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동요로 본 사회·경제적 함의1. 왜 ‘1960년대 동요로 살펴본 사회 경제적 함의’인가?첫째, 동요는 어렵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렸을 적 접했기에 친근하다. 그러므로 어렵고, 딱딱하고, 현학적이라고 느껴지는 경제학에 친근하게 접근하기에 매우 효과적이다.둘째, 동요는 가지고 있는 내용을 분명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쉬운 멜로디이기 때문에 머릿속에 더 잘 기억된다. 따라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려고 한다면 동요가 효과적이다.셋째, 한국동요에는 면면히 이어 온 우리 민족의 숨결이 담겨 있다. 따라서 동요는 역사성과 순수성에서 우리가 깊이 간직하는 민족적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넷째, 동요는 음악의 한 장르이다. 음악을 청취하거나 음악훈련을 받는 것은 인간의 논리적, 인지적 사고를 증진시킨다. 또한 음악과 경제를 함께 가르침으로써 융합교육도 가능하다.2. 1960년대 사회·경제적 배경-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추진 - 수출 주도형 발전 전략 채택- 독일에 간호사·광부 파견 - 베트남 전쟁 파견3. 동요로 살펴본 경제적 개념윤석중 작사, 이은렬 작곡하늘에서 굽어보면 보리밭이 좋아 보여종달새가 쏜살같이 내려옵니다비비배배거리며 오르락내리락오르락내리락하다 하루 해가 집니다밭에서 쳐다보면 저 하늘이 좋아 보여다시 또 쏜살같이 솟구칩니다비비배배거리며 오르락내리락오르락내리락하다 하루 해가 집니다⇒기회비용기회비용이란 어떤 선택으로 인해 포기된 기회들 가운데 가장 큰 가치를 갖는 기회 자체 또는 그러한 기회가 갖는 가치를 말한다.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따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인간의 삶은 무수한 선택의 과정이다. 시간, 돈, 능력 등 주어진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인간은 다양한 기회 모두를 선택할 수 없다. 어떤 기회의 선택은 곧 나머지 기회들에 대한 포기를 의미한다.이 동요에서 종달새가 보리밭을 선택하면, 그로써 포기한 하늘이 기회비용이고, 반대로 하늘을 선택하면, 그로 인해 포기한 보리밭이 기회비용이라 할 수 있다.⇒매몰비용매몰비용이란 어떤 선택의 번복 여부와 무관하게 한 번 지불하면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동요에서는 종달새가 하늘로, 혹은 보리밭으로 가기 위해 오르락 내리락하는 데 드는 에너지를 매몰비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이계석 작사·작곡큰북을 울려라 둥둥둥작은북을 울려라 동동동캐스터네츠 짝짝짝탬버린은 찰찰찰트라이앵글은 칭칭칭너도 나도 다같이 흥겹게 쳐보자쿵따리 쿵따리 쿵쿵쿵쿵따리리 쿵따리리 쿵쿵쿵⇒메디치 효과이 동요를 보면 큰북, 작은북, 캐스터네츠, 탬버린, 트라이앵글 같은 서로 다른 요소들이 합해져 더 큰 흥겨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부분에서 ‘메디치 효과(Medici effect)’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메디치 효과(Medici effect)’란 서로 다른 분야의 요소들이 결합할 때 각 요소들이 갖는 에너지의 합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각종 사회 · 경제적 현상들에서 1+1=2가 아닌 1+1>2가 나타날 때를 의미한다.임교순 작사, 이수인 작곡아무도 오지 않는 깊은 산속에쪼로롱 방울꽃이 혼자 폈어요
커맨딩 하이츠 요약1부~2부 : 경제 이념전쟁케인즈 ? 수요 확대, 완전 고용 달성을 위해 정부가 시장을 통제하고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하이에크 ? 시장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모든 것을 자유 시장에 맡겨야 한다.전보와 전화, 증기선과 철도의 보급으로 인해 풍요로웠던 영국은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대 격변을 겪는다. 그러 인해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다.케인즈는 독일에 과도한 전쟁부담금을 물리는 것을 반대했다. 그는 언젠가는 독일의 복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사회주의의 문제는 바로 가격의 개념이 없다는 데 있었다. 가격은 물건의 가치를 알려주는 신호로, 교통 신호등의 역할을 한다. 이것이 없으니 사람들은 혼란을 겪었다.경제상황이 어려워지자 레닌은 농부들의 토지 소유를 허용하고, 규모가 작은 판매를 허용했다. 단, 핵심 경제부분(커맨딩 하이츠)은 정부가 직접 통제했다.과도한 전쟁 부담금 때문에 독일은 돈을 많이 찍어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일어났고 이것은 곧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화폐 가치가 떨어져 사람들이 돈을 수레에 넣고 다닐 지경이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한순간에 돈을 다 잃은 중산층은 나치와 히틀러를 지지했다.이때 미국은 부유했고 주식을 많이 샀다. 