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2021. 09. 08. (수) 3교시대 상3학년 2반교사단원(차시)6. 분수와 소수-분수를 알아볼까요(1)(3/13)교과서범위『수학』114-115쪽『수학익힘』 75쪽소요시간40분장소Zoom온라인학습주제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분수로 나타내기성취기준[4수01-10] 양의 등분할을 통하여 분수를 이해하고 읽고 쓸 수 있다.학습목표?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분수로 나타낼 수 있다.? 분수를 바르게 쓰고 읽을 수 있다.수업모형학습 모형개념학습모형중심 활동? 전체와 부분의 관계 알아보기? 그림을 보고 분수로 나타내기? 과자나라 요정들 도와주기핵심역량교과역량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 사고역량문제해결능력, 추론능력, 창의·융합능력, 의사소통능력, 정보처리능력, 태도 및 실천능력1. 교수?학습 개요2. 교수?학습 과정단계학습 내용(학습 집단)학습 활동시간자료(●),유의점(※)교사학생도입수업준비확인동기유발(전체)학습목표파악학습활동 안내하기■ 수업준비T: 3학년 2반 다들 수업할 준비 되었나요?■ 전차시 학습 확인- 똑같이 나눠진 도형의 이미지를 준비하여 보여준다. (지난 시간에 학생들이 나눈 이미지 활용)T: 우리 지난 시간에 여러 가지 모양의 도형을 똑같이 나누어 보는 활동을 했어요. 기억나나요?■ 영상을 이용한 학습동기유발-친구에게 남은 와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민주의 영상T: 이 영상에서, 민주는 어떤 고민을 하게 되었나요?T: 어떻게 하면 민주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을지 오늘 활동을 통해서 알아봅시다.S: 네, 준비됐어요.S: 네! 제가 직접 나눠봤던 도형이에요.S: 와플이 얼마나 남았는지 말하기가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5‘●‘민주의 고민’ 영상, 도형 이미지■ 학습목표 확인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분수로 나타낼 수 있다.분수를 바르게 쓰고 읽을 수 있다.■ 학습활동 안내[활동1] 전체와 부분의 관계 알아보기[활동2] 그림을 보고 분수로 나타내기[활동3] 과자나라 요정들 도와주기전개1[활동 1] 전체와 부분의 관계 알아보기분수개념학습(개별)[활동1] 전체와 부분의 관계 알아보기■ 음식을 활용하여 전체와 부분의 관계 알아보기- 동일하게 여러 조각으로 잘라진 다양한 음식(와플, 피자, 식빵)을 보여주고 남은 부분과 빈 부분을 통해 전체와 부분을 알아본다.T: 여기 보이는 피자는 전체가 아닌, 일부분만 남아 있어요. 누군가가 먹었나 봐요. 그럼 우리는 피자가 얼마나 남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T: 맞아요. 똑같이 6개로 나눈 것 중에 5개가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럼, 이 식빵에서 남은 부분은 얼마나 될까요?T: 맞아요. 똑같이 2개로 나눈 것 중에 1개가 남아 있어요.■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분수로 나타내기T: 이걸 문자로 간단하게 나타내볼 수도 있습니다. 전체를 똑같이 2로 나눈 것 중에 1을{1} over {2}이라 쓰고 2분의 1이라고 읽어요.{1} over {2}과 같은 수를 분수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2를 분모, 1을 분자라고 부릅니다. 그럼 아까 피자를 봅시다. 전체를 똑같이 6개로 나눈 것 중의 5개를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 쓰고 읽어 볼까요?S: 5조각이 남았다고 할 것 같습니다S: 절반이요!S:{5} over {6}라 쓰고 6분의 5라고 읽습니다.10‘●와플, 피자, 식빵 그림※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필요하면 더 다양한 예시를 든다.전개2[활동2] 그림을 보고 분수로 나타내기분수 나타내기(개별)[활동2] 그림을 보고 분수로 나타내기■ 국기를 활용한 분수 나타내기- 다양한 국기를 활용하여 색의 면적을 분수로 나타내 본다.T: 이번엔,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를 보고 이를 분수로 나타내보는 활동을 할 거에요. 인도네시아, 프랑스, 나이지리아의 국기를 소개합니다. 인도네시아 국기에서 빨간색 부분은 전체의 몇분의 몇이 될까요?■ 도형을 활용한 분수 나타내기이 생겼을까요?-다양한 도형을 준비하여 색칠한 면적이 분수로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 활동한다.T: 여기 다양한 도형들이 있어요. 이 도형들을 보고, 색칠된 부분은 전체의 얼마인지 분수로 쓰고 읽어 봅시다.S: 2분의 1입니다.10‘●인도네시아, 프랑스, 나이지리아 국기그림, 다양한 도형 그림※ 분모와 분자의 자리와 용어를 잘 사용하는지 살핀다.전개3[활동 3] 과자나라 요정들 도와주기퀴즈 풀기(조별)■ 이야기 제시를 통한 분수 쓰고 읽기T: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잘 들어봅시다.-대본: 과자 나라에 사는 요정들은 최근에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각양각색의 맛있는 과자들을 만들었는데, 못된 쥐들이 몰래 밤에 들어와 조금씩 먹고, 일부는 훔쳐 가버렸습니다. 