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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Ars Nova)2_관현악 콘서트 orchestra Concert 연주회 감상문 레포트
    연주회 레포트진은숙의 아르스 노바(Ars Nova)2_관현악 콘서트 orchestra ConcertOO대학교OO학부 OO과김OO서론이번에 전공 실기 과제로 쓸 오케스트라의 악기 조합에 대해 어려움이 많이 따라서 예매한 에서 내가 중점으로 생각한 점은 악기의 조합과 소리의 음향적 효과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오케스트라 소리로 느끼고 보기에는 많은 한계가 따른다고 생각했고 때문에 연주회를 보러 가게 되었다. 악기들의 소리 조화와 음향의 조절, 그 두 주제로 연주를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이 연주회에서의 두 곡을 소개하고 싶다. 첫 번째 곡은 이반 페델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다. 이 곡은 음향의 변형에 대해 고민이 많아 보인다. 화성적인 분위기와 비화성적인 분위기까지, 이 곡은 폭력, 환영, 소리의 내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 다른 한 곡은 앙리 뒤티외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다. 전체 흐름에서 카덴차로 시작되고 변주와 반복이 계속된다. 이 두 곡을 통해 악기 조합을 주제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본론이반 페델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의 독특한 점은 전자기타와 Bass기타 그리고 신디사이저 건반이 포함되어있는 오케스트라라는 것이다. 이 곡을 들으면 “이게 어떤 악기소리지?”라는 물음이 계속된다. 옅으면서 짙고 음향적인 효과들이 클래식한 곡이라기보다는 영화음악의 느낌도 강하다. ‘폭력, 환영, 소리의 내면.’, 약음기를 낀 금관악기의 소리 그리고 현의 tremolo가 함께 그 주제의 적막을 표현해 주는 듯하다. 트럼펫의 소리는 오리처럼 뒤뚱뒤뚱 거린다. 마치 영화 의 인물 ‘베루스’같다. 원래는 나약했던 사람이 권력이라는 것을 등에 업고 폭력을 행사하는 느낌이랄까. 이 곡에서Bass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조화는 전혀 어색하지 않고 음향적으로 정말 잘 어울린다. 다양한 밀도와 갖가지 모습으로 변화하며 흘러가는 다채로운 음색의 무형의 조각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림바와 현의 움직임이 혼란스러운 느낌에 도움이 된다. 중후반부에 역시 트럼본과 튜바가 약음기를 쓰고 현의 트레몰로를 통해 이 곡의 초반부의 음향적 효과와 같은 스타일이 고집된다. 현의 활의 방향은 같이해 획일적인 소리를 보여준다. 벌떼가 몰려오는 듯한 느낌도 주고 강약조절이 크지 않은 곳에서도 명확하게 소리의 변화를 준다. 전자악기와 클래식악기의 조합은 역동적인 에너지도 함께 하게 한다.앙리 뒤티외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는 cello의 다양한 음역대를 넘나들며 사용하고 특히 고음역대의 사용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또 Sul ponticello, 하모닉스, gilss. 등 여러 연주 기법을 사용하여 마치 춤추는 듯한 느낌을 주고 첼로 안에서 관악의 소리까지 찾으려고 한다. 첼로의 Gliss.와 팀파니의 페달을 사용한 Gliss.까지 다양한 소리의 재미가 있다. 첼리스타와 타악주자가 꽤 많이 투입되어 생동감도 준다. 첼리스타의 사용은 좀 더 상황의 모연함과 극대화시키면서도 그와 함께하는 심벌의 트레몰로, 바순과 첼로의 어울림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현악의 Tutti의 강렬함도 느껴지고 violin, cell가 같은 노래를 하다 나눠지는 소리도 멋들어진다. 현악기가 주되지만 팀파니가 조용한 적막 속에서 등장한다. Gong의 소리는 굉장한 매력적을 준다. 바순과 첼로의 조합에서 강렬하게 대화를 함께 해주는 클라리넷소리까지 PPP부터 fff까지 음향적인 효과도 다양하다. 튜바와 더블베이스와 같이 연주함은 웅장하고 저음의 매력이 가득하다. 가장 좋았던 악기의 조화는 호른과 비올라의 연주 후 비올라와 오보에 연주, 비올라와 바이올린2주자 연주, 바이올린2연주와 첼로, 그리고 지금의 주제들 모두 같이 이렇게 순차대로의 여주였다. 이 악기의 조합이 다양한 소리를 통해 주제를 발전시키고 주제의 소리를 지루하지 않고 더 흥미롭게 했다.결론이반 페델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는 추상적이고 투명하며 기교적이다. 전자음악적인 특성이 있는데 음향, 기타, 베이스 기타 이 전자음악 악기들이 함께 포함되어서 음향공간 탐색하는 듯 한 느낌이다. 1악장에서는 정적이고 2악장에서는 동적이고 3악장에서는 앞 두 악장이 섞여있다. 피상적으로 들으면 아름답고 집중적으로 들으면 명확한 구조가 있다. 청중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생동감과 오케스트레이션을 느낄 수 있다. 전통적인 개념이 있는데 7, 80년대 파리 배음렬주의 베리오영향을 부인하고 있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곡의 정적인 분위기와 비슷해서 더 마음이 갔다. 내가 최근 들은 음악 중 가장 내 재생 목록에 포함시키고 싶은 현대 음악이었다. 또, 다시, 계속 듣고 싶다.앙리 뒤티외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는 각 악장 앞에다 보들레르의 시에 나오는 짧은 시구들을 모토처럼 써놓았다. 이 시구들은 모두 이 작품의 제목처럼 보를레르의 가장 유명한 시집인 에서 가져왔다. 아주 여리게 연주되는 타악기소리를 배경으로 하여 독주 악기가 마치 즉흥 연주하듯이 곡을 시작한다. 이 곡은 전 곡에 비해 역동적이고 조금 더 움직임과 소리의 조화가 다양해서 대중들이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는 현대곡이었지만 마무리가 너무 갑작스러운 조성감이 느껴져서 실망스러웠다. 학생들 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첫 부분에서 온 힘을 다 쓰고 마무리에서 힘이 쭈욱 빠지는 느낌. 많이 아쉬웠다.요번 연주회를 통해서 내가 찾고 싶던 소리들을 많이 찾은 것 같아 굉장히 행복했다. 아직 이번학기 2번째 현대음악연주회지만 조금 더 많은 연주회를 통해 내 곡을 발전시키고 싶다.