그러나 주식 시장의 거품이 터지면서 주가가 끝없이 급락했다. 사람들은 돈을 벌 숟, 갚을 수도, 쓸 수도 없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파산했고 실업률이 급증했다.1931년 유럽에서도 은행들이 도산하고 실업률이 올라갔다.거시경제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케인즈는 대공황의 해법을 제시하려 했다. 케인즈는 정부가 지출을 확대해 사람들의 구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루즈벨트 대통령은 대공황과 전쟁을 시작하며 시장을 규제하고 자본주의를 통제했다. 케인즈의 주장이 미국에 전파되면서 미국은 돈을 빌려 사람들ㅇ르 고용해 실업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부채가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하이에크는 지나치게 많은 일을 해낸 정부는 힘이 너무 커지고 이것은 전체주의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케인즈를 비판했다. 하이에크는 정부의 개입을 반대했고 거시경제를 반대했다.그러나 케인즈의 위상은 점점 올라갔고 케인즈의 이론에 영향을 받은 세계은행과 IMF가 탄생했다. 케인즈는 오래 살지 못했지만 그의 명성과 영향력은 지속됐다. 하지만 하이에크의 이론은 점점 외면받았다.영국에서는 선거가 시작됐다. 사람들은 새로운 영국식 사회주의에 표를 던졌다. 집권한 노동당은 큰 산업들을 국유화시키고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 혜택을 무료로 제공했다.전쟁이 끝날 무렵 강대국이 된 소렴은 사회주의를 주장했다. 세계의 3분의 1은 사회주의를 선택했고 냉전이 시작됐다.하이에크는 사회주의적 이상과 계획 경제가 자유를 위협한다고 생각해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자유 침해를 막고 자유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쟁으로 인해 망해가던 독일은 가격 통제를 폐기하면서부터 경제 기적이 시작됐다. 독일이 채택한 경제 모델은 자유시장과 복지국가를 결합한 사회주의적 시장경제였다. 몇 년 안에 독일의 사회주의적 시장경제는 국가 계획에 크게 의존하던 영국 경제를 따라잡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무도 독일의 방식을 따라하지 않고 계획 경제를 선호했다.인도가 독립했다. 인도 독립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인도를 만들길 원했다. 그러나 네루는 인도를 산업화하고 영국, 소련에게서 정치와 경제를 도입하기를 원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인도에 조언했고 인도는 신흥 독립 국가들의 경제성장 모델이 됐다. 아프리카에서는 사회주의가 가난을 해결할 것이라고 믿었다.시카고학파는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자유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의를 가지고 있었다. 대표는 밀턴 프리드먼이었다.미국은 케인즈 이론을 받아들여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30년간 성장하다가 위기에 봉착했다. 인플레이션과 실업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난 것이다. 닉슨은 케인즈 주의라 외치면서 통제를 더 심화시켰다.영국에서도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이때 키스 조셉이 자유 시장을 지키자고 주장했다.
선생님,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자기주도학습 ? 학습 효능감, 학습 동기를 중심으로1. 주제 선택 동기‘선생님, 공부는 왜 해야 해요?’ 이 질문은 얼마 전 교육학개론 시간에 생각해 볼 주제로 나온 질문이다. 교수님은 우리가 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기를 원하셨지만, 우리 조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리기가 힘들어 다른 주제로 토론을 했었다.그렇게 외면하고 넘어간 그 주 주말, 오랜만에 만난 사촌 동생이 내게 물었다.“언니, 공부를 왜 해야 돼?”아, 내가 교사생활을 하는 동안 이 질문에서 벗어날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촌동생에게 공부를 해야지만 네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해 줬지만 영 납득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네가 되고 싶은 게 뭐냐고 묻는 말에 설상가상, 자기는 그냥 백수가 되고 싶단다. 이 말에 어떤 말을 해 주어야 할지 막막했다. 어린 사촌동생에게 멀고 막연한 미래를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않았고 와 닿지도 않았기에,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즐거워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공부를 하는 이유를 자기 자신 안에서 찾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을 담아 나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2. 자기주도학습이란?