악당 쥐의 소굴로 들어가 과자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서는 퀴즈를 풀어야 합니다. 요정들을 도와서 쥐들의 분수 퀴즈를 도와줄 친구들 없나요?T: 자, 그럼 4명씩 한 조가 되어서, 조별로 퀴즈를 풀어봅시다.T: 다들 도와준 덕분에, 악당 쥐의 소굴에서 과자들을 되찾아올 수 있었어요! 다들 분수를 훌륭하게 읽고 쓸 수 있네요.- 조별로 팀이 되어, 퀴즈의 그림을 보고 분수로 나타낸다.12‘●‘과자나라 요정들의 고민’ 그림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읽고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비록 같은 아테네 사람들에 의해 재판을 받고 죽음을 맞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위대한 철학자로 일컬어지는 사람이다. 그런 소크라테스의 재판에서의 변론을 담은 책은 생각보다 짧았고 그 속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곰곰이 생각해볼 만한 메시지가 들어있었다. 그의 변론은 마치 현대의 변호사처럼 자기 자신이 이 자리에 선 이유와 자신을 고발한 대상, 이유를 명료하게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이어서 고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하고 왜 자신이 무죄 판결을 청원하지 않는지 이야기하며, 배심원들에게 유죄판결 및 사형 판결이 언도되고 난 후에는 이를 받아들이는 이유 등을 이야기한다.소크라테스의 변론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그의 모든 언행을 통해 그가 굉장히 자기 자신에 대해 정직하고 당당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다는 태도는 그의 변론에 유추해 보았을 때, 바로 그가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그는 그 사실로 교만해지지 않고, 오히려 ‘겸손’의 가치를 가져와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이 왜 아테네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라는 신탁을 받았는지 궁금하여 다양한 분야의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해 보았다. 그 결과, 자신이 특별한 지식이나 지혜를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인정하기에 가장 지혜로운 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보다 특정한 지식을 더 많이 알고 뽐낼 수 있기에 지혜로운 것이 아니고, 자신은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지혜롭다는 역설적인 말에서 겸손의 가치가 드러난 것이다. 덧붙여, 끊임없이 되묻고 자신을 정제하는 수양의 과정마저 엿보였다.다음으로,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면 바로 많은 사람들의 편견과 시샘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를 고발한 멜레토스를 비롯한 세력들의 주장과 이에 대한 변론을 읽어본 결과, 나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자신의 실체, 내면 깊은 곳을 마주할 용기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용기가 없기에 다른 이를 향한 편견과 시샘이 생기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소크라테스처럼 자신의 영혼의 상태에 신경 쓰며 각 사람의 무지함을 알게 된다면, 소위 권력자나 추앙받는 사람들 또한 자신들과 별 차이가 없음을 알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분명 기득권층은 이를 바라지 않을 것이며 그래서 소크라테스를 고발하고 없애려고 한 세력들이 이해가 가기도 했다.또한, 소크라테스가 사형 판결을 받고서 말한 ‘죽음’과 ‘비열함’의 선택의 구절이 굉장히 마음에 남았다. ‘죽음을 피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비열함을 피하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라는 말은 곱씹을수록 섬뜩하기도 하다. 자신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형이라는 죽음을 받아들이지만, 자신을 고소한 자들은 비열함에 사로잡혀 남은 생을 그 비열함의 판결 속에 살아갈 것이라는 그 말은 그를 고소한 자들에게는 일생의 더없는 치욕스러움과도 같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두려워할 죽음 앞에서 더없이 당당하게 이를 받아들이고 비열함의 저주를 내리는 그의 변론을 읽으며, 나는 과연 죽음을 두려워하는지 아니면 비열함으로부터 나오는 치욕스러움을 더 두려워하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았다. 흡사 ‘명예 자살’과도 같은 논리지만, 나는 아직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실제적으로는 더 컸다. 그러나 비열함이 앞으로의 인생을 쭉 지배할 경우의 삶 또한 이에 필적한다. 과연 육체적인 두려움과 정신적인 두려움, 둘 중 어떤 것이 더 큰가? 