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조경가의 작품 철학과 설계 특성에 대한 나의 논평-James Corner뉴욕에 있는 하이라인이 내가 제임스 코너를 처음 접하게 된 공원이다. 언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유명한 만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것 같다. 그 후 처음 스튜디오 수업을 하면서 하이라인과 제임스 코너의 이름을 많이 보고 듣게 되고 그에 따라서 landscape urbanism이란 개념에 대해서도 같이 듣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내의 공간을 대상지로 한 팀 프로젝트에서는 하이라인의 도시 위에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형태라던가 보행로의 판자로부터 유기적으로 올라오는 벤치인 street furniture의 개념도 모델로 삼아 활용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임스 코너라는 조경가에게 관심을 더 갖게 되었고, 뉴욕을 여행하면서 하이라인을 방문하고 그러한 관심과 호감이 더 커졌다. 방문한 당시 겨울이어서 봄처럼 생기 넘치는 모습과 다양한 식재가 쉽게 와 닿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려진 철도를 그대로 활용해 만든 모습과 공원 위를 걸으면서 계속 달라지는 뉴욕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사로잡았고 복잡한 도시에서 쉽게 접근 가능함과 동시에 그 복잡함 속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부러움을 동시에 느꼈다.제임스 코너의 설계 특성과 작품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젝트 중 조경계에서 그리고 나에게 의미가 있는 세 가지 프로젝트를 선정해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먼저, 조경계에서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여겨지는 토론토 다운스뷰파크의 현상 공모에서 스탠 알렌과 함께 낸 공모이다. 두 번째는 내가 가장 먼저 접하고 잘 알고 있는 뉴욕의 하이라인을 골랐고 세 번째로는 최근 우리나라 부산의 히야리아 시민공원이다.1)다운스뷰파크 현상 공모James Corner, Field Operations, Downsview Park Time-Based Ecological Mangament Diagram토론토의 군사기지였던 곳에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국제 설계 경기를 열었고 이 전의 설계 경기들과는 다르게 시각적 디자인보다는 프로세스에 무게를 두었고, 그에 맞춰 조경계의 한 획을 그을 만한 프로젝트들이 등장하였다. 그 중 제임스 코너와 스탠 알렌이 함께한 프로젝트 역시 하나의 완결된 마스터 플랜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3단계에 걸쳐 15년의 장기 전략을 내 놓았다.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는 경관을 경작한다는 목표 하에 순회와 관통이라는 두 가지 상보적인 조직전략이 디자인을 이끌어 나간다. 순회는 활동프로그램, 이벤트 공간, 동선 등과 관련되는 전략이며, 관툥은 공원 내의 에너지, 물질, 인간 등의 흐름과 시설물, 조명, 안내체계 등의 흐름과 연관되는 전략이다. 여기서 코너는 이러한 상호 결합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그에 따른 공간의 자생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생태적 전략을 시도한 것이다.‘오늘날의 건축가들은 점차 경관을 모델로 삼고 있다. 조경은 시스템의 예술이기 때문이다. 도시적 관점에서 볼 때 경관은 프로세스의 귀중한 모델이다. 경관은 연속적이다. 최종 결과물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성장하며 시간에 따라 변한다.’최종 단계의 결과물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서로 영향을 끼치는지 그 과정을 제시하면서 공간이 공간 그 자체로 남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시간이 결합되어 있는 흐름을 나타냈다는데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향의 설계가 많이 나타나는 추세이지만 다운스뷰파크 이전의 흐름에서는 쉽게 찾아보지 못했던 방식이기에 그 당시에는 더욱 큰 화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종적인 설계안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공원이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원은 변하고 또한 사회적인 흐름 혹은 문제점도 변하기 마련이므로 이와 같이 미래를 예측하고 유연성 있는 공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2)하이라인뉴욕 첼시의 폐선 후 버려진 철로를 도시 공원으로 변모한 프로젝트로 옛 철도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복잡한 도시 위에 떠있는 독특한 공원이다. 그대로 철거될 수 도 있었던 철로를 이용함으로써 여러 가지 이점을 가져 올 수 있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무엇보다도 ‘self-sufficieny’의 개념을 잘 이용한 것이다. 친환경적이면서 철로를 철거하는 데 드는 비용과 새로 공원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식재와 재료들로 철로를 그대로 노출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만들어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거부감이 들지 않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을 갖게 하였다. 다른 큰 이점은 공원 하나를 만듦으로 인해서 그것에 그치지 않고 도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도시로 꼽히는 뉴욕에서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고 입구가 여러 군데로 나있으며, 복잡한 지상부에서 벗어나 상층부에서 도심을 조망할 수 있다. 공원이 지상부에서 떨어져 고가도로처럼 되어있다는 것은 공원을 만들기 위해 도심에서 또 다른 공간을 만들어 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의의가 있다. 또한, 단순히 철로를 노출시켜서 재활용한 공원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제임스 코너는 하이라인에 굉장히 다양한 식재와 다양한 질감을 주어서 지금껏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의 기준을 발견해냈다고 생각한다.