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목적 및 대상 설명미국 NEISS 국가 통합통계에 따르면 전체 안전사고에 비해 어린이의 안전사고 비율은 해마다 소폭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37.2%, 2013년 37.2%, 2014년 40.8%로 매년 어린이 안전사고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사고 대상을 살펴보면 걸음마를 시작해서 활동량이 증가하는 1~3세에 발생하는 사고가 37,273건(5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고 발생 장소는 ‘가정’내에서의 사고가 50,3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에서의 사고는 전체 어린이 안전사고의 6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아동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는 가정에서의 사고 비율이 가장 높다는 통계 자료는 예비 부모 및 현재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가 가정 내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식하고 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하인리히 도미노 이론(Heinrich Domino Theory)에 따르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불안전한 행동과 불안전한 상태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즉, 가정 내 아동의 안전에 위협이 될 만한 환경적 요소를 생각해보고 안전사고 발생 이전에 이를 제거하는 과정은 가정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해당 조사의 대상은 어린이 안전사고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는 1~3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설정하였으며 해당 연령대의 영유아가 실질적으로 가정 내에서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유형 및 형태에 대해 파악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Ⅱ. 가정 내 장소별 안전사고 유형 및 예방 방안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이에 대해 본인의 가정에 1~3세의 영유아가 거주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해당 영유아가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거실, 화장실, 방 등 공간에 따라 분류하고 각각의가정은 거실에 있는 쇼파를 두었는데 이곳에서 종종 낮잠을 자기도 한다. 또한 본인의 가정은 가끔 거실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각각 본인의 과제 및 업무를 수행하기도 하기 때문에 쇼파와 인접한 곳에 탁상을 두었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안전사고는 다음과 같다.1) 동전 및 장신구에 의한 질식사고거실은 동전, 장신구 등 크기가 작은 물건들을 무의식중에 놓아두기 쉬운 공간이다. 혹은 거실에 있는 쇼파에서 성인이 낮잠을 잘 때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주머니에서 동전이 빠져나와 쇼파 위에 놓여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거실 바닥 혹은 쇼파 등에 흘린 작은 크기의 물건들이 1~3세의 영유아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가져올 수 있는 치명적인 안전사고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10원 짜리, 50원 짜리의 동전의 경우 크기가 작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귀걸이와 같은 뾰족한 장신구를 영유아가 삼킬 경우 영유아의 식도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 탁상에 의한 두부 손상위의 사진과 같이 본인의 가정은 쇼파와 인접한 곳에 쇼파와 비슷한 높이의 탁상을 두었다. 한국 소아·청소년 표준 성장 도표에 따르면 12개월 남아의 평균 신장은 77.8cm, 여아의 평균 신장은 76.9cm, 24개월 남아의 평균 신장은 87.7cm, 여아의 평균 신장은 87.0cm, 36개월 남아의 평균 신장은 95.7cm, 여아의 평균 신장은 94.2cm로 나타났다. 1~3세 영유아의 평균 신장이 100cm가 채 되지 않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1~3세 영유아가 본인 가정에 있는 쇼파에 올라갔다 추락하는 경우 떨어지면서 인접한 위치에 있는 탁상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두부에 손상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 특히 본인 가정은 탁상 위에 유리판을 올려놓았는데 해당 영유아의 머리가 센 강도로 유리에 부딪혔을 경우 유리판이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이에 따라 이차적인 사고를 야기할 수 있실에 보관한다. 또한 화장실 바닥에는 세숫대야가 놓여있는데 이는 가족들이 족욕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며, 상시 화장실 바닥에 이를 보관한다. 본인 가정은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목욕을 즐기는 습관이 있는데, 이에 따라 샤워기의 온도 조절 손잡이를 항시 온수 쪽으로 돌려놓는 습관적 행동을 보인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안전사고는 다음과 같다.1) 열이 식지 않은 고대기로 인한 화상고대기의 경우 사용 후 전원을 끄더라도 열이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다. 