이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평생 판단 내리기 어려운 문제지만, 경중을 달리하여 종종 선택의 기로에 설 만한 문제이기도 하다. 나는 그 순간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나머지의 삶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제목: 신념을 가진 주체적인 한 인간으로서의 제인 에어‘여성’이라고 분리되어 명명되기 전,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한 준칙을 가지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은 듣기엔 참 좋지만, 현실에서는 다소 어려운 일이다. 특정 성별을 가지고 있기에 교육 및 여러 기회를 제한당했던 유구한 역사는 물론이요, ‘유리천장’, ‘페미니스트’ 등의 단어가 사회에서 여러 논란거리의 의미로 사용되는 현실이 이를 반영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 ‘제인 에어’의 주인공 제인 에어는 한 인간으로서 참 훌륭하고 멋진 삶을 살았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친척 집에서 아동학대를 당하며 살다가 기숙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우정을 나눌 친구 헬렌을 만나고, 평생의 지표가 되어 줄 롤모델인 템플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비록 학교는 좋지 못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으나,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에 마음의 씨앗이 발아한 그녀는 우등생이 되고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성장한 그녀는 학교를 떠나 독립을 하기로 시도하고,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가 된다. 그곳에서 만난 로체스터라는 인물과 로맨스를 겪고 결혼을 하려던 찰나, 그가 사실은 이미 결혼한 몸이며, 정신이 아픈 아내도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연 제인은 어떤 선택을 할까?이 소설의 진가는 바로 이 부분으로부터 시작된다. 제인은 사실 눈을 딱 감고, 부자인 로체스터와 조용히 결혼하거나 원만하게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자신의 신앙과 신념에 따른 선택을 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그곳을 떠나게 된다. 가족의 부재와 어린 시절의 가난을 뼈저리게 느껴 온 그녀에게 있어 로체스터와의 결혼은 사실 그 모든 것을 채워줄 수 있는 동아줄이었을 것이다. 또한, 그녀는 이미 로체스터와의 결혼과 연애에 대한 주체적인 의논과 선택을 해 왔고, 남녀로서가 아닌 동등한 영혼으로서의 의견도 충분히 나눠왔다. 그래서 그 결혼은 더 특별하고 그녀에게는 여성으로서의, 인간으로서의 인생 일대의 기회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신념과 준칙, 그것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특별한 선택을 했다. 이는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이는 단지 이 책의 배경인 1800년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여성의 주체성은 어디서 나타나는가? 시몬 보부아르는 여성의 독립을 위해서는 경제력과 이를 위한 노동이 필수라고 주장했고, 그 말에 나도 동의한다. 그러나 나는 그것보다도 자신의 삶에 대한 올곧은 신념과 확고한 행동력이 있을 때 비로소 여성의 주체성이 성립되고 독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인의 선택은 정확히 이런 면을 보여주었다. 또한, 제인이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기회가 그녀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교육이라는 것은 단순히 글자를 읽고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일련의 학습이 아닌,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삶에 대한 신념을 세우고 행동하게 하는 일종의 인간 완성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하여, 교사 및 또래 친구와의 관계가 정말 중요하다. 로우드 학교에 처음 갈 당시, 몸도 마음도 피폐하여 힘든 상태였던 제인이 친구와의 교류와 훌륭한 선생님과의 관계를 통해 얼마나 멋진 우등생으로 변해갔는지를 살펴보면 단순히 학습에만 국한되지 않는 교육의 효과를 알 수 있다.이 소설의 후반부에서는, 제인이 로체스터와의 결혼을 취소하고 나온 후, 온갖 고생을 하다가 무어하우스라는 곳에 정착하여 삶을 나누고, 친척의 유산을 분배받고 잘 살던 와중에 친척 세인트 존에게 원치 않는 결혼을 강요당하다가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로체스터의 환청을 듣고 그를 찾아 떠난다. 