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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개. 똥. 승. (네 발 달린 도반들과 스님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개. 똥. 승. (네 발 달린 도반들과 스님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개. 똥. 승.진엽 / 책공장 더불어개.똥.승.이란 개의 똥을 줍는 스님이란 뜻이다. 이는 스님께서 매일 함께 생활하는 진돗개 세 마리의 똥을 치우는 모습을 보고 사형스님이 지어준 별명이라고 한다. 아! 그렇구나! 한편으론 우습기도 하다. 이 책은 2016년에 출판되었는데 당시 스님께서는 대한불교 조계종 용문사 부설 선재정사 은행나무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계셨다. 스님은 아이들도 예뻐하지만 자신이 기르는 백구 3마리를 ‘네 발 달린 도반들’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동물도 많이 사랑하시는 분이다. 어릴 때부터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셨던 스님께서는 출가하실 때 단비, 은비란 강아지를 데리고 가셨다. 이유는 돌봐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건 사정상 스님은 절에서, 강아지 은비, 단비는 절 아래 농막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바쁜 행자 생활을 하느라 자주 찾아보지 못하는 동안 누군가가 그 강아지들을 개농장으로 보내버렸다는 사실이다. 엄연히 주인이 있는 강아지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일로 인해 스님의 마음엔 깊은 상처가 생겨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강아지를 키울 인연이 생겼는데 그렇게 만난 아이가 백구 선우다. 책장을 넘기면 선우와 선우 새끼들의 모습 그리고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이 나오는데 함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선우와 살면서는 귀를 열어 더 많은 생명의 소리를 듣고, 눈을 떠서 다른 생명의 삶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내지 않던 주장도 목소리를 더 높여 말한다.”(페이지 기록이 불가함) 뭔가 삶이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 이것은 말이 통하지 않는 존재와의 삶이 가져다주는 선물인가보다. 그러나 중요한 건 스님께서 선우란 강아지를 내 맘대로 해도 되는 한낮 짐승이 아닌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로 바라보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어쨌거나 절에서 평생 혼자 나이 먹고 늙어갈 줄 알았던 선우가 어느 순간 임신을 해서 6마리의 귀여운 새끼들을 낳았다. 그러나 젖이 부족한 어미를 보며 했지만.(평소 안 먹던 거라서인지 설사를 심하게 했다) 삶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은 가장 최선의 답을 찾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만든 잣대로 모든 것을 맞추려”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점검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쨌거나 선우에겐 원래 사형 스님이 개랑 한 방에서 지내려는 성격이 아니었던지라 잠시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선우는 새끼들과 함께 방에서 마당으로 내쫓기면서 그 어떤 반항도 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필 그날따라 비가 왔는데 내리는 비를 묵묵히 맞으며 앉아 있는 선우와 새끼 강아지의 모습에 사형스님은 결국 선우가 새끼들과 함께 방에서 지내는 것을 허락하셨다고 한다. 그 순간 선우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진다.“말 못 하는 생명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살생하는 세상에서 우리의 삶은 무사할 수 있을까. 나의 생명을 존중받으려면 먼저 다른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 생명의 무게는 똑같기 때문이다.” 그렇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아이를 낳기까지 두렵고 힘들고 아팠던 것처럼 백구 선우도 새끼를 낳기까지 많이 두렵고 힘들고 아팠을 것이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돌보듯 선우도 새끼를 지극정성 돌봐 키웠다. 그 어미로서의 자식을 향한 사랑과 헌신은 인간과 다를 것이 없다. 다른 게 있다면 겉모습 아닐까. 사람의 거죽과 개의 거죽 말이다. 살짝 이야기가 옆으로 새지만 스님께서 선우랑 방에서 함께 생활하고 싶으셨던 건 과거 은비랑 단비를 잃은 경험 때문 아닐까 짐작해본다. 그때 생긴 깊은 상처가 선우와 함께 지내는 동안 서서히 나을 수 있었다고 하신 걸 보면 말이다.어렸을 적 스님의 가장 큰 불만은 동물원에 가지 못하는 것이었다. 동물원 다녀온 친구가 부러웠던 스님은 어느 날 아버지에게 물었다. “밖에서 우리 집이 훤히 다 들여다보여서 밥 먹는 것도 사람들이 다 보고 그러면 기분이 어떨까? 호랑이하고 사자는 넓은 데서 살아야 하는데 동물원 우리에 순간 얼마나 큰 두려움을 품었을지 생각해 보고 그 생명이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알아차리는 일이 채식의 시작이다. 그런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지면 좋겠다.” 스님께서 얘기하시는 죽임당하는 동물의 두려움, 생명의 소중함 모두 공감한다. 그러나 그 이유로 무조건 채식만 해야 한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 최근 나온 기사를 소개한다. 23년 4월 2일자 신문에 나온 내용인데 이스라엘 연구팀이 식물의 소리 녹음에 첫 성공을 했다는 내용이다. 