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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과학’이라는 것은 과연 존재하는가?
    ‘마음의 과학’이라는 것은 과연 존재하는가?목차1. 서론2. 본론(1) 저자의 논리에 관한 부정적 견해가) 뇌 영상 기법은 틀린 방법인가?나) 뇌세포는 고정된 역할을 담당하는가?다) 뇌 혼자만 인간의 의식을 담당하는가?라) 뇌는 생각할 능력이 없는 컴퓨터와 같은가?마)마음의 과학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2) 저자의 논리에 관한 긍정적 견해3. 결론1. 서론우리는 생물심리학 시간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현대 생물심리학자들의 환원주의에 입각한 뇌 과학에 대해 듣고, 접하고, 받아들인다. 나는 뇌를 연구함으로써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환원주의를 의심해 본 적이 없다. 학창 시절부터 뇌는 모든 감각뿐만 아니라 생각과 의식을 주관하는 주체라고 배워왔고, 또한 현재 대학 수업에서도 그렇게 배우고 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알바 노에는 의식이 뇌에 있다는 인지과학의 커다란 가정을 부정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학자들의 뇌에 관한 생각을 여러 논리를 들어 반박하고 있다.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많은 뇌 과학자들이 그러하듯이 ‘우리의 의식은 뇌에 있다’라고 말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고, 알바 노에와 같은 인물이 ‘그것은 정말로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말하면 그것은 그것대로 일리 있는 말이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 무엇이 진리에 더 가까운지를 주장할 만큼 많은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을 아는 전지전능한 신이 있어서 그것의 진위를 우리에게 알려주지는 않으므로 어떤 입장의 어디까지가 맞는 주장이고 어디까지가 틀린 주장인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지구가 멸망하는 그 날까지 결코 진실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어느 한 주장만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어느 주장이 더 진실에 가까운지 역시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을 나름대로 서술하겠다. 미리 말하자면 저자의 주장에 대한 내 의견은 전반적으로 회의적인 것이다.2. 본론(1) 저자의 논리에 관한 부정적 견해가) 뇌 영상 기법은 틀린 방법인가?저자는 1장 ‘우리는 지 못하는 것이지 뇌 활동 자체를 부정하는 결론으로 이끌 수는 없다. 여기서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은 ‘뇌 영상’의 한계점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이러한 예를 들어 ‘뇌 영상’이 아닌 ‘뇌 과학’ 자체를 비판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뇌 영상이 아니라 현재 그 사람의 뇌가 실제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안다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뇌 영상 기법들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그래도 그 방법이 현재 과학 기술에서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뇌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 매번 누군가 죽기를 기다렸다가 시체를 해부 할 수도 없는 노릇이며 또한 죽은 사람의 뇌는 살아있는 사람의 뇌와 분명 다를 것이다. 또한 동물의 뇌를 연구하는 것은 인간의 뇌를 이해하는 것에 도움을 주지만 인간의 뇌와 실험용 쥐의 뇌가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한계점이 존재한다. 또한 동물의 뇌를 연구하는 것 자체도 그 동물의 뇌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예를 들어 동물뇌 손상법은 정확한 부위를 손상시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손상시키고자 하는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도 손상시키기 때문에 변화된 뇌 활동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한계점을 지닌 과거의 연구방법에 비해 현재 뇌 영상을 통한 연구 방법은 정말로 놀라운 진전이다. 과거에는 뇌의 활동을 영상으로 본다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과거에 상상할 수 없던 방법으로 현재 연구를 하듯 과학은 계속해서 발전하므로 후대에는 더 정확하고 세밀한 뇌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나) 뇌세포는 고정된 역할을 담당하는가?또한 저자는 어떤 뇌세포가 특정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비판한다. 물론 허블과 비셀이 발견한 단순세포나 복합세포와 같이 선분이나 모서리에 반응하는 우리에게 사소하게 느껴지는 세포들이 모여 의식을 구성한다고 생각하면 뇌 연구를 통해 마음의 작용을 알 수 있다는 것이 터무니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편도체가 인간의 공포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어느 곳에는 존재해야하기 때문에 어떤 위치에든 뉴런은 존재하겠지만 시각을 담당하는 뉴런과 청각을 담당하는 뉴런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각을 담당하는 뉴런은 시신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을 담당할 뿐 고정된 무엇이 아닌 것이다. 어떤 뉴런이 취할 수 있는 행동반경은 무한하다! 따라서 원래부터 서로 별다른 차이를 갖지 않았던 시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와 청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간의 상호 교환은 더욱 긴밀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뇌의 능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수 있으며 의식이 뇌에 존재한다는 설명은 더욱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다) 뇌 혼자만 인간의 의식을 담당하는가?4장 ‘우리는 자신을 어디에서 찾는가?’