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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유록 / 국문장편소설 총정리 평가A+최고예요
    몽유록/국문장편소설■ 몽유록몽유록은 ‘꿈에서 놀다 온 기록’이라는 뜻으로, 현실의 몽유자가 꿈에서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실존 인물을 만나 그들에게 그 사건에 대한 견해를 직접 듣는 것이 특징이다. 16세기에 등장한 몽유록은 『삼국유사』의 「조신」으로부터 시작된 ‘꿈 이야기’의 전통을 계승하였고, 소설사적으로는 15세기의 전기소설과 17세기 소설의 가교 역할을 하였다. 몽유록은 역사와 허구를 교묘하게 뒤섞으면서 사대부들이 소망했던 이념을 꿈을 통해 관철하고 현실에 대한 비판을 담아낸 서사 양식이다.1. 소설사적 위상몽유 구조의 역할과 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 두 가지 견해차가 존재한다. 몽유 구조가 욕망 성취를 형상화한 몽유 전기소설, 이념의 관철을 드러낸 몽유록, 욕망과 이념이 통합된 몽유 장편소설로 각각 드러난다는 논의(신재홍, 1994)는 몽유 구조를 소설사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한 것이다. 이와 달리 통시적 장르로서의 몽유 우언을 설정하고, 몽유록을 그 주요한 하위 양식으로 본 연구도 있다(윤주필, 1993). 이는 몽유록에 서사성과 교술성이 모두 나타난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동아시아 특유의 양식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다.몽유록에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평가가 담겨있다. 몽유록은 역사 인물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입으로 특정 사건에 대한 감정을 직접 발화하게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역사 비평과 구분된다. 그 예로, 「원생몽유록」에서는 당종과 사육신이 등장해 세조의 왕위 찬탈을 직접적으로 비판한다.몽유록은 당대 현실을 바라보는 사대부 계층의 시각을 우의적으로 드러낸다. 그 예로, 「대관재기몽」에서 작자 심의는 자신의 문학관을 몽유 세계에 투영하여 역대 시인들을 품평하고 그들의 우열을 언급한다.꿈을 통해 역사 인물과 만난다는 몽유록의 설정에는 극복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무력함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 이유에서 임진왜란, 병자호란 직후나 애국계몽기처럼 현실의 비참함이 심화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몽유록이 창작되었다. 17세기 이후 몽유록은 유형화된 전개를 탈피하고 중국소설 속 인물들을 등장시키거나 소설의 통속적 서사 기법을 차용하면서 변화된 소설사 환경에 적응해 갔다. 그런 점에서 몽유록은 16세기에 등장해 애국계몽기까지 양식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모를 통해 생명력을 유지했던 서사문학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2. 양식의 특성몽유록은 ‘현실-꿈-현실’로 이루어진 ‘몽유 구조’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꿈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는 여러 양식에서 몽유 구조는 공통적으로 드러나는데, 이 때의 몽유 구조는 ‘입몽-몽중-각몽’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몽유록은 이 몽유 구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꿈 부분을 ‘좌정-토론-시연’으로 세분화하여 ‘입몽-좌정-토론-시연-각몽’으로 이루어진다.몽유록의 현실 부분에 등정하는 인물은 몽유자는 대체로 허구적 인물로 설정된 반면, 그가 꿈에서 만나는 인물들은 역사적 사건이나 장소에 관련된 실존 인물이 많다. 이런 점에서 몽유록의 구성은 ‘허구-현실-허구’의 액자 구성이라고도 볼 수 있고, 이처럼 몽유록은 꿈 이야기 일반의 허구적 성격을 띠면서도 감상 과정에서는 꿈속에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면모를 드러낸다.몽유록은 내용과 몽유자의 역할 두 기준으로 유형을 분류할 수 있다. 먼저 내용에 따라 분류하면 ‘이념 제시형’과 ‘현실 비판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념 제시형 몽유록에는 시공을 초월해 수많은 위인이 등장해 그들만의 이상 국가를 만들거나 특정한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대관재기몽」, 「사수몽유록」, 「금화사몽유록」). 현실 비판형 몽유록은 특정한 역사적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 꿈에 등장해 모임을 열면서 그 사건의 부조리함을 적극적으로 비판하거나 자신의 억울함과 분노를 진술한다(「원생몽유록」, 「달천몽유록」, 「피생명몽록」).몽유자의 역할에 따라 분류하면 ‘참여자형’과 ‘방관자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참여자형 작품에서는 몽유자가 꿈에서 만난 인물들의 모임에 초대를 받고 토론과 시연에 직접 참여한다. 방관자형 작품에서는 몽유자가 인물들의 모임을 엿볼 뿐 직접 그 모임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16~17세기에 창작되었던 몽유록에는 참여자형이 많지만 조선 후기로 갈수록 몽유자와 꿈속 인물들의 거리가 멀어지며 방관자형이 등장한다.몽유자들은 몇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첫째,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다. 둘째, 뛰어난 재주를 가졌지만 대체로 현실에서 소외된 인물이다. 셋째, 자허나 성허처럼 허구적 존재라는 점을 이름에서 드러낸다. 몽유자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이념의 실현을 꿈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인물이다.몽유록은 현실 세계의 모순이 심화되던 시점에 이를 꿈이라는 환상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서 등장했다. 이념과 현실의 불일치를 꿈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몽유록의 주제는 ‘환상을 통한 이념의 관철’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3. 주요 작품과 역사16~17세기에 등장한 주요 작품으로는 「대관재기몽」(심의), 「안빙몽유록」(신광한), 「원생몽유록」(임제), 「금생이문록」(최현), 「달천몽유록」(윤계선), 「달천몽유록」(황중윤), 「몽김장군기」(장경세), 「피생명몽록」(작자 미상), 「강도몽유록」(작자 미상) 등이 있다.「원생몽유록」(임제)은 몽유록의 전형이라고 평가되는 작품으로 ‘좌정-토론-시연’으로 구성되는 몽유 과정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시비와 성패의 불일치를 성리학적 사유로 해명하기 어려워하던 당시 사대부들의 고민이 담긴 문제적 작품이다.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에는 전란의 책임과 그 속에서 고통 받던 약자들의 기억을 꿈을 통해 제기하는 작품이 연이어 등장했다. 「달천몽유록」(윤계선), 「달천몽유록」(황중윤), 「몽김장군기」(장경세), 「피생명몽록」(작자 미상), 「강도몽유록」(작자 미상)이 그 예이다.18세기~19세기에는 「부벽몽유록」, 「사수몽유록」 등이 나왔고, 애국계몽기에는 「몽견제갈량」, 「몽배금태조」 등이 창작되었다.4. 쟁점「조선소설사」에서 김태준은 작품며에 ‘몽’이 들어가는 작품을 몽자소설이라고 일컬었는데, 「옥린몽」이나 「난학몽」처럼 전혀 다른 성격의 작품들까지 포괄한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용어라는 비판을 받았다. 현재 몽유록은 몽자류 소설의 일부가 아니라 16세기부터 애국계몽기까지 꾸준하게 창작되었던 독자적 장르로 이해되고 있다.몽유록은 전기와 우언이 결합되어 생겨났는데, 둘 중 어느 쪽을 더 강조한느가에 따라 몽유록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달라진다. 전기는 기이한 체험으로서의 환상을 포함하고, 그것을 통해 현실의 모순과 불합리를 문제 삼는다. 몽유자들은 꿈을 통해서 다른 세계와 인물들을 만는데, 몽유록의 이계체험은 전기의 이계 체험과는 상당히 다르다. 전기의 이계 체험 또는 이계의 인물들은 비현실적인 장소나 인물이지만 몽유록의 이계와 인물은 역사적 장소와 실재했던 인물이다. 몽유록이 우언의 성격을 띤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역사가 갖는 속성 때문이다. 몽유록의 꿈속 사건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와 주장을 제기하는 작품이라고 이해하는 일은, 몽유록을 우언의 일종으로 여기는 것이다.몽유록의 장르를 서사로 볼 것인가 교술로 볼 것인가 하는 논쟁도 있다. 