    예체능| 2021.01.28| 3페이지| 1,000원| 조회(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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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에 듣는 Shubert piano ensemble' 연주회 감상문
    가을에 듣는 Shubert piano ensemble날씨가 추워질 어느 무렵 ‘가곡의 왕’ 이라 불리는 슈베르트의 노래를 감상하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다. 슈베르트의 곡은 반복이 많고 흘러가며 선율적인 노래가 마음이 부드러워 지게 한다. 이번에 다녀온 공연은 four hands를 위한 피아노곡에 대한 관심이 생겨 다녀왔다. 슈베르트는 약 32개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곡을 1810년(13세)부터 1828년까지 그의 전 인생에 걸쳐 작곡했다.그 중에는 여러 형태가 존재하는데 환상곡, 행진곡, 서곡, 론도, 변주곡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슈베르트의 곡은 기교적지는 않다. 이번에 연주된 곡은 피아노 한대에서 네 손으로 연주되는 피아노 앙상블이었다. 한 피아노에서의 네 손과 두 피아노에서의 네 손의 연주는 확연히 차이가 있어 흥미로웠다. 웅장한 피아노의 소리 차이나 둘의 호흡면에서의 차이가 생소했다.첫 번째 곡은 Grand Rondeau in A major, d.951(Op.107) ~ (1828) .이 곡은 슈베르트의 마지막 네 손을 위한 작품이다. 소박한 선율이 계속해 발전되며 반복되고, 한 연주자가 연주하듯 한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온다. 곡은 10분정도의 긴 곡으로 연주자들의 호흡이 돋보여야 곡이 더 부드럽고 아름다울 수 있는 곡이었다.두 번째 곡은 Allegro in a minor, “Lebenssturme”, D.947(Op.144) .이 곡은 처음에 강렬하고 폭넓은 화음을 사용함으로 지루하지 않은 리듬 형태를 띄우고 있었다. Minor 곡으로 밝지 않은 음들이 사용되지만 활발한 리듬으로 밝은 느낌을 줄 수 다. 제2주제는 Major풍의 부드럽고 조용한 음색을 지녀 아름다운 색을 더했다. 연주를 하면서 양손이 겹쳐지기도 하고, 풀어지기도 하는 기법과 네 손 중 한 손이 쉴 때에 부드럽게 연결되어야 함의 중요함이 느껴졌다. 이 두 연주자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아 듣기 불편하게 느껴졌다. 포헨드 작품을 연주회에 올리면서 이렇게 눈에 띄게 호흡이 맞지 않다니 많이 실망스러웠다.세 번째 곡은 Introduction and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in Bb major, d. 968a (Op. posth. 82, No.2)-(1824?).자작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슈베르트의 작품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는 연주자가 있을 정도로 사교풍이고 화려한 작품이다. 주제 앞에 즐겁고 로맨틱한 서주가 놓여 있다. 전아한 밝음을 갖는 사랑스런 주제가 그 후 세밀한 움직임, 섬세한 아름다움을 갖는 제1변주, 화려하고 흐르는 듯한 제2변주, 제3변주는 피아니스틱한 연주 효과를 갖는 화려하고 사교풍의 노래다. 안정된 제4변주로 계속되고, 최후에는 쾌활한 finale가 놓인다. 화려한 곡은 슈베르트의 노래가 아니라고 하는 연주자들이 있을 정도로 슈베르트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적인 노래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나 슈베르트의 가곡 세레나데 또한 애절하기도 하며 아름다운 선율이 마음을 울린다. 개인적으로 슈베르트의 곡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슈베르트 공연은 나에게 마음의 평온을 주는 좋은 공연이었다.마지막 곡은 Fanrasie in f minor, D. 940 (Op. 103) ~(1828) 이 곡은 슈베르트의 four hands곡뿐 아니라, 모든 four hands곡 증에서도 굴지의 걸작으로 꼽힌다. 나 또한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자주 듣던 곡이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던 곡이었다.이 곡은 가장 만년의 대작으로, 휴식 없이 계속되는 4개의 부분이자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악장의 선율은 추리드라마에서 남편이 살해된 여자가 슬립잠옷입고 한 손에는 양주 한잔을 들고 창문 보며 슬퍼하는 듯한 우울한 멜로디를 가졌다. 