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온라인 학습 현황과 개선방안Ⅰ. 서론특수교육은 특수교육 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특수교육은 특수교육 기관이라는 물리적인 장소에서 교육 활동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의 장소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예측할 수 없었던 문제들이 발생하였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라인 학습 전환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자와 같은 취약계층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위한 특수교육 사이트인 ‘에듀에이블’과 ‘위두랑’의 데이터 무료 접속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다(교육부,2020).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으로 정의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미래사회에 변화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라인, 테크놀로지 및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교육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특수교육계에서는 과거 제2차 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에듀에이블과 같은 장애 영역별 e-러닝이 구축 및 운영되는 등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온라인 학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비추어볼 때, 특수교육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학습과 같은 교육 방법을 전면적으로 시행해본 것은, 미래 특수교육을 위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발달장애 학생들의 보호자들은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있어서 온라인 학습보다 비대면 학교생활을 통한 사회적 적응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허현덕,2020). 한국정보화진흥원(2017)에 의하면, 장애인의 디지털 리터러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비장애 국민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에 그친다고 보고한 점을 고려하였을 때, 특수교육대상자의 온라인 학습의 어려움은 예견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학생을 대면하지 못한 상황에서 개별화 교육 계획 수립을 위한 현행 수준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교육과정, 수업 및 평가 등의 일체화가 어려울 수 있다. 본 보고서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온라인 학습의 실태 및 인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교육당사자인 특수교사와 특수교육대상자들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향후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온라인 학습의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Ⅱ. 특수교육 온라인 학습 현황일반적으로 온라인 학습은 학습 형태, 주요 서비스, 주요 기기에 따라, ICT 활용 교육, 이러닝, 엠러닝, 유러닝, 스마트러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중 이러닝은 LMS 등의 학습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이버 가정학습을 실시하는 것으로, 인터넷 PC 등이 주요 테크놀로지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온라인 학습은 EBS 온라인 클래스, E-온라인 학습터 등의 LMS를 활용한 이러닝이라고 할 수 있다. 선행연구(김대용,2020)에서는 온라인 학습을 이러닝으로 구분하고, 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기기 및 PC를 활용한 단방향 및 쌍방향 비대면 학습으로 정의하고 있다.각 시·도 교육청에서는 학교 현장에서의 원활한 온라인 학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온라인 학습을 준비하는 교사들을 위해 온라인교실 현장지원단 및 원격교육지원단 등을 구성하여 EBS 온라인클래스, 위두랑, ZOOM, 클래스팅 등의 플랫폼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원격수업에 준비를 위한 온라인 학습관리 매뉴얼을 제작·보급하였다. 또한 학교의 환경적인 측면을 지원하기 위해서 각급 학교의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원격수업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학교 내 온라인교실 설치를 통해 원활한 온라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일선 학교에서의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지원 및 관련 장애 발생 시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온라인 학습 당사자인 학생 중 온라인 학습이 곤란할 수 있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대여 사업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일선 특수학습 및 특수학교에서는 원활한 온라인 학습을 위해, 원격수업, 학습꾸러미 발송 및 순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 및 가정에서는 온라인 수업에 대해 회의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있다(김정현,2020).