그 연구가 뭐였냐면 토마토, 담배, 밀, 옥수수, 선인장, 광대나물 등이 내는 소리를 녹음하는 거였는데 스트레스 상태, 즉 식물에 물을 주지 않거나 줄기를 자르니 토마토의 경우 시간당 50차례 뽁뽁 하는 소리를 냈다는 내용이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때는 시간당 평균 1번 미만으로 소리를 냈다고 한다. 내는 소리도 각 식물마다 다르고 물이 부족할 때와 줄기가 잘렸을 때 내는 소리 또한 다 달랐다고 한다. 물론 그 소리란 것이 인간은 듣지 못하는 고주파이지만 아마 박쥐나 설치류, 곤충들, 다른 식물들은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식물에 관한 또 다른 실험으로 최근 너튜브에서도 식물의 신경에 칼을 연결한 후 자신을 괴롭힌 사람을 기억하는지 유무에 관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식물이 자신의 잎을 찢었던 사람을 기억하고 칼을 휘둘러 반응을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보고도 믿기 힘든 일이긴 하다. 그러나 어쨌든 우리가 채식으로 먹는 채소들도 알고 보면 햇빛과 바람과 물을 필요로 하여 성장하고 씨앗을 맺으며 생명활동을 하는 존재가 아닌가. 그러니 이들 식물들도 동물처럼 죽는 순간이 두렵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순 없는 일이다. 그러니 동·식물 가리지 말고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겨 불필요한 살생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생명이란 뺏을 수는 있지만 줄 수는 없는 것, 모든 생명은 제 목숨을 사랑하며 지키려 애쓴다. 목숨은 경이롭고, 소중하고, 즐거운 것이다. 하찮아 보이는 미물에게도.” 자기 목숨 귀하지 않은로 새끼와 헤어지는 어미 소의 눈물, 뼈만 남은 몸으로도 열심히 새끼들을 돌보는 어미 유기견, 새끼가 위험해지면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 고군분투하는 어미 길고양이... 모두 자신의 새끼를 죽기 살기로 돌본다. 이는 사람들에게만 생명이 소중한 게 아니란 말이다. 근데 사람들은 그런 동물들을 향해 ‘미물이라 괜찮아’, ‘짐승이 뭘 알아’, ‘원래 짐승은 잡아먹으라고 있는 거야’ 등등의 말로 그들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고 아무렇지 않게 고통을 준다. 그러나 동물들은 다 기억하고 있다. 사람에게 매 맞으며 학대당한 강아지는 평생 매 비슷한 것만 봐도 지레 두려움에 움츠러들고, 좁은 곳에 갇혀 있던 강아지는 그 비슷한 공간만 봐도 피하려 하고, 평생 실험실에서 이용당했던 개들은 병원 앞에만 가면 몸이 뻣뻣해진다. 아픈 기억의 상처도 이리 되돌리기가 힘든데, 한번 빼앗은 생명은 되돌리기 힘든 정도가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 이는 생명의 무게를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로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어린이집 아이들과 어린이법회에서 만난 아이들은 모두 혼자 좋은 것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좋은 것을 택한다. 또 약한 존재에 대해서는 어른보다 더 큰 자비심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더불어 같이’의 의미를 알고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산다면 이곳이 바로 천국 아닐까. 사람들이 모두 너도 좋고 나도 좋은 방법을 선택하여 살아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온정이 넘치는 세상이 될 텐데 다들 너무 아득바득 자신만을 위해 살다보니 세상이 갈수록 흉흉해지고 삭막해지고 외로워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우선 나부터 나누고 사는 건 어떨까. 거창하게 생각할 것 없이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중고시장에 내놓아 필요한 누군가에게 주기, 먹을 것이 생기면 이웃과 나눠먹기 등등 내가 가진 것 중 작은 거라도 나누고 베풀려는 마음으로 산다면, 그런 사람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갈수록 더 살기 좋아질 것이다. 사실 이기적인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한편으론 나눌 줄 아는 사람들도 많다. 올 봄에 강원도, 충남 홍성 눌 줄 아는 어른들이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아이들을 키워낼 테니 앞으로도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세상은 계속 될 것이다. 다만 그런 이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동물이 사람 못지않게 자기 몫을 톡톡히 할 때가 있다. 스님의 어머니는 혼자 사시는 분이다. 인적이 많지 않은 곳에서 지내신다니 많이 외롭고 적적하실 것이다. 그러나 길고양이들 덕분에 끼니도 꼬박꼬박 챙기고, 그들을 말벗삼아 지내신다. 누군가는 길고양이를 좋지 않게 본다. 더하여 괴롭히기까지 한다. 그러나 누군가에겐 고양이가 인생을 함께 하는 동료가 되어준다. 관계란 참 오묘하다. 만약 주변에 친한 지인 한 명 없이 외로운 사람이 있다면 식물을 키우거나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거나 유기견 센터처럼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를 나가보는 건 어떨까. 예쁘게 크는 식물의 모습을 보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내도 좋고 아니면 길 동물들 밥이라도 챙겨주다 보면 말은 안 통하지만 마음은 통하는 벗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그들이 있음으로 인해 적어도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뭐 꼭 사람만 친구 삼으란 법은 없으니 생각하기에 따라서 세상 만물이 다 친구가 될 수도 있다.“불교는 부처를 믿는 종교가 아니다. 