자기주도학습, 우리는 이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가에 대한 말은 그다지 듣지 못한 것 같다.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고서는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먼저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가부터 명확히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자기주도학습은 진보주의, 인본주의, 행동주의 등의 ‘철학적 관점’에서 정의된 것이다. 즉 개인적 경험과 자기 주도에 중점을 두었던 듀이의 진보주의 경향과, 자아실현·개인의 성장과 자주성을 강조한 매슬로설정 및 학습계획의 수립, 교육 프로그램의 선정과 학습 실행, 교육평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전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여 행하는 학습형태를 말한다.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키워드는 ‘계획·실행·평가’이다. 즉 자기주도학습은 공부할 때 계획을 세우고, 계획한 대로 실행하며, 실행하고 나서 평가를 잘 하는 것이다.이러한 자기주도학습의 정의는 독립성, 주도성, 자율성이라는 세 가지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먼저, 학습의 목적과 수단을 정할 때 부모나 교사 등 다른 사람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목적과 수단을 정하는 독립성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로, 자기의 학습 욕구를 진단하고, 학습 목표를 공식화하며, 학습 자원을 파악하고, 학습 전략을 선택·실시하며, 학습 결과를 평가하는 학습 과정 전체에서 주도성을 지녀야 한다. 이때 주도적으로 학습한다는 것은 반드시 공부를 혼자서만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학습자는 이러한 학습의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도 있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 수행할 수도 있다. 세 번째로, 학습의 의미 이해와 학습을 통해서 실현되는 가치와 관련되는 학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이 주어져야 한다.결국 단순히 혼자서 하는 학습이 아니라, 교수자와 매개물을 자신이 직접 선택하고 주도적으로 학습을 이루어내는 것을 자기주도학습이라 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에서 학습자는 단순히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학습 풍토 하에서 수동적으로 학습에 임하는 객체가 아니라 학습의 주체로서 학습활동의 전 과정에 보다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존재이다.이와 같은 자기주도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기본적인 전제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학습자가 자기주도 학습을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학습 필요와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있어야 하며, 학습의 참여 여부와 참여 시기 등을 자율적으로 필요에 따라 적합하게 결정해야 한다. 학습목표를 선정함에 있어 추상적이고 막연한 학습목표가 아니집단학습 형태를 통한 자기주도학습을 행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교육성취 결과를 평가할 때에도 외부의 객관적 평가나 교사 및 전문가에 의한 평가에 앞서 학습자 스스로의 주관적인 평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자율적인 자기 판단과 평가가 더 중시되어야 한다.3.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요소① ? 학습 효능감내 사촌동생의 백수가 되고 싶다는 말은 그저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도망치는 심정으로 말한 것이었다. 이 경우처럼, 어떤 아이들에게는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위험한 상황, 즉 도망쳐야 하는 상황으로 느껴진다. 사람의 정서는 인지 작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 경우 감정이 아이의 편도체를 납치해서 편도체가 뇌의 지배권을 장악해 전두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면 감정이나 본능에 의해 행동하며, 학습에 집중하거나 사고하는 힘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학습에 대한 효능감이 없을 때도 감정이 종종 편도체를 납치한다.‘자기효능감’이란 반두라에 의해 제시된 개념으로, 어떤 것을 달성할 때 필요한 행동을 조직화하고 시행하는 개인의 능력에 관한 믿음을 말한다. 또한, 자기효능감 중에서도 학습과 관련한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행위를 조직하고 실행하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 내리는 판단과 믿음을 학습효능감이라고 한다. 