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 with an E (시즌2)” 속 남성 흑인 캐릭터 분석“Anne with an E (시즌2)”는 Netflix 드라마로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다. 이 드라마 속에는 세바스찬이라는 이름을 가진 흑인 남성이 등장한다. 세바스찬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앤의 친구 길버트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이다. 이후 세바스찬은 앤과도 친구가 된다. 세바스찬은 흑인이고 남성이라는 점에서 주의 깊게 분석해 볼 가치가 있다.세바스찬과 길버트는 배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세바스찬은 길버트와 함께 자신의 엄마를 찾아간다. 세바스찬의 엄마는 부잣집 유모로 일하고 있었다. 세바스찬의 엄마는 세바스찬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세바스찬과 길버트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었다. 그러나 세바스찬의 엄마는 주인 부부가 돌아오자 세바스찬을 남처럼 대하며 모르는 척 했다. 심지어 “음식을 주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에요.”라고 말하는 등 아들인 세바스찬을 갈 곳 없이 떠도는 거지처럼 대했다. 후에, 세바스찬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세바스찬과 길버트는 배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고 길버트의 고향에 정착하기로 결정한다. 길버트의 고향은 백인들만 살고 있는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세바스찬이 가장 처음 만난 사람은 앤의 엄마였다. 세바스찬을 처음 본 앤의 엄마는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아마도 흑인을 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후에, 세바스찬을 본 사람들은 모두들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세바스찬은 능청스럽게 상황을 자연스럽게 넘겼지만, 표정 한편에는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한 쓸쓸함이 담겨있는 듯 했다.길버트의 고향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던 세바스찬은 갑자기 치통으로 고통 받는다. 시내에 나가기 위해서 길버트와 세바스찬은 기차를 탄다. 그런데 세바스찬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승차 거부를 당한다. 심지어 화물칸이 아니면 흑인은 기차에 탈 수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듣기도 한다. 앤의 엄마의 도움으로 기차를 타기는 했지만, 세바스찬이 기차에 타자 몇몇 손님은 큰 소리로 불평을 하며 기차에서 내리기도 했다. 또한 더욱 충격적이었던 점은 기차에서 일하던 흑인마저도 세바스찬이 기차에 타는 것을 불만스럽게 생각했다는 점이다.세바스찬은 점차 마을에 적응했다. 그러나 세바스찬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세바스찬을 무시하고 노동자처럼 대했다. 하루는, 세바스찬이 마을 축제에 도움을 주고자 참석했는데, 세바스찬을 처음 본 마을 사람들이 세바스찬을 보고는 명령하는 말투로 이것 저것 일을 시켰다. 세바스찬이 돈을 받는 노동자나 노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부리는 하인이나 노예처럼 세바스찬을 대했다. 이에 화가 난 길버트는 세바스찬을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했고 그제서야 세바스찬은 마을 사람들의 시달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수많은 흑인들이 겪는 수모와 모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1800년대 후반이기 때문에 흑인에 대한 차별이 보다 강하게 나타났을 수 있지만, 흑인이기에 겪어야 했던 흑인들의 고통을 흑인의 시선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누군가의 입장에서 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당사자에게는 큰 상처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 드라마에는 세바스찬 이외에도 여러 명의 흑인들이 등장한다. 이들 모두 백인들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으로부터 100년 이상이 흐른 지금까지도 흑인들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러한 차별들이 점차 사라지고 모두가 평등한 사회가 꼭 도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디어 연구: 광고 분석우리는 광고의 바다 속에 살고 있다. 어딜 가든 광고를 접할 수 있다. 광고의 수가 증가할수록, 광고의 영향력 또한 커진다. 광고는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자본가들은 광고를 이용해 소비가 우리 삶의 일부가 되게 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부지불식간에 소비를 강요 받았으며, 우리는 이에 응하여 적극적으로 상품을 소비한다. 광고는 이에 그치지 않고 우리들의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정도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 우리는 소비를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광고 속에서 강조되는 미적 기준과 성공의 기준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날 날씬하게 만들어줘 GRN 현아 다이어트 ( Hyper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Saxhlx5ZmE" https://www.youtube.com/watch?v=MSaxhlx5ZmE)다음 광고 속에서 ‘현아’는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다만 몸매를 과시하며 걷고 날씬하게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를 한다. 사실상 굉장히 단순한 광고이지만, 짧은 시간 내에 우리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강력하다. 