본인의 가정은 열이 식을 때까지 이를 화장실에 그대로 보관하므로 1~3세의 영유아가 이 시점에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잔열이 남아있는 고대기를 만지게 된다면 열에 의한 심각한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영유아의 손이 닿기에는 다소 높은 곳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만일 영유아가 고대기의 전선을 잡아당기거나 변기 위에 올라가 고대기 쪽으로 손을 뻗는다면 고대기와 영유아의 피부가 쉽게 닿을 수 있어 심각한 화상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2) 세숫대야에서 미끄러짐으로 인한 두부손상앞서 설명했듯 본인의 가정은 화장실 바닥에 놓인 세숫대야를 이용하여 족욕을 하고, 이를 상시 화장실 바닥에 보관한다. 아동은 모방을 통해 배우는 존재라는 것을 고려해볼 때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세숫대야를 이용하여 족욕을 하는 것을 1~3세 영유아가 목격할 경우 세숫대야에 발을 넣는 행동을 모방할 수 있다. 화장실은 바닥에 물기가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유아가 직립 상태에서 세숫대야에 두발을 넣게 되면 세숫대야가 물기에 의해 미끄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생명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1~3세의 영유아의 경우 신체 중 머리의 무게가 가장 무겁기 때문에 성인보다 더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3) 샤워기의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사고열원이 45~50도 사이에서는 세포의 부분적 손상이 일어나며, 50도 이상에서는 세포의 단백질 성분이 변형을 일으켜 화상을 유발하게 할 수 있다. 본인 가정의 방 내부에는 책상과 회전의자가 있으며, 벽 쪽에는 레일식 미닫이문이 위치하고 있다. 본인 가정의 레일식 미닫이문은 약간 독특한 구조를 보이는데 문이 단순히 양옆으로 움직이며 여닫히는 것이 아니라 각각 두 개의 문이 연결되어 있어 문이 겹치며 여닫히는 구조이다. 본인 가정의 방 내부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방 내부에 문구류가 많다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 중 3명이 학생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구류가 구비되어 있는데, 스테이플러 및 스테이플러심도 항시 방 내부에 구비되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안전사고는 다음과 같다.1)레일식 미닫이문에 손, 발이 끼이는 사고본인의 가정에 1~3세의 영유아가 거주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본인의 가정의 방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레일식 미닫이문은 해당 영유아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각각 두 개의 문이 연결되어 있어 앞쪽으로 접히며 여닫히는 본인 가정 내의 미닫이문의 특성 상, 문이 살짝 열려 있을 경우 영유아의 미약한 힘만으로 아주 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반면 두 개의 문 사이에 영유아의 손, 발 등이 끼일 경우 양 옆에서 문이 영유아의 신체를 동시에 압박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를 쉽게 빼내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손, 발이 끼인 상태에서 문을 열어 신체를 꺼내기 위해서는 한 손을 쭉 뻗어 미닫이문에 힘을 가하며 안쪽으로 밀어야 한다. 그러나 영유아의 경우 이와 같은 방법에 익숙하지 않고, 성인에 비해 팔 길이가 짧으며 팔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끼임 사고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여 더 심각한 신체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2)회전의자에서의 추락사고앞서 설명하였듯 본인의 가정에는 방 내부의 책상 앞에 회전식 의자가 놓여있다. 영유아의 경우 성인의 행동을 모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회전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목격하였을 때 이와 같은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려는 모방행동을 보일 수 있다. 본경우 작은 움직임에도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에 영유아가 직립상태에서 이를 발받침대로 사용할 경우 쉽게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추락할 수 있다. 