몽유록이 작품 밖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는 점을 중시하면, 몽유록은 교술이다. 주인공이 따로 없고 구성이 인과적이지 않아 단편적이며, 내용이 작품 외적인 역사적 사실의 의미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교술 장르라는 견해이다. 반면 몽유록이 본질적으로 꿈 이야기이며 역사적 인물들과 만나는 사건이 허구적 설정이라는 점을 중시하면, 몽유록은 허구 서사라고 할 수 있다. ‘꿈 이야기’가 가진 허구적 설정에 주목하고 몽유자와 역사적 인물의 만남과 이별을 순차적인 서술 구조를 통해 그려 낸다는 점에 주목하여 교술적인 성격이 포함된 서사로 이해하는 견해가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국문장편소설17세기 중후반에 발생한 국문장편소설은 장편의 국문소설로서 상층 가문 구성원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는데, 그중 가문의 계승권을 둘라싼 갈등과 부부 관계를 둘러싼 갈등이 대표적이다. 당대 사회의 다양한 모순들을 포착해 내며, 특히 가부장제 사회의 모순들을 핍진하게 드러냈다. 또한 통속적인 재미뿐 아니라 유려한 문체 속에 다양한 지식을 담아냄으로써 상층 여성들의 교양 독서물 역할을 하기도 했다.1. 소설사적 위상소설이라는 장르는 주로 지식인층이 한문으로 창작해 소수만이 향유했는데, 국문장편소설이 등장함으로써 소설사에 새로운 국면을 마련했다. 국문장편소설은 국문을 표기 수단으로 삼으면서도 유려한 문체 속에 사회, 역사, 문화 일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아내며 유교 윤리에 입각한 가치관을 표방한다는 점 때문에, 소설에 대한 당대의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상층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소설 향유에 참여함으로써 소설의 외연 확장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이후 소설사를 전개하는 데서 담당층의 확대와 소설 유형의 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국문장편소설의 한계로는 상층의 향유물로서 기득권을 옹호하고 지배 윤리를 중시하는 보수성을 지니며 상투적인 요소들을 반복 활용함으로써 통속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2. 양식의 특성명칭국문장편소설은 긴 분량으로 이루어진 국문소설이라는 점에서 국문장편소설로 불리기도 하고, 그 길이가 매우 길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대장편소설 또는 대하소설이라고도 한다. 또한 작품들이 연작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많아 연작형 소설이라고도 불리며, 내용 면에서는 가문 의식을 중요하게 다룬다는 점 때문에 가문소설로 불리기도 한다. 또 이 소설 중 다수가 낙선재에 소장되어 있었기에 낙선재본 소설이라고도 불리지만 가장 객관적인 용어로 국문장편소설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교육학| 2021.11.25| 2페이지| 2,000원| 조회(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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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니즘 교육과 양성평등교육의 필요성
    제 11장 - 페미니즘과 교육남녀 사이에는 생리적인 차이가 존재하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살아간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서로 다른 두 성별은 절대 같아질 수 없고 그 신체적 차이를 좁힐 수 없다. 차이가 나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고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차이 이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남녀 간에 차등적 가치를 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페미니즘은 오늘날 가장 화두 되고 있는 주제 중 하나이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현대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대두되고 있다.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그동안 그만큼 남자의 위상이 높고 여자의 역할과 위상이 낮았음을 암시한다. 페미니스트들은 그러한 불필요한 차별과 부당한 대우, 그리고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받아야 하는 수모와 편견들을 깨뜨리려고 지금도 힘쓰고 있으며, 남자와 여자의 동등한 관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직 여성들만 페미니즘에 동참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모두의 화합과 동등성을 추구하는 정당한 운동이다. ‘남성’이라는 이유로 페미니즘을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와 싸움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극도로 치우쳐진 페미니즘 때문이다. 이는 서로에게 득이 될 것이 없는 무의미한 주장이고 오히려 두 성별을 더욱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극도로 치우쳐지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는 페미니스트들 때문에 건전하고 아름다운 페미니즘이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고 멍이 드는 것이다.인류 역사는 매우 오랫동안 성 역할이 고정화되어 있었다. 그 누구도 이에 반발하지 않았고 이분적 양성에 따른 역할을 그저 수행할 뿐이었다. 하지만 인류는 발달의 과정에서 차이에 따른 차별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저항하기 시작했다. 한 명 한 명이 들고 일어나자 그 파장은 매우 거세졌고 저항은 하늘을 뚫을 기세였고, 지금도 그렇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나 우리나라는 그이론에 기반을 두고 남녀의 동등한 권리에 관한 사조로서 통상적으로 정의된다. 인류 사회가 역사 이래 남성 중심적으로만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그 동안 은폐되고 왜곡되어 온 여성의 활동과 삶을 우선적으로 부각시키려는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남녀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기 위함이다. 페미니즘이 여성이 위대하고 여성이 우세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제1물결 페미니즘은 18세기 말부터 1950년대까지의 여성주의 운동으로서 18세기 말 유럽에서 발생한 계몽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나타나 여성은 근본적으로 남성과 같으나 여성에 대한 차별에 사회 전반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관습 또는 법제도 등에서 기인하는 문제로 보고,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시각이다.제2물결 페미니즘은 미국을 중심으로 나타나 여성은 남성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그 차이로 인한 여성의 다른 경험이 남성중심 사회에서 차별화되고, 여성의 억압이 초래된다고 보고 있다.제3물결 페미니즘은 지금까지의 여성운동이 성 불평등 문제해결의 한계점에 도달하였다고 보고 인류가 당면한 모든 사회문제에 대한 공동의 원인과 해결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문제 역시 환경, 인종, 빈곤의 문제 등과 함께 남성들과의 의식 공유가 필요한 공동체적인 사회문제라는 시각에 동의하게 되었고, 개인적 차원이 아닌 집단조직을 통해서만이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남자답게’ 행동하라거나 ‘여자답게’ 행동하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이는 차별적 발언이라면 절대 쓰여서는 안 될 말이지만, 성역할 사회화에 따른 성역할을 기대하는 것이라면 바람직한 말이다. 성역할은 생애주기에 따라 그 체험과 갈등관점이 변하기 때문에 그 형성과정을 고려하여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청소년들이 성역할 사회화의 고정관념에서 양성평등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성역할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양성평등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성역할 사회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지고, 또 영향력 있게 배우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학교에서의 페미니즘 교육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양성평등을 최종 목적으로 추구하고 나아가기 때문에, 전혀 성적으로 치우치는 일도 없고 아주 건전하고도 필수적인 교육이다.