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드라마 원헌드레드 감상문원헌드레드(100)라는 미국 드라마를 최근 넷플릭스에서 보았다. 드라마는 총 7시즌까지 나왔으며, 최근인 9월 30일 마지막 여정을 끝으로 완결이 났다. SF영화를 워낙 좋아하던 터라 지인의 추천으로 본 드라마였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일주일 만에 시즌 5까지 다 보았다. 넷플릭스에는 시즌5까지 밖에 나오지 않아 시즌6과 7을 보진 못했지만, 대략적인 작품의 설정은 핵전쟁으로 인해 지구가 멸망하고 방사능으로 인해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되자, 우주 정거장을 거점으로 ‘방주’라 불리는 곳에서 지구의 생존자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이다. 방주에서는 식량과 산소 부족으로 몇 백 명이 넘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사소한 잘못을 해도 부유형에 처해지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간다. 핵전쟁이 시작된 후 97년이 지난 방주에서는 100명의 청소년들을 지구에 보내는 계획을 실시한다. 더 이상 우주에서 살 수 없게 되어 100명의 청소년 죄수들을 지구에 보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인지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100명의 아이들은 지구에 내려와 여러 부족들과 싸우면서 생존하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며, 각 시즌마다 주된 내용들이 다르지만, 최종 목적은 생존을 하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 시즌을 거치면서, 핵전쟁이 ‘앨리’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때문에 일어난 일임을 알 수 있었다. 앨리는 13개의 우주정거장 중 의료를 담당하는 섹터에서 베카라는 연구원이 만든 AI이다. 하지만 앨리는 가장 중요한 감정이 없었고, 지구를 정화시킬 목적으로 각 나라의 핵무기를 해킹해 지구 전역에 터트리며, 멸망의 길을 가게 된다. 베카는 이런 앨리의 행동으로 인해 참담한 감정을 느끼며, 앨리를 대항하기 위해 앨리2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앨리가 앨리2를 찾고. 파괴시키기 위해 갖은 수를 쓰지만, 결국 주인공인 클라라로 인해 앨리라는 인공지능이 파괴되며, 세뇌당한 인간들도 구출에 성공하게 된다. 총 7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줄거리와 내용들이 많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은 시즌 3에서 나온다. 드라마를 보면서, 수업과 연계하여 생각을 해 보았다. 베카가 만든 앨리라는 AI는 감정이 없었으며, 인류 발전을 위해 베카가 만들었지만, 도덕적인 감정과 죄의식 등 보통 인간이 갖고 있어야 할 기본 소양들이 없었기에 지구 정화라는 목적으로 수 억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작품을 보면서 실제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앨리를 없애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잃었고, 인공지능에게 세뇌를 당해 서로를 죽이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인공지능은 본래 사람의 편리함과 많은 지식을 위해 개발된 것이지만, 과연 옳은 일인가 생각이 든다. 실제로 많은 공학자들이 인공지능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원헌드레드에서 나왔듯이 앨리와 똑같은 짓을 할 수 있고, 인공지능이 자기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하며 인간 위에서 군림할 수도 있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 중 매트릭스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도 인공지능과 인간의 싸움을 나타냈는데, AI가 인간들을 지배하고 가상의 공간과 현실을 오가면서 무엇이 현실인지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내용이다. 여러 인공지능 영화를 보면서, 과학의 발전은 위대하고 편리하지만, 어느 순간 그 본질을 벗어나 더 많은 것들을 추구하여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도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교훈을 충분히 받아드리면서 적당한 선의 발전을 추구한다면, 안전한 발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여러 영화나 드라마가 나오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내용들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13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완성되었다는데, 신기함과 불안한 생각이 모두 들었다. 대부분의 영화와 드라마 내용이 인공지능과 싸우는 내용을 나타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실제로 인공지능이 더 개발되어 인간보다 높은 지식과 행동들을 갖게 된다면, 부정적으로 될지 긍정적으로 될지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지금 확실한 것은 우리는 인공지능을 원하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있다. 그렇기에 인공지능을 개발할 때 튜링테스트를 통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인간보다 높은 도덕성과 감정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인공지능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인공지능의 정의와 자유의지인공지능이란 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시각 및 음성 인식의 지각 능력, 자연 언어 이해 능력,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능력 등을 컴퓨터나 전자 기술로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영역이다.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공지능의 궁극적인 목표지만 최근 스스로 학습하여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에서는 크게 약한 AI와 강한 AI로 나뉜다. 