영유아의 경우 머리의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추락 시 머리부터 바닥에 닿게 되면 심각한 뇌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3)스테이플러에 의한 손 찍힘 사고본인 가정의 경우 방 내부에 있는 책상 위에 스테이플러를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을 포함한 3명의 가족 구성원들이 학생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스테이플러를 많이 활용하고, 이 때문에 사용한 뒤에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스테이플러를 두어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스테이플러의 사용용도 및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1~3세 영유아에게는 유용한 도구가 아닌 위험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직접 측정한 결과 스테이플러 심이 나오는 부분에는 1.2cm 정도의 빈 공간이 있는데, 영유아의 손은 성인의 손보다 작고 얇기 때문에 그 빈 공간 안에 충분히 1~3세 영유아의 손이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영유아의 손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영유아가 스테이플러를 위에서 아래로 누르게 될 경우 스테이플러에 의해 손이 찍히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스테이플러의 심이 녹슬어 있는 경우 이차적으로 영유아는 파상풍의 위험에 노출되어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4. 주방 내 안전사고주방은 각종 요리 기구와 식재료 등을 구비 및 사용하는 공간으로 가정 내에서 영유아의 호기심을 끌만한 요소가 많은 장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만큼 다양한 유형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장소이기도 하다. 본인 가정의 주방에서는 음료수 병에 주방 세제 및 음식 재료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음료수 병과 같은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병위에 라벨지를 붙여 어떠한 물질이 담겨있는지 기록해놓는다. 또한 이러한 병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어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본인 가정의 주방은 바로 옆에 베.
보육교사의 휴게시간 이용 현황과 관련 의견과목보육교사론담당 교수제출자제출일2018.12.12.목 차Ⅰ. 서론 11. 보육교사 휴게시간의 정의 및 현황 12. 주제 선정 이유 및 연구 목적 1Ⅱ. 연구방법 21. 연구 대상 22. 연구 도구 23. 연구 절차 3Ⅲ. 연구 결과 31. 보육교사 휴게시간 이용 현황 32. 보육교사 휴게시간의 실효성 41) 보육교사가 인식하는 휴게시간의 장단점 42) 보육교사가 인식하는 휴게시간 적용의 어려움과 문제점43) 보육교사가 생각하는 휴게시간 관련 개선점5Ⅳ. 결론61. 논의 62. 제언6참고문헌7Ⅰ. 서론1. 보육교사 휴게시간의 정의 및 현황보육교사의 휴게시간은 지난 7월부터 4시간의 근무 당 30분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휴식시간은 근무 전·후에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근무시간 도중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어린이집이 근로기준법의 특례 업종에 속했지만,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특례 업종에서 제외되면서 휴게시간 보장이 의무화 되었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다 적발되면, 사업주인 어린이집 원장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맞춰 보육교사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7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6000명의 보조교사를 추가 지원했다. 보육교사가 쉬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보육공백을 막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는 주 휴게시간을 특별활동 및 낮잠시간과 아동 하원 이후로 정했고, 보육교사의 휴게시간에 다른 교사가 담당하는 1인당 아동 수를 2배까지 완화했다.2. 주제 선정 이유 및 연구 목적개정된 근로기준법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보육교사들이 휴게시간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보육교사는 점심시간의 식사 지도를 비롯해, 0세를 포함한 아동들을 종일 돌봐야 하므로 근무 도중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증원된 6000명의 시간제 보조교사 역시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 19만 명의 공백을 채우기엔 부족하여 근로조건 개선에 도게시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연구문제 3. 휴게시간 보장을 위해 보육교사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은 무엇인가?Ⅱ.연구방법1. 연구 대상본 연구는 직장 어린이집, 가정 어린이집, 국공립 어린이집에 각각 근무하는 보육교사 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인터뷰 대상은 어린이집 유형을 기준으로, 보육교사 휴게시간 관련 법령이 개정·실시된 이후 근무경험을 가진 보육교사를 한 명씩 선정했다.본 연구에 참여한 보육교사의 구성은 다음 [표 1]과 같다.[표 1] 연구 대상교사 A교사 B교사 C성별여자여자여자나이만 24세만 54세만 26세경력2년차10년차2년차근무 지역경기도강원도경기도어린이집 유형직장 어린이집가정 어린이집국공립 어린이집담당 교실 내 영유아 연령만 2세만 0세만 4세담당 교실 내 영유아 인원15명3명20명담당 교실 내 교사 인원 (본인 포함)3명1명1명+누리보조교사 1명2. 연구 도구본 연구의 목적은 실제 보육교사가 경험하고 있는 휴게시간 이용 현황과 이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고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다. 