한 손을 반주 한 손은 선율을 연주하며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통절한 애감을 나타내고 있다. 1악장 중의 혹시 다른 주제가 나오나 하는 설렘이 느껴지는 트랜지션 부분이 나오는 것 같다. 음악이론 시간에서의 소나타 형식을 보면 트렌지션과 코데타가 잘 써진다면 그것의 매력이 어마어마 하다.조금 더 공부 해야한다. 제2악장은 예리한 리듬과 다이내믹한 화음이 가득한 것으로, 비창하고 엄숙한 전후의 부분과 잠깐의 감미로운 부분을 갖는다. 제3악장은 경쾌하게 움직이는 리드미컬한 스케로초 풍이다. 3악장의 음악을 계속해 반복되더라도 아름답고 선율적이며 혼동을 느끼는 그의 마음이 표현된 것 같다. 제4악장은 제1악장이 재현되지만 여기에서의 2중 푸가적인 서법을 비롯하여, 도처에 지극히 대위법적인 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화성의 가지고 노는 듯한 아름다움도 굉장히 좋았다.슈베르트의 곡은 너무 아름답지만 연주자가 가진 아쉬움에 큰 당혹감을 느낀 연주였다. ‘연주자들 중 한 분이라도 힘이 좋은 연주자였다면’하는 아쉬움과 혹은 ‘연주자 간의 호흡이 좋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은 끝끝내 계속됐다.다이나믹 표현이 잘되지 않아 슈베르트만의 감성적이고 선율적인 멜로디가 와닿지 않았다. 포르테에서는 좀 더 포르테로, 피아노에서는 좀 더 피아노로 음악을 연주했다면 하는 아쉬움에 관한 이야기였다.이 공연을 통해 모르던 슈베르트의 곡을 들어보고, four hands 악기 구성의 연주를 분석할 수 있어 좋았다.음악이론을 통해 배운 이론들을 곡에 대입하며 들어보고, 그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 음악회를 즐기는 새로운 포인트가 되었다. 흥미로웠다. 음악의 형식 내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
    독후감/창작| 2021.01.27| 2페이지| 1,000원| 조회(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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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창극단 창극 '적벽가' 감상문입니다.
    국립창극단 창극 '적벽가', 영웅담 뒤 스러진 망자들의 이야기연주회 감상문서론1.1창극 ‘적벽가’에 간략한 설명1.2 창극 ‘적벽가’를 보러간 이유본론2.1 공연 1부2.2 공연2부2.3 공연의 아쉬운 점결론3.1 공연을 통해 느낀점.201***** * * *서론1.1창극 ‘적벽가’에 간략한 설명해오름 극장에서 열리는 국립창극단의 신작 창극 ‘적벽가’를 보러 다녀왔다. 창극 ‘적벽가’는 삼국지의 영웅담 뒤 스러진 망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한국 여성 오페라 연출가 1호로 통하는 이소영 연출의 작품이다. 이소영 연출은 창극 ‘적벽가’를 통해 과장된 영웅들의 이야기 안에 수많은 희생자들을 일깨우고 그들의 원혼을 달래고자 했다고 한다. 결국은 전쟁이 얼마나 비참하게 끝나는지에 관한 메세지다. 이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고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역사이기 때문이다.1.2 창극 ‘적벽가’를 보러간 이유국악 전공을 하지 않은 내가 적벽가를 보게 된 계기는 정말 길다. 학교에서 교수님, 친구들이 내게 “무슨 음악을 하고 싶니?”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아무렇지 않게 “영화음악이요.”라고 대답했었다. 사실은 아니었지만, 그 대답이 가장 편한 대답이었다. 이왕 이렇게 말할거라면 그 ‘영화음악’이 뭔지는 알고 대답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나는 7월쯤학교에서 하는 영화음악캠프에 참가했다.짜여 있던 조원들과 5분짜리 영상을 찍고 편집해 그 영상에 음악을 씌우는 작업을 하는 캠프였다. 하기 싫어하는 팀원들과 고작5분짜리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갖은 땀을 다 흘렸다. ‘영화는 혼자서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구나’하는 교훈을 얻었고 많이 힘들었지만 정말 영화음악이라는 것에 흥미가 생겼다.영화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크게 3가지로 나누자면 프리, 촬영, 포스트 프로덕션으로 나눌 수 있다. 프리에서 장소, 스탭 등을 섭외하고 촬영을 한 후 포스트 프로덕션은 편집, 음악삽입, 믹싱 등을 한다. 음악을 입히는건 포스트 프로덕션인데 음악으로 바로 참여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얻을 수 없던 나는 음악이 아닌 촬영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그 영화가 판소리영화였다. 