위와 같은 광고를 반복해서 보면, 우리들은 자연스레 ‘현아’의 날씬한 몸매가 아름다운 몸매라는 정의를 내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그 후,1. 나도 저런 몸매 갖고 싶다.2. ‘현아’는 저 약을 먹어서 날씬한 몸매를 갖게 되었구나3. 그럼 나도 저 약을 먹으면 ‘현아’ 같은 몸매를 가질 수 있는 건가? 먹어봐야지다음과 같은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그 후, 소비자들은 다이어트 약을 구매할 것이고 광고는 성공적으로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사실 많은 소비자들이 점차 광고에 익숙해지게 되면서, 광고를 믿지 않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상품을 계속해서 구매하고 있고, 이와 유사한 광고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다양한 기술이 발달하면서 앞서 이야기한 TV광고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광고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광고는 주목해볼 만 하다.( Hyperlink "https://www.instagram.com/yezi_mong/" https://www.instagram.com/yezi_mong/ )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광고는 연예인이 등장하는 TV광고보다 훨씬 단순하다. 인플루언서(팔로우 수가 많고 영향력이 있는 sns 사용자)를 섭외하여 해당 상품에 대한 후기를 남기도록 하면 된다. 이러한 광고는 보통의 TV광고들과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광고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도 한다.우선, 인플루언서를 통한 광고는 소비자들이 광고라는 사실을 인지하기가 어렵다. ‘이 후기는 회사로부터 협찬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기는 하지만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인플루언서의 일상 포스팅과 광고 포스팅을 구분하기 어렵다. 반면, TV광고는 광고의 시작과 끝이 확실하며 소비자들이 광고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인스타그램 광고는 보다 쉽게 소비자들의 삶에 녹아들 수 있다. 두 번째로,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 광고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소비자들은 연예인보다 일반인을 가깝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광고를 할 때, 소비자들이 상품의 효과를 신뢰할 가능성이 크다. 즉, sns나 app을 이용하여 상품을 광고할 때 자본가들은 보다 쉽게 소비자들에게 소비를 강조할 수 있다.위에서 이야기한 단순한 광고들 이외에도 스토리나 숨겨진 의미를 담고 있는 복잡한 광고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광고들이 감동이나 재미를 준다고 하더라도, 결국 추구하는 목표는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다.17SS 유니클로 '감탄'팬츠_회사원 편 ( Hyper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I0UrT8D5Zk" https://www.youtube.com/watch?v=QI0UrT8D5Zk)다음 광고는 직장인 복장 자율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양복 바지를 벗은 채 출근을 하는 ‘남궁민’씨의 모습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불편한 정장 대신 편안한 옷을 입고 일할 권리가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통해 사회적 변혁을 꿈꾸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광고 속에서 ‘남궁민’씨는 상사의 반대로 변혁을 꾀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여 편안한 유니클로 바지를 입는다. 광고 속에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는 것, 사회적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것 모두 상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자본가들의 속임수에 불과하다.결론적으로, 광고의 내용이 단순하든, 복잡하든 모든 광고는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자본주의 문화는 고착화되고 우리의 삶은 소비에 의해 지배당한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우리들은 비판적 사고를 갖고 광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싱가포르 영어 VS 영국 영어싱가포르 영어와 영국 영어는 발음, 문법 또는 어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우선 발음을 할 때 강세가 다른 경우가 있다. 영국 영어의 경우 동일한 형태의 단어가 2개 이상의 기능(명사형, 동사형 등등)으로 사용될 경우 강세를 다르게 하여 그 기능을 구분하곤 한다. 예를 들어, 영국 영어에서 ‘increase’라는 단어는 명사로 ‘증가’라는 뜻을 갖기도 하지만 동사로 ‘증가하다’라는 뜻을 갖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강세는 앞 음절에서 나타나지만 후자의 경우 강세는 뒤 음절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싱가포르에서는 단어가 사용되는 기능과는 무관하게 강세가 적용된다. ‘increase’라는 단어는 그 기능이 무엇이든 항상 앞에 강세가 온다. (유재기, 2005: 37)영국 영어에서 두 단어가 결합한 합성어의 경우 앞 단어에 강세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뒤 단어에 강세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blackboard’의 경우 영국 영어에서는 ‘black’에 강세를 두지만 싱가포를 영어에서는 ‘board’에 강세를 둔다. (유재기, 2005: 37)싱가포르 영어와 영국 영어는 문법에 있어서 또한 차이가 있다. 싱가포르 영어는 영국 영어와 비교했을 때, 문법이 비교적 철저하게 지켜지지 않는 편이다.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시제, 인칭변화, 단수나 복수 등의 문법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서, ‘Yesterday, you go movie-ah?’