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Scott Fitzgerald (1896-1940)Contents 1. 작가 선정 계기 2. F. Scott Fitzgerald 3. The Great Gatsby - 인물 소개 - 줄거리 4. 발표를 마치며작가 선정 계기작가 선정 계기F. Scott Fitzgerald (1896~1940) 1896 년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출생 1913 년 프린스턴 대학교 입학 ( 중퇴 후 세계 1 차대전 참전 ) 1920 년 This Side of Paradise 출판 , 젤다와 결혼 1925 년 The Great Gatsby 출판 1940 년 심장마비로 사망 대표작 : The Great GatsbyThe 1920s, The Jazz Age 1 차 대전 후 경제적 호황 ( 급속도의 경제 발전 ) 윤리의식의 타락 , 훼손 촉진 1929 년 10 월 , 대공황The Great Gatsby (1925) Jay Gatsby Nick Carraway 주인공 , 신흥 부자 Daisy 를 향한 집착 Narrator Daisy 의 사촌 Gatsby 의 이웃 , 친구 Daisy and Tom Buchanan 부부 Daisy 는 Gatsby 와 , Tom 은 Myrtle 과 . 물질주의를 표상하는 부부The Great Gatsby (1925) George and Myrtle Wilson Jordan Baker 노동자 부인 Myrtle 은 Tom 과 불륜 관계 George 는 오해로 인해 Gatsby 를 죽이게 됨 골프 선수 Daisy 와 Tom 의 친구 Nick 과의 만남The Great Gatsby (1925)The Great Gatsby (1925)The Great Gatsby (1925)왜 “Great” Gatsby 인가 ? - 데이지를 향한 무조건적 사랑 - 인간의 감정과 정서의 중요성 ,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 . - 초기 아메리칸 드림과 유사한 그의 꿈 발표를 마치며Q AThank you{nameOfApplication=Show}
Charlotte Brontë (1816-1855)Contents 1. 작가 선정 계기 2. The Brontë Sisters 3. Charlotte Brontë 4. Jane Eyre 5. 발표를 마치며작가 선정 계기 Brontë !The Brontë Sisters Maria Elizabeth Charlotte Branwell Emily Anne BrontëThe Brontë Sisters Maria Elizabeth Charlotte Branwell Emily Anne BrontëThe Brontë Sisters Emily Brontë : Wuthering Heights Anne Brontë : Agnes Grey Charlotte Brontë : Jane EyreCharlotte Bront ë (1816~1855) 1816 년 요크셔 주 손턴에서 출생 총 3 번의 기숙 학교 생활 1846 년 맨체스터에서 Jane Eyre 집필 ( 이 시기에 동생들을 모두 잃음 ) 38 살에 부목사 아서 벨 니콜스와 결혼 1855 년 임신한 채로 사망 대표작 : Jane Eyre, Professor, ShirleyJane Eyre (1847) 자유와 사랑을 갈망하는 주인공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외숙모 밑에서 자람 Lowood 자선학교에서 공부 교사 생활 Thornfield 에서의 가정교사 생활 Rochester 와의 결혼 실패 후 방랑 Thornfield 로 다시 돌아와 결혼Jane Eyre (1847) Thornfield 의 주인 젊은 시절 Bertha 와의 결혼 Jane 이 떠난 후 은둔 생활 Bertha 가 저지른 불로 장님이 됨 Thornfield 로 다시 돌아온 Jane 과 결혼Jane Eyre (1847) Rochester 의 원래 부인 정신병을 앓고 있음 Thornfield 에서 격리되어 생활 Thornfield 에 불 지른 후 추락사Jane Eyre (1847) 선교사 방황하는 Jane 을 구해줌 Jane 의 청혼 거절 후 인도로 떠남Jane Eyre (1847) Jane 의 외숙모 남편이 죽은 후 Jane 학대 Lowood 에서 만난 Jane 의 친구 결핵에 걸려 사망 Lowood 의 교장 금욕주의Jane Eyre (1847) Gateshead Lowood Thornfield Moor house ThornfieldJane Eyre (1847) 유년기의 Jane 외숙모와 외사촌들에 의해 억압당하고 소외 당함 The Red Room( 붉은 방 )Jane Eyre (1847) 청소년기의 Jane 엄격한 교육과 열악한 환경 Helen 과 Temple 선생님과의 만남Jane Eyre (1847) 새로운 삶에 대한 욕망 Rochester 와의 사랑 파혼 후 주체적인 자기 보존의 길Jane Eyre (1847) 삼촌의 유산 상속 - 사회적인 지위 상승 St. John 의 청혼 사랑에 근거한 결혼이 아님Jane Eyre (1847) 장님이 된 Rochester 와의 결혼Jane Eyre (1847) “I am no bird; and no net ensnares me; I am a free human being with an independent will.” - 진정한 사랑과 자유를 추구하는 제인 - 여성의 독자적인 삶과 정체성 확립 - 계급과 성차별을 의식한 사회비판적 요소가 녹아있음발표를 준비하며 - 대단한 집안 - 다른 자매들에 대한 관심 -FeminismQ AThank you{nameOfApplication=Show}