약한 AI는 특정 영역의 문제를 푸는 기술로 단어를 입력하였을 때 검색한 결과를 나타내거나 음성을 듣고 무슨 말인지 맞추는 것처럼 단순한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것이고, 강한 AI는 이와 달리 문제의 영역을 좁혀주지 않아도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을 말한다. 현대 기술 수준은 약한 AI단계는 완성되었지만, 아직 강한 AI를 만들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약한 AI의 대표적인 것들은 스팸메일 필터링, 이미지 분류, 기계번역 기술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이긴 알파고도 약한 AI라고 볼 수 있다. 알파고가 강한 AI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히 확률만을 따지는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강한 AI로는 분류되기 어렵다. 약한 AI를 구현할 때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사용하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딥러닝 방법이다. 딥러닝 방법은 사전지식을 사용하지 않고 입력된 데이터를 토대로 기계가 스스로 특성을 분류하고 결정하는 형식이다. 이때 단순히 데이터가 많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떠한 결과 값을 알려주고 그것을 토대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머신러닝은 크게 알고리즘, 데이터, 하드웨어 인프라로 구성된다. 머신러닝과 관련된 알고리즘은 이미 수십 년 전에 나왔고, 관련 기술도 많이 공개되었는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데이터의 양이 많을수록 품질이 올라간다는 부분이다. 데이터가 많으면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인프라를 구축해둬야 하는데, 과거에는 머신러닝 방법을 알지만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해 머신러닝 실험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는 기술과 하드웨어 수준이 높아져 실험 기반이 마련되었고 누가 빨리 개발을 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머신러닝은 대규모 데이터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으로 시도되기 힘들며, 큰 IT기업정도 되야 시도 될 수 있다. 인공지능에 대해 사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고 있다. 영화에서 나오는 수준의 인공지능처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인공지능이 나오려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알파고처럼 약한 AI는 거의 완성형에 이르렀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구글의 엔지니어링 이사인 레이 커즈와일은 인공지능이 인류의 위협이 되지 않다고 강조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의 주장은 인공지능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대안은 인류 스스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파괴적 갈등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폭력을 감소시켜왔던 우리 사회적 이상을 계속 진보시키는 것’이라며 그것이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관리할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커즈와일이 주장하는 인공지능의 안전성은 영화에서 봐왔듯이 대부분의 학자들이 주장했던 말과 매우 유사하다. 대부분의 공상영화에서는 인류의 향상된 삶의 질을 위해서 인공지능을 개발한 학자가 인공지능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그로 인해 지구가 지배된 삶을 살아간다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커즈와일의 주장은 극히 자신의 연구를 진행시키고 목적달성을 하기 위해 사람들을 안심시키려는 것 밖에 안 보여 진다. 인공지능 발달의 최종단계는 인격과 책임의 문제가 중요하다. 알파고가 보여준 것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관능력을 압도하고 수 싸움에서 거의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약 기본적인 윤리를 갖고 있지 않은 인공지능이 나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제 우리 인류는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위한 사회, 윤리적 관계 정립에 필요한 순간에 이르게 되었다. 많은 이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사회적 계층 나누기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본다. 지금도 대부분의 공장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예전과 비교했을 때 많은 직업군들이 없어졌다. 로봇들로 대체되면서 일에 대한 책임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은 외부에서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고 이를 출력하는 정보처리시스템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여기서 인간과 인공지능에 대한 관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에게 법인격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늘어가고 있으며, 인간과 마찬가지로 인격을 인정하고 책임을 부담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부분은 강한 AI처럼 자유의지를 갖고 학습하는 인공지능이 나오게 된다면 필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단순한 움직임과 역할을 하는 로봇과 달리 자기발전과 의지를 갖는 인공지능이라면 어떠한 행동이나 잘못에 대해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당연한 부분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유는 원인을 알 수 없으며 물리적인 부분으로 인격이 형성되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인격이 형성되어 약한 인공지능과 다르게 행동과 표현을 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책임의 문제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인격이 형성 안 된 일반 로봇들에게는 책임의 범위를 성립하기 힘들 것 같다. 