에서 저자는 우리의 존재는 뇌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변화, 확장시킨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저자는 신경 과학자들이 마치 인간의 모든 의식과 행동이 뇌 하나로만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신경 과학자들을 비판한다. 그러나 어떤 신경 과학자가 세상과의 모든 상호작용을 아무 의미가 없는 것 마냥 일절 무시하겠는가! 유명한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스키너는 동물의 행동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스키너는 동물의 마음을 부정한 것이 아니었다. 단지 과학적 연구를 위해서는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행동이 근거가 되어야 함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스키너가 관찰 가능한 ‘행동’을 연구대상으로 삼은 것과 마찬가지로 뇌 과학자들은 관찰 불가능한 ‘마음’보다는 관찰 가능한 ‘뇌’를 연구함으로써 뇌에서의 신경 활동이 세상을 지각하는 것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 하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분명히 세상과 상호작용 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나타나는 환경과 경험을 뇌로 전달하는 것이다. 물론 뇌가 세계를 표상한다는 것은 나도 동의하지 않으며 세계는 그 자체로 존재하고 우리가 그 안에 속해있으며 우리가 그것들을 인지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입장에 동의한다. 만약 뇌가 거대한 착각으로 세상을 지각한다면 테니스 라켓이 내 몸에서 연장되어서가 아니라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거리에서 어느 각도로, 어느 정도의 힘으로 쳐야 공이 원하는 방향과 속도로 움직이는지 학습했기 때문이다. 도구가 몸에서 연장된 것이 아니라 도구를 통해 전달되는 몸의 감각이 뇌에 전달되는 것이다. 즉, 지팡이가 땅에 닿을 때 느껴지는 감각이 뇌에 전달된다. 지팡이나 테니스 라켓을 도구삼아 받아들인 외부의 감각은 뇌로 전달되어 뇌에 자리 잡고, 기억이 되어 이후의 활동을 좀 더 쉬워지게 할 것이다. 물론 인간은 몸을 통해 세상과 상호작용 하는 것이 확실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뇌 연구를 통해 마음을 알 수 없다고 주장하기에는 여전히 빈약해 보인다.이와 비슷하게 저자는 어떤 대상의 한 쪽 모퉁이만 만져보고도 그것이 네모임을 알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집의 정면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동시에 집 전체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이 또한 마음의 작용이라고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도구를 통한 몸의 연장의 예와 마찬가지로 이 또한 경험을 통한 학습 효과일 뿐이다. 네모에 대한 아무런 경험이 없는 사람이 네모의 모퉁이 부분을 만진다고 해서 그것을 네모라고 인식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은 네모의 모양이 어떠한 것을 인지하고 눈으로 그 모양을 보고 손으로 만져봄으로써 네모가 어떠한 것인지를 학습한다. 그렇게 학습한 결과로 네모의 한 쪽 모퉁이만 만져보고도 그것이 네모임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네모의 모퉁이만 만져보고도 그것이 네모라는 것을 아는 것은 마음의 작용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집의 정면만 보고도 볼 수 없는 집의 뒤편까지 상상하는 것은 우리가 여태껏 경험했던 일반적인 집들의 뒤편이 모두 존재하며 대부분 유사하기 때문이다. 역시나 늑대에 의해 야생에서 길러진 늑대소년처럼 집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없었을 경우 집의 정면을 보여준다고 해서 그 소년이 집의 뒤편을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 뇌는 생각할 능력이 없는 컴퓨터와 같은가?또한 저자는있다는 말인가?뇌를 연구하는 모든 과학자들이 정말로 뇌를 연구함으로써 인간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까? 나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이 뇌를 벗어나서 마음을 연구하지 않은 것은 뇌에서 독립된 마음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을 확신할 수 없을뿐더러 이를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을 주관하는 신체의 기관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며 신체기관 중에서 마음이라고 여겨지거나 혹은 마음과 가장 가깝다고 여겨지는 것이 바로 뇌이기 때문이다. 뇌를 연구하지 않고 마음을 알려고 했던 시도는 이전에도 존재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인간의 무의식을 가정했으며 원초아, 자아, 초자아의 개념을 수립했다.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이러한 프로이트의 이론이 현재 심리학계에서 설 자리를 잃은 것은 그 이론을 증명하는 결과가 없으며 증명할 수 있는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일어난 일을 설명하는 것에 불과하다. 사후약방문식의 설명을 하는 것이다. 이 저자의 주장도 이와 유사하다. 진정 과학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과학은 경험적인 학문이다.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인정할 만큼 정확하고 오류가 없어야 하므로 조작적 정의나 반복 연구 가능성 등이 과학 연구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경험 가능한 방법이 아닌 사유나 통찰을 통한 연구는 과학이라기보다는 철학에 가깝다. 과학자들이 철학적 질문에 대답하려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그것을 의미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지만 더 큰 이유는 그러한 질문들은 결론을 낼 수 있는 종류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2) 저자의 논리에 관한 긍정적 견해많은 부분을 이 책의 내용을 반박하는데 할애했지만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느낀 것은 아니다. 위에서 나는 4장의 내용을 반박했지만 또한 4장의 내용에서 공감가는 부분도 상당히 많았다.뇌 연구에서 시각이 담당하는 비율은 상당히 크다. 인간은 상당부분 시각에 의존하는 동다.
