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쌍용교육센터 교육과정에 지원한 ㅇㅇㅇ이라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고, 많은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냈지만, 개발에 대해선 주변 이야기만 들었을 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대학교 졸업 후 취업 관련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다가 개발을 접하게 되었고, 개발도 일종의 기술이기에 배워두면 제 인생을 부양해줄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개발이 적성에 맞는지 Java를 어느정도 혼자 공부해봤는데, 배우는데 재미도 있고, 컴퓨터라는 친숙한 도구를 이용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제가 대학교를 늦게 입학하여 졸업하고 나니 30살이란 나이가 되어서, 하루빨리 취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비 지원 교육을 통해 개발 기초를 쌓고, 취업까지 연계해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쌍용교육센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it 관심가지게 된 계기컴퓨터를 항상 달고살다보니, 어느정도 관심은 있었지만 생업으로 삼아야겠다! 하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졸업 후 취업 관련으로 찾아보다가 프로그래밍에 관해 접하게 되었고, 미래에 제 자신을 부양해 줄 기술 하나쯤은 반드시 익혀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IT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프론트엔드/백엔드프론트엔드는 사용자에게 보이는 화면을 설계하는 분야입니다.그래서 프론트엔드는 HTML , CSS, javascript 를 사용하여html 으로 전체적인 뼈대를 , css로 디자인을 , javascript로 동적인 부분을 설계합니다.백엔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서버, 프로그램의 기능, 데이터베이스 등의 영역을 설계하는 분야입니다.java, jsp, 스프링프레임워크,sql를 사용하여, 기능을 구현하고, 프론트엔드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주기도 합니다.백엔드 개발에는 시스템 컴포넌트작업, database통합, 서버관리 등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소프트웨어/하드웨어하드웨어는 물리적인 장치를 뜻합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물리적으로 구성하고있는 본체, 키보드, 마우스 등등의 각종 기계장치를 하드웨어라 합니다.소프트웨어는 컴퓨터 안에서 운용되는 프로그램, 문서입니다. 물리적으로 존재하진 않지만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it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로서 정보기술, 정보의 수집, 가공, 유통 등등 정보의 모든 분야를 이야기 합니다.4차 산업혁명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4차 산업혁명에 핵심기술중에는 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3d프린팅,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이 있습니다.iot) internet of things 로 사물과 인터넷이 연결된 사물인터넷입니다. 사물 자체가 정보를 수집하고 다른 사물들과 공유를 하게 되는데, 스마트폰의 음성인식으로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것 또한 iot 기술이 쓰인 예시입니다.빅데이터) 방대한 데이터블록체인)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OOLObject-oriented-language로, 객체 지향 언어를 이야기합니다.NFT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교환이나 복제가 불가능한 디지털 토큰입니다.디지털 컨버전스정보 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단말기나 네트워크의 제약 없이 하나의 기기로 모든 서비스가 융합되게 하는 일.객체지향프로그래밍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상화하여, 상태와 행위를 가진 객체로 만들고 그 객체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입니다.oopobject oriented prgramming 으로서 객체의 관점에서 프로그래밍하는것을 의미합니다.프로젝트시 본인의 역할(리더인지 팔로워인지), ->(꼬리질문)팀원이 안 따르면 어떻게 할 건지?여태 대학교 팀플이나 여러 경험을 해온걸 토대로 생각해보면, 저는 리더의 역할에 좀 더 가깝습니다.