스스로 부처가 되는 길이다. 새로운 부처가 필요한 것이지 인류에게 똑같은 존재는 필요 없다 ··· 어디서나 주인 노릇을 하라는 것이다. 소도구로서, 부속품으로서 처신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디서든지 주체적일 수 있다면 그곳이 곧 진리의 세계라는 뜻이다.” 내 삶의 주인은 하루아침에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노력을 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본의 노예, 명예의 노예, 집착의 노예, 입시의 노예, 취업의 노예 등 많은 것에 매달려 자발적 노예가 되고 있다. 주변을 둘러봐도 다 비슷한 삶을 살다보니 그게 노예의 삶이라는 것조차 인식하기 힘들고 그렇다보니 벗어나기도 쉽지 않다. 노예의 삶에서 가장 큰 불편함은 자유가 없다는 것 아닐까. 자본이나 명예 등을 주인 삼아 매달려 그것을 위해 자유가 없는 평생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3.04.26| 4페이지| 1,000원| 조회(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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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
    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김리연/허밍버드아이들이 어릴 적 폐렴으로 병원에 며칠 입원한 적이 있다. 어느 날 아이를 돌보느라 피곤했는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새벽 1~2시쯤이었나? 얼핏 잠이 깬 적이 있다. 지금은 얼굴도 기억이 안 나지만 간호사 한 분이 언제 왔는지 조용히 아이 옆에서 수액과 주사 상태를 확인하고 새로운 걸로 교체해주고 계셨다. 그 든든함, 조용함, 안정감, 포근함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내가 잠든 사이에도 천사처럼 내 아이를 돌봐주던 간호사의 모습이...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한 이 책은 그 작은 옛 기억이 떠올라 빌려왔다.저자 김리연 간호사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성실한 노력으로 꾸준히 발전하며 당찬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 인생을 참 열심히 산다. 이런 사람이라면 꼭 간호사가 아니더라도 무엇을 하든 잘했을 거 같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서인지 인상이 참 밝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간호사가 그리 힘든 직업이란 걸 몰랐다. 야간근무의 힘듦은 물론이고 밥 먹을 시간, 잠시 화장실 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빠듯한 일상이라니... 더하여 간호사들끼리의 태움 현상, 의사의 찌질한 분노, 선배의 갑질, 예민한 환자와 보호자의 컴플레인... 알게 되니 일도 일이지만 사람에 치여 죽겠다 싶을 정도이다. 이렇게 알고 보면 누구라도 고개를 절레절레할 수밖에 없을 만큼 이렇게 힘든 나날들을 저자가 꿋꿋하게 버티게 만든 건 바로 꿈이었다. 외국에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 암 병동 간호사의 꿈, 그 꿈을 지금껏 하나하나 이뤄왔는데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꿈은 계속 생겨난다고 한다.간호사들이라면 모두 외국에서도 간호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건 알겠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저자는 지금 미국 뉴욕에서 간호사로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인이 외국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한다는 것도 대단한데 그녀는 낮선 이국땅에서 OCN(종양 간호사) 자격증까지 따버렸다. 그 어려운 걸 결혼하고 아이도 있는 상태에서 해냈다. 더하여 그녀는 두 권의 책을 출판한 어엿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 이전에는 라는 저서가 있다. 현재도 그녀는 외국에서 한국인 간호사로서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저자는 자신을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표현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는 간호사라는 길을 평범 그 이상으로 걷고 있다. 마치 그의 가슴 속에는 간호사라는 등불 하나가 한결같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듯하다. 남들은 평생에 꿈 하나 갖기도 어려워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끝없이 꿈이 생겨날까. 물론 그걸 이룰 수 있는 시간적, 경제적, 외적 여건도 어느 정도는 충족이 되니 할 수 있는 거겠지만 말이다. 아무리 저자가 강하고 멋진 사람이라도 혼자 크는 나무는 없는 법이니까 항상 주변에 소중한 것들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간호사라면 대부분 선망할법한 해외 간호사지만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다 나름 나름의 고충은 있게 마련인가보다. 저자 역시 근무하는 병원에서 마음이 맞지 않는 동료도 있었고 믿었던 이에게 느낀 섭섭함도 있었다. 왕따를 당해본 적도 있다. 이런 고비마다 그녀는 때로는 참고 견디고, 필요하면 조목조목 반박도 하고, 한판 맞짱을 뜨기도 하면서 낯선 이국땅에서 겪는 텃새의 서러움을 이겨냈다. 반면 자신은 힘겹게 지나온 길이지만 어린 후배들에겐 큰소리를 내기보다 인격적인 존재로 대하려 노력하고 아랫사람이 아닌 챙겨야 할 ‘동료’로 여겨 되도록 꾸짖는 일은 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인이라 차별하는 환자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진심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하며 환자를 통해 자긍심을 얻기도 하고 나이와 인종을 초월한 우정을 쌓기도 한다. 