결국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낮은 수준이더라도 자유롭지만 의지를 갖기 어렵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자유의지를 인정하기 힘들며, 인격이 형성되려면 반드시 의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둘의 관계는 필히 성립되어야 한다. 우리는 발전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인공지능의 존재 의미는 인류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영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점점 일자리가 줄어들고 계층 간의 격차가 늘어가게 된다면, 인공지능의 목적성은 없어지게 된다. 더 발전된 세상에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성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인격이 형성되게 된다면 책임에 대한 규제도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한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지만 그 발전의 본질적인 부분을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피엔스 2부 : 농업혁명주제 : 농업혁명은 사기인가?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노아 하라리는 사피엔스 2부에서 농업혁명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농업혁명은 논란이 많은 사건 중의 하나이다. 농업혁명에 대한 의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농업혁명 덕분에 인류가 번영과 진보의 길에 들어섰다고 주장하는 긍정적인 의견과 농업혁명은 사피엔스가 자연과의 긴밀한 공생을 포기하고 탐욕과 소외의 길로 달려간 전환점이라고 말하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 저자인 유발 노아 하라리는 사피엔스들이 진화에 따라 두뇌가 발전하여 지능이 뛰어나지게 되면서 자연의 비밀을 파악하고 가축을 길들이고 밀을 재배할 수 있게 되자, 지겹고 위험한 수렵채집인의 삶을 기꺼이 포기하고 농부의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을 즐기기 위해 정착했다는 이야기는 환상이라고 했다. 농업혁명 이후 농부는 평균적으로 수렵채집인보다 더 열심히 일했지만 더 열악한 식사를 했으며 기아와 전염병,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도 증가하게 되었다. 나는 저자의 이러한 주장에 동의한다. 농업혁명 이전 수렵 채집인의 삶은 적당히 먹고 적당히 노는 인생을 살았고, 맹수나 뜻하지 않는 사고로만 위협이 되었다. 하지만 농업혁명 이후 농부의 삶은 매일 고된 노동력을 쏟아 붇고 뛰어다니면서 수렵과 채집을 하던 사피엔스들에게는 열악한 신체구조를 갖고 있었다. 농사를 짓기 위해 무거운 돌과 허리를 굽히는 작업을 하였고, 예상치 못한 흉년으로 굶어죽는 일도 많이 일어났다. 나는 어려서부터 인류의 발달로 농업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재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배웠다. 하지만 사피엔스 2부인 농업혁명을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다. 농부의 삶은 많은 노동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반면 수렵채집인의 삶은 내가 원하는 만큼 충족시키며 살 수 있기 때문에 수렵채집인의 삶이 훨씬 낫겠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의 삶도 농부의 삶이 진화된 현대사회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의 노동력이 동반된다. 또한 그런 노동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경우도 가에게 밀려 2위로 여전히 높은 자살률을 보여주고 있다. 자살률의 2번째로 높은 이유가 바로 경제에 대한 부담감이다. 수렵인들의 삶은 경쟁하기보다 서로 도와가며 공존하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농업혁명과 현대사회는 지배층이 많이 생겨났으며, 공존보다는 경쟁을 하고 다른 사람들을 짓밟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강도와 살인 등 수렵인의 삶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행동까지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인류가 아무리 많은 발전과 진보를 이뤘고 높은 질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하지만, 결국 행복지수가 낮다면 그것은 진정한 발전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저자가 주장하는 농업혁명 사기에 대해 동의한다.주제 : 상상 속의 질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저자가 사피엔스에서 말하는 상상속의 질서는 공통된 신화에 대한 믿음이라고 주장한다. 인류가 객관적인 진리가 아닌 생각과 가치기준에서 다양한 논리와 연관성이 보이는 증거를 결합하다 보니, 마치 실존하는 사실처럼 믿어지고 더 효과적으로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상상속의 질서를 따르게 된다고 말한다. 과거 상상속의 질서는 지배계급들이 서로 세력을 얻기 위해 정치적인 요소로 많이 사용되었다. 피지배계급에게 통치논리를 부여하고 자신들의 위상과 이득을 취하기 위해 상상속의 질서가 사용되었다. 이러한 상상속의 질서를 사람들이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요인으로 나뉜다고 말한다. 첫째 상상의 질서는 물질의 세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 두 번째 상상의 질서는 우리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 세 번째 상상의 질서는 상호 주관적이다. 여기서 저자는 “상상의 질서를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 우리가 감옥을 부수고 자유를 향해 달려간다 해도, 실상은 더 큰 감옥의 더 넓은 운동장을 향해 달려 나가는 것일 뿐이다.”(177P) 라고 말한다. 상상속의 질서는 크게 계급사회와 평등사회로 볼 수 있는데, 나는 평등사회의 상상속의 질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예로 오늘날 가장 중요한 인권에 생각된다. 