 바라본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독일 나치군들이 먼저 원자폭탄의 무기화에 성공하여 히틀러가 핵무기로 무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되었고 그로 인해 일본 천황이 항복하여 2차 세계 대전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는, 어떻게 보면 사건의 결과만 알고 어떻게 그런 결과를 낳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는 흥미로운 부분이었다.실제로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모두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참여한 것은 아니었다. 과학의 순수성을 수호하고 정치적 도구로서 정쟁을 거부해온 과학자들이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대량살상을 위한 무기의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과학자 모두 한 가지 확신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이는 무조건적으로 나치 독일보다 미국이 먼저 핵폭탄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명분은 프로젝트 중 의미를 잃게 되는데, 독일의 과학자가 남긴 핵무기 실험 관련 비밀 문건을 미국의 첩보 부대원들이 입수한 결과 독일이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나치의 원자폭탄 보유라는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려는 동기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지속해야 할 명분을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었고,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이 폭탄이 실제로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해튼 프로젝트는 지속되었고 당시 미국과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치르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1945년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게 된다.히로시마 원폭 이후로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리던 아인슈타인은 죽을 때까지 일본인들의 원망이 담긴 비난 편지를 받아야했다고 한다. 다른 과학자들 또한 이 비극적인 사건에 자신들이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가를 떠올리며 고통에 빠져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후에 일본의 원폭 피해자들이 유전자 체계에 어떤 방사능 장애를 겪고 있는지 조사할 목적으로 시작된 미국 에너지부의 연구 프로젝트로 인해 30억 개 정도로 추정되는 인간 유전자의 염기쌍 순서를 낱낱이 밝혀낼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과학과 전쟁의 역설적인 관계는 좋다, 나쁘다 라는 한 단어로 요약하기는 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했던 성경 말씀처럼, 섣불리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비판하거나 핵폭탄을 개발한 사실을 비판해서는 안 될 것 같다.해당 저서는 세계 2차대전과 그 이후의 냉전 시기를 이야기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그렇다면 현재 시대에서의 전쟁과 과학은 어떻게 달라졌고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을까?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단연코 전세계에 만연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다.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도 해결되고 있지 않는 코로나19는 현재 전세계를 집어삼키고 있다.2차 세계 대전이후의 제3차 세계대전은 핵전쟁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분분했었고 실제로 영화나 미디어에서도 핵전쟁을 소재로 한 대중 매체들이 여럿 있었다. 그러나 나는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제3차 세계대전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들의 예측과는 다르게 3차 대전은 바이러스와 인류의 전쟁이 되었다. 실제로 일본의 아베 총리 또한 코로나19를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유하기도 하였다.코로나 바이러스는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그 동안 인류가 발전시켜온 전쟁무기를 소유하고 있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를 상대로 이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인류가 경험해온 수많은 전쟁들과는 차원이 다른 전쟁이다. 따라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무기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최대한으로 많은 병사들을 모아서 총과 칼로 몸을 부딪히며 싸워야 이길 수 있었던 전쟁은 이제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로 서로 거리를 두고 생활하며, 집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이길 수 있는 전쟁이 되었다. 현재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이 소리 없는 전쟁이 끝나고 나면 항상 그랬듯이, 인류는 바이러스 분야에 엄청난 발전을 이룰 것이고 많은 과학적 성과물들도 얻게 될 것이다.‘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중학교 때 역사선생님께서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로부터 배워서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건 지에 대해 알기 위해서라고 하신 기억이 난다. 역사를 오로지 과거의 사건으로만 본다면 인류는, 그리고 우리 각자 또한 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과학이 다소 끔찍한 무기들의 발전에 기여를 했기 때문에 야합의 역사라고 표기한 저자의 의견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로 인해 인류는 많은 발전을 해왔고 지나온 역사의 발자취를 통해서 분명히 배울 점 또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책의 제목을 “전쟁과 과학, 그 담합의 역사”라고 부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독후감/창작| 2022.02.03| 3페이지| 1,500원| 조회(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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