학교에서 페미니즘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페미니즘 교육을 시켰다가 아이에게 오히려 잘못된 인식이 심어질 수도 있고 여성우월주의나 남성 차별주의 방향으로 변질된 페미니즘을 배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페미니즘 교육의 체계를 확실하고도 명확하게 하여 왜곡되지 않은 페미니즘 교육을 받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그리고 이 세상은 편견으로 가득하다. 여성에 대한 편견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고 남성도 꽤나 많다. 그러한 편견들을 알지 못한 채 성인이 되어 살아간다면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혹은 무엇이 성역할 부분에서 잘못된 것이지를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사실 성인이 되어서 성 인식과 성역할에 대한 개념이 다시 새롭게 들어가거나 바뀌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일 때부터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사회가 정해 놓은 여성성과 남성성을 우리 후대에게 또 다시 물려주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또래집단에서 아동은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사회화된다. 또래들이 함께 모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겪는 일상적 경험은 매일 반복되므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 것 또한 특징이다. 또래집단은 사회성을 기르며 우정을 나누고 소속감을 주며 성취와 자아 통합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교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또래집단의 특징을 바탕으로 성역할 사회화가 이루어진다. 첫째, 또래집단의 상호작용은 성역할 사회화의 대행자로서 영향력을 갖는다. 둘째, 성역할 사회화 과정에 있어 아동이나 청소년은 외부로부터의 사회적 기대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 존재는 아니다. 셋째,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험 속에서 성에 대한 정의는 고정이 되어 무분별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청소년들은 이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며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성차별적인 내용들,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 등 성역할 사회화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성차별적인 언어의 사용이 매우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또한 대중매체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외모에서의 성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뚱뚱하고 몸매가 안 좋은 사람에게 시선이 매우 좋지 않다. 남자나 여자를 판단함에 있어서도 ‘잘생기면 전부다’ 혹은 ‘예쁜 것이 전부다’는 생각을 가지고 판단하게 된다.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성적 대상화는 무의식중에 청소년이나 아이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된다. 프로그램, 혹은 광고의 내용과 무관하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성의 모습을 강조해서 보여주거나 신체의 일부분을 클로즈업하는 카메라의 움직임, 배경으로 서 있는 장식화 등 대중매체의 특성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성역할 고정관념을 답습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문제들을 그대로 물려주는 것이다. 이에 대중매체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나 수용은 삼가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성에는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이 있다. 생물학적 성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되어진 성, 즉 본질적으로 여성과 남성을 지칭한다. 이는 생물학적으로 생식기의 다름으로 성이 결정되어 지고 염색체가 성의 결정에 관여한다.반면, 사회적인 성은 사회문화적으로 구성되어진 성으로 사회규범, 제도, 그리고 문화와 관습에 의해서 후천적으로 성역할이 사회화된 결과로 형성된 여성성, 남성성이라는 성 정체성을 의미한다.성차별이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시민적 또는 기타 분야에서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남녀동등의 기초 위에서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인식, 향유 또는 행사하는 것을 저해하거나 무효화하는 효과 또는 목적을 가지는 성에 근거한 모든 구별, 배제 또는 제한을 의미한다. 성차수 없다는 점에서 필요하다. 그리고 세계 경쟁의 대열에서 인구 절반인 여성 노동인력을 충분히 개발하지 못하는데 기인하는 국가적 손실과 개인 능력의 낭비도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사회발달 차원에서 한 가족, 공동체 일원으로 남성과 여성의 협력은 불가피하다. 마지막으로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로 지금까지의 획일적, 권위적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감성적이며 민주적이고도 다양한 사고가 요구된다.양성평등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이 개선되어야 한다. 먼저 언어적 편견을 버려야 할 필요가 있다. 언어가 남성 중심적이기 때문에 교과서 역시 언어적 성 고정관념이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있다.양성평등교육을 통하여 도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첫째,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인 각 개인의 자아를 실현하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우리는 남녀모두 자신의 타고난 성에 관계없이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충분히 개발, 활용함으로써 여성 또는 남성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자아를 실현해 갈 수 있게 하기 위한 데 목표가 있다.둘째, 자립적인 마음과 태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이다. 앞으로의 사회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폭이 넓은 사회가 될 것인데 이러한 변화의사회에서는 자신의 주관을 정립하고, 누구에게도 정신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올바른 생각으로 비판하고 자주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정신적 자립은 나아가 개개인이 경제적으로, 생활적으로 자립하도록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셋째, 타인의 특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양성평등교육의 또 다른 적은 자신이 갖지 못한 타인의 특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양성평등교육은 다른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하여 남녀가 서로를 존중하여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넷째, 사회, 국가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인력을 개발하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여성에게 적합한 기준으로 교육받고 자신의 일과 활동을 제한하여 왔던 틀에서 벗어나, 여성 개개인이 각자 타고.