앞으로의 제도 보완을 위해서는 실제 보육교사들의 경험과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각 보육교사와 개별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심층 인터뷰란, 질적 연구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자료 수집 방법이다. 연구목적에 맞는 정보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구성된 질문에 근거하여 이루어지는 공식적인 의사소통이므로, 대상이나 질문, 일정 및 장소 선정 등에 사전 준비가 필요한 구조적인 인터뷰이다. 특히 인터뷰는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설문조사와 달리 질문의 의도가 왜곡되지 않는다. 반복적인설명을 통해 질문에 대한 대상자의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불충분한 질문에 대해서는 확장 질문을 통해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근거리의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강원도에서 근무하고 선정 및 질문지 작성- 인터뷰 대상 선정사전 면담2018.11.01. ~ 11.04.- 인터뷰 관련 기초 정보 전달- 인터뷰 날짜 선정인터뷰 실시2018.11.05. ~ 11.09.- 보육교사와의 인터뷰 실시인터뷰 정리2018.11.06. ~ 11.22.- 인터뷰 내용 정리- 인터뷰 내용 보완점 확인 및 추가 질문 선정사후 면담2018.11.19. ~ 11.20.- 인터뷰 내용 보완Ⅲ. 연구 결과1. 보육교사 휴게시간 이용 현황근로기준법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진행한 교사 3명 중 2명만 휴게시간이 있었다. 교사 A는 휴게시간 도입 초기에는 반·교사별로 휴게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어린이집 밖으로 나가 쉬려고 했으나 지역 특성상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최근에는 정해진 시간 없이 자율적으로 쉬는 시간을 갖지만, 쉬지 못하고 교사 회의실에서 서류 업무를 한다. 또한 평가지표에 따라 ‘교사 대 영유아 비율 예외 허용’, ‘휴식 시간동안 다른 성인에게 인계’, ‘근로계약서에 휴게시간 명시’ 항목이 모두 지켜진다고 했다. 교사 C는 아동 연령에 따라 휴게시간을 갖는다.(0~5세 반은 30분, 6~7세 반은 1시간) 그러나 실제로 쉬는 시간은 10분 정도이거나 전혀 쉬지 않고 서류업무를 한다. 평가지표에서는 ‘휴식 시간동안 다른 성인에게 인계’ 항목만 지켜질 뿐, ‘교사 대 영유아 비율 예외 허용’, ‘근로계약서에 휴게시간 명시’에 대해서는 지켜지지 않거나 확인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교사 B는 공식적인 휴게시간이 없으며, 낮잠 시간에 아동들 옆에 잠깐 누워 아동들을 본다. 그 이유로 낮잠시간이더라도 모든 아동이 동시에 자고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지켜보고 돌봐야 한다고 했다.이를 종합해 보았을 때, 교사 A와 C는 휴게시간이 있다는 답변을 했지만, 그 시간 동안 서류 업무를 하느라 실제로 휴식을 취하고 있지는 못하며, 교사 C의 휴게시간은 평가지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교사 B는 휴게시간 없이 아동 보육업무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2. 보육교사 휴C 또한 “서류업무를 하는 등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휴식시간이 주어진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고 하였다. 즉, 보육교사들은 휴게시간 동안 영유아를 돌보는 보육업무에서는 벗어날 수 있으나, 서류업무를 진행하게 되므로 실질적인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뿐만 아니라 교사 B는 “현실적으로 한 시간의 휴게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렵다”며, 보육교사 휴게시간을 현장에 적용함에 있어 발생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교사 C는 “아이들을 맡아주는 다른 반 교사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며, “휴게시간 동안 사고가 발생하면 대신 반을 맡아준 교사의 잘못이 되고, 본인 또한 잘못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항상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휴게시간 동안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책임의 소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휴게시간에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2) 보육교사가 인식하는 휴게시간 적용의 어려움과 문제점교사들은 휴게시간 적용의 어려움과 문제점으로 ‘휴식을 취할 장소의 부재’, ‘실질적인 대체 인력의 부족’, ‘원장의 보육철학에 따라 달라지는 휴식시간’을 들었다. 교사 A는 “휴게시간 동안 쉴 곳이 없다”며, 보통 교사 회의실에 가는데, 편하게 쉬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대체인력이 부족하다”며, 보조교사가 영유아를 대신 돌봐주어도 서류 업무는 줄지 않으므로 휴게시간에 업무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교사 B는 “밖에서 매일 한 시간씩 쉬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영아를 돌봐주는 대체교사가 없고, 영아들에게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교사 C는 교사 A와 마찬가지로 “서류 업무가 너무 많아 교사들이 휴게시간에 서류 업무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어린이집에서 원장의 의견에 의해 교사마다 휴게시간의 길이가 다르다고 말하면서, “원칙과 다르게 원장의 보육철학 및 가치관에 따라 교사의 휴게시간이 결정되는 부분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결국 원 내 휴식을 취할 장소와 대체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으로 인해잠을 못 잔다”며 어려움을 제시했다. 