저자는 환자를 치료하지만 반면 그들에게서 삶의 소중함을 배우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항암 간호사로서 생사의 경계를 헤매는 환자들을 겪다 보면 지금 현재 시간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느낀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p.200 누구나 인생의 마지막은 죽음이라는 걸 알지만 의외로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며 살아가는 이는 드물다. 허나 암 병동에 근무하는 저자는 그 죽음의 과정을 남들보다 더 생생하게 자주 경험할 수밖에 없다보니 그로인해 저자에게는 하나의 지혜가 생겼다. 그건 바로 시간의 소중하게 보내기 위한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는 거다. 저자는 이 리스트를 실행함으로 인해 좀 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고, 가족들과 한번이라도 더 즐거운 시간을 만들 것이고,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 등 삶의 전반적인 모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한결 더 성숙하고 깊이 있고 현명해지리라 짐작해본다. 자신의 삶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시간을 소중히 보내지 않는 사람이 참 많은 듯하다. 그러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서 삶의 만족도나 이루어내는 업적이나 행복수치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건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럼 이제부터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낼 것이냐, 어제와 다른 오늘을 보낼 것이냐 하는 선택이 남는데 그건 본인의 몫이다. 누구도 대신 죽어줄 수 없듯이 누구도 내 선택을 대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설사 누군가가 내 대신 선택을 해줬다 해도 결정은 자신이 한 거니 최종선택은 자신이 한 것이 된다.간호사란 직업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그 이유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많이 힘들다는 거 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살리기 위한 처치를 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다. 사실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얼마나 될까. 이왕 힘든 거 사람도 살리고 돈도 벌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 문제는 건강이다. 그들은 너무 혹사당하고 있다. 특히 한국 간호사들은 외국 간호사들보다 그 강도가 심하다고 알고 있다. 그 점은 꼭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언론에선 간호법 통과여부가 이슈다. 찬반양론이 팽팽해서 쉽진 않아 보이지만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는 간호사에서 종양 간호사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켰다. 앞으로도 꿈은 계속 생기고 있다니 더욱더 발전해나갈 것이다. 이는 본인에게도 좋고 환자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이런 일이 바로 좋은 직업 아닐까. 뿐만 아니라 저자의 삶은 환자뿐만 아니라 아닌 예비 간호사, 초보 간호사,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 등 많은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이 책의 마지막은 김리연의 간호사 상담소로 마무리된다. 먼저 내디딘 간호사의 길과 용기가 필요했던 해외 간호사로서의 경험은 다양한 상담을 할 수 있는 내공을 만들어준 듯하다. 전문대를 나왔어도, 고등학교를 자퇴했어도, 나이가 많아도, 먼저 그 길을 가본 경험자로서 그는 꿈을 잃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한다. 사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다. 설사 마음대로 일이 잘 안 풀리더라도 그 과정 또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실행하는 것이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어느 영화에서 나온 말처럼 우리가 마음속에서 이미 스스로를 루저로 만드는 게 문제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건 아니지 않은가. 꾸준히 한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능력이다. 소설가 조정래 작가는 자신의 책 태백산맥을 아들과 며느리에게 필사시킨 걸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매일매일 성실하게 꾸준히 노력하는 게 얼마나 큰 성과를 내는지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꼭 간호사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매일 꾸준히 노력한다는 건 결국 비범함에 이르는 길임을 상기하자. 그 길에 다다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이룬 만큼의 지혜가 쌓이게 되고 이는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결론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삶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 아닐까.