라는 표현은 영국 영어에서는 시제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문법 적으로 틀린 문장이지만,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맞는 문장이다. ‘She don’t know.’라는 표현 또한 영국 영어 에서는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이지만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맞는 문장이다. 마지막으로 ‘They have three kid.’라는 표현은 영국 영어에서는 잘못된 표현이지만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맞는 표현이다.또한 영국 영어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문장의 주어가 있지만,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문장의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는 ‘Can I ask you something?’라는 표현 대신 ‘Ask you le.’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마지막으로 중국어 어순으로 영어가 쓰이는 경우가 싱가포르 영어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는 ‘Where are you from?’라는 표현 대신 ‘You come from where?’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싱가포르 영어와 영국 영어는 어휘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 우선 영국에서 사용될 때보다 싱가포르에서 사용될 때 그 의미가 확장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cut’은 ‘slicing’의 의미 외에도 overtake, beat, reduce, cut in 등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TCEED 2: 230) 영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어휘들도 존재한다. 그 예로는 heaty (몸을 뜨겁게 하는 음식이나 음료), cooling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이나 음료) 등의 단어들이 있다. (Wong, 1981: 97-99) 어휘의 방향이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Lend/ borrow 또는 go/come 등이 그 예시이다.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We’ll go over to your house to-night.’라는 표현을 ‘We’ll come over to your house to-night.’라는 표현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Hamid, 1987: 40)마지막으로 영국 영어에는 나타나지 않는 싱가포르 영어만의 독특한 종결 어미가 있다. ‘Lah’, ‘Lor’, ‘Hor’, ‘Meh’ 등의 표현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표현들은 특별한 의미 보단 문장의 뉘앙스를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우리나라 전라도 사투리의 ‘~잉’ 또는 충청도 사투리의 ‘~유’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싱가포르와 영국은 같은 영어를 사용하고 있고 싱가포르가 한 때 영국의 식민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사용에 있어서 굉장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싱가포르라는 나라의 지리적 특징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싱가포르는 교역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특징 때문에 영국 이외에도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등 여러 나라의 영향을 꾸준히 받아왔기 때문이다. 또한, 싱가포르 인구의 70% 이상이 화교이고 영어 이외에도 중국어와 말레이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영국 영어와의 이러한 격차는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싱가포르 정부 자체적으로 ‘훌륭한 영어 사용하기 운동’ 등의 표준영어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임정희, 2008: 17)참고문헌유재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영어의 형성과 특성」.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5임정희. 「싱가포르의 언어 정책과 영어 공용화」.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Hamid, B. A.” The indigenization of English”. Language Center University of Malaya. Kuala Lumpur. 1987Wong, Irene F. H. ‘English in Malaysia.’ English for cross-cultural communication.p34-107.1921네이버. “싱글리시”. Hyperlink "http://theuranus.tistory.com/4943" http://theuranus.tistory.com/4943.네이버. “싱가폴”. Hyperlink "https://mymjmh.blog.me/221351912758" https://mymjmh.blog.me/221351912758Youtube. “싱가포르”. Hyper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gGqtJzBpv0" https://www.youtube.com/watch?v=sgGqtJzBpv0