    독후감/창작| 2020.07.19| 12페이지| 2,500원| 조회(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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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에서의 이분법
    심리학에서의 이분법심리학에서는 어떤 대상이나 현상을 이분법적으로 설명하는 것들이 수없이 많다.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각각 알아보기로 한다.(1)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심리학에는 문·이과를 아우르는 다양한 범위의 하위 분야가 있다. 이러한 심리학의 분야는 크게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로 나뉜다. 기초 연구(basic research)란 사람, 과제 및 환경의 넓은 범위에 걸쳐 일반화되는 이론, 원리, 연구 결과들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심리학에서는 생리, 감각, 지각, 인지, 발달, 성격, 사회 분야가 기초연구 분야에 해당한다. 기초연구에서는 통제의 정도가 강한 실험실 연구가 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인지 심리학 연구실에서 안구운동 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실험을 한다면, 실험 참가자는 엄격하게 통제된 실험실에서 화면에서 제시되는 자극에 반응하는 과제를 할 것이다. 실험의 목적은 이를 이용해 실생활에 접목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진리를 추구하기 위함이다. 통제가 강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위와 비슷한 국소적인 대상 혹은 현상에 대한 정확한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응용 연구(applied research)는 특정한 모집단, 과제, 제품, 시스템, 혹은 환경에 대한 비교적 구체적인 이론이나 원리, 연구 결과들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기초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실생활에 적용시키려는 목적이 강하다. 임상, 상담, 학교, 교육, 적응, 범죄, 산업 및 조직, 소비자 행동, 공학 등이 이 분야에 해당한다. 응용 연구에서는 연구 상황의 자연스러운 정도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운전 중에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관찰하려면 통제된 실험보다는 자연스럽게 관찰하는 것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는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기초 연구의 성격이 강한 분야가 있고 응용 연구의 성격이 강한 분야가 있는 것이다.(2) 제1종 오류와 제2종 오류통계적 검증은 연구 결과의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게 실용적 유의성이란 말 그대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못해도 실용적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인간 공학과 같이 결과물의 경제적인 가치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실용적 유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이 항상 경제적인 이득을 가져다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훈련 프로그램의 훈련 효과가 80%이고 그 비용이 100만원정도라면 훈련 효과가 83%인데 1000만원이 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통계적으로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효과가 더 크지만 그 효과의 정도에 비해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또한,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통계적으로 엄격한 유의도를 설정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한다. 신약을 개발하는 상황에서는 그 결과가 인간의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일이므로 유의도를 굉장히 낮게 설정해야한다. 하지만 어떤 제품 출시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공학적 관점에서는 실용적으로 유의한 연구결과를 이용할 수 있다.(4) 객관적 측정치와 주관적 측정치연구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객관적 측정치와 주관적 측정치를 이용할 수 있다. 객관적 측정치란 생리적 혹은 물리적 측정치와 같이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수치를 의미한다. 반면 주관적 측정치는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어떻게 느끼는지와 같은 측정치를 말한다.어떤 사실이 진리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결과가 수렴하지 않는 것 자체도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위험 상황에서의 시각 경보와 청각 경보 중 어느 것이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하자. 이 때, 객관적 측정치인 생리적 지표는 청각 경보가 더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나 실험 이후 사람들에게 어떤 자극이 더 효과적이었냐고 물어보았을 때, 사람들은 시각 경보가 효과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효과적인 것은 청각,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은 시각임을 보여준다. 이 경우에 위에, 자동적으로 일어난다. 따라서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시스템 설계시, 상향처리와 하향처리의 특성을 고려하여 각 처리가 일어나는 정도를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사용성 검증을 하는 것이 좋다.(5) 계열처리와 병렬처리계열처리란, 여러 정보를 시간상으로 차례대로, 혹은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 연구자들은 인간이 시각적 자극을 탐색할 때 자극을 계열적으로 탐색한다고 여겼다. 따라서 “T=(N×I)/2”라는 공식을 만들어내었다. 이때 T는 평균탐색시간, N은 시각장의 전체 항목 수, I는 각각의 항목을 검사하는데 소요되는 평균시간을 의미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표적을 탐지할 확률은 직선적으로 증가하여야 한다. 하지만 표적을 지도에서 찾거나, 비행기 안에서 땅을 보며 추락한 비행기를 찾는 것과 같이 공간이 체제화가 잘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탐색을 무선적으로 하게 된다. 또한 모든 지점을 빠짐없이 탐색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위의 공식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한 번에 하나의 자극밖에 처리하지 못한다는 계열처리의 단점 때문에 과제 수행에 있어서 계열처리는 선호되지 않는다. 따라서 계열적 정보처리를 병렬적 정보처리로 전환하여 처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병렬처리란, 한 번에 여러 가지의 정보가 동시에 처리되는 것을 말한다. 계열적으로 처리되는 정보를 병렬적으로 처리되게끔 바꾸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디스플레이 설계 단계에서 정보를 병렬적으로 제시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훈련을 통해 어려운 자극도 자동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설계에서는 출현 속성을 이용하는 방법과 HUD(Head-Up Display)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출현 속성이란, 별도로는 어떤 개념의 특성도 아니지만 이 개념들의 조합에서 생겨나는 속성을 의미한다. Kazina Triangle에서 우리는 두 개의 삼각형과 세 개의 원을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삼각형과 원은 이 그림에 하게 할수록 실험의 자연스러운 정도 즉, 외적타당도는 감소하게 된다. 연구의 자연스러운 정도가 중요한 경우에는 통제를 줄이고 외적타당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운전자의 운전 행동을 알기 위한 연구에서 통제를 심하게 한다면 실제로 그 운전자가 평소에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아내기 어렵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카메라를 설치하여 행동을 녹화하는 등의 관찰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7) 원추체와 간상체인간이 세상을 보기 위해서는 빛이 눈 속에 들어와 망막 뒤쪽에 있는 광수용기에서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야 한다. 