하이라인에서 볼 수 있는 제임스 코너의 설계특성은 즉, self-sufficiency와 공원 외부의 도시 문제 해결까지 신경썼다는 점, 그리고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덧붙여서 하이라인은 11번가부터 30번가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뉴욕의 다른 모습들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조금은 다른 관점이지만 이러한 점도 위에서 살펴본 다운스뷰파크 설계 경기처럼 시간이 변함에 따라서 달라지는 모습을 담은 시간과 공간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나타나는20대의 사회적 문제점교 과 목: 청년기 생애 설계 심리학 : 흔들리는20대제출일자: 2014-05-28서론우리는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인터넷 매체 중 우리 일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우리 20대들 사이에서 SNS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20대가 SNS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다는 것은 크게 두 가지 근거로 설명되는데 그 하나가 [그림1]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20대의 SNS 이용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대부분의 20대는 아직 자기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것이다. 이처럼 SNS는 20대에게 영향을 주기 쉽지만, 정작 20대들은 그 영향을 잘 느끼지 못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면만을 보고 SNS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불신이 커진 언론이나 정부 발표보다는 SNS에서 얻은 정보에 더 신뢰성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최근 세월호 사태가 일어난 후 SNS내에서 확인되지 않은 거짓정보가 확산되어 유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만 남기는 등 SNS의 문제점이 수면위로 떠올랐다.(이투데이, 2014년 5월 21일)이러한 사회문제 역시 20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정도로 SNS는 이미 우리 삶에 깊이 침투해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SNS의 영향에 가장 취약한 20대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면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SNS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20대의 사회적인 문제점을 심리학적으로 나르시시즘과 집단극화현상을 예로 들어 살펴보고자 한다.본론1. 나르시시즘 : 자기애가 지나치게 강하여 자신에게 애착하는 일그리스 신화 속 나르시스라는 청년은 자신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자신에게 맞는 완벽한 시시즘과 라깡의 거울단계이론을 살펴보고, 라깡의 이론을 싸이월드와 트위터에 적용하여 SNS의 기본속성인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연구의 결과에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나르시시즘 표현 양상은 결과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자아상을 조직하여 연출하고 만족하는 ‘온라인 페르소나’를 만든다고 하였으며, 트위터에서의 나르시시즘 표현 양상은 자존감을 보완하고 존재감을 확인한다고 하였다.본 연구에는 위의 선행연구를 따라 라깡의 거울단계이론으로 표현된 나르시시즘을 살펴보고 현 세대의 2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그림2) 페이스북에 이론을 적용시켜 문제점을 고찰하고자 하였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실제 페이스북 이용 사례를 함께 살펴보았다.[그림 SEQ 그림 * ARABIC 2] SNS 유형별 이용현황(복수응답, %) (한국인터넷진흥원, 2013)라깡의 거울단계이론은 어린 아이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최초로 보고 환호성을 지르며 반응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획득해 가는 동일시의 경험을 말한다. 이러한 거울단계이론은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단계는 거울 속 이미지와 실재를 혼동하여 거울 속 ‘나’를 실재라고 착각하는 단계이다. 두 번째 단계는 거울 속 ‘나’가 현실이 아님을 깨닫고 실재의 나와 거울 속의 ‘나’를 분리시키는 단계이다. 세 번째 단계는 거울에 비친 모습이 이미지라는 것을 깨닫고 그 이미지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단계이다. 즉, 이 단계에서는 현실에서 파편화 되었던 신체를 거울을 통해 총체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정체성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이 알게 되는 자신은 실제로 만질 수 없고 외부의 영상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간이 갖는 정체성은 근본적으로 허구라는 모순점이 발생한다(김민정, 2011, p14-16).거울단계이론이 만들어 진 것은 아날로그 시대였지만, 디지털 시대인 21세기에도 같은 원리로 적용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거울단계이론을 본 연구에서 SNS를 대표하는 페이스북에 적용해보면 다음과 모두 20대인 본인의 지인들이 작성한 글이다. [그림3-1]에서는 연인과 다정한 모습의 이미지가 나타나 있다. 이것은 자신의 사진과 연인, 친구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는 것을 모두 포함하여 자신의 행복한 시간만을 선택적으로 보도록 만든다. [그림3-2]에서는 자신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취미에 관한 이미지로 대표될 수 있고 [그림3-3]은 대회에서 우승한 이미지로 자신의 능력에 관한 내용이다. 세 가지 모두 자신의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을 과시하려고 올렸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러한 모습을 업로드 하고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이 그 모습을 다시 보고 반응함으로 인해서 현실에서 여러 가지 고민과 좌절로 인해 떨어진 자신의 자존감과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이미지는 더 이상 실제 자아가 아닌 이상화 된 혹은 타자화 된 자아임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르시시즘의 ‘강화’나 ‘전염’을 통해 현 세대의 20대들에게 전반적으로 이상적인 자아와 현실적인 자아의 괴리감이 깊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이 현상이 심해지면 현실에서 겪는 좌절을 현실에서 해결하고자 노력하지 않고 다시 SNS를 찾아 이상적인 자신을 업로드 함으로써 나르시시즘을 느끼며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나타나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겠다.