    교육학| 2021.11.25| 6페이지| 2,000원| 조회(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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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균, 쇠>를 읽고 (A+맞은 과제자료)
    「총, 균, 쇠」를 읽고이 책은 뉴기니 원주민 정치가인 얄 리의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들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오는데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생물학적 차이가 없다고 가정하고서 어떻게 세계 문명의 발전 정도가 달라지게 됐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의 저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세계 문명 발전 정도의 차이를 제목처럼 ‘총, 균, 쇠’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인류가 다른 인류의 민족을 만났을 때 그들을 정복할 때 이용했던 것이 바로 총, 철제무기 그리고 고약한 질병이라고 한다.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와 호주를 정복했을 때 그 곳의 원주민에게는 총, 균, 쇠가 없었다. 8만 대군을 거느린 원주민 잉카제국은 168명에 불과한 스페인군에게 대패해 멸망을 하게 된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스페인군에서는 단 한명의 전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페인군은 철제 갑옷과 총, 말, 쇠칼과 같은 잉카제국의 돌, 나무곤봉, 헝겊옷과는 다른 중무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단지 무기의 차이 때문에 잉카가 멸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들이 멸망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바로 바이러스다. 스페인군이 보유하고 있었던 천연두, 발진티푸스, 흑사병과 같은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없었던 잉카 원주민들은 바이러스가 번지자 이로 인해 95%가 몰살당당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잉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아프리카와 호주에 살던 원주민들에게도 똑같이 발생했다. 역사는 이렇게 총, 균, 쇠로 인해 변화했다.저자는 특정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지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우월하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본다.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저자는 이렇게 각 민족의 운명을 바꿔놓은 총, 균, 쇠의 보유 여부에 대한 해답을 역사 속에서 찾았다. 오래 전 인류는 각 지역에 정착하여 마을을 꾸리고 곡식과 없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역사의 큰 패턴을 보면 늘 총, 균, 쇠가 존재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기반에 있었던 것이 바로 농경이라고 말한다. 곡식과 가축이 있었던 농경지에서 진화한 민족들에게는 과학적, 생물학적 진보가 계속 되었고 이런 지리적 특성이 바로 총, 균, 쇠 발전을 주도했다는 것이다.저자는 과거뿐만 아니라 총, 균, 쇠가 현대에 미치는 영향력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한국이 가장 좋은 예이다. 50년 전 한국, 필리핀, 가나 이 세 나라 중에서 미래에 과연 누가 잘 살게 될 것인가를 두고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경제학자들이 내기를 했다고 한다. 이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한국을 뽑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은 국토가 넓어서 다량의 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중국과 러시아 일본과 같은 열강 사이에 있으며 기후가 좋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필리핀과 가나는 여전히 가난하고 한국은 성장하였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 저자는 한국이 부자의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역시 총, 균, 쇠에 있다고 해석한다. 한국은 일찍이 중국으로부터 총, 균, 쇠를 얻을 수 있는 나라였다. 침략과 간섭을 받았지만 이것에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그들로부터 신문물을 수용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또한 한국은 예로부터 전형적인 농경을 주로 하는 국가였다. 3천년 동안 집약농업으로 벼농사를 지었으며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과 내부의 분열로 인한 전쟁은 쇠와 무기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왕조가 바뀌기도 했지만 이를 통치하는 중앙정부가 계속 존재해왔으며 단일국가로 2천년동안 유지해왔다. 그 반면 가나와 필리핀은 농업 국가가 아니었으며 최근까지도 쇠와 총을 보유하지도 못했다. 그들에게는 이렇다 할 중앙정부란 것도 부재했다. 확실히 한국을 부흥시킨 것은 총, 균, 쇠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총, 균, 쇠를 보유하고도 주변 국가인 일본에게 침략을 당해 나라를 빼앗겼으며 한국이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된 것민족은 동일선상에서 시작하지만 각각의 문명은 다른 속도로 달려왔다. 왜 발전 속도가 달랐을까? 이 또한 농경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농업은 지적 능력과는 거리가 멀다. 일단 해당 지역에서 동식물을 키우기 적합한 환경인지 봐야 한다. 중국에서는 벼, 콩, 닭, 돼지와 같은 동식물을 키우기 적합한 환경이었다. 따라서 일찍부터 농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중국의 농업은 한국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경우도 일찍이 이란과 이라크의 초승달 지대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발달하였던 농업 기술이 전해진 것이다. 반면 호주는 그런 환경의 야생 동식물이 없었다. 호주에는 가축화 시킬 동물이 적합하지 않고 코알라나 캥거루와 같은 동물들이 있었다. 게다가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캥거루를 길들이지 못했다. 