선행연구(김대용,2020)에 따르면 특수교사는 온라인 학습에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온라인 학습터, 밴드 및 클래스팅 등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EBS, 스트림야드 등은 비교적 적게 활용하고 있었다. 특수교육대상자의 보호자는 EBS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으며, 온라인 학습터, 밴드 및 클래스팅 사용을 그 다음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쌍방향 플랫폼의 경우 특수교사의 약 11%, 특수교육대상자의 보호자는 약 13%로 비교적 적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사는 교수학습 자료로 자체 제작한 학습자료 및 학습지, 전자저작물, 교과서, 국가·교육청 개발 교수·학습 보완자료 순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Ⅲ. 특수교육 온라인 학습의 문제점특수교사 집단과 특수교육대상자의 보호자 집단은 온라인 학습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김대용,2020) 이를 두 가지 문제점으로 살펴볼 수 있다.첫째, 특수교육대상자의 낮은 디지털 리터러시다. 특수교육대상자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는 학습에 대한 리터러시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과 관련된 디지털 리터러시에도 불균형적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온라인 학습의 수월성이 비교적 낮다고 추측할 수 있다(지정훈,2019). 이와 같은 낮은 온라인 학습의 수월성은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인력을 요구하게 된다. 학령기 아동의 보호자들은 맞벌이 부부의 형태를 자주 보이고, 맞벌이 부부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통계청,2019)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현실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보조 인력은 부족하며, 이와 같은 보조 인력의 부족은 온라인 학습 불만족의 비율을 높였다고 추측할 수 있다.둘째,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 특수교사 간의 낮은 상호작용이다. 온라인 학습이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로, 특수교사 집단과 특수교육대상자의 보호자 집단 모두 특수교육대상자의 개인 내적인 어려움과 가정학습의 어려움을 공통으로 언급하였다. 온라인 학습으로 인해 특수교사들의 역할이 많이 변화하였는데, 그중 가장 큰 변화는 교실에서 학생들을 직접 대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근 특수교육대상자들의 문제행동이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긍정적 행동지원을 통한 문제 행동 중재가 강조되고 있다(교육부, 2020). 온라인 학습을 위한 주된 활용 플랫폼을 묻는 설문에서 쌍방향 플랫폼의 활용 비율은 특수교사 11.8%, 보호자 13.9%로 비교적 낮게 응답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수교사들은 학생을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못하는 온라인 학습으로 인해, 가정 내외에서 발생하는 문제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중재보다 학부모 상담 및 관련 지원 제공 등의 간접적인 중재를 제공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Ⅳ. 특수교육 온라인 학습의 개선방안첫째, 낮은 디지털 리터러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 현재 2015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기반은 마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5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관련된 교과는 크게 실과, 진로와 직업, 선택교과 중 정보통신활용이 있다. 특히 중ㆍ고등학교를 위한 선택교과 중 정보통신활용 교과는 정보통신기기의 사용 및 활용 등과 같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디지털 리터러시에 특화된 교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특수교사들은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용어부터 낯설어하는 상황이다(지정훈, 2019). 특수교육 현장에서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수월성을 위해서는 특수교사의 교수내용지식이 형성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가 차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확대 및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박선향, 2016).