그 중 세계인권선언은 과거 고통 받던 흑인과 노예, 여성 등 모든 사람들의 평등권을 주장하고 차별 없는 이상적인 질서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와 같은 불안정한 질서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본주의 사회라는 경제적 활동을 하는데, 이런 것도 모두 상상속의 질서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상상속의 질서는 빠져나갈 수 없다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상상속의 질서는 특정 시대와 지역에서만 사실이라고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믿고 수용하면서 점점 그 영향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퍼져나가게 된다. 현대사회에서도 실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부정하기보다 굳게 믿게 되는 것도 다 상상속의 질서에 깊이 녹아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화폐를 예로 들면, 과거에 조개껍데기나 금, 은, 동을 화폐로 사용하고 현대에서는 지폐나 가상화폐로까지 그 영향이 막대하게 커졌다. 현대사회에서는 자본주의로 화폐가 없다면, 살 수가 없기 때문에 화폐라는 질서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또한 유행 같은 시대적인 질서나 종교와 같은 개인적 신념이 결합된 질서는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기 때문에 부정하기 힘들다. 결론적으로는 이것이 의도 되지 않았어도 상호 주관적이어서 세대가 거듭되어도 상상속의 질서라는 굴레는 없어지지 않을 것 이다. 나는 어렸을 때 ‘노스페이스’라는 패딩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중학교를 다녔을 시기였는데, 학교에 다니는 대다수의 중학생 아이들이 이 패딩을 입고 등교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사다주신 옷만 입었던 내가 처음으로 이 옷을 안 입으면 친구들한테 무시당한다고 말했을 때가 기억이 난다. 그때는 또래들 사이에서 ‘노스페이스 패딩’을 안 입으면 무시당했기 때문에 비싼 돈을 들여서 샀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유행이라는 질서에서 낙오되기 싫어서 당연시 했던 것 같다.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상상속의 질서가 존재하고 있다. 나중에 시간이 속해 있으며, 부정한다 하여도 또 다른 상상속의 질서에 포함되어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상속의 질서를 너무 꿰뚫어 보거나 부수기보다는 수용할 수 있는 질서에 대해서는 수용하고 남에게 자신이 믿는 질서를 강요하거나 신봉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으로 모든 상상속의 질서를 부정하지 말고 사회에서 나은 질서는 보존하고 발전시키고 불합리하고 사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질서는 배제하는 식의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살아간다면 삶을 사는데 있어서 더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주제 : 젠더차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인간 사회에서 가장 큰 위계질서는 성별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많은 사회에서 여성은 남성의 소유물이자 전리품이었고, 남녀의 차이는 생물학적 요소와 문화적 개념으로 나뉜다고 한다. 동일한 사피엔스로 보는 것이 아닌 분할되고 계층화 되었으면 그것이 맞다고 여겨지는 의견에 대한 수많은 희생과 그것이 맞지 않다고 여기는데 많은 희생이 있어 왔다. 또한 자연적인 법칙은 가능하게 하고, 문화는 금지하는 성차별이 과거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러서 아직도 그 차별은 없어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곳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우월하고 좋은 몫을 차지하였고, 출산은 언제나 여성의 일로 여겨져 왔다. 생물학 적으로 여성들에게 아이를 낳는 능력을 주었고, 남성을 그것에 대한 의무감은 크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은 생물학이 아닌 기독교 신학에서 온 것이다. 신화가 역할과 권리, 의무를 규정한다고 한다. 현대에서도 아직도 이런 관점이 많이 남아 있어 젠더차별은 끊이지 않는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페미니즘’ 이라는 여성 인권운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페미니즘이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들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른 용어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확산되고 있는 페미니즘 운동 중에서는 그 본질에 벗어나 한국남치는 페미니즘이라는 운동이 자신이 부당한 일이나 차별을 받았다고 모든 남성들에게 비하를 하거나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과거에 여성이라는 성 때문에 차별을 받았지만, 우리는 현제를 살고 있는 현대인으로 서로 공존하고 평등해지는 법과 질서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젠더차별에 다른 이유 중 근력에 대해 여자는 육체적 노력이 거의 필요 없는 직업에 대체로 종사하였지만, 가사노동이나 수공예와 같은 힘든 육체적인 노동에 종사했다고 한다. 또한 육체적 힘은 사회적 힘에 반비례하며, 남성이 공격성이 더 높고 전쟁과 같은 공격성 높은 일에 항상 남자가 해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쟁은 조직적, 협동성, 유화정책이 필요한데, 그런 요인들은 여성이 더 우세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나는 젠더차별에 대해 과거 많은 남성들이 지배계층에 우위를 점하였고, 그로 인한 전반적인 사회 요건들이 조성되었기에, 젠더 차별이 일어난 것 같다. 