호주에 가장 많이 있는 유칼립투스 나무는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처럼 호주는 환경 면에서 농업을 하기 적합하지 않았던 지역이었다. 즉 문명의 발달 속도의 차이는 야생동식물의 서식과 같은 기초적인 조건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작물화와 가축화의 여부가 농업의 기초 뼈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소한 차이가 총, 균, 쇠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문명의 빠른 발전이 농업환경 덕분이라면 농업이 일찍 시작된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이란이나 이라크 문명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가 잘 알다시피 그들은 오늘날 세계를 주도하지 못하고 강국이 된 것도 아니다. 왜 이라크는 한국과 미국을 정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미국의 도움을 받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일까. 초기에는 초승달 지대에 농업 환경 덕분에 이점으로 농업을 빨리 시작할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한 이점은 이것 하나뿐이었다. 그들의 농업 기술이 유럽의 전역으로 전파되자 농업에 대한 이점은 사라지고 단점만 남게 되었다. 그들이 가진 단점은 사막지역으로 연 강수량이 매우 적었다. 또한 지형적으로 침식과 지나친 방목 때문에 쉽게 황폐해졌다. 또한 중앙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해 있어 끊임없이 몽골족과 투르크족과 같은 호전적인 민 형태의 땅덩어리이기 때문에 식물의 종류 자체가 풍부했고, 그 중에서도 식량으로 삼아 재배할 수 있는 보리와 쌀, 밀, 옥수수 등의 식물 종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발견했던 이 식물 종들은 식용이 가능한 타 작물들 중에서 열량 효율이 대단히 높은 편이었다.반면, 신대륙은 상대적으로 옥수수를 발견한 시기가 늦었으며, 그 만큼 문명 발달도 늦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땅덩어리가 북극에서 남극에 걸쳐 있을 정도로 세로로 매우 긴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지역 간의 기후가 매우 다르고 작물로서 적합한 식물 종이 발견되어도 이것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기가 훨씬 힘들었던 것이다.요약하자면, 작물의 분포가 문명 격차의 뿌리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 사회의 주요 농작물과 가축 거의 대부분은 유라시아 대륙, 특히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고 일컬어지는 지역에서 유래되었다. 이곳에서는 농작물의 재배로 농업이 발달하게 되었고, 농업의 발달은 식량 생산량을 증가시켜 인구 부양력이 늘어나게 되면서 풍부해진 인력을 통해 도시와 국가, 그리고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그리고 매우 중요하게도, 농업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남는 식량 즉, 잉여 생산물이 발생하게 되어 농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 농업 이외의 직업에 종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종교, 정치와 관계되는, 인류 초기 문명의 ‘관리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통치 체계를 발전시켜 사회를 더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로 발달시켰고, 계속되는 필요성에 의해 각종 기술을 발전시킴으로서 그 문명의 발전 속도를 가속화 시키게 된다. 결국, 작물의 재배가 어떻게 이루어 졌느냐는 작은 차이가 시간이 흐를수록 엄청난 차이로서 작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그리고 동물들도 가축화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요한 요소들이 있었다. 식물종이 몇 가지 조건을 갖춰 줘야 작물로서 재배의 가치가 있듯이, 동물들도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하여 가축으로서의 가치가 있어야만 했던 것이다. 예를 들더 늦어지게 된다.한편, 인류는 가축을 관리하는 과정에 새로운 종류의 다양한 세균들과 접촉하게 되면서 인간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예기치 않은 결과가 발생하기도 했다. 유라시아인들은 소에게서 홍역, 천연두, 결핵이 전염되었고, 돼지에게서 인플루엔자라는 반갑지 않은 전염병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전염병이 창궐하여 광범위한 인구 감소라는 큰 시련을 주기도 했지만, 이러한 전염병의 공세에서 살아남게 된 사람들은 병에 대한 면역이라는 큰 축복을 받게 되었다. 지역에 따른 면역의 차이는 이후의 인류사에 있어서 엄청난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오게 된다.대항해시대 당시 카리브해에 당도한 스페인의 소위 ‘정복자들’은 현재의 쿠바 근처에 위치한 이스파니올라 섬에서부터 그 침략의 거점을 건설하기 시작하였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수 십 만의 섬 원주민들은 그로부터 불과 10여 년 만에 인구의 90%가 절명하게 된다. 그 이유에는 경제적 수탈과 노동 착취, 학대와 학살도 빠질 수 없지만, 유럽인들의 질병에 원주민들이 매우 취약했다는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에 많은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옮겨 온 이 무시무시한 전염병은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관련 학계의 주장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현재에는 이것이 천연두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유라시아 등지에서 농업이 시작되고 곧이어 가축화된 소로 인해 발생하기 시작 한 두창은 수 천 년 간 구대륙을 휩쓸며 로마 제국의 쇠퇴에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하였지만, 결국에는 구대륙 사람들에게 면역체계가 형성되면서 대항해시대 들어 신대륙에게만 엄청난 재앙으로 돌변하게 된 것이다. 유럽인들은 전염병이라는 무기와 면역력이라는 갑옷을 입고, 5천 만 명 이상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성기 아메리카 문명들을 멸망시킴으로써 자신들이 그 대륙을 차지 할 수 있었다.앞서 식물과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지형의 형태에 따라 이들의 전파가 늦어지고, 이로 인하여 문명의 발달이 늦어지게 되었음을 이야기 하였다. 그렇다면 식물과 동물, 그.
    독후감/창작| 2021.11.25| 5페이지| 2,500원| 조회(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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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서 <나목> 논문(분석, 문학사적 의의, 관련 문제 등)