광수용기에는 원추체와 간상체가 있으며 이 둘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며 각각의 역할이 서로 상대의 부족한 영역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원추체는 추상체로도 불리며 고깔모양을 하고 있다. 개수는 약 600만개이며 망막의 중앙에 위치한다. 희미한 빛에 대한 민감도가 낮으므로 어두울 때 그 역할을 잘 하지 못한다. 대신, 색상을 감지하며 세부사항 즉, 작거나 복잡한 대상을 잘 볼 수 있게 한다. 원추체는 환한 낮이나 불빛이 밝은 곳에서 작은 대상을 잘 볼 수 있게 해주며 색상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한다.반면 간상체는 막대기 모양을 하고 있으며 1억 2천만 개로 원추체보다 훨씬 많은 개체수를 자랑한다. 망막의 주변부에 위치하며 희미한 빛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서 어두운 상황에서도 세상을 잘 탐지할 수 있게 해준다. 대신 색상에 무반응하기 때문에 색깔을 탐지하는 능력이 부족하며 특히 빨간색을 잘 처리하지 못한다.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잘 반응하지 못한다. 이러한 간상체의 특성은 어두운 밤에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어 대략적인 세상에 대한 탐지를 가능하게 하지만 작은 글씨 등의 세부적인 내용은 탐지하기 어렵게 한다. 색상에 대한 탐지도 매우 어려워지는데 특히 빨간색을 탐지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밤에 높은 속도로 달리는 빨간색 자동차는 눈에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8) 민감도와 반응편향신호탐지이론은 배경 자극 속에서 희미한 자극의 존재를 언제, 어떻게 탐지하는지두 낮게 나타난다. 민감도는 높을수록 좋지만, 반응편향은 때에 따라 보수적인 것이 좋을 수도, 관대한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따라서 상황에 맞게 최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9) 작업기억과 장기기억작업기억이란 정보들을 일시적으로 보유하고, 각종 인지적 과정을 계획하고 순서 지으며 실제로 수행하는 작업장을 의미한다. 중앙 집행기와 그 하위 시스템인 청각적 되뇌기, 시공간 스케치판, 일화적 버퍼로 구성되며, 처리 용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활성화될 수 있는 정보의 양이나 한 번에 처리될 수 있는 인지 과정의 수가 제한되어 있다. Miller는 용량을 7±2라고 밝혔으며 이 숫자를 “George Miller’s Magic Number”라고 부른다. Miller는 각 기억의 단위가 다름을 인지하고 이 단위를 청크라고 정의하였다. 청킹 즉, 군집화를 하게 되면 기억을 할 수 있는 용량이 증가하고 유의미한 연합이 증가하여 장기기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의미 있게 처리하는 것이 기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작업기억은 20초~30초 가량 지속되며 이 시간 안에 재활성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유지 시연 혹은 리허설이라고 하며, 오래 기억하여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bbinghau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학습된 내용에 대한 재활성화를 하지 않을 경우 하루 만에 파지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있으며 그 이후로는 그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장기기억이란 요량에 제한이 없고 저장 시간 또한 무한대에 이르는 기억을 의미한다. 반복적인 학습이나 훈련을 통해 장기기억에 저장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기억을 인출하는 것에 큰 주의가 요구되지 않는다. 단, 이러한 가정은 그 정보를 여러 번 인출해 보았다고 가정했을 때에 한한다. 또한, 스트레스에도 강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상실이나 인출의 문제를 크게 보이지 않는다. 빈도와 신근성을 높이면 장기기억에 저장되는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즉, 높은 빈도와 신근성으로 장기기억에 저장억이다.
    사회과학| 2020.07.19| 8페이지| 2,500원| 조회(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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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Die Welle'와 작은 독재사회
    영화 ‘Die Welle’와 작은 독재사회‘현대 사회에서는 정말로 독재 정치가 생기지 않을 것인가?’ 이 영화는 이러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 민주정치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1주일간 실시하는 특별 수업 주간에는 각 정치에 해당하는 수업들이 개설되고, 학생들은 원하는 수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무정부주의 수업을 원했던 라이너 뱅어 선생은 뜻하지 않게 독재정치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첫 수업 날, 아이들은 자신들은 저지르지도 않았던 독재 정치로 인해 반성하는 것에 지겨움을 느끼며, 또한 그만큼 교육을 받은 문명인이기에 더 이상 독재 정치는 나타나지 않을 거라 굳게 믿는다. 우리는 교육받은 문명인이므로 정말 독재 정치는 발생하지 않을 것인가?1) 소수의 힘과 매력라이너 선생은 가장 먼저 5~6명이 앉을 수 있도록 붙여놓은 책상을 모두 앞을 보고 앉을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을 뱅어 선생님이라고 존칭으로 부르게 하며, 자신이 지목한 학생들에 한해서 일어나서 말하도록 지시했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고분고분하게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특히 모나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학생은 너무 심한 처분이 아니냐며 반박했다. 그럼에도 라이너는 당황하지 않고 ‘갑자기 일어서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며, 집중력이 좋아진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했다. 이렇듯 라이너는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이고 자신감 있게, 그리고 꾸준히 어필하고, 행동하였다. 물론 교사라는 직책이 이러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을 수 있지만 분명히 라이너는 소수이며, 수업을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꼭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라이너의 이러한 당당함과 아이들을 다루는 유능한 모습에 학생들은 매력을 느꼈을 것이다. 수업이 시작 된지 10분이 채 되지 않아 아이들은 이내 라이너의 지시에 따랐다. 소수일지라도 일관적이고도 당당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행동할 경우 다수의 사람들이 이에 동조할 수 있음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아이들은 점점 라이너를 존경하고 따르기 시작했를 따랐다. 라이너는 학생들을 지목하여 발언권을 동등하게 배분했고, 그 결과 평소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아이들도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칭찬해주거나 자기상을 확인해주는 상대에게 더욱 매력을 느끼는데, 이러한 아이들이 평소에 받지 못했던 관심과 칭찬을 받음으로써 더욱 집단에 충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들이 집단에 더욱 관여함에 따라 집단을 위해서 한 행동은 라이너나 다른 학생들에게 칭찬을 받음으로써 강화되어, 그 행동을 유지하거나 더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졌을 것이다.2) 인지부조화또한 이들의 행동은 인지부조화로도 설명할 수 있다. 지난과 봄버, 마지막으로 케빈까지. 이들은 처음에는 수업 듣기를 거부했으나 더 이상 학점을 포기할 수 없어 수업에 억지로 참여하였다. 반면 모나와 카로는 수업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여 수업 듣기를 거부하였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던 지난, 봄버, 케빈은 모임에 가장 열정적인 학생들이 되었고, 모나와 카로는 수업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학생들이 되었다. 