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인문학자, 과학기술을 탐하다 / 고즈윈지금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아마 집 안에서는 스마트폰, 컴퓨터, TV와 같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매일 사용하는 전자기기들이 우리의 주변에 많이 있을 것이고, 밖에서는 반짝거리는 네온사인들과 많은 주택들, 건물들이 각기 다른 불빛들이 내뿜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 내고 있을 것이다. 또, 특히 10년 전만 하여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펼쳐지고 있으며, 더욱 발전된 새로운 기기를 출시한다는 광고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 사회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새로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자연현상에 관심을 갖고 그 원리와 법칙을 발견하는 학문인 과학, 그 과학의 기술 발달에 있다.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 사회와, 거듭하여 발전하는 기기들 때문에 우리는 국어, 영어와 사회중심인 인문학적 학문보다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된다고 할 수 있는 과학 기술과 관련이 깊은 수학, 과학중심인 자연적 학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그렇다면 정말 수학, 과학분야만으로도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한 학문만으로도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단순한 과학기술과 자연현상 등은 한 분야만으로도 연구할 수도 있으나, 사회 전체는 한 과목을 가지고 발전시킬 수 없다. 사회가 발전하려면 기술과 물건들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행위나 사회문화 현상의 법칙과 원리를 찾는 것, 예술적이고 추상적인 것들을 연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사회 문화 현상에 대하여 탐구하려는 것을 사회 과학이라고 하며, 많은 학문을 다 같이 연구하는 것을 학문의 융합이라고 한다.과거에 사회과학을 연구할 때는 한 현상에 대하여 세분화되고 더 세밀하고 심층적이게 조사하였으나, 현재 사회과학은 다양한 분야가 상호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아, 여러 방면의 학문으로 바라보는 간학문적 탐구가 이루어지고 있다.이렇게 현대 사회에서는 한가지의 개별적인 특성이 아닌 여러 가지의 특성을 모아 융합하여 바라보는 관점을 필요로 하고 있다. 다른 학문들을 융합하는 사회에서 초기에는 같은 학문들 간에서 융합하는 데에만 이르렀지만 점점 다양한 학문을 연구하다보니 다른 학문들과도 융합하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종교와도 융합하기 시작하였다. 그리스도 신자들은 자신들이 믿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고, 배반하는 자들은 공박한다. 근대 세계를 지나온 현대의 그리스도 신앙인들은 종교와 과학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관계가 전혀 없고, 정반대의 성격이라고 생각하였으나 근본적으로 종교가 천문학이나 생물학의 발달로부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두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신학과 과학은 상호 의존적이며 협력적 관계라고 볼 수 있다.또한 IT 기업 회사에서도 여러 가지 학문들이 융합되어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보다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그럼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애플사를 예로 들어보자.이 회사는 뛰어난 기술로 새로운 기기를 발전시켜 보다 더 좋은 기기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많이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세계적으로 유명해 질수 있었던 것은 결코 기술의 뛰어남만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 회사의 물건을 구입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을 때 대부분은 디자인이나 로고, 또는 색깔 등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답했다. 심지어 자신과 기기가 맞지 않고 사용하는 데에 불편하다고 생각하더라도 단지 디자인이 좋아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대다수였다. 이렇듯 회사들은 기술의 발전, 기기의 발달뿐만 아니라 디자인, 즉 과학과 예술적 소양이 모두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과학과 미술이 융합되었을 때에 더욱더 좋은 산출물을 얻을 수 있고,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촉구하는 계기가 된다고 볼 수 있다.그렇다면 완전히 인문학적인 학문으로 보이는 철학은 어떨까? 철학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근본적으로 어떤 원리에 의해서 성립되는지를 탐구하는 학문이므로 과학분야에서의 물리학과 동일한 문제 영역을 생각한다고 볼 수 있다. 한 학문을 연구할 때에 최대한 원리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면 철학적으로 상상하는 공간의 다차원성을 이용하여 더 심도 있게 생각할 수 있으며, 다각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 설명해 낼 수 없는 우주, 우리의 두뇌는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과 동시에 철학적으로 접근해서 연구해야 한다. 또, 철학은 가상현실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계속해서 각광받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나 유비쿼터 기술이 이런 철학과 과학의 융합 산출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다른 학문과 철학을 융합하여서 더 넓고 창의적인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