촬영 중에 듣게 된 판소리를 흥얼거리며 지냈다. 귀에 들리는게 판소리였고 자연스레 호기심이 갔다. 마침 ‘적벽가’라는 창극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흥미가 갔지만 같이 보러 가줄 사람이 없어 혼자 공연을 예매했다.판소리를 듣기는 들어봤으나 직접적으로 창극을 관람한 것은 처음이라 기대도 컸고 긴장도 됐다. 적벽가는 판소리 열두 마당 중의 하나, 또는 동리 신재효가 이를 고쳐 지은 판소리의 이름으로 라고도 한다. 중국의 가운데 관우가 화용도에서 포위된 조조를 죽이지 않고 너그러이 길을 터주어 달나게 한 적벽대전을 소재로 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본론2.1 공연 1부공연이 시작되기 전 “소리판에 빠질 수 없는 것은 추임새겠죠? 얼씨구 ~ 좋다! 추임새 많이 부탁드립니다.”라며 나오던 안내방송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실제로 소리판은 어땠을까 ? 저잣거리에 관객들과 소통하고 노래하던 모습을 상상하고 그리며 공연을 즐겼다. 적벽가는 어려웠다. 사랑노래도 아니었고, 가사가 옛 고전 그대로여서 옆에 나오는 해석을 함께 보며 관람을 해야했다.실제로 안에서 북을 연주해서 실물감을 더했다. 공연 내내 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것은 느꼈지만 요즘 뮤지컬 공연처럼 무대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지는 몰랐다. 마지막에 악단을 향해 박수를 치는 것을 보고 무대 앞 아래서 직접 국악단들이 연주하고 지휘되고 있는 줄 알았다. 현대 창극이어서 그런지 뮤지컬과 같은 형식으로 연주되는 모습이 신기했다. 그 뿐 아니라 악기가 아닌 방아찧는 소리, 빨래하는 소리 등 일상적인 소리만으로 음악을 만들고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방식이 재밌었다. 모든 도구를 악기화 하는 느낌이었다.김주현 음악감독님의 인터뷰를 보니 "새 소리, 물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들. 절구 짓는 소리, 다듬이 방망이질 소리들을 활용했습니다. 이 소리들은 극 안에서 결코 인위적이지 않게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우연성을 표방하고 있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정말 음악처럼 조화로웠고 흥미로웠다.장면 전환할 때 무대 세팅을 할 때에는 암막 커튼이 내려오고 암막 커튼 위에서 또 무대를 이어나간 후 그 뒤의 무대 세팅 후 열어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하는 무대 연출도 있었다. 미분이 아이를 맡기고 연못에 빠질 때 무대 장치가 정말 최고였다. 연못에 정말 빠진 것 같았다. 그 장치를 많이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그 장면을 위해 그 하나 장치를 설치했다고 해도 아깝지 않았다. 북소리 그리고 피리가 거의 다고 멜로디가 정해져 있기보다는 미분음들 꺾임 등이 음악을 좌우하는 듯 했다. 나는 창이 귀에 익지 않고 잘 모르니 음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뒤에 앉은 분들은 창을 따라 했다. 따라 부르는 것 보니 이 또한 음악이구나 싶어 신비로움을 느꼈다.창이 계속될 수록 관객석에서 “얼쑤! 어이~ 좋다~ 얼씨구 !” 하며 반응하는 것이 새로웠다.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이 영화에서 보던 옛날 시대에 소리꾼을 구경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서로 소통하며 흥을 돋군다. 소심한 추임새들은 재미를 더해갔다. 한 막이 오를 때 대부분 한사람씩 창을 하고 노래하다가 마지막에 같이 돌림노래같은 멜로디를 노래하는 모습을 보였다.제 1장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북소리 북장단에 맞춰 절도있게 걸음걸이를 한다. 이 공허함이 누구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멋있고, 절도있는 행동이라기보다 공허하고 그 공간감이 주는 지루함이 있었다. 창은 우리 옛말이기에 한국인들도 그 뜻을 이해 못 할 수도 있어 무대 양옆에 해석된 가사가 나온다. 가사를 보지 않으면 이해를 하기 어려우니 이리 저리 집중을 방해하는 것이 많았다. 그래서 인지 집중하기 쉽지 않았다. 마치 뮤지컬 내한공연을 보는 듯했다.제 3마당에서 노래하는 군사설움에서는 많은 연기자, 그리고 마지막에 북을 연주하며 같이 등장하는 연기자도 있었다. 한명한명 노래를 더하다 가로질러 노래를 한다. 이 때부터가 사람들의 흥이 가장 많지 않았나 싶다. “얼쑤~ 어이!” 