돌체앤가바나 광고에 나타난인종차별 분석및중국 언론의 반응 분석1. 서론2. 본론1) 돌체앤가바나 광고에 나타난 인종차별 분석2) 중국 언론의 반응 및 한국 언론과의 비교3. 결론4. 참고문헌 및 그림1. 서론최근 상하이 패션쇼를 앞두고 돌체앤가바나가 공개한 광고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인종차별의 정의와 Stuart Hall이 제시한 인종차별 개념을 고려하여 해당 광고에 숨어있는 인종차별적 요소들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또한, 돌체앤가바나 사태에 대한 중국 언론의 반응을 살펴보고, 인종차별 사건에 대하여 중국 언론과 한국 언론의 보도 방식이 다른 이유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2. 본론1) 돌체앤가바나 광고에 나타난 인종차별 분석19일 명품 유명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상하이 패션쇼를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 광고를 중국 SNS 웨이보에 공개했다. 해당 광고에는 돌체앤가바나 의상을 입은 동양인 여성 모델이 젓가락을 이용해 피자, 스파게티, 바게트를 먹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광고와 비슷하지만 이 광고 속에는 다양한 차별적인 요소들이 숨어있다.광고 속에서 동양인 여성 모델은 젓가락을 이용해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음식을 먹듯이 서툴게 음식을 먹는다. 동시에 모델의 모습을 관찰하는 듯한 남성의 빈정거리는 목소리가 삽입되고 모델에게 음식을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모델이 음식을 먹는 것에 성공하자 삽입된 목소리는 모델에게 아이들에게나 할 법한 칭찬을 한다.위의 내용을 고려할 때, 이 광고는 동양의 젓가락 문화와 동양인들의 무지함을 조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젓가락을 막대기라고 표현하고 있고 젓가락을 이용하면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다는 내용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을 대하는 듯한 목소리와 빈정거리는 듯한 말투를 통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동양인 모델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인종차별의 정의에 입각해서 돌체앤가바나의 광고를 해석해 볼 때도, 이 광고는 인종차별에 해당한다. “인종차별이란 집단의 신체적 특성이 보다 우세하거나 보다 열세한 인종이라고 확인될 때에 심리적 특성도 그와 같은 식으로 연결 지어 생각하려는 신념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돌체앤가바나의 광고는 동양인은 도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프레임을 통해 동양인의 신체적 열등함을 강조한다. 이는 곧 광고 수용자들에게 동양인은 열등한 민족이라는 심리적 인식을 심어 주게 되고 이는 곧 인종차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이 광고에 담긴 인종차별적인 요소들은 Stuart Hall이 제시한 명시적인 인종차별 개념(overt racism)과 추리에 의한 인종차별 개념(inferential racism)을 통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Stuart Hall에 따르면, “명시적인 인종차별이란, 인종차별적인 주장을 정교화하는 사람들이나 인종차별적인 정책을 발전시키는 입장에 대해서 호의적인 태도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추정에 의한 인종차별이란, 사실이든 가정이든 관계없이 인종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가정들이 중립적으로 표현된 형태를 의미한다.”이 광고는 명시적인 인종차별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광고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 돌체앤가바나가 광고를 통해서 표현하고자 했던 바는 중국과 이탈리아의 화합이지 중국의 열등함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었다. 돌체앤가바나의 공동 창업자 스태파노 가바나는 SNS 상에서 해당 광고가 전혀 인종차별적이지 않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광고는 분명히 추리에 의한 인종차별에 해당한다. 동양의 문화와 동양인의 지적, 신체적 능력에 대하여 확인되지 않은 가정들을 광고를 통해 암시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돌체앤가바나가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광고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에서 동양인모델들만 턱받이를 하고 손으로 스파게티를 먹고 있다. 다른 모델들이 포크를 이용해 음식을 먹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동양인에 대한 이와 같은 묘사는 동양인에 대한 무시이자 차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동양인은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고 아이들처럼 음식을 먹을 때 턱받이를 해야만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이다.이러한 돌체앤가바나의 행동에 중국인들은 분노했고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패션쇼에 초대 받았던 중국 연예인 모두가 불참선언을 하면서 패션쇼 또한 취소되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형 전자 상거래 업체들이 돌체엔가바나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2) 중국 언론의 반응 및 한국 언론과의 비교중국의 국영방송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모욕적인 언행은 인류의 공통 가치관에 대한 도발입니다. 타국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으면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 “중국 언론은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라는 비난의 표현을 통해 돌체앤가바나의 행동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반면에, 다음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언론들은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보도하는 경우에도 해당 사건과 관련된 사실만 전달할 뿐 언론사의 주관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는다.