본론2. 집단극화현상 : 유사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속한 집단의 의사결정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태도보다 훨씬 더 극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최근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SNS가 절대 악에 저항하는 데는 긍정적이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는 경향이 심해진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 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SNS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정치적 견해가 다른 친구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77.5%로 나왔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SNS가 서로 다른 입장의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이용되기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하였다. 그 결과, 다양성은 줄어들었고 극단주의 성향과 상대 집단과의 격차 심화 현상이 나타났다. 다른 실험은 미국의 판례 사례를 분석한 연구로, 재판 패널의 민주당, 공화당 성향의 구성 비율에 따라 재판 결과가 상이하게 다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개인의 가치관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낙태와 사형제도, 국가 안보 등의 문제에 관해서는 극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심지홍, 2013, p4-5).페이스북에서 이런 집단극화현상이 나타남을 잘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페이스북의 ‘좋아요’기능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글로 작성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이미 작성한 글 중 자신의 생각과 같은 자신을 대변하는 글이나 뉴스 같은 것들을 공유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이 직접 작성한 글이나 공유한 글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좋아요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자신과 친구를 맺은 다른 사람들이 그 글을 다시 볼 수 있고 다시 좋아요를 눌러 글이 확산되는 것이다. 이렇게 ‘좋아요’를 통해 글이 확산되면서 그 글을 작성한 자와 더불어 그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 모두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것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이 없을 때에는 ‘좋아요’ 버튼이 눌러진 수만을 보고 힘을 얻어 자신의 생각에 대한 100% 확신을 갖고 자신과 다른 의견은 보지 않게 되는 것이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거의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칭찬을 좋아한다. 페이스북에는 ‘좋아요’ 버튼만 존재하고 ‘싫어요’ 버튼은 없다. 이렇게 ‘좋아요’ 버튼만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단은 ‘좋아요’밖에 존재하지 않고 사람들은 아무 의심 없이 수동적으로 ‘좋아요’ 버튼을 누르게 된다(유승호, 2012, p34-35). 문제는 그 뒤에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위를 행사하기 위해 버튼을 눌렀지만, 그것이 다시 되돌아올 때에는 자신의 눈과 귀를 막음과 동시에 사회 전체의 눈과 귀를 막아 서로 다른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댓글을 달며 자신의 의견을 내세웠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로는 피해자들과 그 유족들을 더 마음 아프게 하여 상처만 깊어지게 만들었다. 이는 앞에서 Sunstein이 제시한 미국 판례 분석 연구의 결과에서도 보았듯이, 우리의 가치관이 제대로 확립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또 다른 피해를 막고 사회의 극단화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의 20대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정립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결론지금까지 20대들이 SNS, 특히 페이스북을 이용하면서 나타나게 되는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심리학적으로 알아보았다. 본론1에서는 자기애가 지나치게 강하여 실제의 나와 거울 속의 나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나르시시즘이 심화된 현대 사회에서 20대들이 SNS를 더 많이 찾게 되고, 반대로 SNS에 글을 많이 올리고 자주 접속할수록 무의식적으로 나르시시즘이 더 깊어진다는 악순환에 관해 말하였다. 본론2에서는 유사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속한 집단의 의사결정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태도보다 훨씬 더 극단으로 이루어진다는 집단극화현상이 SNS 상에서 더욱 심해진다는 문제에 대해 논하였다.본론1과 본론2는 단순히 SNS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20대의 본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대는 사이에 끼인 시기로서 아직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고 가치관도 확고하지 않은 상태로 자신을 알아가며 방황하는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서는 외부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기가 쉽다. 따라서 현실 세계에서 힘든 일을 겪는 것에도 실제 겪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느끼고 그것을 SNS에서의 이상적인 자아를 보며 위로 받고자 하는 경향이 생긴다. 또한, 자기 정체성이 정립되지 않아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다른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의견에 자신이 조금이라도 동의한다면 그것이 100% 옳은 것이라고 단정지어버리기도 한다. 이러한 공통점으로 보았을 때, SNS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다루었지만 비단 19/1