추임새들이 더해져 관객들과 가장 많이 소통됐던 마당이었다. “내 설움을 들어보소 내 설움을 들어보소.”배경은 그냥 암막 그리고 조명이 다였다. 군사들의 설움을 노래하는 것이 이 무대의 초점이다. 각자의 설움을 노래하고 한탄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다 많은 박수 갈채와 함께 무대는 끝났다.제 4마당에서 유비,관우,장비는 공명을 설득하기 위해 3번 그를 찾아간다. 2번은 만나지 못했고 3번째 겨우 공명을 볼 수 있게 되지만 그마저도 반나절을 더 기다린 후에야 만날 수 있다. 근데 2번 공명이 댁에 없어 만날 수 없음을 표현할 때 희극적인 면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는 것을 뱅뱅 도는 것으로 표현했는데, 나는 그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아서 뭐하는 건가 싶어 유심히 봤다.공명과 주유는 조조를 이기기 위해 화공이 제격이라는 데에 뜻을 모은다. 주유는 천지를 요동치게 만드는 공명의 비범함에 놀라 그를 살려두었다가는 후환이 있을 거라며 공명을 죽일 것을 명하지만 공명은 조자룡과 함께 무사히 주유의 진중을 빠져나온다. 이 장면에서 무대 앞에 설치된 배모양의 장치가 물에 둥둥 떠다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무대 장치를 보면 귀여운 창의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이렇게 1부가 끝났다. 이 적벽가의 내용을 하나도 알지 못하고 가서 그런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팜플렛을 읽고 또 읽어도 대중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을 듣고 내가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격었다.2.2 공연2부2부가 시작되기 전 배우들이 향을 피우고 양손에 고이 들고 나와 박자에 맞춰 한바퀴 돌고 나서야 무대가 시작됐다.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으나 사람들의 이목을 무대로 집중하기에는 좋았다. 이는 음악감독님이 말하신 “영웅보다 민초에 집중하는 극답게 소리의 빈 공간을 일상의 소리로 채웠다.”의 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무대가 시작됐고 2부에서는 코믹적인 요소가 많았다. 이 공연을 예매하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공연을 예매한 후 출현진을 쭈욱 보다가 작년 내가 일했던 영화에 나왔던 명창이 있었다. 그 명창이 이 공연에 조조역이였다. 조조는 2부에 처음 등장했고, 그는 잔인하고 나쁜 악역이지만 그것을 코믹적이게 그려내는 것이 부각되어 보였다. 적벽에서 대패하고 경 목숨을 부지하며 도망치는 꿈을 꾸는 모습도, 한 구석탱이에서 잠들어있는 모습도 모두 희극적인 모습이다.마지막에 어떤 명창이 하는 노래가 이 적벽가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인지.. 사람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쇳소리 같기도 하고 나이가 오래된 분이신 것 같은데 많이 노래하셔서 그런지 소리가 많이 갈라졌다고 생각했다. 조사하면서 안 사실이지만 이소영 연출가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송순섭 명창의 소리를 듣고 이 작품 연출을 택했으며 송순섭 명창은 이 작품의 작창 및 도창을 맡는다고 한다. 송순섭 명창이셨나보다.2.3 공연의 아쉬운 점공연을 보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이는 공연의 음향얘기를 넘어갈 수 없다. 북소리로 어떤 장면의 고조의 끝을 달린 적이 있었는데 관객의 몇몇은 귀를 막았다. 클라이막스를 달리는 것을 좋았지만 사람들이 귀를 막는다는 것은 음악이나 소리가 아니라 좋지 않은 소음이 되었다는 뜻 같기도 하다. 배우들의 음향 또한 들쭉날쭉 했다. 하나를 강조하려고 하는 의도가 때론 나타나긴 했지만 다른 음향도 커져서 의미 없게 했다.결론3.1 공연을 통해 느낀점.창극은 듣기 전에는 공부를 조금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아무것도 모르고 보기엔 너무 어려운 공연이였다. 다양한 연출과 소리들이 매료되긴 하지만 조금 더 대중적인 요소가 갖춰진 팜플렛이라던가 부연설명이 있다면 좋겠다.처음 접하는 사람이 접하기엔 창극의 새로운 페러다임은 현대작품이어서 그런지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그 옛날처럼 관객과 함께 호응하며 이끌어 나간다는 점은 재밌는 요소였다. 이번 공연을 보며 공부하고자 했던 것들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었고, 무대에 대한 또다른 안목을 가지게 했다. 앞으로도 대중들과 가까워지는 국악공연이 많아지면 좋겠다.