특히, 라이너의 태도변화가 매우 인상적인데, 이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의 그의 신념이 매우 확실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이 베를린에서 대학을 나왔으며, 크로이츠베르크에서 5년이나 살았고, 노동절 시위에 항상 참여하기 때문에 무정부주의 수업을 맡는 것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빌란트 선생에게 수업을 빼앗기고 원치 않게 독재정부 수업을 맡게 됨에 따라 점점 행동 변화가 일어났다. 심지어는 아래층에서 진행되는 빌란트 선생의 수업을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큰 소음을 내어 방해하기도 하였다.3) 내집단 중심주의아이들은 점차 주도적으로 독재정부 수업 집단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 흰 셔츠와 청바지로 유니폼을 맞춰 입고, 단체의 이름, 사이트, 로고, 인사까지 그들을 상징하는 것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거기까지만 해도 나쁠 것은 없었다.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함께 나아가들기 위해 손을 들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름을 발표할 때, 그들의 배타적인 측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내집단 중심주의적인 태도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강제적인 분위기가 아니었음에도 카로가 흰 셔츠를 입고 오지 않자 라이너는 집단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은근히 무시하며 발언권을 의도적으로 주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마지막으로 발언권을 주었지만 카로가 제시한 이름에는 아무도 투표를 하지 않았고, 언제나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주류’에 속하던 그녀는 이 집단에 처음으로 불만을 느꼈을 것이다. 결국 카로의 남자친구인 마코가 제시한 ‘Die welle(영어로는 The wave)’가 그들의 이름이 되었다. 카로의 여자 친구였지만 그녀와 달리 수구 팀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가족도 없던 그에게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집단에서의 소속감에 희열을 느꼈을 것이다. 이후, 점점 그들의 배타성은 짙어져 갔다. 카로에게 의견을 구하지도 않고 극의 배역을 마음대로 바꾸거나, 그들의 인사방식을 따르지 않으면 건물 안에 들여보내주지 않는 등의 행동을 하였다. 이러한 집단 배타성은 수구 경기장에서 정점을 이른다. 그들은 마코와 지난이 선수로 있고, 라이너가 지도 코치로 있는 수구팀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흰 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간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월드컵을 응원할 때,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빨간색 티셔츠를 응원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기들과 상관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배타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수구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로고가 그려진 흰 셔츠를 입을 것을 강요하였고, 흰 셔츠를 입지 않은 사람은 들여보내주지 않았다. 수구 경기가 절정으로 치닫을 때 쯤, 카로와 모나가 뿌린 Die welle를 중단하라는 전단지에 경기장이 소란스러워지자 응원석에는 아이들의 패싸움이 벌어지고 수구 경기장에서는 화가 난 지난이 상대편 아이와 몸싸움을 벌이다 그 아이의 입을 찢어버리는 사합리적, 마음 가는대로 행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처음에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아이들이었다. 소위 노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던 아이, 소심해서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하지 못하던 아이, 장난기가 심하던 아이 등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가끔 서로에게 적대적으로 행동하거나, 서로에게 원하는 바를 얻고자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는 ‘Die welle’라는 소속감을 가짐으로써 똑같은 복장을 하고, 같은 인사법을 쓰며 결국 우리는 하나이고, 서로서로 도와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더 이상 그들에게는 자신의 개인적인 정체감이 중요하지 않았다. ‘Die welle’라는 집단 정체감이 그들에게 더욱 중요해지게 되었다. Le Bon은 군중의 특성을 익명성, 전염성, 암시성이라고 이야기한다. 집단 속에 있음으로써 익명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구성원 각자는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던 간에 잘 드러나지 않음을 알고 있다. 아이들은 Die welle의 로고를 만든 후 도시 곳곳에 자신들의 로고를 새기고, 붙이고 다니는데, 이때 아이들은 두건 등의 도구를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가린 채로 활동한다. 이렇게 익명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그들은 평소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탈규범적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수구 경기장에서 다른 팀을 응원 하러 온 아이들과 싸운 것도 Die welle를 상징하는 흰 셔츠를 입음으로써 익명성이 증가한 것의 결과로 볼 수 있다.5) 집단극화와 집단사고집단극화 현상이란, 집단의 의사결정이 개인의 의사결정보다 더 극단적으로 흐르는 경향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Die welle의 아이들을 모두 집합시킨 라이너는 이대로 Die welle를 끝낼 수 없다며, 테러를 일으켜 세상을 무너뜨리고, 독일을 정복하자고 소리 높여 이야기한다. 놀라운 것은 아이들의 반응이었는데 갑자기 이런 터무니없는 소리를 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동의하고, 환호하며 자신들의 원래 목적이 바로 그것이었다는 것 마재와 분위기 때문에 그런 결과로 이어진 것이 틀림없다. 집단극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의 반응과 분위기에 반응하고, 그 분위기에 동조한 것이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마코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말도 안 된다며 일어섰지만 아이들은 하나같이 그를 비난했다. 라이너는 그를 배신자라 칭하며 앞으로 데려올 것을 명령했고, 아이들은 함께 할 때는 둘도 없던 친구였던 그를 무대 앞으로 끌고 왔다. 그를 어떻게 처벌할 것을 물어보자 아이들은 마구 소리쳤으나, “그를 고문시켜야 할까?”, “목을 매달아야 할까?”하는 질문에 모두 조용해졌다. 이것이 독재정치라며 충격 요법으로 모임을 마무리시켰지만, 라이너가 정말 그를 처벌할 생각이었다면 마코는 정말로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깡패집단의 출현, 테러리스트 집단의 출현도 갑자기 이들이 조직되는 것이기 보다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면서, 외부와 스스로를 차단시키는 과정을 거쳐서 점차 극단적인 생각과 행동을 취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 한다. 독일을 정복하자는 라이너의 말에 모두 환호했듯이, ‘Die welle’도 정말로 독일, 더 나아가 세계를 위협하는 엄청난 집단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집단사고란, 집단의 의사결정과정에서 존재하는 동조의 압력으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합의에 도달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권위적, 지시적인 리더가 있을 때, 긴박한 상황일 때 일어나기 쉬우며, 대안 검토 절차가 생략된다. 라이너는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리더로서 행동했으며 연설은 매우 다급하고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앞 단락에서 이야기한 집단극화와 유사한데, ‘Die welle’가 독일을 지배할 것이며, 배신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것들 모두 집단사고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독일을 지배할 것이라는 라이너의 말에 일말의 의심도 없이 확신을 가졌으며, 정부를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라이너의 말을 들으며 그러한 외부세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명백히 드러냈다. 또한 마코라는 배신자 이다.