“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마라도나가 한국인에게 인종차별 제스처를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영국 번화가에서 한국인 여성 유학생이 현지인 예닐곱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다음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언론들은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보도하는 경우에도 해당 사건과 관련된 사실만 전달할 뿐 언론사의 주관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차이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중국과 한국의 정치체제가 다르고 각 국가의 언론이 처한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사회주의 국가이다. 중국의 대표 언론사인 CCTV는 국영방송사이며, 국가의 통제를 받는다. 반면,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다. 다양한 방송사가 존재하고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물론 한국의 언론사가 정계와 결합하여 객관적이지 못한 방송 보도를 내놓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중국처럼 특정 방송사가 국가와 당의 정치선전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중국은 국영방송을 통해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 돌체앤가바나의 광고는 중국에 대한 모욕이기 때문에 중국 언론에서 이 사태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이는 국민들의 애국심을 강화시키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중국 정부는 국영방송을 통해 돌체앤가바나 사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밝히고 사회주의 체제를 고착화하고자 하였던 것이다.이는 Douglas Kellner의 책에서도 잘 나타난다. Douglas Kellner에 따르면 “이데올로기는 정서, 애정 및 신념을 동원하여 사회생활 (즉, 개인주의, 자유주의, 가족, 국가, 성공 등의 가치와 같은) 과 지배적인 핵심 이념에 대한 동의를 유도한다.” 즉, 중국의 경우처럼 미디어가 특정 이데올로기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내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된다는 것이다.이와 달리 한국의 경우 미디어가 정치선전의 수단으로 직접 작용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미디어의 목적은 애국심이나 정치체제를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경우는 아닐지라도 대부분의 한국 언론은 많은 경우에 객관적으로 사건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로 인해서, 한국 언론들은 마라도나와 영국인들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정보전달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결론적으로, 중국은 한국보다 미디어를 정치적 수단으로서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경향이 양 국가의 인정차별 사건에 대한 보도 방식의 차이를 야기했다고 볼 수 있다.3. 결론돌체앤가바나의 광고는 인종차별의 정의와 Stuart Hall이 제시한 2가지 인종차별 개념을 고려할 때, 동양의 문화를 무시하고 동양인을 열등한 민족으로 취급했다는 점에서 명백한 인종차별적 광고에 해당한다. 중국 언론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서서 주관적인 비판적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중국의 정치체제를 고려할 때 중국 언론이 중국의 체제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참고문헌풍락함, 「중국과 한국 텔레비전의 국제뉴스 비교연구 : CCTV, 봉황위시, KBS, JTBC의 메인뉴스 분석」, 세종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7장일영, “광고 속에 나타나는 인종차별주의 성향에 관한 분석”, 『글로벌문화콘텐츠 통권 제10호』, 2013.02, 53-76이철수, 『사회복지학사전』, Blue Fish, 2009Gail Dines & Jean M. Humez, 『Gender, Race and class in media: A text-reader』, SagePublications. Inc, 2002, p.20Kenllner Douglas, 『Media and Cultural Studies』, BlackwellPub, 2005, p.58홍주희, “동양인만 게걸스럽게 맨손 식사, 돌체앤가바나 ‘인종차별 상습범” , 중앙일보, 20181202, Hyperlink "https://news.joins.com/article/23152572" https://news.joins.com/article/23152572장구슬, “젓가락으로 피자 먹는 중국인…’돌체앤가바나’ 광고, 중국비하 논란” , 이데일리, 20181202,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95686619408672&mediaCodeNo=257&OutLnkChk=Y그림 돌체앤가바나 광고 (유튜브 캡쳐) 돌체앤가바나 2016 S/S 캠페인 화보 돌체앤가바나 2016 S/S 캠페인 화보 YTN뉴스 (유튜브 캡쳐) MBC뉴스 (유튜브 캡쳐) JTBC뉴스 (유튜브 캡쳐)PAGE * MERGEFORMAT8
Language Shift 현상과, 그 요인에 관하여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다양한 나라에서 Language Shift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결과이다.1. 사회적 요인1) 공동체의 해체대부분의 이주민들은 과거 우리나라의 많은 국민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았듯이, 그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들이 농업 사회에서 벗어나 2, 3차 산업에 종사하게 되면서 도시화가 빠르게 일어났다. 그 결과, 이주민들의 공동체들은 점차 해체되어갔다. 자연스럽게,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모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줄어들게 되었고 이는 Language Shift 현상을 가속화하는데 작용하였다.