    예체능| 2021.01.27| 5페이지| 1,000원| 조회(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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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망속에 피어난 천재 화가 프리다 칼로> 전시회 감상문
    절망속에 피어난 천재 화가 프리다 칼로전시회 감상문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늘, 작년 파리 퐁피두에서 의미 없이 산 핸드폰 케이스에 그려진 그림으로 인연을 맺은 ‘프리다 칼로’의 전시회에 다녀왔다.화창하고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계절, 소마 미술관에서 열린 ‘절망속에 피어난 천재 화가 프리다 칼로’ 전시는 총 100여점의 전시물을 통해 프리다 칼로와 그의 남편이자 벽화가로 유명한 디에고 리베라의 삶과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현대미술에 대해서 알 길이 없던 나는 우연하게 걸어가던 길에 들린 파리의 현대 미술관 퐁피두 센터에 방문하여 처음 그녀를 알게 되었다. 그곳에선 칼로의 삶에 대해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작품에 대해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녀의 생과 발자취를 느껴 볼 수 있었고 그녀의 작품을 조금 더 바로볼 수 있었다.멕시코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인 프리다칼로(Frida Kahlo, 1907~54)는 멕시코의 코요아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7살의 나이에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게 되었고, 18살의 나이에 전차 사고로 몸에 철이 관통해 척추, 오른쪽 다리, 자궁을 크게 다쳐 휠체어 신세를 지며 장애와 사고로 육체적인 고통을 안고 살았다. 그렇게 끊임없는 비극에도 비극은 계속되었다. 그녀의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는 그녀보다 21살이 많은 나이로, 수많은 여자와 바람을 피운 것으로 모자라 심지어 친여동생인 크리스티나와 불륜을 일으켜 그녀에게 큰 절망감을 주기도했다. 칼로는 이후 방황하며 혁명가 트로츠키(Leon Trotsky), 조각가 노구치(Isamu Noguchi)와의 사랑, 동성애를 하기도 했다.전시회에서는 프리다 칼로의 육체적인 고통도 그려졌지만 정신적인 부분에도 초점이 맞춰진 듯 했다. 이 곳에선 칼로의 그림과 사진 그리고 그녀가 입던 멕시코 전통의상 등을 마주할 수 있었다.프리다 칼로의 그림은 언뜻 기괴한 듯 보인다. 그리고 작품엔 자화상이 많이 남아 있다. 독특한 그녀의 예술세계를 구축하며 화려한 색감이 돋보인다.프리다 칼로는 종종 자신의 이마에 디에고를 그려냈다. 이는 파괴의 신 시바의 제3의 눈을 상징하는 것으로 자신과 리베라의 관계를 은유하는 것인데, 디에고에 대한 사랑과 집착이 드러나기도 한다. 이 모습은 전시된 작품중 (Diego on My Mind(Self-Portrait as Tehuana))(1943)에서 볼 수 있었다.칼로는 작품이나 일기를 통해 자신과 리베라를 달과 해에 비유했고, 그것은 서로에게 끌리며 존재하나 결코 만날 수 없는 운명을 의미한다. 칼로는 수많은 갈등 끝에 디에고와 이혼하기도 했지만 헤어진지 1년만에 다시 재결합을 하기도 했다.이 곳에선 프리다 칼로가 디에고에게 남긴 편지도 엿볼 수 있다. 칼로는 디에고와 떨어져 있는 동안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잊지 않는 모습을 보여 그녀의 사랑을 보여준다.프리다 칼로가 즐겨 입었던 멕시코 전통의상은 테후아나 여인들이 일요일에 입는 전통의상으로 인도의 시바신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땋아 올린 머리와 화려한 꽃 장식, 그리고 큼직한 원주민 목걸이로 각인된 칼로의 독특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이 전통의상은 디에고와 결혼한 이후,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입기 시작했다고 한다. 화려함이 묻어나는 전통의상은 칼로의 자화상에서도 볼 수 있다.디에고 리베라의 그림도 전시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다소 날카로운 프리다 칼로의 작품이 더 좋았다.칼로와 디에고는 비둘기와 코끼리라고 불리었다지. 어쩌면 이해할 수 없는 절절한 사랑과 비극적인 삶에 대한 안타까움이 숙연함을 느끼게 했다. 시대의 여성으로서 맥시코 근대미술을 이끌고 민중에게 정치적, 사회적 메세지를 전한 그녀를 보며 다시 한번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쉴새 없는 고통속에도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평생 소원은 단 세가지 디에고와 함께 사는 것,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 혁명가가 되는 것이다.”전시 막바지라 그런지 사람이 진짜 많았다. 작품의 수는 앞서 말한 100여점이라고 하는데 칼로의 그림은 많이 볼 수 없었어 아쉬움이 남았다.전시를 보는 내내 알 수 없는 뭉클한 애틋함이 가슴 한 켠에 묵직하게 느껴졌다. 이 작은 전시로는 모두 설명할 수 없는 프리다 칼로의 정신적인, 육체적인 고통에 혼미하기도 했다.전시회를 빠져나와 그녀의 그림이 담긴 작은 소품을 구매하기도 했다.이 전시회를 끝으로 나도 이 땅에 태어나 자란 사람으로서 여러 사람의 마음 속에 강하고 단단한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과 상황보다 내 중심에 내가 우뚝서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예체능| 2021.01.27| 2페이지| 1,000원| 조회(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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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현장에 남아있는 일본의 잔재