영화 속 역사의 사실과 허구: 광해, 왕이 된 남자0. 들어가기에 앞서‘광해, 왕이 된 남자’라는 영화는 내가 중학교 시절 상당히 큰 감동을 가지고 보았던 영화이다. 학교에서 배웠던 광해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묘사되는 장면들이 너무도 재밌었고, 대역이었지만,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가짜 광해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보아 왔던 사극 소재의 영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그 뒤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TV로도 자주 시청하곤 했던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본 후 광해군이라는 인물에 대해 인식이 조금 달라졌기에 늘 기록에서의 광해군은 어떨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더욱이 광해군에 대해서는 대동법과 중립외교에 관한 것 밖에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를 통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광해라는 사람, 그리고 ‘광해, 왕이 된 남자’라는 영화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자 이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다.1. 영화 소개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줄거리: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 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에서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건 호위로 무사히 배를 타고 떠나게 된다.2. 등장인물 소개왕은 조선시대 15대 왕(재위 1608~1623)인 광해군 이혼(李琿, 1575~1641)이다. 선조의 둘째 아들이고 어머니는 공빈 김 씨이다. 선조 25년(1592) 4월 13일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같은 달 29일에 세자로 책봉되었고, 1608년 2월 2일에 왕으로 즉위하였다. 재위 16년 만에 1623년 인조반정으로 폐위되어서 묘호(廟號)도 없으며, 조선시대에는 그 명예가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그러나 20세기 식민사관에서 시작되어 광해군의 임진왜란 시기 분조(分朝) 활동의 공로, 민생 안정을 위한 대동법(大同法) 실시, 임진왜란 때 소실된 궁궐의 중수, 청과 실리외교 등의 이유를 들어 광해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최근 다른 시각에서는 조세제도 개혁인 대동법 시행에 대한 의지 부족, 인목대비와 영창대군 탄압에 대한 민심의 동요, 불필요한 궁궐 중수를 통한 민생과 재정의 파탄, 계속되는 옥사(獄事)와 매관매직(賣官賣職)을 통한 정치적 기반의 약화, 기회주의적인 외교정책 등을 광해군 폐위의 이유로 들기도 한다.왕비 류씨(1576~1623)는 판윤 류자신(柳自新, 1541~1612)의 딸로 1587년에 광해군과 가례를 하였다. 광해군이 왕세자 책봉과 왕위에 즉위함에 따라 1592년 세자빈에, 1608년 왕비에 책봉되었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면서 광해군과 함께 강화도로 유배되었다. 같은 해 유배 중이던 아들 폐 세자 내외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친정 오빠들이 참형을 당하는 등의 연이은 사건에 괴로워하다 1623년 10월에 사망하였다.도승지(都承旨)는 승정원(承政院)의 6승지 중 수석승지로서 정3품 당상관이며, 이방(吏房) 사무를 관장하였다. 왕이 내리는 교서(敎書)와 신하들이 왕에게 올리는 글 등의 모든 문서가 승정원을 거치게 되므로, 도승지는 왕의 비서장 격으로서 임무가 매우 중대하였다. 영화에서는 허균(許筠, 1569~1618)이 도승지로 나오는데, 광해군일기에 따르가 만들어진 배경영화는 조선의 15대 왕인 광해군(1608~1623)시기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단 한 줄의 기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 그 기사는 바로 이것이다."숨겨야 될 일들은 조보(朝報)에 내지 말라."이 한 줄의 기사와 동화 “왕자와 거지”를 결합해 창작해 낸 영화이니, 상당히 많은 픽션적 요소가 영화 내에 들어가 있다. 아래 내용들을 통해 어떠한 요소가 사실이고, 어떠한 요소가 허구인지 알아보도록 하자.4. 광해, 그는 누구인가광해군 5년(1613)에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파(大北派)가 영창대군을 지지하는 반대파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계축옥사(癸丑獄事)를 일으켜, 영의정과 좌의정을 비롯한 서인 남인들은 유배되거나 관직을 삭탈 당했다. 이후 대북파가 정권을 장악하였고 이 옥사를 빌미로 1618년 인목대비(仁穆大妃, 1584~1632)마저 폐위되었으므로, 1616년은 이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있어서 정국이 불안했던 시기였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광해군 시기 조선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에 있었다. 따라서 광해군은 전쟁으로 무너진 국가의 기틀을 재정립 하는 데에 힘썼다. 