교직실무 기말보고서코로나 19 시국 혁신학교 정책 현황과 개선방안Ⅰ. 서론본 보고서의 목적은 코로나 19 상황에서의 혁신학교 정책의 현황과 쟁점을 알아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공교육 개선 정책의 하나로 경기도 교육청에서 처음 실행된 혁신학교 정책이 12년째 시행되고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학교혁신은 ‘기존의 교육내용 교육방법, 학교운영 체제 및 교육 여건을 고쳐서 새롭게 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상호학습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인식과 태도를 바꾸어 새로운 교육행위를 추구함으로써 전보다 향상된 학생들의 교육적 성취 수준을 보여주고 높여주는 변화’를 의미한다. 코로나 19가 창궐하고 온라인 교육이 도입됨에 따라 학교 현장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전 학년 등교가 아닌 일부 학년 등교, 등교 수업에서도 학생들 간 거리 두기 강화 및 일과 운영 시간 단축과 같은 변경이 있다. 온라인 수업에서도 화상 수업, 콘텐츠 수업 등 수업 방식이 다양하고 디지털 매체와 기기를 이용한 수업 운영이 증가하고 있다. 화상 수업에서 디지털 기기 매체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수업에 창의적으로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에 따른 혁신학교 정책의 현황과 쟁점들 이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혁신학교 정책이 처음 시작되었고, 가장 활발히 진행되었던 경기도 교육청의 혁신학교 정책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할 것이다. 경기도 교육청의 혁신학교 정책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는 이전의 학교혁신 정책은 학교와 교사를 혁신의 대상으로 상정한 채 중앙정부가 입안하고 시도교육청을 동원하여 하향식으로 추진된 것이었다면, 2009년 이후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혁신 정책은 교사들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한 아래로부터의 요구를 교육청이 지원하고 성공사례를 제도화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연구방법으로는 경기도 교육청의 혁신학교 현황 자료를 조사하고, 혁신학교의 쟁점 및 발전방안 대한 선행연구 논문들을 통해 문헌연구를 진행했다.Ⅱ. 혁신학교 정책의 현황하는 혁신학교 운영 둘째, 혁신학교의 학교별 특성화, 추진 주체의 지역화 유형의 다양화 추구, 셋째, 혁신교육 역량 강화 및 성과 확산으로 혁신학교의 성장 심화 도약이다. 혁신학교 운영에서 신규 혁신학교 지정을 위해 개별 전환, 지역 전환, 선택 전환 중 선택하여 지정할 수 있고 운영 기간은 4년이다. 특성화 지역화, 다양화, 학교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으로 연계형 혁신학교 운영 지원, 학교와 마을이 제안하는 혁신학교가 있다. 혁신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혁신학교 네트워크 구성, 혁신교육 아카데미 등 교원 양성의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선행연구에 따르면, 유경훈(2014)은 혁신학교의 특징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공교육 체제 내에서 입시와 성적 위주의 교육이 아닌 학생의 창의력과 전인적 성장을 교육목표로 삼아 교육과정, 수업 방식, 학교조직과 의사소통구조, 학교 문화 등 종합적 영역에서의 혁신을 시도하는 특징이 있다. 둘째, 교장이나 관리자만이 독보적인 권한을 가지고 학교혁신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여, 교사들의 높은 자율성을 토대로 서로 소통해가며, 교사들 스스로가 단위학교의 상황과 특성, 필요에 맞는 혁신을 자발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셋째, 학교 구성원들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여 학교운영과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교사를 주축으로 교장, 학부모, 학생 등 단위학교의 학교 교육에 참여하여, 혁신의 참여 주체이자 혁신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위학교 교사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학교혁신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으로 보고 이를 위한 교사역할의 혁신에 많은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2019)에 따르면 경기도 학부모, 학생, 교사가 인식하는 혁신학교 성과로 민주적 학교운영 모델 제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육과정 혁신, 그리고 학교 만족도 제고가 있다.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혁신 정책의 변화, 성과, 과제에 대해 교원, 학부모, 관료 세 집단으로 다. 구체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교원들은 학교혁신 정책이 민주적 학교 운영체제 등을 통해 교육의 공적 가치를 실현하게 하여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학부모들의 경우 학교혁신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다양화되는 등 학생들의 적극성을 이끌어내는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혁신학교를 통해 학부모들이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결하고 적극적인 교육의 조력자로 참여하게 되었다.Ⅲ. 혁신학교 정책의 문제점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그리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혼합한 것인 블렌디드 러닝이 학교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혁신학교 정책은 일반 학교와 수업 측면, 학생의 성취도 향상 성과, 교원 등의 인적 구성 측면에서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세 가지의 쟁점이 있다.