    박완서 「나목」Ⅰ. 작품 줄거리Ⅱ. 박완서의 삶과 「나목」의 관련성Ⅲ. 「나목」에 나타난 체험과 상징적 의미Ⅳ. 「나목」의 문학사적 의미Ⅰ. 작품 줄거리[발단] ‘나(이경)’는 6·25 전쟁 중 두 오빠를 잃고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어머니는 삶에 대한 의지를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나’는 이런 암울한 집안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그러던 중 ‘나’는 생계를 위해 서울 명동의 미군 부대 안에 있는 초상화 가게에서 일하게 된다.[전개] ‘나’는 미군 부대에 새로 온 화가 옥희도를 만나고 ‘황량한 풍경’이 담긴 눈을 가진 옥희도에게 끌린다.[위기] 두 사람은 명동 성당과 완구점 앞에서 계속 만나지만 유부남과 처녀인 그들의 사랑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나’는 방황한다.[절정] 며칠 동안 옥희도가 가게에 나오지 않자 ‘나’는 그의 집에 찾아갔다가 캔버스에 고목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본다. 옥희도와 이별한 ‘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황태수와 결혼한다.[결말] 세월이 흐른 뒤 ‘나’는 옥희도의 유작전에 가서 지난날 옥희도의 집에서 보았던 그림이 고목이 아니라 봄을 기다리며 나뭇잎을 떨어뜨리는 나목이었음을 깨닫는다.Ⅱ. 박완서의 삶과 「나목」의 관련성「나목」에서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오빠마저 잃은 가족사가 잘 나타나고 있다. 가족에서 남성이 사라지고 남은 여자들 사이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박완서에게 있어서 오빠의 죽음은 육친을 잃은 상실감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슬픔에는 심신이 망가져 가는 오빠를 지켜보면서 느낀 엄청난 환멸이 반죽 되어 있다. 오빠의 죽음이 유발한 6.25의 비극, 그리고 그 고통스러운 체험이 「나목」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온다. 박완서는 6.25체험의 비극성이 자기 작품의 주류를 이루는 이유를 그 고통이 자기 혼자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민족적인 비극이라는 사실에 두고 있다.Ⅲ. 「나목」에 나타난 체험과 상징적 의미(1) 6.25 체험의 소설적 형상화▶ 「나목」은 작가의 체험이 소설의 기본구조로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세부적인 묘사와 배경 및 주요인물에게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체험이 주된 동인으로 작용하고 그 위에 상상력이 가미되어 소설화된 것이다. 작가는 20세 때 생계를 위해 미군 P.X초상화부에서 근무했는데, 이는 소설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또한 오빠가 죽은 것, 아버지가 죽은 것, 폐가에서 식구가 살았다는 것, 화가를 만났다는 것 등 여러 가지 체험적 요소가 소설화 되었다. 기억과 체험이 하나의 스토리가 되고 그것이 중심이 되어 있는 이 소설은 공간적 배경이 장편이라는 분량에 비해 매우 협소하다. 주요한 공간적 배경을 P.X, 완구점, 성당, 집 네 곳으로 축소시켜 놓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목」은 일정부분 소설적 감동과 성취도를 획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독자를 소설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뛰어난 묘사력으로 소설공간의 사실감을 획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경아라는 주인공에게 작가 자신이 대입되어 생동감 넘치는 심리묘사를 하고 있다. 세 번째로, 작가가 배치한 소재들이 나름대로 상징적 효과를 거두고 있어 소설의 의미를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물의 심리분석① 6.25의 상처주인공 경아의 의식 세계에 있어 가장 깊숙이 상흔을 남기고 있는 것은 6.25전쟁이다. 전쟁의 실제모습을 그려내고 있진 않지만 전쟁의 피해 속에 이지러진 주인공의 모습은 6.25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 준다. 6.25는 20살 처녀의 모든 것들을 앗아가 버리고 가정을 파괴하고, ‘오빠들의 죽음이 꼭 나 때문인 것 같은 가책’ 속에 사로잡히게 했다.그 상흔은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고 이중적인 양면성을 지니게 한다. 주인공의 인간관계는 비정상적인 관계로 설정된다. 가족이 있는 옥희도와의 비윤리적 관계나 전쟁이 나기 전에 일찍 죽은 아버지에게도 호오의 이중적 감정이 교차하며, 옥희도의 부인에게도 태수에게도 양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② 정체성의 혼란경아의 어머니의 의식 속에 잠재해 있는 가부장제 하에서의 남아선호 사상은 아버지의 죽음과 전쟁으로 인한 두 오빠의 죽음으로 인해 표면으로 떠오르게 된다. 아버지가 죽었을 때에는 삶의 의욕을 잃지 않으려는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왜냐하면 남성씨족의 유지를 가능케 하는 두 아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아들마저 죽게 되자 어머니는 나머지 생애에 대해 의지를 포기해 버린다. 가부장제하의 여성으로 자신의 존재의미와 방식이 모두 제거되어 버린 것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존재가 어머니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음을 깨닫고 현실에서 도파하고자 하는 욕구를 내재하게 되고 이는 삶에 대한 희망의 상실과 인간성의 황폐화로 나타난다.③ 현실로부터의 탈출 욕구와 안정지향적 자세6.25 후의 황폐한 삶으로부터의 탈출을 가능하게 해주는 구원자로서의 첫 번째 대상은 옥희도이다. 옥희도는 황폐하고 절망스러운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는 다른’ 예술적 세계를 추구하는 화가이다. 그것은 비참한 현실에 처해 있는 주인공의 탈출 욕구와 맞물려, 비현실적이며 무책임한 사랑을 꿈꾸게 만든다. 경아는 그와 더불어 현실의 황폐함을 잊을 수 있는 고차원적인 예술미의 세계를 공유하고자 한다.또한 경아는 육체적인 관계를 통하여 자신의 껍질을 깨고자 미군병사 죠오의 숙소인 경서호텔로 찾아가지만 그런 관능적인 탈출은 본인의 뿌리 깊은 인습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마지막으로 경아는 황태수와의 결혼을 통해 생활에의 안정을 택했다. 황태수는 지극히 안정적이고 속문적인 인물로, 경아는 사랑이 전제되지 않는 세속적 안정의 추구를 선택했고, 그 의지는 절망적인 현실로부터의 안정이지만 세속화의 과정으로의 정착을 의미한다.(2) 소재와 행위의 상징적 의미① 소재의 상징 의미▶ 고가(古家) : 유년시절의 상징안락함이나 보호의 공간이 아니라, 모녀에게 오빠들의 죽음을 연상시키는 소재이자, 어머니의 의식이 갇혀있는 공간이다. 