교사 C는 “1:20도 교사가 굉장히 힘들고 다치는 아이들이 있다” 면서 유아반에서 1:40까지 허용되는 것은 안전에 대해 굉장히 염려스럽다고 했다. 정부 역시 이러한 우려에 앞서 보조교사를 지원했으나 서류 업무가 많은 어린이집 특성 상, 교사들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보조교사 지원에 대해 교사 A는 “표면적으로는 좋은 것 같지만, 휴게시간 동안에는 교사 대 영유아 비율 배치기준을 따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교사끼리 서로 도울 수 있다. 보조교사는 실제로 부담이 큰 서류 업무를 도와주지는 않기 때문에 휴식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교사 B의 가정 어린이집에서는 원장도 반을 맡지만, 어린이집 운영 업무를 겸해야 하므로 보조교사가 원장 반의 영아만을 돌보다 퇴근하여 도움이 되지 않았다. 교사 C는 “보조교사가 배치되어도 휴게시간에 서류 업무를 하는 것은 계속될 것이다”며 휴식을 취하면 퇴근 후에도 서류 업무를 해야 함을 호소했다. 현재의 보조교사 지원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실질적인 서류 업무 축소’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다. 교사 A와 C는 자신이 맡았던 서류를 예시로 들면서, 서류 업무가 지나치게 많으며, 서류 업무를 하면서 영유아들을 돌보기에는 보육교사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교사 B도 일지를 간소화하고 중요하지 않은 문서는 줄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교사 A와 C가 맡았던 서류 업무의 예시이다.[표 3] 교사 A와 C가 맡은 서류 업무교사 A가 한 해 동안 맡은 서류 업무교사 C가 견학을 앞두고 맡은 서류 업무-필수업무: 관찰일지, 일일보육일지, 알림장(인트라넷 사진 등록 등), 월안/주안,영유아별 연말 성장보고서-공통업무: 안전/성폭력교육, 비품/물품주문(교사별 신청안 추합, as, 서류화 등),교재교구 정리(라벨링, 서류화 등),도서관리(도서신청, 라벨링, 서류화 등),견학 관련 업무-견학 관련 업무: 견학 장소 계획서,행사 기획 서류, 견학 안내문,영수증 정리 및 회계 보고서논의
현대한국사회의 고령자의 빈곤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설명하시오. (2000자)현대산업사회는 노동력이 상품화되어 기술력과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노인들은 점차 산업 현장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생계 수단이며 소득의 주요한 원천인 일자리를 잃게 됨으로써 노인들이 빈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고령자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65살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16.5%인 853만 7천 명이다. 유엔은 65살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한국은 2017년에 이미 고령사회가 되었다. 통계청은 고령 인구 비중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2025년이 되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하였다.한국의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또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들의 경제 여건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은 2019년 기준 43.2%이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라트비아(39%), 에스토니아(37.6%), 멕시코(26.6%)보다 높다.2021년 통계청 자료 중 50대 중반에서 70대 후반까지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고령자 취업 의사 조사에서 68.1%가 일하기를 원하였고, 그중 58.7%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답하였다. 근로 의지가 있고, 신체적인 여력이 있음에도 노인이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평균 수명은 점차 길어지지만 사회에서 조기 퇴출되기 때문에 장기 실업 상태가 되고 자연스럽게 빈곤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노인의 빈곤 실태를 요약해보면, 의탁할 곳 없이 폐지를 수집하여 생을 연명하는 노인들이 증가일로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럼에도 빈곤 노인을 위한 국가의 공적 노력은 부진한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진 노인복지확대는 기초연금이 10만원 인상된 것이 사실상 전부이다. 