학습 효능감이 높은 학생은 어떤 상황에서든 성공적으로 학습을 마칠 수 있다고 믿으며, 학습할 때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학습 효능감이 높을수록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꾸준한 학습 전략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또 실패와 무관하게 어려운 도전 과제를 수행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이가 실제 그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학습 효능감은 그 자체로 강력한 예언 변인이 된다.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실제 잘하게 만드는 것이다. 효능감이 높은 아이들은 무언가를 학습하는 상황에서 이를 시작할 것인가 피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편도체의 물음에 ‘시작하자’라고 답할 가능성이 높다.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중행한 경험이 있는 학생은 실패한 경험이 있는 학생에 비해서 높은 학습효능감을 갖는다. 작은 것이라도 성공했던 경험이 쌓일수록 학습효능감은 더욱 높아진다. 요즘 아이들은 일찍부터 자신의 수준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내용들을 배운다. 그러나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을 어릴 때부터 억지로 공부하다 보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고 무기력해지게 된다. 학생의 약점보다 강점에 집중해서, 아이에게 ‘나도 잘할 수 있어’라는 학습 효능감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두라에 따르면, 자기 자신의 경험 뿐만 아니라 타인의 성공과 실패를 얼마나 그리고 절실하게 목격했느냐 하는 대리 경험에 의해서도 자기효능감이 영향을 받는다. 비록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어도 다른 대리인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충족을 얻음과 동시에 스스로가 직접 참여하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고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두 번째로, 성공이나 실패에 대한 귀인 훈련을 시켜야 한다. 귀인은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 및 대화의 특정 원인을 찾기 위해 추론하는 과정을 말한다. 아이가 성공이나 실패를 했을 때 그 원인을 어디에서 찾는 습관을 가지느냐가 학습효능감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무언가에 성공했을 때 그것을 자신의 노력, 혹은 전략에서 원인을 찾는 경우 미래 수행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실패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실패했을 때 지속적으로 자신의 능력 탓을 하게 되면, 무기력으로 이어지기 쉽다. 아이가 실패를 했을 때 잘하거나 못하게 된 이유를 능력 부족이 아닌 노력이나 전략 부족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마지막으로, 아이가 성취 목표보다는 학습 목표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 성취 목표는 ‘좋은 성적을 받아야겠다’와 같이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충분한지에 초점을 두는 목표이다. 반면, 학습 목표는 ‘이 부분을 제대로 익혀야겠다’와 같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초점을 둔다. 성취 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타인과 늘 비교하기 때문에 학습 효능감을 발달시키기가 어렵다. 아이가 학 무엇을 더 배워야 하나를 생각하고 이 기회에 이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고 넘어갈 것을 강조하셨다. 나는 시험 성적이 안 좋을 때보다 틀린 시험문제 분석을 성실히 하지 않았을 때 더 꾸중을 들었다. 이것이 나한테 좋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나는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시험 성적에 무조건 집착하지 않게 되었고 시험은 나의 최종 목적이 아니라 나의 성취를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는 생각을 쭉 하게 되었다. 그래서 시험을 한번 망쳤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처럼, 시험과 같은 평가의 본질이 평가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성장에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아이가 평가를 매개로 더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4.