어머니가 이 집을 끝까지 수호하는 것은 가부장제를 수호하는 것을 의미하며, 경아에게 이 집은 구속의 공간이자 벗어나야 할 과거 시대의 유물임을 의미한다.▶ 나목 : 시대 현실과 인물의 지향점나목은 소설의 내용을 한 폭의 그림으로 응축시키고 있다. 나목은 6.25의 황폐한 거리며, 옥희도와 이경이며, 이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며, 도달할 수 없는 예술적 차원으로서의 경지라 확대 해석될 수 있다. 이경은 옥희도의 단칸방에서 옥희도의 그림을 보았을 때는 ‘고목’이라고 생각하다가 옥희도의 유작 전시회에서는 ‘나목’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는 이경의 의식의 성장에 따른 인식 변화이다.② 행위의 상징 의미▶ ‘모녀불화’ : 가부장제의 폐해고가(古家)에서의 모녀의 불화는, 가부장제를 수호하는 어머니와, 그로부터 벗어나려 하는 이경의 갈등이다.▶ ‘사랑’ : 삶의 탈출구이경의 옥희도에 대한 사랑은 전쟁으로 갑작스레 삶의 무게를 짐 져야하는 여성의 부성에 대한 그리움이자, 전쟁으로 황폐화되고 무기력하게 된 삶의 도피이다.▶ ‘결혼’ : 일상에의 정착꿈을 통해 옥희도와 자신의 관계는 사랑이 아니라 전쟁을 견디기 위한 돌파구였음을 확인한 이경은 황태수와 결혼한다. 옥희도는 가정이 있기 때문에 영원한 안식처가 아닌 잠시의 도피처이기 때문이다.Ⅳ. 「나목」의 문학사적 의의(1) 6.25와 분단의 주제「나목」에는 6.25 전쟁 직후 참담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작가는 삶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져 버린 상황 속에서 인간의 가치가 어떻게 규정 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민족분단과 전쟁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라는 역사적 주제가 뚜렷이 드러난다.(2) 가부장 제도하의 여성 정체성 확립딸이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냉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절망감은 사회 속에서 여성으로 겪게 되는 불합리한 조건들과 맞서 싸우는 여성상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 여성상도 작가의 의식 속에 잠재해 있는 가부장제의 테두리 안에 멈춰져 있다. 사실주의적 고발 차원을 넘어 이상적 사회를 제시해 주지는 못했다.(가)무릎에 앉았던 막내가 벌떡 일어나더니 웃방으로 난 장지를 열었다. 나는 그제야 오늘 부인이 애들을 웃방으로 보내지 않은 이유를 알았다. 전등이 없는지, 있는데도 안 켰는지 웃방은 어둑한데 80호 정도의 캔버스가 벽에 기대어 놓여 있고 넓지 않은 방바닥은 온통 빈틈없이 어지러져 있었다. 테레빈유의 냄새가 확 끼쳤다.나는 캔버스 위에서 ㉠하나의 나무를 보았다. 선뜻한 느낌이었다.거의 무채색의 불투명한 부우연 화면에 꽃도 잎도 열매도 없는 참단한 모습의 고목(枯木)이 서 있었다. 그뿐이었다.화면 전체가 흑백의 농담으로 마치 모자이크처럼 오톨도톨한 질감을 주는 게 이채로울 뿐 하늘도 땅도 없는 부우연 혼돈 속에 고목이 괴물처럼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독후감/창작| 2021.11.25| 5페이지| 2,500원| 조회(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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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순원 <카인의 후예> 논문 (작가소개, 줄거리, 작품분석, 개인적 감상, 관련문제 등)
    현대소설론 기말 과제- 황순원, 「카인의 후예」 -Ⅰ. 작가소개Ⅱ. 작품서지 및 작품 줄거리Ⅲ. 작품 분석Ⅳ. 개인적 감상Ⅴ. 문제Ⅵ. 참고문헌 및 출처Ⅰ. 작가소개 : [연보, 작품세계, 대표작][연보]1915년 - 3월 26일 평남 대동군 재경면 빙장리에서 출생1929년 - 평양 숭덕소학교 졸업 후 정주 오산중학교를 거쳐 평양 숭실중학에서 문학 수업1934년 - 동경 와세다 대학 영문과 진학, 이에 모더니즘 경향의 두 번째 시집 [골동품] 발간1935년 - [삼사문학(三四文學)]의 동인으로 활동. 시집 : [방가(放歌)](1934), [골동품](36) 발간 후 소설로 전향1940년 - 단편집 [늪]을 계기로 소설로 전향.초기작품경향 : 41년 [인문평론]에 발표한 , 등에서현실적 삶의 모습보다는 주로 동화적인 낙원이나 유년기의 순진한 세계를 담은환상적이고 심리적 경향의 단편을 발표경희대 교수 재직하면서 , , 등 단편과, 등 장편발표후기작품경향 :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분열이 남긴 비극적 상황과 비인간화 경향을 폭로.1955년 - 로 자유문학상 수상.1961년 - 전쟁에 나간 젊은이의 정신적 방황과 좌절을 묘사한 장편 로 예술원상 수상.1978년 - 2월 마지막 장편 『신들의 주사위』 연재 시작1983년 - 12월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 수상1992년 - 시 「산책길에서·1」, 「죽음에 대하여」 등 발표2000년 - 사망[작품세계]소설가로서의 황순원의 작품 세계는 시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문체와 이야기의 조직적인 전개가 그 특징이다.간결하고 세련된 문체, 소설 미학의 전형을 보여 주는 다양한 기법적 장치들,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휴머니즘의 정신,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에 대한 애정 등을 고루 갖춤으로써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 현대 소설의 전범(典範)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설화성을 바탕으로 하는 독특한 문체는 인간의 본연적인 심리를 미세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비극적인 현실을 심원한 사상이나 종교로써 감싸고 이해하려는 주제 의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황지 못해 속으로만 뜨겁고도 애처로운 사랑의 불꽃을 태운다. 반동지주의 숙청이라는 사나운 회오리바람이 훈의 집까지 밀어닥친 그날, 오작녀는 훈과 이미 부부사이가 되었다고 거짓말을 하여 훈의 위급을 모면시킨다.사촌동생도 미쳐 날뛰는 도섭 영감을 보다 못해 죽이려 계획하고, 이를 눈치 챈 훈은 차라리 자신이 그 일을 대신하리라 결심한다. 그러나 훈의 결행이 실패로 돌아가 오히려 도섭 영감에게 살해를 당할 위기에 처하고 그 순간에 나타난 오작녀의 동생 삼득이는 훈을 살려주며 누나와 함께 떠나라고 당부한다. 훈은 비로소 모든 것을 깨닫고 오작녀에게로 달려간다.Ⅲ. 작품 분석 : 인물(유형, 성격의 특징), 사건(갈등의 원인/해결과정), 시점, 서술방식- 반드시 네 가지 항목과 연관된 소설본문 제시 (서지사항은 각주로 처리)- < >> 안은 본문 내용입니다.[인물]박훈 - 전형적인 지식인. 대지주의 아들이지만 가난한 시골 사람들을 위해 야학을 개설하며, 정직하고 검소한 생활을 함. 소극적인 인물이었지만 숙부의 죽음을 계기로 행동적인 인물로 변화하는 입체적 인물.< 훈은 자기보다 늙기는 했지만 이 장대하기 짝이 없는 도섭 영감을 자기의 손으로 도저히 어쩌지 못하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도리어 이편이 당하고 말리라.