하지만 이 시기 만주에서는 여진족이 후금을 건국하고 조선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광해군은 대외적으로는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융통성 있는 중립외교를 선보였고, 안으로는 선혜청을 두어 대동법을 실시하여 백성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하지만 인간 “광해군”은 역사 속에서 폭군으로 묘사된다. 17년간의 왕세자 시절엔 아버지 선조의 질투와 견제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 했고, 즉위 후에는 끊임없는 역모와 독살에 대한 두려움, 왕권 강화에 대한 집착으로 스스로를 괴롭혔다. 그저 풍문일 뿐이었던 고변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수년간 조정을 피로 물들게 했다. 자신을 압박하는 일련의모든 사사로운 일들에 점점 피폐해져가고, 극도로 예민해져간 광해군의 모습이 ‘광해’를 통해 영화에서 보여 진다.5.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역사적 사실과 한 글귀가 남아있다“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그리고 조선왕조실록에서 광해군 15일간의 행적은 영원히 사라졌다.역사 속에 사라진 15일 간의 기록▲“광해, 왕이 된 남자”의 제작 노트▷영화의 기본 배경이 되었던 광해군 8년 2월 28일의 기록은 (숨겨야 될 일들은 조보(朝報)에 내지 말라.) 영화의 내용에서처럼 가짜 왕을 세우고 이러한 역적모의의 기록이 아니라, 당시 선조의 왕비였던 인목대비의 폐위와 관련한 논의 때문이었다.▷영화에서 대역 광해인 하선을 찾아다니고, 그를 도와주는 역할의 도승지 허균은 실존인물이기는 하나, 실제로 그는 도승지라는 직책을 수행한 적이 없다. 그는 좌승지로서 임금의 비서 역할을 한 적은 있으나, 도승지라는 벼슬을 한 적이 없다. 사실 광해군 시대에 도승지의 자리를 가장 오래 한 사람은 이덕형이다.도승지 이덕형, 좌승지 이춘원, 우승지 권진, 좌부승지 허균을 모두 가선 대부에 가자하였다. 가선 대부의 승지가 네 사람에 이르렀으니, 작명(爵命)의 외람됨이 극심하다 하겠다.▷영화에서는 광해의 역할을 맡은 하선이 대신들과 하는 회의에서 명나라에 공물을 보내는 문제에 관해 논하며 “그대들 같은 서인이 아니란 이유로!”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당시 정권을 좌우하는 당은 서인이 아닌 광해군을 옹립한 세력인 북인이었다. 서인은 소수파였으며, 광해군 5년 무렵 이미 조정에 발을 들이지 않는 인물들이 대다수였다. 이원익은 건강상의 문제로 조정에 나오지 않았고, 이항복은 귀양을 가 그곳에서 죽게 된다. 따라서 영화의 배경인 광해군 8년은 이이첨을 중심으로 한 북인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원익을 홍천(洪川)에 부처(付處)하였다.합사가 연계하기를,"이항복은 뜻을 펴지 못하여 임금을 원망하고 있는 자로서, 기회를 틈타 역적을 편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 감히 헌의한 내용 중에 이론을 제기하여 엇갈린 논의가 더욱 격렬하게 일어나 국시가 정해지지 못하게 하고 있으니, 그의 죄는 실로 종묘사직에 관계되며 말씨가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것을 보고서도, 바른 말로 논계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쟁집하지 아니하니, 참으로 겁 많고 나약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모두 나라의 훈척(勳戚) 중신(重臣)으로서 국가와 휴척(休戚)을 함께하고 안위(安危)를 함께할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이첨이 원수처럼 보고서 반드시 중상(中傷)을 하려고 하니, 그 의도가 흉참합니다. 그가 겉으로 화호(和好)를 하면서 혼인을 맺고자 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그가 박승종과는 본디 혼인(婚姻)한 집안인데도 서로 잘 지내지 못하니 어찌 이익이 없다는 것을 모르겠습니까. 대개 유희분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기 위하여 도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자기는 권세가 없어서 유희분을 두렵게 여기고 있는 것처럼 하여 우호를 맺으려는 태도를 보이려는 것입니다. 그 계책이 참으로 교묘합니다.”▲진사 윤선도의 상소문, ‘유희분’이라는 인물이 이이첨과 같은 인물로서 묘사된다.▷영화에서 등장하는 안상궁이라는 역할은 ‘김개시’라는 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극 중에서 안상궁은 서인 세력의 밀정으로서 광해에게 몰래 마약을 먹여 혼수상태에 빠뜨리는 짓을 했고, 중반에 같은 서인 세력이 보낸 자객에 의해 죽는다. 하지만 역사 속의 김개시는 조선 광해군 때의 상궁이기는 하나, 민첩하고 꾀가 많아 광해군의 총애를 받으며 이를 배경으로 국정에 관여하여, 권신 이이첨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권력을 휘둘렀다. 그리고 그녀는 매관매직을 일삼는 등 그 해독이 큰 인물로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이때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이첨이 세 가지를 섬기는데, 세자빈을 섬기어 세자를 속이고, 정인홍의 제자를 섬기어 정인홍을 속이고, 김상궁을 섬기어 왕을 속인다.’고 하였는데, 모두 진귀한 노리개와 좋은 보물을 바쳤다.홍도(弘道)는 처음에 이이첨을 섬겨 부자간이 되기로 약속하여 전후로 화려한 관직을 주제넘게 차지하였는데, 이것은 다 이첨이 그를 품어서 길러준 것이었다. 홍도는 또 몰래 인군이 사랑하는 김상궁(金尙宮)과 결탁하여 인군의 총애를 받아 성세(聲勢)가 이 기록