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일단 저는 맡은 일이 있다면, 완벽하게 끝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팔로워의 입장으로 의견을 내기보다는, 리더로서 팔로워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가장 좋은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좀 더 제 성격에 맞는다고 생각합니다.팀원이 안따르면 어떻게 할건지?안따르는 팀원에게 왜 안따르는지, 팀의 의견에 반대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대안이 있는지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그 후 그 대안에 대해 팀원들과 함께 논의해보고 어떤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낼지 도출해보고 팀의 의견이 더 좋다면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팀원을 설득해볼 것입니다.팀원의 의견이 더 좋다면? 당연히 수용해야함.팀 협업 과정에서 어려움 극복 사례, 팀플 할 때 의견 충돌 시 의견을 하나로 취합할 때 어떻게 할 건지?예전에 대학교 교양에서 팀플레이를 진행할 때, 팀원들끼리 충돌되는 의견이 너무 많아 어떤 의견을 채택하고 진행할지 곤혹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 팀장이었던 매주 회의마다 팀원들에게 각각 의견을 하나씩 내도록 한 뒤, 익명 투표를 통해 가장 좋은 의견 하나를 뽑았습니다. 그리고나서, 팀원들에게 뽑힌 의견에 대해 더 추가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지 물어보고 살을 붙여 최종 의견을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팀원들에게 의견 취합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명목적으로 제공하였고, 그 의견에 대해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팀원들 또한 불만없이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팀플 할 때 의견 충돌 시 의견을 하나로 취합할 때 어떻게 할 건지?팀원들에게 어떤 의견이 좋을지 익명 투표를 진행하고, 뽑힌 의견에 대해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추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팀원들의 불만을 줄이겠습니다.교육중 어려움을 만난다면?처음 배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것이 생긴다면 주변 학원 동기나,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할 것이고, 그렇게 알아낸 것을 토대로 복습을 해 완전히 제것으로 만들겠습니다.수업기간까지 어떻게 보낼건지JAVA 기초를 어느정도 공부를 했으므로, JAVA 관련 문제들을 몇 개 풀면서 기초를 정리하고 Spring 기초에 대해 공부할 예정입니다.공백기간(작년?)에 뭐했는지, 졸업 후 지금지 한 것졸업 후 2개월 간 내 적성은 어떤 것인지,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 등을 찾아봤습니다. 그 후, 개발 쪽으로 진로를 잡고 2개월 간 유튜브, 인프런을 통해 JAVA에 대해 공부했습니다.취업할때 어떤 조건인지, 원하는 회사 환경이나 조건, 연봉연봉은 3000정도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원하는 회사 환경은 백엔드 쪽 직무였으면 좋겠고, 회사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신입이 모르는 것을 자유롭게 물어보고 배워나갈 수 있는 환경이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경기권이나 서울 쪽 직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취업 준비 계획학원 수강을 통해 프로그래밍 기초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학원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바로 취업에 뛰어들 계획입니다.성격의 장단점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제 장점입니다. 한번 흥미가 생기고 해보고자 마음먹은 일이 있다면, 반드시 해내는 성격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다면 두 번 세 번 보면서 이해가 될 때까지 파고들고, 공부하여 제 것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제 장점입니다.제 성격의 단점은 소심하다는 점입니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많이 어려워하고, 무언가 앞에 나서서 하기 위해선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발표도 해보고, 팀장도 도맡아 해보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겨 지금은 어느정도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어떻게 수업을 끝까지 이수할건지수업을 듣다가 모르는 것이 생기면 집요하게 파고들어 제 것으로 만들고, 진도를 따라가는게 벅차다면 따로 공부시간을 만들어 다음 진도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취업을 하고싶은 마음과 열정이 있기에, 수업을 열심히 들어 취업을 하고싶습니다.