하지만 현재는 남녀 차별에 과거에 비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현재 많은 남성들도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것에 대해 깨닫고 평등을 주장하는 많은 남성과 여성들로 인해 지금은 젠더차별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남자와 여자의 사회적 지위가 평등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도 젠더 차별이 남아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존하며 평등해지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젠더 차별에 또 하나의 예로 가부장제를 볼 수 있는데 생물학적 사실보다 근거 없는 신화에 기반을 둔 것이 바로 가부장제이다. 진실적인 요소가 아닌 신화적 요소에 기반을 두었는데, 보편화 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 신화를 믿고 지배계층이 남성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고착화, 화석화 되어 현대까지 가부장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젠더차별은 굉장히 불합리하며 같은 사피엔스끼리 분열을 가져올 수 있는 안 좋은 편파적인 생각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서로 공존한다.
전공교양세미나 기말 레포트전공교양세미나를 들으면서 독일문학작품에 대해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었고 토론을 통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공감할 수 있었다. 한 학기동안 전공교양세미나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유행의 심리학/장신구의 심리학과 원숭이 인간을 선택하였다.[유행의 심리학]유행과 장신구의 심리학에 대해 책을 쓴 게오르크 짐멜은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이다. 짐멜은 우리 사회가 대립적 힘들의 투쟁과 조정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인류의 역사에서 본질적 삶의 형식들은 적대적인 원칙들이 실현되는 양상을 보여준다고 한다. 짐멜은 유행이 언제나 상류계층에서만 발생하며 하류계층의 구성원들은 항상 상류 지향적이라고 주장한다. 상류 계층은 하류 계층과 자신을 구분시키고, 자신의 집단에서 동질성을 얻는다. 상류지향성을 잘 보여주는 영역이 유행이고, 하류층이 유행을 동화시키자마자 상류 계층은 그 유행을 버리고 새로운 유행을 추구한다고 주장하였다. 유행은 한편으로 같은 계층과의 결합을 의미하면서도, 그보다 낮은 계층에 대한 집단적 폐쇄성을 의미한다. 또한 집단 내부보다 외부에서 유래할수록 더 특별히 유행으로 평가된다. 유행의 본질은 언제나 한 집단의 일부가 유행을 선도하고 집단 전체가 그 뒤를 따른다는 점에 있다. 유행은 결코 현재 상태에 머물지 않으며 부단히 진행된다. 유행이 전체를 지배하게 되면, 즉 처음에는 몇몇 사람만이 시행했던 일을 예외 없이 모두가 따라 하게 되면, 그것이 의상이든 언어이든 더 이상 유행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결론으로 유행의 매력은 한편에서는 서로를 모방하고 책임감으로부터 면제시켜주는 사회적 집단에 의해 지탱된다고 말한다. 짐멜은 유행이 사회적 균등화 경향(모방)과 개인적 차별화 경향(변이) 사이에 타협을 이루려고 시도하는 삶의 형식이라고 생각한다.[장신구의 심리학]장신구는 남을 기쁘게 하려는 경향과 내 가치를 더하는 경향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장신구는 착용한 사람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남들을 희생시키면서 자부심과 자신감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기적인 면을 가지고 있고, 장신구의 즐거움은 남들에게 주는 것이며 남들에게 반사될 때 가치가 더해지기 때문에 이타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장신구는 광채를 내며 그 광채가 감각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면 장신구를 착용한 사람에 대해 그 의미의 영역이 확장되거나 집중되게 된다. 즉, 그 영역에 대해 장신구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커지게 된다는 말이다. 장신구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면서 동시에 장신구를 단 사람을 둘러싼 의미 영역을 확장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다시 그 사람에게 영향이 되돌아오게 된다. 장신구의 특징으로는 매우 값비싼 물건이므로 장신구를 착용한 사람에게는 소유와 존재의 종합이 된다. 즉, 단순이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인간 자체를 감각적으로 강력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모든 것은 장신구가 ‘불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장신구는 특이함과 일반성 사이에 위치하도록 양식화 되어야 한다. 또한 재료적 속성을 통해 거리두기와 관대함을 동시에 행사해야 남들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허영심에 기여할 수 있다. 결론으로 우리는 타인을 위한 존재가 될 때 나를 높일 수 있고, 나를 확장시킬 때 남을 위한 존재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장신구는 이러한 상호 연대적이고 상호대립적인 두 가지 흐름을 미학적인 형식 속에서 종합할 수 있게 된다.[원숭이 인간]‘원숭이 인간’의 저자인 빌헬름 하우프는 독일의 시인, 소설가로 낭만주의 작가이며, 오늘날에는 동화작가로 더 유명하다. 하우프의 작품은 풍부한 상상과 현실성이 밑받침되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이 작품은 문화 사대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신들과 다른 사상을 갖고 있으면 배척시키는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독일 남부 지역에 그륀비젤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이방인이 나타나자 경계하며 배척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가 데려온 조카가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자 자신들보다 뛰어난 영국인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방인에 대한 호기심과 친절함으로 행동들이 바뀌게 된다. 