알고 보니 그는 제인이 떠난 뒤, 저택에 불이 나서 눈이 멀고 한쪽 손과 아내를 잃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런 상태로 농장에서 하인에게 의지하여 비참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 그를 제인은 받아들이고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게 된다. 사실, 이제 돈도 많고 자리를 잡은 그녀는 장애인이 되어 힘들게 보살펴야 하는 그를 굳이 떠맡지 않고 혼자 행복하게 살 수도 있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그를 선택했다. 그녀가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사랑하기에 결혼하는 것이겠지만, 재력도 없어지고 눈도 멀고, 외적인 부분도 심하게 다친 로체스터를 다시 한번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그녀의 인격 완성을 보여준다. 진정한 사랑은 누군가의 외면이나 조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닌, 전적으로 내면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지극히 당연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결말로 풀어냈다. 갈수록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하여, 사람의 내면보다는 외면을 절대적으로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도덕성과 인격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교육에도 분명 이는 깊은 연관이 있다.
‘장자’를 읽고고등학교 시절,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면서 유가, 도가, 묵가, 법가 등의 다양한 동양 사상을 공부한 적이 있었다. 그 중에서 도가의 유명한 철학자인 노자와 장자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특히 장자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난다. 유명한 ‘호접지몽’ 이야기와 더불어 장자의 아내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다. 장자의 아내가 죽어서 장례식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처럼 곡소리를 내며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며 쟁반을 치고 있었다고 한다. 보다못한 사람이 대체 왜 그러냐고 물어보자, 그는 자신의 아내가 죽어서 우주의 기로 다시 돌아간 것이기에 슬퍼할 일이 아니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나는 처음 이 에피소드를 접하고, 약간 머리가 어떻게 된 사람인가 싶었으나 그의 말을 계속 곱씹어보니 묘하게 설득되어 수긍하게 되었었다. 삶과 죽음의 이치에 통달하여 모든 것을 초월하면 저렇게 초연한 사람이 되는 것인가 싶었고, 이 에피소드를 통해 도가의 사상을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그러다가 최근 장자의 사상을 담은 ‘장자’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그의 책이 굉장히 읽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펴 보니, 마치 이솝우화 같은 간단하고 비유적인 쉬운 이야기가 주로 실려 있었다. 가장 처음 나오는 붕새의 비유 이야기가 참 인상깊었는데, 마치 우리 속담으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즉, 교만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계속 비유적으로 이야기한다고 느꼈다. 요즘 우스갯소리로 우리 인간은 우주의 먼지와도 같은 존재라고 하는데, 장자의 사상과 이런 말이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저것 상대적으로 재고 따지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와 동시에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세상에서 통용되는 인생의 여러 기준을 가지고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이를 들이대며 갖가지로 평가하고 혹독하게 재 왔던 나의 과거의 시간들이 참 후회가 되고 부끄럽기도 했다. 나를 그렇게 행동하게 만들었던 우리 사회의 풍토는 바로 끊임없는 ‘경쟁과 승리’ 였다. 이러한 사회 풍토에 경종을 울리는 장자의 이러한 이야기로부터, 예비 초등교사로써 느껴지는 바가 많기도 했다. 초등학교의 한 교실에 20명 정도가 있다고 했을 때, 1등부터 20등까지 서열화하는 일체의 교육활동을 지양하고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교실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국가나 학교가 정한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등수를 부여하지 않고, 20가지의 다 다른 색깔들로 채워지는 학급을 만드는 것이 장자의 철학을 적용할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우리 반 학생들에게 세상의 기준, 다른 사람이 만든 기준을 절대화하여 적용하며 괜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신만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그 과정을 도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그러나 장자의 사상에서 배울 점도 많았으나, 의문점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바로 자칫하다간 허무주의로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여러 예화에 걸쳐 일체의 인위적인 것을 거부한다. 