그러자 사실 자기가 이렇게 도섭 영감을 여기까지 데리고 온 것은, 자기가 그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고 그의 손에 자기가 죽기 위함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생각이 훈에게 힘을 주었다. 구새통에서 단도를 꺼내 들었다.그러고는,“아즈반!”하는 소리와 함께 도섭 영감의 넓은 등을 향해 자기 몸을 부딪쳐 나갔다.도섭 영감이 홱 돌아서며 입에서 담뱃대를 떨구었다.단도가 도섭 영감의 오른쪽 옆구리를 째고 지나간 것이었다.훈은 도섭 영감을 찔렀다고 느낀 순간 단도를 놓쳐 버리고는 그대로 몇 걸음 앞으로 쏠려 나갔다.도섭 영감은 처음에 어리둥절한 모양이었다. 잠시 멍하니 훈 쪽을 바라보다가, 그제야 감각이 온 듯 한 손으로 오른쪽 옆구리를 짚었다.피가 흘러나와 옷을 적시어디선가도 여자 지주가 자기 머슴과 결혼하여 화제를 일으킨 일이 있었다. 그것으로 그 여자 지주는 숙청을 면한 것이었다. >>▶ 농민 대회가 열린 날, 공산당원은 박훈이 지주의 권력으로 소작인의 딸이지 유부녀인 오작녀를 유린했다고 숙청을 유도한다. 이때 오작녀가 나서서 훈이 자기의 남편이라고 외치고, 이 행동으로 훈은 죽음의 위기에서 목숨을 건진다. 대담하고 적극적이며 모험적인 성격임을 알 수 있다.도섭 영감 - 냉혈한 기회주의자. 해방 후 토지 개혁에 앞장서서 지주인 훈을 배신하고 자신의 이득을 추구해 나가는 인물.< 오작녀 아버지 도섭 영감은 면 인민 위원회 숙직실에 군 당부에서 나온 공작대 책임자와 마주 앉아 있었다. 개털 오버를 입은 청년이었다.“동무, 내 동무의 과거를 들추지 양이하겠소. 그 대신 앞으루 일 많이 하오.”“선생이 하라는 대루 무슨 일이든지 하디요. 말씀만 하십시오.”도섭 영감은 20여 년 동안이나 훈네 마름으로 있었던 사실이 이제 와서 꿀리는 것이었다.“먼저 지주와의 관계를 깨끗이 청산하오.”“벌써 그 사람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네다.”“앞으루 그걸 행동으로 보이오.”“선생이 하라는 대루 무슨 일이든지 다 하리다.”…… (중략) ……개털 오버 청년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그러믄 동무, 동무가 오늘부터 놈들의 테러에 맞아 죽은, 전 농민 위원장 동무의 뒤를 이어 일을 맡아보오. 우리의 사업은 잠시래두 공백이 있어서는 앙이 되는 게요. 그러믄 동무, 지금두 이 얘기를 했지만 먼저 지주와의 관계를 깨끗이 청산하구, 무자비한 투쟁을 해야 하오. 그렇게 하믄 동무의 과거의 과오는 말하지 앙이하겠소.”도섭 영감은 이제는 살았다는 심정이었다. 좀 전에 사람이 와서 면 인민 위원회에서 부른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오늘이야 기어이 무슨 일을 당하느니라 하고 가슴이 조마조마했던 것이었다.집으로 돌아오는 도섭 영감의 역시 반반히 밀어 수염 한 오라기 없는 큰 입 가장자리에는 어떤 알지 못할 미소까지 어려 있었다.그는 자기가 벌써 얼마 전부터비가 면바로 섰는가 어땠는가를 몇 번이나 겨냥해 본 것이었다.지금 그가 이 비석과 정면으로 마주 섬은 그때와는 다른 것이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대번에 이 빗돌을 넘어뜨릴까 하는 노림인 것이다.도섭 영감의 숨결이 거칠어졌다. 눈썹 꼬리가 몇 번이고 피뜩거렸다.마침내, 에잉! 하는 소리와 함께 도끼가 후려쳐졌다.비석 한중간이 해짝하게 금이 가더니 뒤로 나가떨어졌다.그 메아리 소리가 들려왔다.또 한 대 후려쳤다. 또 한 대 후려쳤다.“모주리 때레쥑에라! “모주리 때레쥑에라!”도끼가 내릴 적마다 비석은 돌가루를 뿌리면서 부서져 나갔다. >>▶ 도섭 영감이 분노가 극에 달하여 훈의 할아버지의 송덕비를 도끼로 깨부수는 장면이다. 도섭 영감의 성격이 드러나면서도 도섭 영감과 훈과의 갈등 양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장면이다.[사건 2] - 해결과정< 훈이 눈을 떴다. 삼득이었다. 삼득이가 몸을 던지듯이 아버지 앞을 막아섰다. 그리고는 어느새 아버지의 낫 쥔 팔을 붙잡았다. 그러나 이미 낫 끝이 한 치 가량 삼득이의 왼쪽 어깨에 꽂혀 있었다.…… (중략) ……"이른 일이 있을 것 같애서 늘창 마음을 못 놓구 뒤따라 다녔는데…오늘은 선생이 과수원에서 계신 걸 보구 잠깐 새(나무)하러 갔다 오는 새에 그만…"훈은 눈앞이 핑 도는 심사였다. 삼득이가 여태껏 자기의 뒤를 밟은 것은 무슨 염탐질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자기의 신변을 보살펴 주기 위험이었던가."사실은 선생님더러 어서 여겔 떠나시라구 하구 싶었디만…누이가 불쌍해서…"삼득이는 무슨 하기 힘든 결심이라도 한 듯, "이제라두 곧 여겔 떠나십시오. 다시는 이놈의 피를 보디 않두룩……."물기어린 눈을 똑바로 훈에게 부으며,"그리고 불쌍한 뉘님을 데리구 가 주십시오,"훈은 이 어린 청년을 마주 바라보고 있었다.…… (중략) ……당손이 할아버지가 마당질한 벼 북더기를 거의 다 바람 기계에 풍겼을 즈음에 혁이 그 앞을 지나갔다. 꽤 빠른 걸음새였다.혁을 저만큼 지나치고 나서야 당손이 할아버지는 아까 훈에게서 부탁받은 종잇조각이 생각이 동생은 이리 와서 도섭 영감을 없애버리고 나서 만경대 곤이섬 나루로 나오마 했다. 오후 다섯 시면 밤 열한시 반 안으로 지정한 장소까지 와 닿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도섭 영감을 죽이고 사촌동생이 무사히 이곳을 벗어날 것 같지가 않았다.홀연 훈은 깨달아지는 게 있었다. 도섭 영감을 없애버려야 할 사람은 사촌동생이 아니고 바로 자기가 아니냐.“나다. 내가 없애야 한다, 내가 없애야 한다!” >>▶ 이 장면에서 훈의 마음의 감정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것은 서술자가 훈의 감정을 직접 서술함으로써 나타난다. 또한 훈이 도섭영감을 없애버려야 할 사람은 자기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훈이 어떠한 방식을 통해서든지 도섭 영감을 해치려는 행각을 벌일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Ⅳ. 개인적 감상 (마음에 와 닿은 단락 3개 이상 제시)? < 도섭 영감은 비석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비석과 정면으로 마주 섰다.일찍이 이 훈의 할아버지의 송덕비는 도섭 영감 자신이 감독하여 지대를 닦는다, 콘크리트를 한다, 하여 세운 비였다. 그때도 그는 이렇게 정면에 서서 비가 면바로 섰는가 어땠는가를 몇 번이나 겨냥해 본 것이었다.지금 그가 이 비석과 정면으로 마주 섬은 그때와는 다른 것이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대번에 이 빗돌을 넘어뜨릴까 하는 노림인 것이다.도섭 영감의 숨결이 거칠어졌다. 눈썹 꼬리가 몇 번이고 피뜩거렸다.마침내, 에잉! 하는 소리와 함께 도끼가 후려쳐졌다.비석 한중간이 해짝하게 금이 가더니 뒤로 나가떨어졌다.그 메아리 소리가 들려왔다.또 한 대 후려쳤다. 또 한 대 후려쳤다.“모주리 때레쥑에라! “모주리 때레쥑에라!”도끼가 내릴 적마다 비석은 돌가루를 뿌리면서 부서져 나갔다. >>▶ 도섭 영감과 훈의 갈등 양상을 훈의 할아버지의 송덕비라는 소재를 통해 두드러지게 강조한다. 특히나 그 비석은 훈 집안의 충직한 마름이었던 도섭 영감이 감독을 하여 세웠던 비석이기에 더욱 느낌이 남달랐을 것이다. < 일찍이 이 훈의 할아버지의 송덕비는 도섭 영감 자신었다.
    독후감/창작| 2021.11.25| 11페이지| 2,500원| 조회(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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