기초생활보장제 역시 중요소득의 30%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므로 극빈층 구제에는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노인빈곤율을 개선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구인회 서울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무척 빠르고 다수의 노인이 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액수가 적기 때문에, 당장은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여 빈곤 노인의 소득을 보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 중 공공형 일자리의 경우, 여전히 단순 소일거리 중심으로 사실상 ‘단기 아르바이트’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국 노인 빈곤 문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상황의 개선이 시급하다. 정부는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나서야 하며, 연금 개혁 논의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령자의 학습능력과 기억력의 변화 그리고 성격의 변화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2000자)노화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이 태어나서 일정 기간 성장한 후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신체적, 인지적으로 쇠퇴하여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다. 이러한 노화의 개념은 노화를 ‘쇠퇴’ 혹은 ‘상실’의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심리학적 측면에서의 노화란 인지기능, 정서상태, 성격, 행동상의 퇴행, 유지, 성숙을 동시에 포함하는 심리적 조절기능이다. 해당 개념에서 알 수 있듯 심리학자들은 생물학자들과는 달리 노화를 ‘쇠퇴’ 혹은 ‘상실’의 개념으로서만 정의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노화를 퇴행, 유지, 성숙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본다.노년기의 지적 기능에 대한 연구에서 횡단적 연구를 수행한 대부분의 학자들이 노년기에 지적 능력이 감퇴한다고 주장하였다. 다양한 연령집단 중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 집단이 가장 높은 지능을 보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지능이 낮아진다고 보았다. 혼과 카델(Hom&Cattel, 1966)은 지능을 유동성 지능과 결정성 지능으로 구분하였다. 유동성 지능은 주로 타고나는 것으로서 새로운 문제를 풀고 낯선 상황에 재빨리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지능을 의미한다. 반면, 결정성 지능은 언어능력이나 수리능력과 같이 유동적 지능을 바탕으로 반복적 학습을 통해 획득된 지능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 유동성 지능은 성인 초기에 절정에 달하고 그 이후 감퇴하였으나, 결정성 지능은 성인 초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노화에 의해 인간의 지적능력이 퇴행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일부 지적능력은 퇴행하는 반면, 일부 지적능력은 유지하거나 성숙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선행연구들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일상적인 문제해결능력이나 전문적 지식은 감소하지 않으며, 감정적인 문제 상황 해결 능력은 향상된다고 보고하였다.기억력의 경우,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떨어진다. 50~70세가 되면 뉴런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특히 기억력, 학습, 감정을 책임지는 뇌 부분이 많은 손상을 입는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동맥 안 쪽에 경화된 콜레스테롤 프라그가 생겨 혈액의 순환을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뇌의 영양공급이 나빠진다. 이러한 노화의 과정은 뇌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고 특히 기억력에 가장 먼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특히 단기 기억력에 크게 영향을 준다.
모던타임즈 감상평영화 모던타임즈에서 고아 소녀로 등장하는 파울레트 고다드는 “살려고 노력한들 무슨 소용이에요.”라고 말한다. 극대화된 효율성을 위해서는 인간성의 몰살도 감수하는 산업주의 사회에서 한 인간이 느끼는 무력감이 묻어난다.영화 ‘모던타임즈’는 반복적으로 컨베이어벨트를 노출시키며, 그 위의 생산물을 위해 하나의 기계 부품처럼 사용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컨베이어벨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인간은 철저히 생산품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데 그 모습이 가히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도망을 치는 것이 아니라, 컨베이어벨트의 전원 버튼을 꺼 불량률을 줄이는 노동자의 모습. 이러한 시스템을 만든 자본가는 ‘효율성’과 ‘생산성’을 위해 인간성의 몰살을 감수한다. 생산 소요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동자가 식사시간에도 일할 수 있도록 밥을 떠먹여 주는 기계를 고안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의 고민은 오롯이 효율과 생산성의 증대뿐이다.