그것이 세상에 이로운 일이라도 다 비판하고 거부한다. ‘어짊과 의로움은 사사람의 진실한 모습이 아니다.’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이것은 유교 사상에 익숙한 나에게는 조금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도적들과 성인에 대한 일화에서는 도적들이 결국은 성인의 도 때문에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성인의 어짊과 올바름을 행하려는 시도조차 잘못이라고 한다면, 대체 인간의 본성은 무엇이며 아무런 인위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 본성대로 살아가면 세상이 큰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장자의 이런 주장은 다소 현실적이지 못한 회의주의자들의 말 뿐인 주장처럼 느껴진다. ‘너희들은 다 틀렸다. 근데 문제가 생기면 아님 말고?’ 식의 주장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도 느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깊은 편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혜자가 박씨를 심었는데 결과물이 쓸데가 없어서 결국 버리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내 마음에 참 와 닿았다. 장자는 혜자를 비판하면서 ‘무용의 쓰임’을 이야기한다. 쓸모없는 것은 없으며 어디에도 쓰일 수 있다는 식의 메시지가 꼭 나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최근 마음의 문이 좁아져 쓸쓸했던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지금 나의 특정한 부분이나 마음의 한 구석이 영원히 쓸모없고 무의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고 분명 다 이유가 있고 쓰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큰 위안이 되었다. 유학 사상에 기본적으로 적응이 되어왔던 나였으나, 장자의 책을 읽고 새삼 우리 생활 속에서 도가의 사상이 적용되는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나 자신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사소하게 던져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책을 여러 번 읽으며 질문과 감상을 확장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실과 수업설계 -가정생활-날짜 : 2020.04.11 학과 : 학번 : 성명 :영역:가정생활과 안전주제 :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식사에 대해 배워보고 실천해보자.1. 교육과정 개요 및 학습 디자인성취기준[6실02-01]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과 조건을 알고 자신의 식사를 평가한다..핵심개념내용요소학습요소기능교과역량생활문화균형 잡힌 식생활균형 잡힌 식사평가하기생활자립능력성취기준 해설성취기준 해설 없음수업 설계 의도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에 필수적인 의식주 활동 중에서 식생활 활동은 성장기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특히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식생활 활동에 대한 지식은 학생의 가정 및 환경마다 다 다르기에 표준적이고 건강한 식사에 대한 지식을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 또한, 건강한 식사에 대한 기준을 배워서 자기 자신의 식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스스로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어떻게 수정하여야 지금보다 더 나은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지 탐구해볼 수 있는 능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능력이 수반된다면 학생들은 앞으로의 삶에 더욱 더 주체적으로 식생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삶에 대한 자세가 세워질 수 있을 것이다.해당 수업에서 교사는 학생들의 식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활동지를 나누어주고 자신이 어제 먹은 음식들을 그리고 설명을 쓰도록 지도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식생활을 일부 파악할 수 있고,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집중을 하게 될 수 있기에 이 활동을 선택하였다.