조경 설계 비평-‘봄, 디자인 경쟁시대의 조경’ 서평책을 처음 접한 것은 2012년 조경박람회에 갔을 당시였다. 당시 학과생으로 갓 진입한 상태였고 조경에 대해서 무지하던 나는 박람회를 정말로 ‘구경’했고 한 쪽에서 책을 파시던 분의 권유로 인해 한 번 볼까하는 마음으로 책을 구입했다. 책의 일부분을 읽긴 했지만 이 책을 모두 이해하기에 설계 프로젝트 한 번 해보지 않았던 당시의 나로서는 어려운 일이었겠다고 다시 생각했다. 책을 다시 한 번 정독해 본 지금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고 전반에 걸쳐서 작가들이 제시한 질문에 대해 어떤 것이 최선일까 생각하면 그저 헷갈리기만 하는 것이 사실이다. 비록 100%를 흡수하진 못했지만 ‘아는만큼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해한대로 그리고 느낀 대로 이 글을 써내려가고자 한다.이 책은 조경설계 공모에 대해 비평한 책인데, 용산공원 설계공모 비평처럼 하나의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비평집이 아니라 현대 조경설계에서 굵직한 혹은 의미가 있는 설계공모 여러 가지에 대해 다루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설계를 보도록 도와준다. 공모 리뷰의 뒤에는 이교원, 이수학 두 명의 조경가에 대한 리뷰도 함께 실려 있다. 조경가에 관한 리뷰는 앞의 내용들과 조금은 상이할 수 있지만 설계 공모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거나 신인인 조경가가 발굴되기도 하는 점으로 보았을 때 연결이 된다고 보았다.조경설계 경쟁시대각각의 설계공모를 다루기 전에 06~07시즌 우리나라 조경 설계공모가 활발했던 시기의 설계공모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그것에 대한 비평이 먼저 있었다. 설계 공모전은 다른 말로하면 설계 경쟁이다. 경쟁은 조경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견인해왔다. 조경에서도 설계 경쟁은 오래전부터 좋은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활용되어 왔고, 설계 경쟁의 결과는 동시대의 조경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1857년 센트럴파크 현상 공모를 시작으로 2000년 현대 조경설계에서 큰 획을 그은 다운스뷰 파크의 설계공모까지 다양한 설계안들이 공원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선언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설계공모는 그 자체가 동시대 조경의 문제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설계적 실험의 장이기도 한 것이다. 이렇듯 조경에서의 현상공모는 단순히 도판을 디자인 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에 양면이 있듯, 설계 경쟁에서도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설계 경쟁에서 효과적인 전략으로 동원되는, 되고 보자는 식의 교묘한 디자인과 사진발이 잘 받는 디자인, 극적 효과를 추구하는 디자인 등은 예산이나 기술, 정서 같은 설계 현실과 갈등 관계를 형성한다. 다른 출품작들과 차별화되기 위하여 과잉의미와 과잉설계를 측면도 나타난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이는 것은 설계 공모의 심사였다. 심사과정이나 심사위원, 그리고 공모 이후의 공원의 방향 등을 보았을 때 심사는 늘 설계공모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본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설계자들, 기획자들, 심사위원은 물론이고, 당선작의 실시설계와 견적을 담당하는 이들, 시공자들, 최종적으로 공원을 관리하는 지자체 등 참여자들 모두를 말하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디자이너 뒤의 디자이너’라고 표현되며 모두의 노력이 설계 공모를 완성한다고 보았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지켜지기 쉽지 않은 일들이고 그렇기에 더욱 관심이 요해지는 것 같다.‘설계 공모’에 대한 비평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는 행정도시의 한 가운데에 자리한 중앙녹지 공간인 광대한 면적을 대상으로 하며, 공원이 도시를 조절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관계의 설정이 구조적으로 요청되었다는 대상지의 특징이 강조되는 것이었다. 또한, 국내 조경계에서 실질적으로 처음 진행된 국제 설계경기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조경설계에 큰 의의가 있는 공모전이다.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한국의 신진 조경가 노선주의 작품인 ‘오래된 미래’이다. 오래된 미래는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살던 옛 지혜를 회복하여 미래의 도시 성장과 함께 자라나는 공원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금강과 대상지가 맺고 있던 관계를 역사적으로 추적하여 금강변의 제방을 허무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곱씹어 볼만한 작품이다. 오래된 미래를 포함하여 1등부터 3등까지의 작품들은 공원의 이념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며 공원 완공 시점의 미래 프로그램도 다르게 설정하였다. 하지만 큰 면적으로의 지향점에서는 교집합을 가지고 있는데, 생산을 공원의 중요한 기능으로 제시하며 농경지의 수평적 경관을 존중하고 공원 형성의 프로세스에 비중을 둔 설계 방법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와 같이 공통적인 지향점을 갖게 된 데에는 대상지의 크기, 대상지의 특성, 그리고 설계지침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여기서 다른 설계 공모 비평과의 다른점을 발견했는데 이 파트의 글은 설계 공모 ‘당선작’ 비평에 집중했다기보다는 설계 공모 그 자체와 설계 지침에 대한 비평으로 보였다. 좋은 설계경기가 이루어지기 위한 조건의 전제가 되는 것이 설계지침이며, 설계 경기의 성과는 설계지침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글에서도 ‘설계 지침은 곧 텍스트로 쓰는 조경설계이자 실천적인 조경비판이라 할 만하다’라고 말하며 설계지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질문을 하나 던지는데, 행정도시 공모전의 설계지침이 프로그램보다는 설계이념에만 비중을 두었기에 설계방식을 획일화 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실제로 공모 당선작에서 지향하는 바들이 모두 같은 것도 그런 설계 지침에서 나왔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방향성이 없는 설계지침은 체계화되지 못하고 경쟁 그 자체로만 끝나버릴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방향성은 잡아주면서 설계에 지나치게 개입하지는 않아 창의적인 설계를 돕는 설계지침은 가능한 것일까.