    독후감/창작| 2023.04.21| 3페이지| 1,000원| 조회(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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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사례_길림양행 (PPT)
    ① 길림양행 길림양행의 연혁 길림양행의 위기 아몬드와 시즈닝 길림양행에 찾아온 기회 허니버터 아몬드 개발 수출 및 실적 신제품 개발 영상자료 -4 분 요약 ② 참고문헌길림양행의 연혁 1982 년 창립한 길상사 국내 최초로 아몬드를 수입해 도매 유통 시작 해운회사에 다니던 윤태원 이 회장지인의 소개로 1988 년 회사를 인수 국내 유일 아몬드 수입회사 1990 년대 , 수입 규제가 풀리고 견과류 시장의 무한경쟁 돌입 롯데제과 , CJ, 오리온 등 식품 대기업이 직접 아몬드를 수입 , 가공 하기 시작 세계 최대 아몬드 공급사인 미국 블루다이아몬드 그로워스 의 한국 독점대리인 자격을 누림길림양행의 위기 윤태원 회장은 제조회사로의 변화를 시도 매출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설비 투자에 나서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으나 윤회장은 공장터 등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 그러나 단순 로스팅으로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하기 어려웠다 . 길림양행은 차별화 된 제품 개발에 실패한다 . . . . 결국 2006 년 , 아들 윤문현 대표가 스물여덟 살 나이에 회사를 이어받게 된다 . : 하지만 단순 납품만 하던 회사가 제조설비를 갖추는 일은 쉽지 않았다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합격한 뒤 입사일을 기다리던 윤 대표 하지만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와 부도 위기에 처한 회사를 외면할 수 없었다 . 길림양행의 위기 : 윤문현 대표의 선임 빛만 100 억원 유능한 인력이 회사를 사직 운영비 절감을 위하여 화장실에서 온수조차 마음대로 틀지 못하였음 윤문현 대표는 아래와 같이 회상한다 . “ 잔금을 주지 못해 공장을 다 짓지도 못했다 . 어음이 남발됐고 , 잘못하면 회사가 넘어가기 일보직전 이었다 .”아몬드와 시즈닝 윤 대표 가 세운 두 가지 대전제 아몬드에 다양한 맛을 시즈닝 해서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아몬드 외에 다양한 견과류를 섞어서 원가를 낮추어야 한다 하지만 로스팅 후 설탕액 으로 코팅해 시즈닝 가루를 입히는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 굽기 강도 , 당액 농도 , 냉각 시간 , 시즈닝 과정 등에서 시행착오가 수없이 반복됐다 . 윤 대표는 이 과정을 자물쇠에 비유했다 . “ 비밀번호 세 자리 숫자의 자물쇠를 열려면 000 부터 999 까지 돌려야 하죠 . 그러다 보면 그 중에 하나는 열리잖아요 . 우리가 ‘ 되는 점 ’ 을 찾는 과정도 이와 같았어요 .” 아몬드와 시즈닝 , 가공 완제품을 위한 새로운 레시피 개발 : 위기가 새로운 도전을 낳았다길림양행에 찾아온 기회 2014 년 , 해태제과 의 허니버터칩 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미지 출처 : “ 해태 “ 허니버터칩 누적 매출 2 천억 원 “, 연합뉴스 2016.11.02 “ 허니버터가 인기니 아문드에 허니버터를 씌워보자 “ GS25 에서 견과류 전문 업체인 길림양행에 아몬드에 허니버터맛을 입혀달라는 요청을 했 다 . 당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 허니버터칩 냄새 ’를 파는 빈 봉지가 매물로 올라올 정도2015 년 , 결국 길림양행은 아몬드 겉면에 바를 버터와 꿀을 이용한 당액을 개발해 ‘ 허니버터아몬드’를 선보 인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쇼핑 이미지 허니버터 아몬드 개발 제품 신선도와 식감을 위해 국내 최초로 견과 원료를 드라이 로스팅한 후 시즈닝 코팅하는 방식 도입 버터와 꿀 당액 개발 건조한 아몬드 버터와 꿀을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 겉면에 설탕을 코팅해도 아몬드끼리 서로 달라붙지 않고 눅눅하지 않게 유지되는 비법 개발 시즈닝 코팅 건강한 컨셉 유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웠음 →유통기한이 오래감수출 및 실적 이미지 출처 : “ 길림양행 , 만수르 왕자도 찾는 ‘ 허니버터 아몬드 ‘ 만들다 “, 한국경제 , 2019.07.07. 중동 2019 년 5 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 자이드 스포츠 토너먼트 ’ 개막식 , 행사에 참석한 만수르 왕자 앞에 허니버터 아몬드가 놓여 있음 현재 , 중국 · 홍콩 · 일본 · 싱가포르 · 태국 · 아랍에미리트 등 16 개국에 수출 일본 한국산 넛츠 가공품 수입액은 2015 년 860 만원에서 지난해 9 월 51 억원으로 582 배 상승 현재 일본시장에 한국산 아몬드 가공품은 압도적 1 위를 유지 중국 허니버터 아몬드가 한국적인 독특한 맛으로 큰 인기 지난 11 월 11 일 중국 광군제 , 하루 만에 티몰 플래그십스토어 단독 매출이 약 360 만 위안 ( 한화 6 억원 ) 을 달성 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길림양행의 여러 아몬드 ‘ 이런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 사실 허니버터칩 인기에 올라탄 것뿐이지 않나 .’ 윤대표는 제품군을 넓히기 시작했다 . 길림양행은 허니버터아몬드에 안주하지 않고 이후 다양한 맛의 아몬드를 시리즈로 출시 한 다 . 신제품 개발 출처 : 길림양행 공식 스토어 2020 신제품인 제주말차 아몬드 : 최근까지 이어지는 길림양행의 창의적인 개발https://youtu.be/xGM31UquY3c“ 길림양행 , 만수르 왕자도 찾는 ‘ 허니버터 아몬드 ‘ 만들다 “, 한국경제 , 2019.07.07. “’ 허니버터 아몬드 ‘ 윤문현 길림양행 대표 ”, 중앙시사매거진 , 2019.11.23. “[ 영상 ] 수입 아몬드는 왜 한국의 특산품이 됐을까 ?[WHY]”, 서울경제 , 2020.03.13. 참고자료{nameOfApplication=Show}
    경영/경제| 2023.03.31| 13페이지| 1,000원| 조회(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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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화 수요의 감소
