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실습 과제2-영화 감상문②]이 름수강 기수작 품 명가버나움감 독나딘 라바키등장인물자인, 라힐, 요나스, 나딘, 사하르, 수아드, 셀림 등내 용 요 약이 영화는 수갑을 찬 12살의 어린 소년 ‘자인’이 자신의 부모를 고소하는 법정에서 재판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자인은 출생증명서도 없고 출생 신고를 한 적도 없으며 부모도 자인의 생년월일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자인이 수갑을 찬 이유, 부모를 고소하게 된 이유가 과거 회상으로 나온다.자인은 레바논의 빈민가에 살면서 학교에 다니지도 못하고 무능한 부모를 대신해 동생들과 함께 주스를 팔고 ‘아사드’의 가게에서 배달 일을 하며 많은 형제 및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자인에게 담배 심부름 뿐만 아니라 마약성 진통제까지 받아오게 하고 심지어 진통제로 환각제를 만드는 일에도 아이들을 동원하여 자녀들을 착취한다.여동생 ‘사하르’가 초경을 시작하게 되고 자인은 사하르에게 엄마가 알면 아사드에게 가게 된다며 우리가 떨어져 살지 않기 위해서는 엄마에게 비밀로 하라고 하면서 패드를 어떻게 처리해야하는 지 알려준다. 그러나 자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이기심에 11살의 사하르는 서른이 넘는 아사드에게 팔아 시집을 보낸다. 이에 분노한 자인은 집을 떠나게 된다. 버스에서 만난 바퀴맨 할아버지를 따라 놀이공원에 내리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할 일을 찾아다니지만 어린 소년을 써주는 곳은 없어 길 위를 떠돈다. 그러다 불법 체류자인 ‘라힐’을 만나게 된다. 라힐의 집에서 씻고 먹고 자면서 라힐이 일을 나가는 동안 그녀의 아이인 ‘요나스’를 돌보게 된다. 하지만 라힐의 불법체류가 발각되어 구금되고 자인은 요나스를 안고 라힐을 찾아다니지만 찾을 수 없었고 요나스와 둘이서 먹고 살기 위해 마약진통제 주스를 팔면서 힘겹게 살아간다. 시장에서 만난 메이소운에게 들었던 스웨덴으로 갈 생각에 행복에 젖었지만 그것도 잠시 자인은 요나스와 라힐의 집에서 쫓겨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요나스를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할 수 있고 자인은 스웨덴으로 보내주겠다는 아스파르의 말에 요나스를 아스파르에게 맡기고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한 서류를 가지러 집을 간다. 집에서 서류를 찾지만 가족들은 검정색 옷을 입고 있고, 자인이 찾는 출생증명서는 없고 아빠는 자인에게 아주 가슴 아픈 서류라며 병원에서 온 서류를 보여준다. 자인이 사하르는 이제 없다는 말에 칼을 들고 뛰쳐나가 아사드를 찌른다. 그렇게 자인은 소년원에 가게 된다. 소년원에 가기 전 구금된 곳에서 자인과 라힐은 만나게 되고 라힐은 요나스는 어디에 있냐며 울부짖는다. 소년원에서 지내던 중 엄마가 자인 면회를 오고, 엄마는 자인에게 “신은 하나를 가져가면 하나를 돌려준다”고 하며 자인에게 새로운 동생이 생겼다는 것을 알린다. 자인은 엄마의 말이 칼처럼 심장을 찌르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다고 하며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TV방송에 아동 학대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그것을 보던 자인은 교도소에서 방송에 제보를 한다. 자신의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다고, 이렇게 자인은 부모를 고소하게 된다. 요나스는 라힐과 다시 만나게 되고, 웃는 얼굴로 신분증 사진을 찍는 자인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인상적인장면과그 이유영화 내내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인이다. 자인은 무언가를 바리바리 들고 다닌다. 짐 크기가 거의 자인의 몸의 절반이 넘는다. 그 장면을 볼 때마다 어린 아이가 짊어지기에는 너무나 큰 삶의 무게를 짐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가슴이 아팠다.자인이 나를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다며 어른들한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장면 또한 인상 깊었다. “애들을 돌보지 않는 부모가 지긋지긋해요. 욕먹고 얻어 맞고 발길질 당하고, 사는게 개똥 같아요. 내 신발보다 더러워요. 지옥 같은 삶이에요. 통닭처럼 불속에서 구워지고 있어요. 자라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존중 받고 사랑 받고 싶었어요. 하지만 신은 그걸 바라지 않아요. 우리가 바닥에서 짓밟히길 바라죠.” 존중 받고 사랑 받아야 할 이제 겨우 12살인 어린 소년이 저런 말을 한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또, 법정에서 판사가 자인에게 부모에게 원하는 게 있냐고 묻는 장면도 자인은 “애를 그만 낳게 해주세요.”라고 한다. 판사는 “더 낳진 않을 것 같네요.”라고 답하지만 자인은 뱃 속에 있는 애는 태어나지 않냐고 한다. 이 장면 또한 사랑만 받아야 할 소년이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가 받게 될 학대를 걱정하는 모습이 11살의 사하르와 결혼을 하고 임신을 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 아사드와 그런 딸을 팔아 넘긴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부모보다 훨씬 더 어른스러워 보였고, 부모를 대신해 모든 삶의 짐을 감당해야 하는 자인의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웠다.전체적인 감상가버나움 속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배우가 아닌 비전문배우로레바논의 실제 난민들을 캐스팅해서 촬영했다고 한다. 모두가 자신과 비슷한 역을 연기해서 그런지 다큐멘터리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