먼저 설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설계이념에 비중을 둔 설계지침이라면 프로그램에서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본다.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설계지침의 방향성과 그 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 대상지와 대상지 주변의 맥락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성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전략과 그에 맞는 디자인을 통하여 현실적으로 그것을 어떻게 실현해나갈 수 있을 것인지, 실현이 가능한 것인지 등을 조금 더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와 동시에 설계지침이 다각도의 연구와 분석을 통해 제시되기 위해서는 행정도시 공모전과 같이 설계 공모가 있을 때, 공모가 끝난 이후에 설계 공모 혹은 당선작들에 대한 정교한 논의와 치열한 비평이 그 뒤를 이어야 할 것이다.비워있음 ? 랜드마크에 대한 갈망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국제 설계 공모는 최근 건축계에서 흔히 말하는 Landscraper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들며 그와 동시에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는 조경 설계안과 다른 비어있는 공간에 대한 의미도 전해준다. 당선작인 ‘빛의 숲’은 설계 공모의 이름을 듣지 않고 마스터플랜만 본다면 건축이 아니라 조경 설계공모일 것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조경설계에 가깝다. 빛의 숲에서 건축물은 지면 아래로 들어가고 지면에는 공원만이 남아있다. 건축이 몸을 낮춘 자리에 자연이 들어설 여백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 생겨진 여백을 통해 건축과 조경이 만날 자리가 생긴 것이다. 사실 landscraper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았었을 뿐, 그 개념은 이전부터 있던 것이다. 단, 이전에는 자연이 그저 건축의 배경이라고 생각했었다. 다시 말하자면 개념은 이전부터 있었으나 생각하는 인식이 바뀌게 된 것이다. 건축이 조경의 영역까지 침범한다고 불안해하거나 내켜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애초에 조경과 건축은 함께 가야 하는 사이로 나란히 존재했던 것이다. 이 건축공모전에서 조경가인 마이클 반 발켄버그가 건축가인 우규승과 거의 공동 작가로 불릴 만큼 많은 기여를 한 것을 봐도 그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건축이 하는 일을 조경이 하고, 조경이 하는 일을 건축이 한다는 것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의미보다는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앞으로는 ‘함께’간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도시공원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공원을 읽다’ 서평“공원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공원이란 다양한 의미로 혹은 추억으로 존재할 것이다.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과 놀러가서 도시락을 먹고 돗자리를 펴서 누워있던 추억,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운동을 한다는 명목 하에 저녁마다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던 추억, 연인과 함께 손잡고 길을 따라 한 바퀴 걸었던 추억 등 많은 추억이 존재하고 일상 속에 스며든 공원은 이제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공간이 되었다. 도시가 더욱 커져나가면서 공원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다양한 도시공원의 모습에 대해 살펴보고 그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은 현 시대의 조경가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일 것이다. 이는 공원의 역사를 살펴보아도 알 수 있는데, 공원이란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생겨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생겨난 것이다. 여러 가지의 도시문제 중 공원은 특히 여가문제의 해결을 위해 생겨났으며 이는 본 책에서 이야기 한 탑골공원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공원이 당시의 유일무이한 여가 시설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당시와는 매우 달라졌다. 사회 계층이 점차 없어지고(비록 돈이라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계층이 존재할지라도) 돈만 있으면 누구든 다양한 문화시설과 여가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까지 정적인 느낌으로만 여겨지는 공원은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으며 현 시점이 바로 공원의 새로운 가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이 책은 그러한 공원의 다양한 가치와 소재 등을 흥미로운 12가지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공원의 여러 단면을 노출시키고 그 기능과 역할, 또한 그 이념과 가치를 되묻고자 하며, 현대의 도시공원이 동적인 공간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조경학도로서 공원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문헌을 통해 보았고, 또 설계나 계획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면서 새로운 가치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내가 미처 알지 못하고 혹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다양한 가치들이 공원 안에 숨 쉬고 있었단 사실을 깨달았다. 덕분에 파트별로 나의 개인적인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계획프로젝트에서 생각하고 있는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으며 생각의 폭이 넓어지게 도와주어 고맙기도 하였다. 12가지의 모든 키워드별로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어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흥미로웠지만, ‘새로움’을 전해 준 키워드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공원 같은 극장, 극장 같은 공원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키워드는 ‘극장’이었다. 