    Ⅰ. 코로나로 인한 영화산업의 피해“통상 영화는 제작부터 개봉까지 2년가량 걸리므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더라도 상당 기간 영화 출시에 영향을 받게 될 것”“영화산업은 제작과 배급, 상영 각 부문에서 1~2년가량 그림자가 드리울 것”12일 영상진흥위원회가 ‘코로나19 충격: 한국 영화산업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분석한 내용은 위와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그 중에서 영화산업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의 충무로 영화산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최대 70% 급감하고, 2만명 이상이 고용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영진위의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제작 현장 피해 규모 실태 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82개 작품의 실제 피해 총액(1~4월 기준)은 213억 8993만원으로 집계된다. 영화 작품당 평균 피해액은 2억 6389만원이며 최대 피해액은 33억 3000만원에 달했다. 82편 가운데 42편(51.3%)은 제작단계에서 연기, 중단 혹은 취소가 됐다고 응답했다. 제작 현장에서는 총 413명의 고용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27명은 고용이 연기됐고 186명은 고용이 취소됐다.영진위는 2가지 시나리오를 토대로 극장 매출을 추산했다. 전국 관객 수가 5월부터 점차 증가해 지난해 연간 관객 수의 80%까지 회복된다면, 극장 매출은 작년보다 1조 1866억원(62%) 줄어든 7273억원 수준에서 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관객 수가 회복과 침체를 거듭해 작년의 50% 정도에 그친다면 올해 극장 매출은 작년보다 1조 3972억원(73%) 급감한 5167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산했다. 이렇게 되면 투자 및 제작 부문에서도 작년 대비 3975억원에서 4680억원 정도의 수익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 매출은 통상 극장이 43.5%, 투자 및 제작사가 33.5%를 가져가는 수익 배분 구조를 적용해 추산한 수치다.극장 매출 감소는 고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극장 매출 감소액에 한국은행의 영화산업 취업유발 계수를 적용한 결과, 전체 영화산업종사자 약 3만 878명 가운데 2만명 이상이 고용불안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산출됐다. 영화산업 취업유발계수는 18.2명으로 극장 매출이 10억원 늘 경우 취업자 수는 18.2명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하는데, 이를 감소액에 적용한 수치다.따라서 해당 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산업의 피해를 수요와 공급모형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우리는 모형을 통해 전염병의 영향으로 수요곡선이 어떻게 이동했고 공급곡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로 인한 균형점의 이동은 균형거래량과 균형가격에 어떤 결과를 일으켰는지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이동한 시장균형이 여전히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가격하한제의 가정을 통해 증명한다.Ⅱ. 영화 수요의 감소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수요곡선 자체의 이동영화산업의 매출이 감소해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로는 전염병인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인한 수요감소를 설명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영화관에서 전염병이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전에 비해 영화 관람을 줄였을 것이다. (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추진되기도 했다.) 영화 산업은 영화관에서의 개봉을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영화관 매출의 타격은 영화 산업 전체에 직결되어 영향을 미친다.따라서 수요곡선 상의 이동이 아닌 수요곡선 자체의 이동이 일어났다. 다시 말해 가격이 고정된 상태에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수요곡선이 에서 로 좌측 이동함에 따라 균형은 에서 로 변화했다. 균형 거래량은 에서 로 감소하였고 균형 가격은 에서 로 하락하는 것을 위의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다.공급곡선의 변화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에서 더 이상 상품을 공급할 수 없게 된 공급자들이 영화 제작단계에서 연기, 중단 혹은 취소를 했다. 가격이 감소함에 따라 공급곡선 상의 이동이 일어나고 공급량이 에서 로 줄어들었다. 그 결과 영화 제작 현장에서 413명의 고용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현장 근로자들은 영화를 만드는데 투입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만약 영화의 수요량이 줄어드는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영화 산업의 재화와 서비스시장, 요소시장은 더욱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요소시장의 경우 영화산업종사자 약 3만 878명 가운데 2만명 이상이 고용 불안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산출된다.이때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감소하는 생산자잉여는 위 그림의 색칠된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 빨간색 사각형은 영화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계속 생산할 생산자의 손실을 의미한다. 이들은 각각 만큼 생산자잉여가 감소할 것이다. 분홍색의 삼각형은 가격 하락으로 인해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을 생산자의 손실을 의미한다. 이들은 기존가격인 에서 각각 판매자의 비용을 차감한 만큼 생산자잉여가 감소한다. 따라서 균형 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때 총생산자잉여는 공급곡선 위, 균형가격선( 아래의 면적이 된다. 마찬가지로 총소비자잉여는 수요곡선() 아래, 균형가격선( 위의 면적과 같다. 총생산자잉여와 총소비자잉여를 더하여 총잉여를 계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교역으로부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여전히 이익을 얻고 있기는 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가격하한제의 가정을 통한 총잉여 감소의 증명이렇게 시장이 균형일 때 다른 거래 방식을 시도한다면 그 결과들은 모두 총잉여를 감소시킬 것이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정부에서 영화산업을 위한 가격하한제를 설정했다고 가정하자. 이때 가격은 시장균형보다 높아야 하기 때문에 맨 처음의 균형가격이었던 으로 가정하였다. 