또한 이방인과 조카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의미부여를 하고 과장하며 대단한 존재로서 존경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단지 영국 사람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시장이 이방인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마을사람들의 태도가 바뀌게 된 것에 대해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보며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 보다 잘사는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더 나은 생각이 있으니 저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였고, 마침내 조카의 안 좋은 모습까지 따라하게 된다. 어느 날 대규모 음악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그 때 조카와 시장의 딸이 이중창을 하게 된다. 이방인은 참석을 하지 못하고 결국 조카가 원숭이라는 사실을 마을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자신들이 조롱당했다는 것을 알자 이방인의 집으로 쳐들어갔는데 편지한통만이 남겨져 있고, 이방인은 떠난 뒤였다. 마을사람들은 자신들이 한 어리석은 행동을 후회하며 원숭이의 나쁜 습관과 행동을 따라하지 않게 되었다.[느낀 점]유행은 다른 사람을 따라가기 위해 그 성질들이 발현된 것이다. 유행은 여러 공동체 집단에서 발생하며, 상류계층 뿐만 아니라 하류계층에서도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힙합이나 랩 같은 문화는 하류계층에서 발생되어 상류계층까지 전파되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상류계층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유행은 우월한 사람이 착용한 것을 따라하려는 성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연예인처럼 방송에 많이 나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경의 대상처럼 바라보면서 그들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을 따라하며 스키니, 핫팬츠 같은 옷들이 유행하게 된 것이다.장신구는 남들보다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 착용하는 것 같다. 비싼 장신구를 착용함으로서 자신이 남들보다 위치적으로 위에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면서 남들에게는 희생시키기 때문에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한다. 과거에도 장신구는 권력과 힘의 상징이기 때문에 장신구의 착용 유무에 따라 그 사람의 지위를 파악하기도 했다. 이러한 면모를 보며 장신구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 뒤에는 이기적인 모습이 공존하다는 것을 느꼈다. 장신구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서 장신구의 이기적인 모습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것 같다.원숭이 인간에서는 유행과 장신구의 심리학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원숭이 인간에서 처음에 이방인이 그륀비젤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그가 이방인이기 때문에 경계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의 조카를 데려오고 난 뒤부터 영어를 쓰기 때문에 마을사람들이 영국인이라 확신을 했고 그때부터 마을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륀비젤의 마을사람들은 유행타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전부 알고 있었고, 모든 것을 공유하는 마을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방인에게 궁금하여 다가가는 것은 좋으나 상대방이 싫어하면 어느 정도 선에서 멈춰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은 그러지 못했다. 단지 조카가 말을 어눌하게 하며 영어가 들렸다는 생각을 갖은 그때부터 이방인의 계획에 걸려들게 된 것이다. 단지 영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돈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들보다 잘 사는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그가 하는 행동은 모두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며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결국 자신보다 잘사는 나라의 민족이니 자신들보다 우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행동에 의미부여를 한 것이다. 나는 유행/장신구의 심리학과 원숭이 인간을 보며 우리사회와 많은 밀접한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먼저 유행의 모습을 보며 나의 과거를 생각하게 되었다. 중학교 때 카파와 험멜이라는 브랜드가 엄청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도 친구들을 따라 산적이 있다. 그 브랜드의 재질과 실용성에 대한 모습보다는 친구들을 따라가고 싶어서 산 것 같다. 이러한 유행의 성격은 안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유행을 따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열등감을 느끼게 하고 자존감을 하락시키기 때문이다. 장신구도 마찬가지이다. 금목걸이나 금반지 등 물질적으로 우월감을 나타낸다. 원숭이 인간에서도 보여주는 모습은 문화사대주의를 보여주며 우리사회도 그러한 경향을 따라가며 물질만능주의를 따라가게 된다. 우리 사회는 많은 경쟁구도로 이루어져 있다. 입시 경쟁이라던 지 대학교에서 상대평가를 통한 경쟁이라던 지 우리사회가 많은 경쟁구도를 조정하므로 우리는 경쟁심을 통해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경향이 더 심해지게 된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남보다 높은 곳에 있고 싶고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것이 장신구가 될 수도 있고 문화적인 측면이나 유행, 자동차, 공부 등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결국 유행이나 장신구같은 요소들도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남들보다 더 낫다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앞으로 우리사회가 남들보다 잘나고 싶어 하는 모습보다는 자신보다 못살거나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정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욕심을 절제하고 잘 다스린다면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전공교양세미나 기말 레포트한 학기동안 전공교양세미나를 수강하면서 다양한 비문학 작품과 문학작품을 배웠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11개의 텍스트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한 시간들은 나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 많은 텍스트 중에서 나는 2개의 비문학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다양한 생각을 하며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었다. 