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수업이 끝나고 자습을 자유롭게 하고 갈 수 있는지, 그때 선생님께서 상주하셔서 질문을 할 수 있는지모르는거 나오면죄송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아직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학원 수강 전까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좀 더 보충해서 오겠습니다.수료하고 조건이 좋지않더라도 바로 취업하겠다!------------------------------------------------------------------------실제로 받은 질문 리스트지원동기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뱁새족」, 박경리-1. 뱁새족최초에는 압구정에 모여들었던 부유층 젊은이들의 문화를 일컬었으나, 이후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어 소비적 문화에 열중하는 철부지 성향을 의미하는 오렌지족과 80년대부터 등장한 오렌지족들이 번화한 밤거리에 고급 승용차를 몰고 마음에 드는 여성 앞에 차를 세운 후 창문을 내린 후 "야, 타."라고 하면 여성들은 남성이 맘에 들면 차에 타고 같이 놀면서 밤을 보내는 형식이었던 야타족과 같이 ‘-족‘이란 형식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로,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라는 속담의 속성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즉, 가랑이가 찢어져도 자신의 능력과 신분을 뛰어넘기 위해 무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 이 소설에서는 이런 ’뱁새족‘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희극적으로 드러난다.진실이 모욕이 되는 세상이죠. 뭐 오늘날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랑이가 찢어져도 황새를 따라갈려는 뱁새의 비극은 바로 그것이 희극이라는 데 있죠. 재능이 없으면서 천재가 되어보겠다고 파리까지 비싼 여비 쓰고 갔다 온 놈을 위시하여 돈푼이나 긁어모은 상놈이 어느 명문 호적에 기재된 이름 석자밖엔 가진 것 없는 거지 처녀를 비단에 싸서 데려오는 위인 (중략) 한밑천으로 사내 발목을 묶어놓으면 어부인으로 승격을 믿어 마지않는 요정의 마담, 많죠. 생략하기로 합시다.2. 줄거리‘병삼’은 과거에 엿을 팔아 재산을 어느 정도 축적한 중상류 층 집안의 사람이다. 파리로 그림 유학도 다녀오고, S대 강사 자리를 맡았을 정도로 잔뼈가 굵은 병삼이지만, 재능이 없다는 사실로 고민하던 중, 여학생과의 해프닝으로 강사 자리를 그만두게 된다. 병삼의 유일한 혈육인 ‘유 여사’는 이러한 병삼의 처사가 탐탁치만은 않다. 유 여사는 아무런 도움 없이 소위 말하는 ‘뱁새짓‘을 해가며 돈을 모으고, 황새들과 끊임없이 사교를 나눠왔기에 그들과의 신뢰가 두텁다. 그런 유 여사는 병삼을 출세시키려 부자 집안의 사람인 은경과 병삼을 엮어준다. 은경은 병삼에게 관심이 뱁새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안가와의 기싸움에서 지친 병삼은 바람을 쐬러 나가고, 카페에 다시 돌아오니 친구 두연이 아내 문제로 잔뜩 화가 나있었다. 두연의 말을 들어보니, 어떤 남자가 자신을 영화 감독이라 자처하며 아내에게 영화를 찍자고 유혹했다는 것이었다. 그런 두연을 달래며 그들은 호텔 쪽 식당으로 술을 마시러 향한다. 그쪽에 도착하니, 아까 피해 도망쳤던 안가 일행과 두연의 학교 선배인 ’박영수‘ 일행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박영수는 어떤 마담과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평소 안면이 있던 그들과 눈을 마주치면 곤란하다는 듯이 눈을 피한다. 그러던 중, 박영수는 마담을 성급히 보내고 두연의 선배라는 점을 이용해 그들에게 접근해 마담과 자신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변명을 계속해서 늘어놓는다. 병삼은 이에 계속해서 비웃음과 비꼬기로 답하고, 할말이 없었던 박영수는 연극 배우였던 두연에게 자본을 대줄테니 영화를 해볼 생각이 없냐는 가식적인 거짓말을 뱉는다. 그렇게 셋은 헤어지고, 병삼은 은경의 언니인 ’은숙‘에게 사교모임에 초대 받는다. 모임에 20분 정도 일찍 도착한 병삼은 들어오는 사람들의 표정을 관찰하며, 홍재철 선생은 병삼을 M대학 전임교수로 선임시키기 위해 불렀고, 윤이는 자신들의 계획에 이용하고자 불렀다는 식으로 사람들이 불려온 이유를 추측해가며 시간을 보낸다. 사람들이 다 모이자, 각자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매인다. 박영수는 자신이 출세하기 위해 은경에게 작업을 걸고, 홍재철 선생은 은숙에게서 뭔가 얻어낼 것이 없는지를 고민하며, 미국인 사이디스 씨는 윤이의 아름다운 외모를 보고 반해 작업을 걸고, 윤이는 사이디스 씨가 부자라는 말을 듣고 사이디스 씨와 계속해서 얘기를 나눈다. 