쉽게 다가가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랬겠지만, 그것보다는 공원을 이야기할 때 극장이라는 요소를 함께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글을 읽어가다 보니 공원과 극장의 닮은 점은 셀 수 없이 많이 나왔다. 극장은 ‘공원이 없던 시절에 공원의 역할을 하던 곳으로 공원이 있었을 때에도 더 공원처럼 놀았던 곳, 공원이 많은 요즘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도시와 공원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처럼 도시와 극장 역시 그러했다. 제작, 상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력과 자본, 그리고 효율적으로 소비해 줄 대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극장이 도시화, 근대화 과정과 함께 도입, 발전되었다는 것도 공원과 일맥상통하였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극장은 영화를 보는 것이 목적이므로 공원과 관계시키는 것이 의미가 있냐는 반론이 나올 수 있고 나 역시 극장은 영화를 보는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원과 연결시키지 못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극장을 가는 것은 단지 ‘영화를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그것을 극장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부모 세대 혹은 그 이전 세대에서는 ‘영화 보러간다’라는 말보다 ‘극장 구경 간다’라고 주로 표현했다. 이 말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특정한 영화를 감상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근대시설인 극장이라는 새로운 장소에 나들이 간다는 의미가 더 컸던 것이다. 이런 생각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변하지 않았다. 극장의 모습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달라졌지만 사람들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한 재미있는 극장을 구경하러 가는 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 멀티플렉스 공간에서 지하 마트에서부터 위층의 영화관으로 올라오는 동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사람들을 사로잡고 누구는 쇼핑을 즐기고 다른 누구는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가 시간을 즐긴다. 극장의 목적은 영화를 본다는 실질적인 이유 외에도 영화 보기 전과 후에 정서상의 부가가치를 누림으로써 외출이 특별한 체험으로 변화하게 만들어준다. 여가시간에 찾는 장소로써 다양한 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극장을 건물 내부에 존재하는 공원이라고 보아도 무색할 것만 같다.공원과 극장의 또 하나의 공통점에서 점에서 앞으로의 공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찾아볼 수 있었다. 공원과 극장 모두 오래된 기억이나 장소성의 가치에 주목하지 않은 채 그것들을 소거해온 장소였다는 점이 그것이다. 서울의 오래된 극장인 종로 피카다리 극장을 예로 들었는데, 극장 앞 광장에서 표를 사려는 관객들과 암표장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 핸드 프린팅, 내한한 해외 영화배우의 팬미팅 같은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극장은 지하로 내려가 위치해 있다. 지금의 모습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문화적 지층을 가진 극장이 현 시대의 문화와 함께 어우러진다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극장 문화의 아쉬움과 바람을 통해서 극장과 닮은 공원도 적용하여 볼 수 있다. 앞으로 주목을 끌만한 대형공원이 계속해서 만들어질 예정이며, 복합문화공간이 된 극장의 변신처럼 공원 역시 다양한 문화생성의 장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가치만을 찾아서 공원을 만들려 하고 있지만, 필자는 새로 만드는 일만큼 변화하는 시대와 어우러져 오래된 가치를 유지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보며, 큰 것들 사이에서 작은 것들도 다양하게 공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극장과 공원을 연계해서 단순히 유사하다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극장에서 일어나는 행태들을 공원에 적용시켜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또한,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에만 집중하는 실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오래된 것의 가치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비단 공원에 관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있는 가치로 깊이 반성함과 동시에 공감하는 바이다.산, 한국의 공원 / 물, 공원의 청량제우리나라에서 녹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산이다. 책에서도 산이 얼마나 우리와 가까이 있는지 말하기 위해 두개의 지도 자료를 제시하였다. 하나는 센트럴 파크와 신림동의 흩어져 있는 산들을 합하면 그 면적이 같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서울시의 도시공원과 도시산 분포 현황을 비교했을 때 도시산의 분포가 훨씬 많음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산에 비해서 도시의 녹색 섬이라 불리는 센트럴파크와 같이 서울시의 산도 섬처럼 포위된 모습이었다. 이처럼 산은 우리의 일상에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 산을 이용하는 이용자도 그 폭과 이용대상에 있어서 매우 제한적이다. 3년 전 여름, 국내 여행을 하던 도중 걷다 지친 친구가 나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왜 가는 곳마다 산이 있는거야.” 