    독후감/창작| 2020.07.19| 5페이지| 2,000원| 조회(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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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대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치료 방안 모색
    학대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치료 방안 모색1. 서론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 중 일부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외상적 사건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지속·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외상적 사건은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저항할 힘이 없는 아동이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할 경우 더욱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학대는 매일 같이 뉴스에서 떠들어 댈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아동들이 보고되지 않은 채 지속적인 학대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외상 후 스트레스 관련 연구는 대부분 재난 생존자나 재해 피해자, 교통사고 환자 등의 증상이나 문제행동에 국한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적이다. 아동학대 문제가 크게 대두됨에 따라서 아동학대에 관한 연구와 그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 따라서 어린 아동에게 가해지는 학대를 중심으로 자료를 조사해보기로 하였다.2. 본론(1) 외상 후 스트레스(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 PTSD)에 대한 개관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자신이나 타인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충격적인 외상적 사건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정신·신체적 장애이다. 사고 후 느끼는 단순한 공포나 불안 증상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사고 당시의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고통스러워하고, 불안·불면·두통·우울증·적대감 표출·악몽 등의 증세를 보이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된다.사건에 대해 반복적이고 집요하게 떠오르는 고통스런 회상(영상이나 생각, 지각을 포함)을 경험하며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괴로운 악몽을 꾼다. 또한 외상적 사건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행동이나 느낌을 나타내며 이 때 벗어나기 위한 회피행동을 보인다. 회피행동을 나타내는 환자는 충격이 일어났을 때의 감정·생각·상황 등의 기억을 피하려고 노력하며, 정상적인 감정반응은 소실되는데 이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 증상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외상적 사건과 유사하거나 외상적 사건을, 자연재해, 강간, 폭력, 교통사고 등이 있다. 비교적 최근부터 아동기의 신체적 학대나 성적 학대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2) 아동 학대의 정의와 그 종류아동 학대의 정의는 연구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으며 시대·문화적으로 그 의미가 달라지므로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렵다. 학대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시대의 흐름, 문화적 배경, 연구자의 관심사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넓은 의미에서 아동 학대는 아동에게 가해지는 직접적인 해 뿐 아니라 잠재적인 해까지 포함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아동학대를 아동의 양육에 책임을 지고 있거나 신뢰관계에 있거나 권위를 가진 사람에 의한 모든 형태의 신체적, 정서적으로 가혹한 처사, 성학대, 방임 또는 보호의 태만 및 상업적이거나 다른 형태의 착취로서 그 결과 아동의 건강, 생존, 발달 및 존엄성에 해를 끼치거나 그러한 가능성을 초래하는 것으로 정의한다.아동학대는 크게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의 네가지로 분류된다. 신체적 학대는 아동에게 고의적으로 신체적 손상을 입히는 모든 경우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손, 발, 주먹 등의 몸이나 여러 가지 도구에 의해 신체적 고통을 당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구타나 폭력에 의한 멍, 화상, 찢김, 골절, 장기파열, 기능의 손상 등이 포함된다. 또한, 아동의 신체에 상해를 주는 학대행위에는 때리기, 흔들기, 화상 입히기, 물어뜯기, 질식시키기 등이 포함되며, 이로 인해 아동은 멍이나 화상, 골절, 뇌 손상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정서적 학대는 정의내리기가 매우 어려운데 정신적 학대 또는 심리적 학대라고도 부르며 아동의 심리와 정서에 폭력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 정서적 학대는 아동에게 무관심한 것을 넘어서서 의도적으로 말과 행동으로 차별, 멸시, 증오, 위협, 무시 등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행동으로서 부모가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주지 않거나 소리를 지르고 욕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또한 아동에게 경멸감,료적 보호 등과 같은 아동의 필수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유기는 아동을 고의적으로 버리는 것으로 방임의 극단적인 예가 된다.표 1 아동학대 사례유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된 아동학대 건수는 2001년 4,13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2012년에는 10,943건을 기록했다. 2000년 10월부터 2011년까지의 데이터에 의하면 총 집계된 아동학대의 사례는 72,847건에 이른다. 그 중 방임이 26,221건(36.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정서학대가 22.501건(30.9%), 신체학대가 19,348건(26.6%), 성학대 3,455건(4.7%), 유기 1,286건(1.8%) 순으로 나타났다.(3)아동 학대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부정적 사건은 사람들의 사건에 대한 귀인, 자신과 세계에 대한 지각에서 변화를 겪게 만든다. 그러한 귀인, 지각의 변화는 심리적 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었다. 특히 아동기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충분히 확립되지 않은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외상 경험은 자신 및 사회에 대한 지각이나 귀인 방식을 더 왜곡시킬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Briere(1996)은 아동기에 경험하는 학대나 외상적 사건은 자신과 사회에 대한 지각의 변화 뿐 아니라 귀인방식, 통제감, 안전에 대한 믿음을 왜곡시킨다고 제안했으며, 이렇듯 왜곡된 인지는 외상 후 스트레스의 증상, 불안, 우울과 같은 증상에 연결되어있다고 말하였다.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외상에는 강간, 아동기 신체학대, 아동기 방임 등이 있다. 300명의 학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6세 이상의 연령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발생 확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150명의 외상 경험 아동들 중 77%에 해당하는 아동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되었다. 특히 외상 경험이 가족에 의해 일어날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자존감 손상, 성행동 등 여러 가지 정서적, 행동적 변화를 유발한다. 성폭력 피해 아동의 20-30%가 외상 후 스트레스로 진단되며 이보다 조금 적은 비율로 불안장애, 우울장애로 진단된다. 동일한 성폭력을 경험했더라도 가해자와의 관계가 친밀할수록, 더 심각하거나 지속적인 성폭력을 겪었을수록 더 심한 자기 비난적 귀인을 보인다. 또한 어린 연령과 여성에게서 이러한 자기 비난적 귀인이 높게 나타난다. 어릴수록 통제 불가능하며 이해되지 않는 사건에 대해 자신의 잘못으로 귀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며,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 가해자와 친밀한 관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기 비난적인 귀인이 높게 나타난다.