나사를 조이는 일을 맡은 노동자인 찰리채플린은 점점 더 빨라지는 작업 속도를 감당하다가 눈에 보이는 동그란 것은 다 조여야 한다는 강박 증세를 보이고 정신병원에 가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가 강박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쉽지 않다. 21세기에는 더욱 그렇다. 노동자가 기계 속 하나의 부품의 역할을 수행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받는 하나의 상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른 노동자와 비교해 더 높은 효율을 내는 것이 노동자의 가장 큰 미덕이며, 상품적 가치가 떨어지면 노동에 참여하는 것이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진다. 슬프게도 찰리채플린의 강박증세가 현 시대의 퇴직 후 우울증과 무기력을 겪는 장년층의 문제와 겹쳐보였다. 노동을 떠나서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우리는 여전히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인간소외 문제의 한 가운데에 서있고, 인간성의 회복을 갈망한다.찰리채플린은 극 중 고아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 이전의 영화 장면이 회색 빛으로 느껴졌다면, 사랑에 빠지고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장면은 유색 장면으로 느껴졌다. 이전 장면은 인간이 아닌 생산품 또는 생산품을 위한 과정이 주인공으로 느껴졌지만, 사랑에 빠진 장면부터는 인간이 주인공으로 느껴졌다. 발버둥 쳐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무력감을 느끼면서도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그럼에도 발버둥치는 인간의 의지를 느꼈다.
분노의 포도 감상평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기 이후에 농민들의 궁핍했던 삶, 정처 없이 떠돌아다닌 사람들의 삶을 생각하고 복지가 왜 필요한지 서술하시오.영화 ‘분노의 포도’는 대공황으로 고향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닌 농부들에게 펼쳐지는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가난한 소작인 가족인 조드 일가는 가뭄과 경제적 어려움 등의 문제로 쫓기듯 고향을 떠나게 된다. 노동자를 구하는 전단지를 보고 생존을 위해 온 가족이 캘리포니아로 떠나지만, 그곳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온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노동자는 넘치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끝도 없이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리게 된다. 되돌아갈 땅도 없고 특별한 기술도 없는 노동자들은 현실에 순응할 수밖에 없었고 부조리한 상황도 참고 견디게 된다.착취에 대항하여 주인공 톰의 친구인 캐시는 노동조합에 가입하고자 한다. 톰이 “한 박스에 5센트가 많진 않지만 먹고 살 순 있잖아요.”라고 말하자, 캐시는 현실을 일깨워준다. 일하고자 하는 노동자가 많아지자 농장은 복숭아 한 박스 분량을 수확하면 2센트 반을 주겠다고 한다. 캐시가 저항하자 캐시의 무리를 쫒아내고 다른 노동자들에게 5센트를 지급한다. 파업을 하는 노동자 무리가 사라지면 지금의 수입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함께 투쟁하자고 제안하지만 톰은 ‘지금은 5센트를 받고 있으니 그걸로 감지덕지 하고 있다’고 말한다. 캐시의 무리는 쫒기고 공격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공격자에게 공격받아 목숨을 잃는다. 이를 목격한 톰은 분노하여 공격자를 죽이고 달아난다. 일터에서 탈출한 톰은 가족들의 곁을 떠나 세상의 부조리함에 투쟁하며 살겠다고 선언한다.부조리함에 저항할 용기는 가지기 어렵다. 법적으로 노동자의 기본 권리가 보호되는 현대사회에서도 손에 쥐어지는 작은 보상은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만들고, 현실에 순응하게 만든다. 노동자의 기본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 대공황 이후 기본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1930년대에 노동자가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작은 보상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안전을 포기하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등장인물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조상들의 땅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목숨을 걸고 일자리를 구해야 했을 것이다. 또 간신히 일자리를 구하더라도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보장받을 수 없었기에 언제든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에서 살아가야 했을 것이다. ‘분노의 포도’를 보며 노동자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는 법적인 장치와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더불어 국가의 복지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조드 일가는 정부가 지원하는 캠프에 들어가 안전한 주거지를 보장받게 된다. 캠프비용은 일주일에 1달러지만, 야채를 나르거나 캠프장을 청소하는 일 등을 할 수 있다. 국가가 국민의 안전한 생계를 보장하고, 안전한 일터를 보장하는 것이 얼마나 필수적이며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