교육사회 비평문82년생 김지영, 너, 나, 우리.작년 말, 한창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커져갈 때,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친구와의 대화를 마친 뒤, 나 또한 사회 문제에 대해 민감하고 싶어 책도 읽어보고, 친구들과 여성 인권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더 자세히 알아보지 못한 탓에 이 주제에 대한 나의 관심은 금세 시들해졌고,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이 페미니즘 입문서로 한창 유명해졌을 때에도, 그냥 그런 책이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얼마 전 교육사회 수업 시간에 페미니즘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할 기회가 있었다. 나는 깊게는 아니지만 나름 페미니즘과 관련한 책도 읽어 보았고, 관심을 가졌던 주제이기 때문에 쉽게 답할 수 있는 논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러 조원들을 말을 듣다보니, 내 생각과 입장을 확실히 정리할 수 없었고, 오히려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 후 나는 이 주제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때마침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서 페미니즘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나 또한 여성으로 적어도 여성 인권 운동이 무엇인지는 알고 행해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생각난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이 책에선 “김지영”이라는 가상의 인물의 삶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소설이라기보다는 르포형식으로 이를 서술하고 있는데, 나는 이 책이 너무도 쉽게, 그리고 빨리 읽혔다. 분명 꼼꼼히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었는데 말이다. 다 읽은 후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김지영 씨의 삶이 나에게 너무도 익숙했기 때문이었다. 김지영 씨의 이야기는 내 주변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였고, 나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사실 나는 김지영 씨와 같은 82년생이 아니다. 하지만 김지영 씨가 자라며 겪었던, 그리고 들었던 이야기들 중의 일부를 나 또한 겪으며, 들으며 자라왔다. 그 중 가장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초등학교에서의 번호 배정과 어른들이 흔히 하는 소리, 여자는 ~해야지 와 같은 여성성을 부여하는 말들을 쉽게 들으며 자랐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았을 때 조금은 원망스러운 게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남자 아이들이 앞 번호를 하는 거나, 여성성을 강조하는 어른들의 말을 나는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고, 이러한 상황이나 이야기들을 들으며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는 왜 이러한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했을까? 나뿐만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도 다들 당연한 건데 이걸 왜 이상하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 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이렇듯 이데올로기나 사회적인 규범이라는 것이 어릴 때 머릿속으로 들어오면 잘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고착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이러한 것들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사회적 분위기도 그러했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진 것이다. 만일 내가, 그리고 내 친구들이 어릴 때부터 번호는 성별 순이 아니라 이름 순, 또는 생일 순으로 정해진다던지, “여성성”이라는 사회적 규범과도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에서 배우고 자랐다면, 성인이 된 지금, 어떠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살아갈까?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교육 현장에서 여성 인권과 관련한 문제들을 고심하고 신중을 기해서 다뤄져야 함은 분명하다. 