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요소② ? 학습 동기‘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는 속담이 있다. 말은 물을 스스로 마시고 싶은 동기가 있을 때 스스로 물을 마신다. 목이 마르지 않은 말은 물가에 가서도 물을 마시지 않는다.동기 부여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와 기차가 움직이기 위해서 에너지가 필요하듯이,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학습동기가 바로 자기주도학습의 에너지이다. 즉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면 우선 학습동기가 부여되어야 하는데,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학습 동기 부여의 4요소에는 논리적이고 꼼꼼한 좌뇌 성향의 학습자에게 잘 맞는 ‘이성’, 감성이 풍부하고 친화력이 좋은 우뇌 성향의 학습자에게 잘 맞는 ‘감성’, 남녀노소에게 모두 효과적인 ‘재미’, 가장 강력하고도 지속적으로 동기 부여에 영향을 주는 ‘꿈’이 있다. 학습자마다 취향이나 성격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학습자에게 적합한 동기 부여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이 4요소를 잘 조합하고 활용해서 개별학습자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아이들에게 왜 공부를 하냐고 물어보면 ‘칭찬을 받으려고’,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한다.
천공의 수, 허수수는 어떻게 생겨나게 된 걸까? 자연수가 생겨난 과정은 나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다큐에서도 말했듯이 사냥감이나 가축 등을 세면서 자연수의 개념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자연수, 분수, 유리수, 실수, 음수 등은 구체적인 대상을 관찰해서 추상적으로 정리하고 구성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 허수는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관찰해서 나온 수가 아니라, 방정식의 풀이라는 그동안의 수와 전혀 다른 관점에서 만들어진 수이다.다큐에서는 맨 처음 수의 개념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차근차근 허수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처음 양을 세며 자연수를 발견한다. 그 후 식량 등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분수를 사용하게 되고, 기하학을 점점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수, 무리수를 찾아낸다. 그 후 마침내, 방정식 문제를 풀면서 복소수를 만들어낸다. 그 과정을 보면서 수의 역사가 정말 길고, 수를 향한 사람들의 집념과 탐구심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에는 상상을 통해서 수를 만들어 내기까지 하니 말이다. 그 과정을 보는 내내 감탄이 나왔다.학교에서 허수에 대해서 배우고 문제를 풀기는 했지만, 나에게 허수는 항상 모호하고 잘 모르겠는 수였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직접적인 대상을 찾을 수가 없는 수. 그래서 나는 과연 이 허수가 우리에게 필요한 수인가,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 수인가 하는 궁금증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생각보다 허수가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된다는 것을, 없어서는 안 될 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허수는 우주를 설명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수로, 허수가 없이는 우주로 나아갈 수 없고 우주의 무엇 하나도 설명할 수가 없다고 한다. 물리를 설명하는 데에, 특히 양자 역학에서 허수가 꼭 필요한데, 허수가 없다면 전자 1개의 움직임조차 설명할 수가 없다니 나만 몰랐을 뿐이지 허수가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수라는 생각이 든다. 양자역학은 현대 과학 기술의 토대로 이것이 없다면 컴퓨터도, 핸드폰도 발명되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세상은 수학의 언어로 쓰여 있다고, 세상의 근원에 대해 깊이 알고자 할 때 수학이 없이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영상의 마지막에서 말한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세상에 대해 고민하며 수학을 연구해 왔고, 그 수학을 토대로 많은 것들을 발전시켜 왔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문명은 수학에서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수학사나 철학 같은 것을 배우면서 옛 철학자들이 수학에서 세상의 규칙을 찾았다는 내용을 볼 때마다 잘 공감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제야 그들의 말이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또한 이렇게 세상의 본질에 닿아있는 수학이 대단하고 신비한 느낌이 든다. 이 다큐에서의 수의 여행은 허수로 끝을 내지만, 수를 향한 사람들의 탐구가 계속되다 보면 허수 너머의 수가 생겨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되면 세상의 본질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되는 일일 것이다.