물론 실제로 정부에서 이런 정책을 취할 가능성은 아주 적지만 가격하한제를 통해 기존의 균형에서 거래량을 변화시켜 총잉여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하한제의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제 거래량을 소비자가 결정하기 때문에 에서 로 거래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색칠된 부분의 거래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가격하한이 아니었다면 발생했을 총잉여가 감소한다. 이때 발생하는 총잉여의 손실을 자중손실이라고 한다. 게다가 가격하한제는 가격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아서 만큼의 초과공급이 생기게 된다. 오직 균형가격에서만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여 잉여분이나 부족분이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 외에도 가격하한제는 비효율적으로 높은 품질, 불법행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지만 위에서 살펴본 총잉여의 손실과 초과공급의 발생을 통해 현재 시장균형에서의 거래가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시장은 재화를 가장 팔고 싶어 하는 잠재적 판매자가 재화를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재화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잠재적 구매자가 재화를 소비하도록 한다. 재화를 구입하고자 하는 모든 소비자는 재화를 판매하고자 하는 모든 판매자보다 상품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거래는 상호 이익이다. 실제로 재화를 구입하지 않은 모든 잠재적 구매자는 재화를 판매하지 않은 모든 잠재적 판매자보다 상품에 더 낮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수요의 감소를 설명했던 그림에서 기존의 균형 에서 거래하던 수요자는 이제 재화에 더 낮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호 이익을 가져다주는 거래 중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은 없다.이렇게 현재 시장은 효율적인 시장이 가지는 네 가지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영화산업에 위기가 찾아오고 있음에도 새로운 균형 에서의 거래가 최선이라고 판단한다. 균형가격 이외의 거래는 잉여분이나 부족분을 발생시키고, 균형거래량 이외의 거래는 총잉여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균형의 효율성과는 별개로 균형의 이동에 따라 균형가격과 균형거래량이 크게 감소해 영화 매출이 급감하고 고용불안이 일어나고 있다. 이때 우리는 가격하한제나 수량규제 등과 같은 시장에 대한 간섭 대신 수요곡선 자체를 제자리로 복구함으로써 영화 시장을 다시 활발하게 만들어야 한다.참고자료손봉석, “코로나19 여파로 충무로 영화산업 매출 70% 하락…2만명 고용불안’”, , 2020. 05. 12. Hyperlink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03&sec_id=540401&pt=nv"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03&sec_id=540401&pt=nv
    경영/경제| 2023.03.31| 7페이지| 1,000원| 조회(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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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선택실험을 통한 리유저블 컵 교차반납 시스템 선호 분석
    연구배경환경에 관한 이슈가 커지는 시점에 정부는 종이컵, 빨대, 비닐봉투 등의 일회용품을 규제하는 강경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근래 추가적인 유예를 발표하며 혼선이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회용품 사용 제한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으로 판단되며 유예기간을 거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시행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회용품의 대체제로는 다회용기가 다소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다회용기의 반납 조건의 불편함을 지적하고 있다. 에코매장에서 다회용컵(리유저블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증금(1,000원가량)을 지급해야 하며 다시 매장으로 방문하여 반납해야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고객 반응은 대체로 우호적이나 비합리적인 동선을 지적하는 의견도 수용할 필요가 있다. 대학원생 박진주씨(29)는 “양천구 목동 쪽으로 이동할 예정인데, 컵 반납을 위해 다시 서울 시청에 와야할 판”이라며 자리를 뜨기도 했다.따라서 다회용컵 소비자들의 불필요한 경로를 축소시켜 컵 반납률 및 다회용컵 소비 자체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교차반납 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회용컵을 어느 매장에서나 반납할 수 있도록 연계하거나 거리에 반납기를 설치하여 지적 사항을 개선할 수 있다. 최근 경남 창원시의 ‘창원돌돌e컵’은 다회용컵의 교차반납 시스템을 도입한 성공적인 사례이다. 이용한 다회용기를 반납할 수 있는 제휴카페는 총 23곳이며, 컵 아래에 있는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방식으로 반납 절차 역시 편리하다. 정지선 창원시청 자원순환과 주무관은 “올해 7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사업을 하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려고 하고 있다”라며 “9월5일 기준으로 약 2600회 정도 사용이 됐고, 회수율은 약 95%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와 같이 다수의 지점이 존재하는 대형 브랜드가 아닌 이상 개개인의 사업체가 도모하여 교차반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일반 기업체가 아닌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다회용컵 교차반납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교차반납 시스템은 물론 다회용컵의 사용은 이제 도입 단계이므로 편리한 정책 설계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중요하게 참고된다. 이산선택실험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리유저블 컵 교차반납 시스템의 선호도를 조사하여 정책으로서의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본 프로젝트의 목적이다.