내 전공이 이과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과학적인 내용과 미래의 과학적 기술의 모습을 떠올리며 텍스트에 대해 토론할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이기적 유전자]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가 집필한 새로운 관점으로 진화를 바라본 내용을 서술한 책이다. 우리들은 지금까지 잘 알려진 다윈의 진화론을 믿어왔다. 현재 존재하는 생명체들은 모두 창조가 아닌 진화를 통해 지금까지 존재해 온 것이라고 어릴 때부터 학교 교육이나 책을 통해서 배워왔다. 하지만 진화에 관한 목적, 주체, 과정 등 구체적으로 배우지 않았다. 그저 우리는 생존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진화와 인류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는 진화의 구체적인 요소와 더불어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화 의구점 등 다양하게 다룰 수 있는 토론주제들이 서술되어 있다. 진화가 각각의 생명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유전자의 보존을 위한 것이라는 내용과, 생명체는 사실 유전자를 보존하고, 다음세대로 전달하기 위한 기계라는 저자의 주장은 내 생각과 대조하며 생각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집필한 리처드 도킨스는 영국의 동물행동학자, 진화생물학자 및 대중과학 작가이다. 그는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았으며 2009년에 정년퇴임을 하였고, 진화에 대한 유전자 중심적 관점을 대중화하고 밈이라는 용어를 도입한 1976년 저서 ‘이기적 유전자’로 널리 알려졌다. 도킨스는 무신론자이며, 철저한 인본주의자, 회의주의자, 과학적 합리주의자및 브라이트 미디어에서 여러 차례 "다윈의 로트바일러"로 불렸는데, 이는 영국의 생물학자 토머스 헉슬리가 자연 선택을 지지하면서 "다윈의 불독"으로 불린 것에서 유추되었다. 도킨스는 생물학뿐만 아니라 무신론, 진화, 창조주의, 지적 설계론 및 종교에 대한 관심도 각별하다. 그 외에도 그는 여러 권의 대중과학서를 집필했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해서 위의 주제들을 다루기도 했다.[나는 누구인가] - ‘복제의학의 미래’이 책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작품으로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34가지 질문을 담은 내용이다. 저자인 프레히트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철학자이자 평론가이며 작가이다. 저자는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섰고 이를 철학적으로 풀어낸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지닌 작가이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철학자 중 한 명이며 철학가, 평론가, 소설가로서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64년 졸링겐에서 태어난 그는 산업디자이너였던 부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엄청난 양의 장서를 지녔으며, 베트남전에 반대하여 두 명의 베트남 아이들을 입양했다고도 한다. 저자는 1994년 쾰른 대학에서 독일학, 철학, 예술사를 전공했고, 1994년에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1~1995년 동안 인지과학 연구소 조교로 근무했으며, 현재 여러 대학교와 과학협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신문사와 방송국에서 학술 전문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학술-과학 기자이기도 한 그는 2011년 5월부터 뤼네부르크 대학 명예교수로 철학과 역사를 강의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3가지 질문으로 나누어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34가지의 근본적인 물음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철학 문서이다. 그 중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토론한 부분은 윤리와 도덕문제를 다루고 있는 2부 ‘나는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가?’에 포함되어 있다. 2부 파트에 들어있는 ‘복제의학의 미 아기를 다루고 있다. 콤하이어의 성 선별 프로그램, 그리포의 난자 세포질 교환방법 등을 통해서 복제의학의 장점과 단점들을 서술하고 있다.[유전자의 복제]현대 과학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유전자다. 줄기세포, 인간복제, 유전자 치료, 유전자 변형 식품 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유전자의 지위와 역할에 관한 합의는 부족하고 유전자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전문가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유전자는 무엇이며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떤 결과를 낳을까? 라는 질문에는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없다. 공통적으로 정의되고 있는 유전이란 부모에서 자식으로 물려지는 특징, 즉 형질을 만들어 내는 인자로서 정보의 단위로서 설명한다. 또한 유전자는 생물 세포의 염색체를 구성하는 DNA가 배열된 방식이라고 대부분의 학자들은 설명한다. 유전자의 구조에 대해서는 복잡한 과학적 지식이 요구된다. 생물의 형질은 유전자가 지배하고 있다. 