외상적 사건의 특성, 외상을 경험한 개인의 성격 특성 및 대처 자원, 사회적 환경의 세 가지 요인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외상적 사건의 특성으로는 외상적 사건의 유형, 빈도, 지속기간 및 강도 등이 포함된다. Allison과 Robert의 선행연구에 따르면 성학대 아동의 64%, 신체학대 아동의 42%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되어 학대 유형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었다.외상을 경험한 개인의 성격 특성 및 대처 자원에는 취약성 요인과 대처 전략이 포함된다. 스트레스 요인 뿐 아니라 개인의 특성에 따라 장애의 형성과 경과에 차이가 나타난다. 개인 관련 변인 중 자아탄력성은 외상이 주는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행동 및 정서 문제를 완화시키고 바르게 적응하도록 돕는 개인 내적 자원이다. 자아탄력적인 아동은 환경적 변화에 융통성 있게 반응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적절히 사용한다. 반면 자아탄력성이 낮은 아동은 융통성이 없으며 변화하는 상황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여 환경의 변화나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쉽게 좌절하게 된다. 또한 외상적 경험 후 일반적 상황에 재적응 하는 데에 어려움을 보인다. 자아탄력성은 외상적 사건의 경험 이후 증상의 발현, 회복 속도, 장기적 영향력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사회적 환경에이 적다. 이는 정서적 학대가 즉각적인 위협과 거리가 있을 뿐 아니라 부정적이더라도 양육자와 아동 간의 상호작용이 존재하므로 외상적 특성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아동의 자아탄력성은 학대경험 빈도가 높을수록 낮게 나타난다. 특히 방임과 신체적 학대경험 빈도가 높을수록 낮아진다. 부모에 의한 반복적인 신체적 폭력 및 물리적 양육 조건의 부재는 언어적 폭력에 비해 아동에게 미치는 결과가 심각하므로 아동의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자아탄력성은 아동의 신체적 학대 및 방임의 경험이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완화시킨다. 이는 자아탄력적인 개인이 그렇지 않은 개인에 비해 불안, 우울에 덜 취약하며 특정 상황을 스트레스로 지각하더라도 이로 인한 불안, 우울을 경험하는 경향이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대경험을 가진 아동의 치료를 위해 자아탄력성 증진을 위한 시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자아탄력성의 영향은 부분적인 것이므로 학대가 중단될 수 있도록 학대 예방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5)학대 경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치료 방안가) 자아탄력성 증진 프로그램자아탄력성이 증진될 경우 스트레스 상황을 유연하고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으므로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은 좋은 치료방안이 될 수 있다. 자아탄력성 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은 각 연구마다 연구 목적, 자아탄력성의 의미, 자아탄력성의 하위영역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를 보인다. 연구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된 구성요소로는 낙관성, 활력성, 감정통제, 대인관계, 호기심이 있다. 집단의 인원수는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르긴 하지만 5~8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매체를 활용하지 않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이외에도 매체를 활용하는 자아탄력성 프로그램이 몇몇 가지 있다. 독서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심리검사, 음악치료, 이야기치료 등이 대표적 예이다. 놀이치료의 예로는 역할놀이, 집단모래놀이치료 등이 있다.나) 노출을 통한다.
    사회과학| 2020.07.19| 10페이지| 1,500원| 조회(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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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동기와 자기 조절 및 통제와 낙관주의에 대한 분석 평가A+최고예요
    나의 동기와 자기 조절 및통제와 낙관주의에 대한 분석목차1. 서론2. 본론1) 나의 자기결정이론2) 나의 동기 유형3) 나의 통제 소재4) 나의 설명양식5) 나의 낙관적 성향3. 종합 및 결론1. 서론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지는 개인에게 있어서 무척 중요한 요소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바뀌고 궁극적으로는 삶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 사고방식과 내재적 동기, 낙관적 성향이 대체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바람직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요소들이다.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삶에 대처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삶에 대처한다면 더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단순하게 이런 측면들을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부정적이게 여겨지는 요소들도 상황에 따라 나름의 긍정적 결과를 낼 수 있고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요소들도 때에 따라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과거 나의 경험과 당시의 대처방식을 되돌아봄으로써 나의 동기, 자기 조절, 통제, 낙관주의를 분석하고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려 보도록 하겠다.2. 본론1) 나의 자기결정이론자기결정이론은 인간의 기본적인 3가지 심리적 욕구의 충족성에 따라 사람들이 동기화 되는 것이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기본적인 욕구 세 가지는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이다. 자율성은 외부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자유로운 선택에 의해 활동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유능성은 너무 쉽거나 어렵지 않은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자신이 그 활동에서 유능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관계성은 주위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가지고자 하는 욕구이다. 세 가지 욕구가 모두 만족되는 경우에는 정말 즐겁고 보람차게 활동을 하겠지만 세상에는 그럴 수 없는 일이 많다. 나의 학업 활동을 통해 어떤 욕구가 어떻게 충족되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초·중·고 12년간의 학창시절을 거쳐 왔고 또한 대학생의 신분으로서 빠질 수 없는 주제가 바로 공부가 아닐까. 중학교 때는 수업시간에만 열심히 하고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지 않았고 공부를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지 않았기에 별다른 부담감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모두에게 주어지는 대학입학이라는 관문 앞에서 공부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딱딱하고 지루한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에도 수능을 위해서는 공부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에 심한 스트레스로 눈물을 흘리면서도 공부를 했던 기억이 있다. 앎의 즐거움을 느껴 스스로 공부하기를 선택했다면 자율성이 충족된 경우겠지만 대학 진학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므로 자율성이 결여된 활동이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 이후로 성적은 전반적으로 상승하였다. 목표를 세우고 잘 실천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과목이 있으면 더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렸다. 100% 원하는 결과를 냈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받았다. 이는 당시에 내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유능성을 가졌음을 의미한다. 또한 같은 반 친구들과의 관계성도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공부 자체로는 많은 스트레스를 겪었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함께했던 친구들과는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저녁시간, 때로는 수업시간과 야자시간까지도 함께 울고 웃던 친구들이 있어서 힘든 수험생활을 견딜 수 있었다. 