예시로, 중국 내 조선족 사회에서는 1992 한중수교가 시작되면서 많은 수의 조선족들이 한국으로 이주하였다. 도시화와 더불어 공동체의 해체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고 조선어가 살아질 가능성은 높아졌다.2) 교육 제도앞서 제시했던 도시화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이주민 공동체 내에 이주민들의 모국어로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가 존재했다. 그러나 이주민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면서 이전과 같은 교육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심지어 조선족 공동체 내에서는 학생 감소로 인해 학교 통폐합이 일어나기도 하였다.이렇듯 이주민들이 모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의 정도 또한 언어 사용 영역 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3) 모국어의 실용성많은 경우 이주민들의 언어는 비주류 언어이다. 이주민 공동체 내에서만 생활을 한다면 문제 없겠지만, 이들이 큰 도시에서 사회 생활을 하게 될 경우 주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용이할 것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영어 능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호주 내 한국 이주민들의 한국어 능력은 줄어든다. (물론, 2개 이상의 언어를 할 줄 아는 것이 사회적으로 큰 이점이 된다면 이주민들은 한국어 또한 유창하게 사용하고자 할 것이다.) 중국 내 조선족들 또한 중국에서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조선어 보다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선어 보다 중국어에 중점을 두기도 한다.4) 이주민들이 언어를 대하는 태도, 언어에 대한 인식이주민들이 어떤 언어를 모국어로 생각하는지 또는 언어를 통해서 충분한 소속감과 정체성을 느끼는지 등에 따라서 Language Shift 정도가 결정되기도 한다. 이주민들이 절대적으로 언어를 사용하고 학습하기에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하더라고 언어를 자신들의 모국어로 생각하고 이를 통해 충분한 민족적 동질감을 느낀다면 이들은 자신들의 언어를 배우고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2. 개인적인 요인Language Shift에 영향을 주는 개인적인 요소들로는 이주 기간, 이주 시기, 부모의 언어 사용 능력, 거주 지역 등이 있다. 이주 기간이 길수록, 이주 시기가 어릴수록, 부모가 언어를 유창하게 사용할수록 이주민은 모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도시 보다는 시골에서 언어 손실의 가능성이 줄어든다. 도시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주류 언어를 익혀야 하지만 시골에서는 주류 언어를 구사하지 않아도 생존 가능하다. 게다가 시골에서는 비교적 타 언어와 접촉할 기회가 적다.이와 같은 개인적 요인이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요인들이 한 세대의 모국어 구사 능력에 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Language Shift의 비율과 속도를 결정짓기 때문이다.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고려하여 우리나라 이주민들의 Language Shift 현상을 살펴볼 수 있다.우선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같은 아시아계 다문화 가정 이주민들의 경우 가정 내에서 한국어가 아닌 언어가 유지, 전승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었다. 부모들이 자녀의 교육 문제를 걱정하여 2가지 언어를 교육하기 보다는 1가지 언어를 교육했기 때문이다. 또한 가정 내에서 한국어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이 한국어가 아닌 언어를 배우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따라서 이주민들의 언어는 전승되지 못하고 한 세대 내에서 끝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요즘은 다음 영상다문화 가정 차별은 옛말, “이중언어 부러워 해요”( Hyper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CL4UKsya6U" https://www.youtube.com/watch?v=PCL4UKsya6U)에서 알 수 있듯이 이주민들의 언어가 전승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제시했듯이 사회적으로 제2 외국어를 넘어서서 제3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영어가 모국어인 이주민들의 경우 Language Shift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언어는 세계 공용어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 한국으로 이주해왔다고 할지라도 부모는 지속적으로 자녀들에게 영어 교육을 시킨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캄보디아어와 비교하여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영어가 모국어인 이주민들은 자신들의 모국어를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유지, 전승시킬 수 있다.참고문헌Ravindranath, Maya, 2009, 『Languages shift and the speech community: Sociolinguistic change in a Garifuna community in Belize.』, University of PennsylvaniaPuthuval. Sarala, 2017 『Language maintenance and shift across generations in Inner Mongolia.』, University of Washington Linguistics신성철, 정신지, 2016, “Language Shift and maintenance in the Korean Community in Australia”, 『국제한국어교육』, 2(2), 223-258한성우, 2014, “중국 조선족 사회의 언어 전환”, 『한국학연구』, 32(32), 41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