    영화 현장에 남아있는 일본의 잔재목차Ⅰ 서론1.1. 언어문화의 중요성21.2. 일제의 문화 정책 말살31.3. 영화 현장에 남아있는 일본의 잔재에 대해서 문제제기3Ⅱ 본론현장용어 사용2.1. 영화 현장의 일본 언어 사용42.2. 우리나라 언어로 대체5Ⅲ. 결론3.1. 영화현장에서 우리나라언어 사용의 한계점73.2. 앞으로의 새로운 문화인들의 과제8Ⅰ 서론1.1. 언어문화의 중요성일본의 잔재라는 주제를 받고 정말 많은 고민이 들었다. 음악학부생으로서 음악에 대해 일본의 잔재를 말해야 할까, 요즘 나의 가장 관심사인 영화에 대해 일본의 잔재를 말해야 할까 주제선택에서부터 골머리를 썩었다. 그러던 중 영화 현장에서 일상처럼 쓰던 용어들이 떠올라 얘기해 볼까 한다.영화 현장의 언어에 남아있는 일본 잔재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언어가 그 나라의 민족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현재 우리 언어의 현실은 통일성이 결여된다. 외래어인지 외국어인지 분간할 수 없는 언어들이 어지럽게 쓰여 지고 있다. 물론 그 어느 나라든지 남의 말인 외국어와 섞여 있는 언어를 사용하기도 할 것이다.일제 강점기에 우리는 우리글을 빼앗겨 일본말을 사용하고, 일본말로 교육을 받아 일본이 물러간 뒤에도 우리말은 일본말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고 있다. 광복 후에 끊임없는 노력으로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그 영향이 남아 일본어는 과거와 같이 강제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어휘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무심코 쓰인다. 문장의 구성에서도 일본의 잔재가 남아있다. 특히 어떤 말들은 일본말인지조차 모르고 쓰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 살아계셨던 우리 친할머니께서 동창회를 하실 때 억지로 쓰게 됐던 일본 이름들로 서로가 서로를 기억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심지어 이름까지도 빼앗겨버렸던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1443년 세종이 훈민정음을 만들고 우리는 우리의 언어를 갖게 된다. 그로써 백성들은 언어를 배우고 글을 읽고, 학습할 수 있게 된다. 가진다는 점으로 얼마나 큰 영향력을 주고 발전하게 될지는 미지수일 것이다. 이렇게 문화를 지켜나가는 데에 있어 언어는 중요하다.1.2 일제의 문화 정책 말살3.1운동 후 무단 통치 방식으로는 조선의 저항을 불러온다고 생각한 일본은 조선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통치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다. 우리 민족을 분열시키려고 한 문화정치였다.1919년 10월 27일 조선인에 의해 최초로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영화 제작, 공급 면에 있어서도 우리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면들이 담기게 된다. 이와 같이 영화 도래 직후가 아니라 상당 기간이 경과한 후에 우리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데에는 기울어져 가는 한말의 국세와 일제 침략의 불안한 영향이 작용했다. 또한 한일 합병 이후 일본은 모든 한반도의 문화 정책을 말살시키려 했으며 더욱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매체적 특성과 촬영력에 대해 신중한 정책을 펼쳤던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조선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통치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은 우리 문화 깊숙이 일본의 것을 심게 하였고, 이런 뿌리들은 아직까지도 뽑히지 않고 땅 속 깊은 곳에 남아 있다.1.3. 영화 현장에 남아있는 일본의 잔재에 대해서 문제제기작년, 나에게 작은 기회가 생겨 영화현장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한 번 뿐이었던 영화 현장에서 일한 경험으로 영화 현장에 남아있는 일본의 잔재들에 대해 말하기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잠시라도 느낄 수 있었던 일본의 잔재들에 얘기해 보고자 한다.가장 흔하게 일본의 잔재로 남아 있는 것은 언어와 촬영지였다. 평상시에 우리가 쓰는 언어 곳곳에 남아있는 일본어의 쓰임이 현장에도 적지 않게 사용되고 있다. 그 중에는 제대로 된 일본어도 있고 엉터리 일본어도 많이 있다.영화 현장에서 일본어의 쓰임을 조사하기 위해 같이 일했던 지인 분들께 조사를 했는데 웃기다고 해야 할지 황당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그 지인 분께서는 얼마 전 일본영화 현장에서 일을 했고, 일본인들과 현장에서 지냈다. 그 때 한국 사람들이 영화 촬영현장에서 무심코 사용하옥이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 아직까지도 보존되어 있었고, 이곳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동 시간에 촬영하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는 우리나라 안에 촬영지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특히나 사극이나 시대극은 서로 겹치는 촬영지가 많다. 우리가 촬영하고 있으면 그 시기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를 바로 옆에서 촬영하고 있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이런 일제 잔재가 남아있는 곳은 드라마, 영화에서 시대극을 찍을 때 등 촬영지로 많이 애용된다.일본인들도 의아해 하는 일본어 사용, 그 중에서도 엉터리 일본어가 우리 영화현장에서 계속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들(현장사람들)만의 용어, 그들만의 편리성을 추구하기 위해 문화와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전파하는 것을 방해하는 데에 문제를 제기한다.