이 말을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앞에서 말한 두 가지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첫째로 우리나라엔 그만큼 산이 많이 있다는 것, 둘째로 그렇지만 일상적으로 이용하기엔 산은 너무 힘들고 불편한 곳이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조경학과에 진입하기 전부터도 나는 늘 산을 공원처럼 이용하지 못할까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 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친구들과 같이 공원을 가듯 산에도 가고 싶은데 대부분의 친구들은 힘들다는 이유로 산에 가는 것을 싫어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니 산에 간다는 말에는 ‘정상에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이 존재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관념을 깨주고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 드는 설계안들을 책에서 소개해주었다. 광교신도시 공원 특화 컨셉 디자인공모 당선작인 “하이힐을 신고 정상에 오르다”가 그 중 하나이다. 제목에서부터 강력하게 어필하듯, 이 작품은 흔히 말하는 산의 보존적인 가치나 역사적인 의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산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이 설계안은 단지 산에 걷기 편한 길을 내 주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도시-자연의 이분법을 깨고 용감하게 도시적 맥락을 산에 투입하였다는 것, 즉, 산이 일상적인 자연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등산의 즐거움을 시간에 쫓기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수용하면서 굳이 정상에 올라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일상 속에서 공원을 잠시 산책하듯,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까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개장한 DDP가 우리나라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고려해서 그와 같은 형태로 설계되었다고 하지만, 의미로 보았을 때는 그런 거창한 설계안보다는 오히려 이 설계안이 우리나라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Chapter1. 과학적 방법과학은 자연계가 작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인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이다.가설은 검증할 수 있고 반증할 수 있어야 한다. (가설 : 관찰에 대한 제안된 설명)과학이론은 여러 다른 독립적인 연구들에 의해 잘 지원된 가설에 근거한 일련의 관련된 관찰에 대한 설명이다.가설은 연구자가 기대되는 관찰에 대해 특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연역적 사고 과정을 통해 검증된다.가설을 절대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잘 계획된 과학 실험은 가설이 옳다고 강하게 추론할 수 있게 한다.제어된 실험은 무작위적으로 배정된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하여 실험 처리의 효과에 대해서 가설을 조사한다. 대조군은 처리한 것을 제외하고는(독립변수) 실험군과 동일하게 취급된다 : 위약과학 결과의 편견은 대상자와 자료수집가 모두 누가 어느 군에 속했는지 모르는 이중맹검 실험으로 최소화 될 수 있다.과학 실험의 황금 조건 : 무작위 배정, 위약 처리, 이중맹검인간에 대한 조절된 실험을 수행하는 것이 비윤리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과학자는 종종 상관관계를 이용한다. 인간과 다른 포유류 같은 모델생물 사이의 구조와 기능의 상관관계는 가설들을 실험적으로 조사하게 한다.실험이 불가능하면 과학자는 두 요인사이의 연관을 찾는다. 상관관계 연구는 두 요인사이의 관계를 기술할 수 있으나 한 요인이 다른 요인을 유발했다고 강하게 추론하지 않는다.(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통계학은 결과가 집단의 표본에 대한 실험 처리의 진정한 효과를 반영하는지를 결정함으로써 실험 결과를 평가하는 것을 돕는다.통계검정은 실험 결과에서 표본 오차라고 불리는 우연의 역할을 알려준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는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차이가 우연에 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표본오차, 신뢰구간)Chapter2. 물, 생화학 및 세포생물체는 생장, 물질대사, 생식 및 외부 자극에 대하여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 틀림생물체는 공통적인 한 세트의 셍체분자(탄,단,지,핵산)들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로 구성되어비타민은 유기물질로 대부분은 신체가 합성할 수 없다. 많은 비타민은 효소가 적절히 작용하는 것을 돕는 조효소로 작용한다.무기물을 수용성으로 여러 세포 작용에 필수적인 무기물질이다.항산화제는 자연식품에 많으며,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다.(질병방지능력)물질대사는 세포에서 일어나는 거대분자를 분해하거나 생산하는 모든 화학반응이다.물질대사는 효소에 의해 지배된다. 효소는 특정 세포반응을 촉매하는 단백질로 먼저 효소의 활성 부위에 기질이 결합한다. 이 결합으로 효소의 모양이 변하고(유도적합) 기질의 결합에 스트레스를 가하여 활성화에너지를 낮춘다.에너지는 칼로리 단위로 측정된다 (1cal : 1g의 물을 1도 높이는데 필요한 에너지)개인의 물질대사율은 나이, 성, 운동수준, 체중 및 유전 같이 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음식물의 화학결합에 저장된 에너지는 물질대사에 의해 방출되고 ATP의 형태로 저장될 수 있다.1일 소모한 칼로리 = 기초대사량 + 활동대사량세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영양소는 일부 물질은 통과시키고 다른 물질의 통과를 막는 반투과성 경계로 작용하는 세포막을 통해 이동한다.세포막은 두 층의 인지질로 구성되며 여기에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이 박혀 있다.수동수송- 단순확산과 촉진확산(단백질을 통한 확산), 농도구배에 따라 물질 이동, 에너지 필요X도움 없이 그냥 투과할 수 있는 물질 - CO2, H20, O2삼투- 막을 통한 물의 확산, 막에 있는 단백질(아쿠아포린) 구멍을 통해 물이 이동하기도 함.동물세포 - 저장액에서 용혈 / 식물세포 - 고장액에서 원형질 분리(용혈X)능동수송-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과정, 농도구배에 역행, 세포막에 있는 단백질의 도움큰 분자들은 막으로 싸인 소낭에 포장되어 세포의 안팎으로 이동한다. (세포외분비, 세포내섭취)체중지표(BMI) = 신장과 체중을 이용한 비만 척도당뇨병 - 인슐린 생산 또는 인슐린 반응 이상으로 인한 탄수화물 물질대사의 질병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성) 화탄소를 당으로 만든다.