첫째, 혁신학교에서 주요로 하는 수업 방식들과 민주적인 학교운영이 일반 학교에도 도입되며 수업 및 학교운영 차원에서의 차별화가 떨어진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워 혁신학교의 주요 골자 중 하나인 학생 간 협력, 토론 등이 대면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반 학교와 같이 온라인 수업 혹은 제한적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토론과 협력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는 앞서 살펴봤던 혁신학교의 성과 중 학생의 주체적 학습, 수업 참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리고 혁신학교의 주안점 중 하나는 학생들, 학부모가 학교의 운영 방안, 수업 내용의 결정에 참여한다는 것인데 학생들이 학교로 등교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과거와 같이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 실제 학교 상황에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 이전에도 혁신교육이 초기보다 학교 안 변화, 수업 방식 혁신 등 미시적 차원에서 머무르는 경향이 강화되는 추세였다. 초기의 교육 혁신, 사회 혁신과 같은 큰 목표를 지역사회 등으로 넓혀서 연계하지 못하고 있다.둘째, 혁신학교들의 성과를 평가할 지 학교와 구분되는 혁신적인 측면이 부각이 안 되는 것에서 생긴다고 할 수 있다. 2020년 뉴스에 따르면 혁신학교를 나온 아이는 교과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고, 학생회를 잘 이끌며 학교를 입시를 위한 곳이 아닌 주체적으로 학습하는 곳으로 인식한다. 더 나아가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의 비인지적 성취가 두드러지게 보였는데, 혁신학교 학생의 수업 참여도, 학생 자치활동, 교사와의 관계 형성, 학생 인권 존중, 자기 효능감 등이 일반 학교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성취를 평가로 자료화하면 통계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나타나고 표준화된 검사도 부족하다.셋째, 혁신학교의 인적 구성에서의 차별화가 부족하다. 연구에 따르면 소수의 혁신학교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에 의해서만 학교혁신이 일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혁신의 편차가 생긴다. 즉 학교의 변화를 지속시킬 사람들이 충분히 양성되지 않고 있어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초기 혁신학교에는 학교 교육을 혁신하겠다는 열정과 철학을 가진 교사들이 많이 부임하고 서로 소통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그러나 공립학교의 교원 순환제로 혁신학교에 관심이 없는 교사들도 비자발적으로 부임하고 서로 교육철학이 다른 교사들이 생기며 문제가 발생한다. 성공적인 혁신학교를 운영하려면 무엇보다 혁신학교 철학을 공유하고 구성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교육철학과 교육 방식이 각기 다름에 따른 갈등이 일어난다. 그리고 교원 순환제로 인한 다른 측면의 문제도 있다. 어떠한 교육 사업을 해도 5년은 짧고,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학교에 적응하는데 1~2년은 걸리고 막상 적응할 때면 다른 학교로 발령이 나서 이동한다. 혁신학교도 공립학교로 이렇게 교사의 이동이 일어나면 그 교사가 생각한 교육철학에 따른 교육 변화를 진행하다 다른 학교로 발령이 나버려 다 그 뜻을 펼치지 못할 수 있다. 설령 다른 교사가 이어간다 해도 그 당사자가 없으면 원래 교을 위한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첫째, 비대면 수업에서도 학생들과 학부모가 학교 수업 형태, 학교의 운영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받고 수업 형태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설명회, 토론회 등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원래 코로나 전에는 연구 수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학부모들 간의 교류, 지역사회와의 연결이 잘 이루어졌었지만, 코로나 확산의 문제로 대면으로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으로 학부모 총회, 학부모들 사이의 온라인 모임, 정보 공유와 같은 측면을 지원해야 지역사회에 대한 연결, 학교 운영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혁신학교의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인 영역이 자발적 참여 문화, 민주적 조직 운영을 위해서는 비대면으로라도 학부모, 학생들의 참여가 편한 환경을 만들고 의견 전달 통로가 분명하고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줌을 통해 정기적인 온라인 모임, 그리고 학교와 지역 사회 관련 콘텐츠, 토론 사항을 제공하며 학부모,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둘째, 혁신학교 성과 지표로 학생들의 사회성, 다중지능, 정서적 안정성 등 여러 방면에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도입하고 이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애초에 혁신학교는 성적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에서 나눔, 배려, 협력교육,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업 등 공교육 변화를 목적으로 만든 대안적 학교 모델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념으로 설립된 혁신학교에 기존의 일반 학교와 같은 성적 평가 잣대를 대며 성적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는 아직도 혁신학교 운영이 교육청을 주축으로만 되고 있고,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같이 교육철학의 공유 및 참여를 이끌지 못해 사회적으로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선 교육의 목표가 입시 위주가 아닌 진정한 학생 참여, 배움의 즐거움과 같은 것임을 사회적 공감을 얻고 이를 위해 혁신학교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들을 공유하며, 더불어 이런 가치, 배움을 학생들이 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