고독한 수험생활을 겪었다면 지금 나는 여기 이 자리에 없을지도 모른다.대학 진학 후에는 고등학교 시절과 조금 달랐다. 하기 싫은 공부가 대부분이었던 고등학교 시절과 달리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여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었기에 (물론 하기 싫은 공부도 있었지만) 학업에 대한 자율성이 증가했다. 하지만 학점이 낮아 근로 장학생에 선발되지 않을 경우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해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학점을 잘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도 여전히 존재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자율성이 무조건적으로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과 역시 노력한 만큼 받았고 학업 내용을 잘 이해한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유능성 또한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에 관계성은 고등학교 시절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친해질 수밖에 없었던 학창시절과 달리 먼저 다가가지 않는 이상 관계발전이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1학년 때 동문회에 치우친 생활로 과 동기들, 선배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해 관계에 어려움을 느꼈다. 그 때 느꼈던 소외감이나 외로움은 학교생활을 힘들게 했다. 다행이게도 지금은 과 동기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서 관계성도 많이 증가되어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2) 나의 동기 유형어려서부터 피아노학원에 다녔다. 초등학교 때에는 어머니가 다니라고 하셔서 다니긴 하지만 피아노 자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다른 친구들이 공부 학원에 어쩔 수 없이 다니듯 피아노 학원을 다녔다. 당시에는 외재적 조절 즉, 어머니의 요구에 의해 통제를 받았다. 피아노 학원에 가지 않으면 어머니에게 훈계를 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절 교회에서 반주를 맡게 되어 다시 피아노를 배운 뒤로 외재적 동기가 내재적 동기로 변화하였다. 피아노 학원에 다시 다니면서 조금씩 더 어려운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고 스스로 즐길 수 있었다. 지금은 음악학원을 다니고 있지 않지만 심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종종 피아노 연습을 한다. 어려웠던 연주곡이 연습을 통해 차츰 쉬워지고 곡을 완벽히 연주하게 되면 엄청난 쾌감을 느끼곤 한다. 경쾌한 곡조가 손에서 흘러나올 때 즐거움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즉, 피아노 연주는 나의 내재적 동기에 따른 행동인 것이다.이번 학기에 수강한 댄스스포츠 과목도 상당히 즐거웠다. 물론 학교에서 수업으로 수강하는 것이기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학점이라는 요소가 존재하지만 다른 수업에 비해서 학점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고 매우 즐거운 수업이었다. 원래 몸치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나도 박자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동작들이 무척 재미있었다. 저번 시간에는 같이 수강하는 다른 과 선배에게 나와 내 친구가 제일 동작도 크고 열심히 춘다는 말을 들었다. 나도 모르게 정말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댄스스포츠 수업에서 춤을 열심히 추는 것도 내재적 동기에 따른 것이다. 학점에 대한 압박이 심했거나 누군가의 강요에 의한 활동이었다면 이렇게 즐겁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3) 나의 통제 소재통제 소재란 어떤 결과가 어떤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지 믿는 정도를 의미한다. 통제 소재는 내적 통제 소재와 외적 통제 소재 두 가지로 구분된다. 내적 통재 소재는 삶의 결과가 자신의 통제 하에 있다고 믿는 것이고, 외적 통제 소재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자신이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외부의 힘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 것이다.나는 전반적으로 내적 통제 소재를 가지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학창시절에도 공부에 대한 유능성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내가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지 운이 좋았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학점이 잘 나오면 내가 공부와 과제를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중간고사에 스페인어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했던 사실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잘 해주면 물론 그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라거나 그때 기분이 좋았다거나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내가 그 사람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고, 그 사람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이것은 약간 자기중심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타인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는 내재적 통재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진지하게 나의 행동이나 성격에 대해서 말해주는 사람의 이야기는 귀담아 듣지만 부정적인 피드백을 기분 나쁜 방식으로 듣게 된다면 겸손히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아 내가 잘못했구나, 이제부터는 그렇게 행동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럴 때마다 ‘자기는 얼마나 잘났길래!’ 라는 생각을 하거나 그 사람에 대한 트집을 잡곤 이는 나의 고쳐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내가 가진 통제 소재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4) 나의 설명양식나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걱정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밝고 긍정적이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설명 양식이란 삶에서 일어나는 좋거나 나쁜 일에 대해서 설명하는 습관적인 방식을 의미하는데 나는 낙관적 설명 양식을 가진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좋지 못한 일이 있을 때에도 남들보다 덜 괴로워하며 그 상황을 빨리 극복한다. 사실 부정적인 사건을 경험했을 때 낙관적 설명 양식을 사용해서 그 상황을 극복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딱히 그 사건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으며 해야 할 일에 에너지를 쏟는다. 그 상황이 내 잘못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 거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음번에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진다. 즉 부정적 사건의 원인을 외적, 불안정적, 특징적인 것으로 돌린다. 또한 좋은 학점을 받았다거나 타인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경우에는 그것이 나의 노력과 행동에 의한 보상이라고 생각하며, 내가 이대로만 행동한다면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그러한 긍정적 사건은 나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여기기 때문에 삶의 전반적인 측면을 좋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즉, 긍정적 사건의 원인을 내적, 안정적, 전반적인 것이라고 믿는다. 비관적 설명 양식을 통해서는 아무 것도 좋게 변화할 수 없으며 혼자만 힘들 뿐이다. 또한 혼자 괴로워한다고 해서 누군가 알아주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도 아니다. 소중한 내 인생을 소모하지 않으려면 낙관적 설명 양식은 필수적이다.
    사회과학| 2020.07.19| 6페이지| 1,500원| 조회(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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