물론 특성상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하지만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가 지속된다면, 얼마든지 교육에서 페미니즘이라는 영역을 다룰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책에서는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직장 생활을 하는 김지영 씨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어쩌면 조금은 알고 있었던, 여성 직장인에 대한 현실이 너무도 암울하게 다가왔다. 임신을 한 후 회사를 그만두고, 승진과 임금에 있어서 같이 입사한 남자 동기와 차별을 받는 내용을 읽으며 아직도 여전히 성별임금격차가 세계 1위를 달리는 우리 현실이 더 이상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누군가가 여성이라고 다 저임금을 받는 게 아니고 돈이 많은 여성, 정계에 진출한 여성들이 있지 않느냐, 여성이라는 요소와 다른 요소가 결합되면 우리 사회의 여성 인권이 그리 낮지만은 않다 라고 주장한다면 반박할 여지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동일선상에 있는 남성과 여성이 똑같은 지위에 오를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NO일 것 같다.
미생 아닌 완생으로장하성 교수의 “왜 분노해야 하는가?분배의 실패가 만든 한국의 불평등”에서는 3포 세대와 잉여 세대를 만들어낸 한국 경제의 불평등한 구조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한국이 얼마나 불평등하고, 왜 불평등해졌는가를 다양한 각도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말미에 결국은 미래의 주인인 청년세대가 이러한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대한민국의 현실을 책임져야 하는 청년을 양성하는 것은 제대로 된“교육”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과연 이 시대의 해결책으로 여겨지는 바람직한 미래세대로서의 청년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떠한 교육일까?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제도는 대학 입시에 극도로 편향된 구조를 취하고 있다. 명문대를 나오는 것이 사회에서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의 시작이라는 말이 명제처럼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공교육과 사교육 모두 과도한 입시 열풍에 휩쓸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입시 위주의 교육은 위 책에서 말하고 있는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양산해내는 시발점이다. 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끊임없이 입시로 인해 고통 받을 것이며, 교사들 또한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그러한 미래세대로서의 청년을 양성해내지 못할 것이다.만일 우리나라의 교육이 입시 위주가 아닌, 학생 개개인을 생각하는 교육이었다면 어떠할까?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관해 많은 고민을 한다. 훗날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해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을 내릴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 교육과정에서 직업 교육을 조금이나마 반영하려 하지만 이는 정말 미미한 시도일 뿐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고 생각해 보는 것이 이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교과서에 적혀진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훗날 학생들이 자라서 사회에 나갔을 때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배우는 것 말이다. 이러한 것을 학생들이 학습하도록 하려면 교사들은 학습 내용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먼저 살아본 멘토로서 조언을 하는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만일 교사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것을 학생들이 질문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학생들과 소통하며 진로와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학생들에게는 본인의 미래와 관련한 내용을 배우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고, 교사에게는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기성세대로서의 본인의 사고를 확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