(암반응-스트로마-포도당)CO2 + RuBP(리불로오스2인산) -(Rubisco)-> 6탄소분자 즉각분해 -> 3-PGA 환원 -> 포도당Rubisco :리불로오스 2인산 카르복실화효소PGA(C3) - 광합성기초산물포도당 - 광합성최종산물광합성은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며, 잠재적으로 지구 온난화를 감소시킨다.식물 표면에 있는 기공은 이산화탄소가 들어가게 할 뿐만 아니라 식물로부터 물이 빠져나가게 한다. 기공을 싸고 있는 공변세포들은 기공을 닫도록 모양이 변하여 수분 손실을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기공이 닫히면 식물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광호흡 과정이 일어날 수 있다. C4식물과 CAM식물은 건조한 조건에서 광호흡의 위험을 감소시키면서 광합성을 수행하도록 진화하였다.Chapter5. 암조절능력이 없는 세포분열을 통해 암이 생기게 된다. 양성종양은 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주위의 다른 기관들이 기능하는 것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악성종양은 침투성이 있고 주위의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어 새로운 암을 형성하게 한다.세포분열은 성장과 발생에 필요한 과정이다. 세포분열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DNA가 복제되어서 딸세포에 전달되어야 한다. 일단 복사가 되면 복제된 염색체는 2개의 자매염색분체를 이루고 동원체에서 서로 이어져 있다. DNA복제 혹은 합성 동안, 이중나선 DNA의 한 가닥은 새로운 딸가닥의 DNA를 만들기 위한 주형으로 사용된다. 새로 합성된 DNA가닥은 어버이가닥과 상보적이다. DNA중합효소는 딸가닥에서 뉴클레오티드들을 연결해준다.(자매염색분체 : 서로 달라부어 있는 한 염색체의 정확히 똑같은 사본)(DNA중합효소 : DNA 합성을 하게 하는 효소)세포주기는 하나의 세포가 딸세포를 생산할 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포함한다.간기는 2개의 세포가 체세포분열과 S(합성)기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세포주기의 2개의 준비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G1,G2). S기에서 DNA가 복제된다.체세포분열을 하는 동안 자매염색극적으로 환경의 수용능력에 도달한다. 수용능력 근처에서 밀도의존요인(식량,노폐물,전염병,서식지)으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하게 된다./ 밀도비의존요인(가뭄,극심한온도,자연재해)-인구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밀도의존요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여성이 아이를 덜 낳기 원하는 사회적 현상 때문이다. (최근 인구증가율 감소원인 - 사회적 요인, 자발적인 출생률 감소)-K-선택생활사:낮은개체군성장률,적은수 양질의 자손/ r-선택생활사:높은개체군성장률-대략적인 계산에 의하면 매년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는 200억 명의 인간을 부양할 수 있다.재생 불가능한 자원(화석연료)에 대한 인간의 의존은 일시적으로 지구의 실제 수용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인구수에 대한 미래-빠르게 성장하는 개체군이 환경 수용능력을 넘어서게 되면 몰락하거나 주기적인 증가와 감소가 계속될 것이다.(개체군 몰락, 순환)-재생 불가능한 자원에 대한 의존과 인구 통계적 타성으로 인하여 인구수는 지구의 수용능력을 넘어설 수 있다. (인간이 출산율을 줄이는 시기와 인구가 실제적으로 줄기 시작하는 시기 사이의 간격 / 부모가 가족 수를 줄이는 동안 자식이 부모가 죽기 전에 자식을 낳아 인구수는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여섯 번째 절멸-종의 절멸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손실은 역사적인 절멸률의 50~100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종-면적 곡선은 인간이 자연적인 서식지를 파괴할 때 얼마나 많은 종이 절멸될 것인지 예상 가능하다.(면적이 반으로 줄어들면, 종은 10% 사라진다.)-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종은 영양 단계가 높아질수록 생존에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잘 절멸할 것이다.(먹이사슬:생태계에서 종들 사이의 연결)-서식지 파괴,단편화(특별한 서식지를 요구하는 종에게 민감),외래종,남획,오염,온난화가 절멸의 원인이 된다.절멸의 결과-종은 자원으로서, 직접적으로 소비되는 상품이거나 잠재적인 약용 또는 유전자원을 제공하는 생물로서 우리에게 중요하다.-종은 생태계의 구성요소이다. 공생자, 포식자,을 막는 완충지 역할인간서식지인간은 지구 육지 표면의 50% 이상을 변형시켰다.도시는 생존을 위해 외부에서 가져온 에너지와 다른 자원에 의존해야 한다. 이와 같은 자원을 얻는 것은 다른 생태지역에서 환경비용을 발생시킨다.-생태발자국 : 특정인이나 인간 개체군을 부양하는 데 필요한 총면적.감염원-감염은 병원성 생물체의 침입과 증식으로부터 온 결과이다.-질환은 대개 세균, 바이러스, 일부 진핵생물과 같은 병원체에 의해서 야기된다.-세균은 빠른 증식을 위해 숙주의 자원을 사용하고, 숙주에 독소를 분비함으로써 질환을 일으킨다.(황색포도상구균, 탄저병, 파상풍, 장출형성 대장균)-바이러스는 숙주세포 안에서만 증식이 가능하다. 이들은 캡시드 또는 바이러스막 내부에 핵산이 들어있다.(단순포진, 감기, 간염, 독감, 웨스트나일, 광견병, 야생진드기에 의한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바이러스는 숙주세포의 자원사용과 바이러스 감염주기의 일부로 숙주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질환을 일으킨다.바이러스는 숙주세포 내에서 유전체를 복제한다. 이어서 바이러스의 유전체는 구성요소를 합성하게 한다.-원생동물과 기생충을 포함하는 진핵생물 병원체는 세계적으로 많은 질환을 야기한다.(말라리아, 무좀, 편모충증 등)-감염성 프리온은 단백질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숙주의 세포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프리온 단백질을 다시 접기에 의해서 질병을 야기한다. (CJD 인간해면양뇌병증; nvCJD 소 해면양뇌병증)잘못 접힌 프리온은 저절로 생기거나 병에 걸린 생물로부터 잘못 접힌 단백질을 섭취하여 생긴다.한 번 몸속에 들어온 잘못 접힌 프리온은 정상적인 단백질들을 다시 접어서 질환을 야기한다.감염원의 전달-감염성 질환의 확산은 질환 원인 생물과의 신체적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접촉은 매개동물, 흡입, 섭취를 통하여 병원체와 직접 또는 간접적인 노출을 통해서 일어난다.(중간숙주에 대한 노출을 통해서O / 부모로부터 자손으로 결함이 있는 유전자의 전달을 통하여X)감염에 대한 몸의 반응 : 면역계선천성면역(비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