Ⅱ 본론영화 현장용어2.1. 영화 현장의 일본 언어 사용영화 현장에서 쓰이는 일본어들은 정말 다양하다. 공사현장에서 쓰인다는 아시바, 촬영이 끝난 후 정리를 뜻하는 바라시, 윗사람을 뜻하는 오야지 등이 있다.영화 현장에서 일본어의 쓰임에 상세히 대해서 말해보자. ‘아시바’는 공사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언어라고 하는데, 조명을 설치할 때 밑에 쌓는 철물들을 말한다. 문장 사용의 예로는 ‘아시바 쌓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려?’ 이처럼 쓰인다.‘바라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날 하루 촬영이 끝나면 촬영장을 정리하라는 뜻이다. 어지럽게 쓰여 지고 있는 현대 언어에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줄임말인데, 줄임말을 사용해 ‘슬슬 바라시(정리) 해’를 ‘슬바 해’로 ‘완전 바라시 해’를 ‘완바 해’라고 사용되기도 한다. ‘바라시!!’ 외치면 촬영이 끝났으니 현장을 정리하라는 뜻이다. 여담으로 내가 가장 행복해하던 순간이다.‘덴깡’은 전환이라는 뜻인데, 예로 ‘이거 한쪽 면 덴깡하고 시작한대.’처럼 쓰인다. 세트를 떼어내라는 뜻이다. ‘가이다마’는 원래는 가에다마인데, 이 단어는 대용품, 대역을 뜻한다. ‘구다리’는 ‘눈물 쏙 빠지는 구다리가 있다.드(Third), 막내의 직급이 있는데 이 중 피디님을 말한다.‘시마이’는 끝을 뜻하며, ‘키라키라’는 물반사를 가르키는 말로 우리나라 뜻으로는 반짝반짝이다. 수중촬영장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라고 한다.그 외에도 가게, 노가다, 바래, 간지, 시보리, 커트바리, 쇼부 등이 많은 일본어들이 영화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현장에 처음 갔을 때에 나는 영화라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일본 언어사용의 난무함에 이 말도 저 말도 못 알아듣곤 했다. 하지만 내가 계속해서 이 언어들을 알려고 하지 않고 내 방식대로 행동하며 어리버리하게 있었다면 일 못하는, 빠릿빠릿하지 못한 막내로 찍혔을 것이다. 영화인들의 세계, 저렴한 표현으로 그 바닥은 좁기 때문에 내가 다른 영화를 가도 또 다른 영화를 찍어도 다음 상사에도 그 다음 상사에게도 계속해서 전해진다. 그만큼 좁은 바닥이다. 나 혼자만 느끼는 피해의식일수도 있다. 하지만 답답해하는 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 내가 용어를 못 알아듣는 순간부터 내가 영화과를 나오지 않은 것을 많이들 눈치채곤 했다. 영화과에서는 빈번히 사용되는 용어들인데 한 번에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대학 영화과 단편 영화 현장과 상업영화 현장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들었다. 대학교에서는 조금 덜 일본어를 사용한다. 어르신들이 있고 없고의 차이 같다.일본어 뿐만아니라 영어로 불리는 용어들도 많고, 한국말로 표현되는 현장용어는 거의 없다. 왜 일본의 잔재가 남아있는 일본 언어들을 고치려고 시도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용되는 것일까?2.2. 우리나라 언어로 대체이러한 일본 언어를 윗분들이 사용하다보니 밑에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 말을 사용하고 계속된 악순환이다. 이러한 언어들을 점점 줄이는 데에 힘을 쓸 필요가 있다. 우선 현장에서 쓰이는 일본어를 대체할 수 있는 말들을 한 번 생각해 보았다.현장 용어뜻대체할 수 있는 말가게조명으로 주는 그림자 효과그리메가께모찌배우가 동시에 두 영화에 출연하는 것겹치기가에다마(가이다마)대역대역간지폼나다 앞쪽에 걸리는 모든 것을 일컫는 말.앞 물건, 앞 소품데모찌카메라를 트라이포드나 스테디캠 없이 어깨에 메고 찍는 것들고 찍기덴깡전환촬영에 용이하게 전환해라. 바꿔라.돕뿌영화의 시작부분, 장면의 시작부분도입부두레나시가편집 이후의 재촬영재촬영리마이보통 주연급 연기자를 통칭하는 말.주연급 배우마꾸라끼쇠로 만든 둥근 이동차의 레일을 받쳐주는 나무로 된 물건. 양쪽 바깥부분으로 둥근 반홈이 파져있다.레일 받침바라시촬영이 끝난 후 장비와 짐을 챙길 때, 세트를 허물 때 사용정리, 철수바래실제 같지 않고 어색하다. 가짜 티가 나다.짝퉁시바이시나리오의 지문에 나와 있는 인물들의 움직임과 동선, 액션(배우의)연기시보리카메라 조리개조리개쌈마이리마이에 속하지 못한 연기자들. 혹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연기자들단역, 3류 배우. 싸구려아사모사꿈같은 분위기, 대충 넘어가는 분위기알 듯 말 듯, 대충, 꿈같은아시라세트를 받치는 기본적인 세트 받침목받침목오모리세트의 누름장치누름쇠오사마리마무리, 끝마무리, 끝우께리액션받아치다, 리액션커트바리커트를 나누는 것커트 분할키라키라반짝반짝, 물에 빛이 반사하는 것물반사포카시화면을 뿌옇게 하다. 초점을 흐리다.영어로 out of focus, 블러처리혼깡필름의 짜투리가 아닌 완전한 한 롤새 롤(새로운 롤)혼방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슛’의 뜻으로 쓰이나 우리나라에서는 OK, 좋은 것, 진짜의 뜻으로 쓰임.진짜히로시앵글을 잡을 때 바닥에 청 테이프로 배우 위치를 표시함위치 표시, 자리 표시이와 같이 일본어를 다른 표현으로 고쳐 사용할 수 있다. 신세대들의 노력으로 우리 언어로 사용함으로 이런 전문 분야에서의 우리의 색을 한 층 더 질 높은 수준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Ⅲ. 결론3.1. 영화현장에서 우리나라언어 사용의 한계점현장에서는 많은 일본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 중 많은 일본어의 쓰임과 단어의 뜻, 그리고 대체할 언어를 생각해 보았다. 한국말로 대체할 수 있는 언어도 있었고 표현하기에는 어정쩡한 것들도 있었다.일본어도 엉터리 일본어도 이미다.
    사회과학| 2021.01.27| 9페이지| 1,500원| 조회(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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