굿바이 레닌처음 굿바이 레닌이라는 영화의 제목만 들었을 때는 뭔가 사회주의에 대한 어렵고 지루한 다큐멘터리 같은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금방 빠져들어 보게 되었다.볼프 강 베커 감독의 「굿바이 레닌」은 1989~1990년 통일이 추진되었던 독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격변기를 맞이한 한 가족의 에피소드를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알렉스와 안나의 어머니인 크리스티아네는 남편이 서독으로 가버린 후 아이들에게 사회주의 사상을 심어주고, 혁명 합창을 지도하고 탄원서를 쓰는 등 열렬한 사회주의 운동가로 활동한다. 그런데 어느 날 베를린 장벽 철거 시위에 아들인 알렉스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져 쓰러지게 된다. 8개월 뒤 어머니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동독과 서독은 통일이 되었고 세상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의사는 알렉스에게 어머니가 심장이 약해 충격을 받으면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알렉스는 열렬 공산당원인 어머니가 세상이 변한 것을 아시면 또 충격을 받고 돌아가실 수 있다는 생각에 거짓말을 시작한다. 세상이 아직도 변함없는 동독인 척 꾸미기로 한 것이다. 먼저 버렸던 가구들을 가져와 집안을 바꾸고, 집안 곳곳에 체 게바라나 레닌같은 혁명가들의 사진을 걸어놓는다. 그 후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어가며 혁명 합창을 방에서 부르게 하기도 하고, 코카콜라를 동독의 발명품인 것처럼 꾸며 말하고는 타큐멘터리 감독 지망생인 친구와 함께 가짜 뉴스를 만들어 보여주기도 하고, 이미 절판된 피클 통을 주워다가 다른 피클을 넣어 어머니에게 주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이 아슬아슬하면서도 꽤나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져서 보는 내내 웃을 수 있었다.또한 이 장면들에서 당시의 사회상들을 엿볼 수 있는데, 급격하게 자본주의가 밀려와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는 동독의 풍경과 그런 사회 속에서 동독인들의 박탈감이 어떠했는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과거 동독 사회에서는 나름대로 역할과 목표가 있던 사람들이 이제는 할 일이 없는 사람, 알코올 중독자 등으로 전락한다. 그래서 어머니를 속이기 위한 연극에 배우로 동원되었을 때 잠시나마 힐링을 받기도 한다. 또한 엄마가 그동안 모은 동독의 돈이 화폐단위가 바뀌면서 아무런 쓸모가 없는 종이조각으로 바뀌어 버리고, 알렉스가 돈을 바람에 뿌려버리기도 한다.어머니에게 바뀐 세상을 숨기려는 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어느 날 잠든 아들 몰래 외출했다가 바뀐 거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때의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쌩쌩 달리는 서독의 차들을 보던 어머니는 하늘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에 위를 올려다보게 되는데, 레닌의 반신동상이 헬기에 실려서 철거되고 있다. 이때 화면이 레닌 동상의 손에 클로즈업 되는데, 마치 이 영화의 제목처럼 레닌이 굿바이 인사를 하는 것만 같다.그리고 남매는 어머니에게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사실은 아버지가 어머니와 아이들을 버리고 간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서독에 간 것이었고, 어머니는 겁이 나서 미처 가지 못 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들으면서 나는 알렉스가 몇 달 동안 어머니를 속였는데, 사실은 어머니가 훨씬 더 많은 세월동안 남매를 속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알렉스가 이제까지 어머니를 위한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 소용없는 짓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외로 어머니는 바뀐 세상에 적응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어머니는 그 후 얼마 안 되어 돌아가시고, 남은 가족들은 어머니의 유해를 로켓에 실어서 동독 하늘을 향해 날려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