유전자는 염색체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해진다. 유전자는 물질적으로 핵산이며, 핵산의 기본단위는 인산과 5탄당 및 염기가 공유 결합한 뉴클레오티드라고 설명할 수 있다. 핵산에는 DNA와 RNA가 있으며 대부분의 생물은 DNA가 유전물질이고 DNA가 발현될 때 RNA가 나타난다. 유전자는 세대를 거치면서 대물림된다. 한마디로 진화의 원천적 단위는 유전자가 아니라 발생계라는 것이다. 흔히 어떤 특성들이 자연선택에 의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고 알고 있지만 엄격히 말하면 그런 특성들은 발생과정에서 매번 재구성 된다고 해야 맞다. 고로, 발생과정을 통해 유전자가 생성되고 그 유전자가 전달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볼 때 유전을 뽑아서 나와 같은 클론을 만들 수 있는 생각이 어쩌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유전자의 복제에 대해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으로 그 생각은 대립되는 상황이다.[이기적 유전자와 복제의학의 미래]내가 읽은 ‘이기적 유전자’와 ‘복제의학의 미래’는 연관성이 많다. 아니 두 개가 하나라고 통해 복제를 하는 것이니 엄밀히 말하면 두 가지 텍스트는 하나로 연결이 가능하다. 먼저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도킨스는 점진론을 주장하는 과학자이다. 점진론에 따르면 생명체의 형태 변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자연선택은 덩치가 크고 번식을 더 느리게 하는 개체들의 경우일수록 수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점차적으로 작은 부분만 느리게 변형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또한 도킨스는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생명체는 35억 년 전 암석에서 발견된 박테리아고, 박테리아로부터 오늘날 고양이, 개, 나무 등 온갖 종류의 생물이 파생되었다고 주장한다. 현재의 생명이 35억 년 전에 비해 엄청나게 다양하고 복잡해진 것으로 보아 생명의 진보를 믿는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이런 도킨스의 생각과 다르다. 과학이 성립되는 과정은 가설을 세운 뒤 그 가설이 타당하다는 것을 증거나 증명을 통해 이론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도킨스의 점진론은 훌륭한 가설이지만 그것을 증명해 줄 화석이 없었다. 가설에 따르면 중간 단계의 생물 종들이 많이 발견되어야 하는데 발견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따라서 이 가설을 수정하고 진화론을 보충해주기 위해 굴드가 단속평행이론을 주장하게 된다. 이처럼 과학은 어느 것 하나 명확한 것이 없으며 한번 정의되었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수정되는 과정의 연속이다. 복제의학의 미래에서는 인간의 도덕적인 문제와 윤리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먼저 이 책에서는 그리포의 ‘난자 세포질 교환방법’이라는 복제의학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이 난자 세포질 교환방법의 경우에는 여성의 임신 기능 연령을 연장시켜줄 수 있다. 하지만 세포질이 중립적인 물질이 아니라는 문제가 발생된 뒤 3명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의 탄생으로 각종 윤리적인 혼란이 야기되기 시작했다. 복제의학이 선천적 질환이나 불치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원해 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과연 도덕적인 부분과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을 해결시켜 줄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읽으면서 유전자 복제에 대해 반대의 입장이다. 유전자 복제에 대한 사례로 조슈아 플레처 사례가 있다. 이 사례에서는 ‘다이아몬드 블랙팬 빈혈(DBA)’이라는 희귀병을 앓는 2살의 조슈아에 대한 사례이다. 이 병은 체내 적혈구 생산이 불가능한 병으로 3주에 한 번씩 수혈을 받아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만약 조직이 일치하는 혈액 줄기세포를 이식받지 못하면 30살이 되기 전에 사망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조슈아의 부모는 시험관수정법으로 딸 조디를 낳게 된다. 이 사례에서는 결과적으로 아들 조슈아의 희귀병을 낳게 할 순 있었지만, 딸 조디는 아들의 병을 낫기 위해 태어난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또한 이런 유전적인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면, 영화 ‘아일랜드’와 같은 복제인간의 세상이 생길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든다. 인간의 유전자를 추출해 또 다른 나를 만들고 장기가 고장 나거나 피부가 노화될 때 또 다른 나에게서 이식받는 그건 세상 말이다. 그리고 또 다른 사회적 문제는 유전자를 사고파는 행위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우리 인간들은 남들보다 우위에 서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자식들이 남들보다 더 좋은 머리와 외모, 타고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유전자복제가 확장되면 뛰어난 유전자를 사고파는 행위가 발생될 수 있고, 선천적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사고로 몸을 잃은 사람들에게 클론의 몸을 이식해주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장기밀매처럼 정부가 법으로 규제한다 해도 뒷거래로 사고파는 행위가 분명히 발생할 것이라고 본다. 유전자의 복제는 사회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문제도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 불교에서는 윤회라는 사상이 있는데 죽은 뒤 그 업에 따라서 또 다른 세계에 태어난다는 것을 천명한 사상인데 유전자 복제로 인하여 종교적인 문제에서도 파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늘에 의해 태어난 운명, 즉 운명론자들에게도 이런 유전자복제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많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