그 다음으로 교사는 균형잡힌 식사에 대한 개념과 그 중요성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설명한다. 이 때, 교사는 식품구성자전거 그림을 유튜브 동영상과 연결하여 제시한다. 동영상을 다 보고 교사의 설명을 들은 후, 4인 1조의 모둠을 형성하여 각 모둠에게 식품구성자전거의 각각 나눠진 5개 식품군을 할당하여 각 조가 맡은 식품군에 대한 연극 형식의 광고를 만들도록 지도한다. 이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아가고 식품구성자전거라는 개념과 그 시각적인 요소를 통하여 모둠활동을 통해 자신이 맡은 군에 대한 철저한 지식 및 다른 학생들에게 광고로 전달하려는 핵심 사항을 온전히 체득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연극 형식을 선택한 이유는 식품구성자전거의 내용을 단순한 지식의 편린이 아닌 ‘이야기’를 가진 형태로 받아들여 연상 효과를 통해 더 오래 기억하는 효과를 기대하였기 때문이다.연극 형식의 광고 발표 이후, 교사는 학생들이 앞서 작성한 활동지를 그 모둠 안에서 나누며 어떤 부분을 칭찬하고 어떤 부분이 보강되었으면 하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자신의 식생활이라는 한정적인 부분이 아닌, 다른 학생의 식생활을 접하여 다양한 식생활의 형태를 깨닫고 이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하여 더 폭넓은 시야를 형성하려는 효과를 기대하였기 때문에 이를 선택하였다. 그 후, 모둠별로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되는 학생의 식생활 활동지를 발표하고 이를 교실 뒤편 게시판에 게시하여 학생들의 모범적인 식생활 형태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러한 전 과정에서, 교사는 식생활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평생 함께 하는 중요한 삶의 일부분이라는 의식을 전달하고 학생들이 이를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후속 지도 활동으로는 ‘일기에 자신의 건강한 식사 쓰기’를 제안한다. 수업에서 끝나는 균형잡힌 식사에 대한 교육이 아니라, 일기를 쓰는 활동은 활동의 특성상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활동이기에 학생들은 일기를 쓰며 매일 자신이 먹은 음식에 대해 쉽게 떠올리고 작성할 수 있다. 간단하게 자신의 식사를 작성하고,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가 있다면 세세하게 작성하게 하는 활동 및 교사의 후속적인 피드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수업의 효과가 남아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핵심 질문먹는 것은 왜 중요한 것이고 나는 무엇을 먹어야 건강해질 수 있을까?기대하는학습의 결과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사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배우고, 균형잡힌 식사가 무엇인지 탐구하여 자신의 식사를 평가하여 앞으로의 더 나은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학습 경험학생들은 교사가 나눠주는 활동지에 자신이 어제 하루동안 먹은 음식들을 회상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식사에 대한 설명을 작성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이 어제 하루 동안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먹는 행동’에 대해 생각하고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학생들은 교사의 균형잡힌 식사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 이후, 교사가 제시하는 식품구성자전거 모형과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이에 대한 시각적, 청각적인 관심과 지식을 가지게 된다. 이어지는 4인 1조 모둠활동에서는 학생들이 방금 배운 내용, 특히 식품구성자전거 모형에 대해 각 식품군을 모둠별로 할당받아 자신의 모둠 학생들과 함께 연극 형식의 광고를 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식품구성자전거 모형에 대해 더욱 심도깊은 이해와 지식을 습득하게 되며, 특히 자신이 맡은 식품군을 다른 학생들에게 광고로 발표해야 하는 과업이 있기에 이에 대해 철저한 이해 및 숙지를 요구받게 된다. 그리고, 그냥 평범한 광고가 아닌 연극 형식의 광고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 이야기를 만들게 되면 단순한 암기보다 훨씬 뇌리에 깊게 남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서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식품군에 대해 오래 기억하고 재미있게 연상작용을 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