설문설계속성 및 수준속성속성 설명 및 수준1. 보증금설명보편적으로는 보증금 가격이 1,000원으로 책정되고 있으나 효용을 가치화 시키기 위하여 소비자의 선호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수준①500원 ②1,000원 ③1500원2. 재사용횟수설명다회용기의 경우 여러 번 사용 후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직접 반납을 하며 세척 후 재사용된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재사용 횟수를 수용할 수 있을지에 관해 판단하기 위해 해당 속성을 설정하였다.수준①5회 ②10회 ③15회 ④20회3. 용기 재질설명PP(폴리프로필렌) 소재는 사용 후 손상 및 훼손이 되면 가루로 만들어서 다시 원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열전도율이 낮으며 가벼워서 야외에서 사용하기 쉽다. PLA은 옥수수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이다.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아기가 입으로 물거나 빨아도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폐기 시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되는 재질이다.현재 대부분의 다회용기는 PP 소재로 제작되고 있으나 용기를 직접 사용하게 될 소비자의 선호 역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수준①PP ②PLA4. 인식방안설명보증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다회용컵을 인식하는 방안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다. 어플을 통해 QR코드를 인식하여 반납하는 방식은 창원시에서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컵 자체에 바코드를 출력하여 대형마트의 키오스크와 같이 반납기가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거나, 특정 스티커를 부착하여 매장 내에서 다회용컵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였다.수준①어플&OR ②바코드 ③스티커5. 반납기위치설명현재는 다회용컵의 반납을 위해서 구매한 매장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이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차반납의 여러 방안을 구상하였다. 우선, 교차반납이 제휴 된 매장에서 반납하는 방안이 있다. 혹은 번화가 거리에 다회용컵 반납기를 음료자판기처럼 다수 위치시키는 방안도 존재한다. 혹은 다회용컵을 집이나 직장에서 모은 뒤 배달 서비스를 통해 한 번에 반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수준①매장 ②거리 ③배송(집,직장)설문지 구성(예시)속성유형 A유형 B유형 C유형 D비선택보증금500원1,000원1,000원1500원다회용컵을 사용하지 않음재사용횟수15회20회5회10회용기 재질PPPPPLAPP인식방안어플&OR어플&OR스티커바코드반납기 위치배송(집,직장)거리매장매장가장 선호하는 유형(O 표시)비선택선호순위(1~4순위)X시사점본 연구가 실제 수행된다면 예상되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1순위 : 유형 B, 2순위 : 유형 C, 3순위 : 유형 A, 4순위 : D’먼저, 보증금의 경우 향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500원을 선호할 수는 있으나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사용횟수의 경우 의외로 비슷한 선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소비자들이 재활용 다회용기의 청결도를 의심하는 것은 현재 시점이 다회용기 도입 초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활용된 용기를 자주 접할수록 편견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별다른 불편함 없이 재사용되는 대표적인 용기로 우유곽을 이야기할 수 있다. 용기 재질의 경우 소비자들은 원제품으로 재생산하기 용이한 PP제품에 비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PLA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일부 존재한다고 예상한다. 하지만 PP와 PLA 재질에 별다른 차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선호도의 차이는 미미할 것으로 생각된다. 인식 방안의 경우 개개인의 선호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보증금을 현금으로 반환받지 않고 포인트로 적립할 경우 더욱 편리한 QR 방식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반납기의 위치는 거리, 매장, 배송의 순서대로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납만을 위해 매장에 방문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설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더라도 일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한 용기를 거리에서 곧바로 반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리에 위치한 반납기의 경우 세척이나 수거 과정에서 기계에 묻은 오염물질이 매장만큼 자주 관리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사항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집이나 직장에서 용기를 세척하여 모은 뒤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선택지는 추가적인 배송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선호도가 낮을 수 있다. 하지만 커피를 포장한 뒤 출근하여 음료를 모두 마신 뒤 분리수거를 하는 경우가 많은 특정 수요계층(직장인)의 상황을 고려하면 배송의 경우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본 연구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회용기 반납 대안을 파악할 수 있다. 다회용컵의 교차반납 시스템을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반납 방식이 효율적이라면 소비자의 참여 의사가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자료로 사용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경영/경제| 2023.03.31| 6페이지| 2,000원| 조회(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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