결국 홍재철 선생이 술에 취해 미국인이 있는 자리에서 미국인 욕을 늘어놓아 쫓겨나는 것을 끝으로, 사교 모임은 끝이 난다. 사교 모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윤이가 결혼했다는 사실이 거짓말이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박영수와 은경이 결당한다. 병삼은 박영수가 두연에게 약속했던 영화 제작을 지키지 않자, 마담과 만났었던 것을 빌미로 협박하여 100만원을 받아내지만, 마담이 은경의 집에 찾아가 난리를 피우는 것으로 은경과 박영수의 결혼은 무산된다. 그렇게 두연은 시골로 내려가 살기로 결정하고, 병삼은 은경과 다시 만남을 시작하면서 소설은 끝이 난다.3. 감상한국문학세미나 시간에 ‘한국 전쟁’ 테마에 대해 감상문을 쓰게 됐었는데, 그 때 1950년 이후 우리 민족이 겪었던 고통과 불구적 삶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었다. 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남겼고, 그만큼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감상문을 쓰면서 전후 다양한 삶의 면모를 찾아보면서 좀 더 다양한 모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박경리의 ‘뱁새족’을 읽게 되었다. 또한, 박경리 작가를 얘기할 때 ‘토지’가 꼭 거론되는데, 그만큼 명작이긴 하지만 토지에 가려져서 조명 받지 못한 명작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되었고, 그러한 연유가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1960년대 지식인과 상류계층의 허영심을 비판한 책이다. 그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각자가 가지고 있는 허영심과 허위의식을 기분 나쁠 정도로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람은 누구나 더 나은 존재이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사람은 노력을 통한 자기개발을, 어떤 사람은 운을 통한 요행만을, 어떤 사람은 남들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남들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이 바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어찌 보면 교활하게, 어찌 보면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그들은 살아간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이러한 사실들이 어느 정도 나의 경험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었다. 나도 사람인지라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좀 더 나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한다 해서 그것이 바로 성취되는 것은 아니었다. 좀 더 나아질 때도 있었지만, , 누군가가 나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나는 곧장 잘나가는 친구 얘기를 하곤 했다. 예를 들어, X대에 다니고 있는 누군가가 나에게 대학교를 왜 안다니느냐 물어보면 S대를 다니는 친구의 얘기를 꺼내며 얼버무리곤 했는데, ’나는 아니지만 어쨌든 내 친구는 너보다 잘났고, 난 그런 대단한 애와 친구다.’라는 생각을 가졌었던 것 같다. 또, 그들과 함께 어울려 놀다보면 내가 정말 그들과 비슷해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우월감이 생기곤 했었으며, 심지어는 그들의 노력을 폄하하여 난 어차피 그들과 비슷한 급이니 나라면 조금만 노력해도 그들이 이룬 성과에 금세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었다. 생각해보면 참 철없는 생각이었지만, 그 때의 나는 저런 생각을 가짐으로써 물론, 정말로 높아졌을 리는 만무하겠지만, 자존감이 일시적으로 높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끔찍한 생각들이었고, 지금이야 자신의 삶에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어서 저런 행위를 그만뒀지만, 또 자존감이 바닥을 친다면 저런 욕구가 스멀스멀 기어 나올지도 모르겠단 느낌이 들어서 너무 싫다. 그래서 그만큼 살면서 우리가 경계해야할 사고방식이 아닐까싶다. 싫지만 완전히 놓아버리기는 어렵고, 그에 대한 유혹은 너무나도 강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에 비롯해서 소설 속의 인물들에게 공감이 많이 갔고, 그렇기에 그들에게 손가락질 할 수만은 없었다. 자기 스스로가 노력하는 것보다, 타인을 통해 자존감을 올리고, 성공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운걸 아니까. 물론, 타인을 통해서 성공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어느 누구라도, 살다보면 한번쯤은 꼭 타인에 의해 덕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자신의 노력을 완전히 부정하고 타인에게만 의존할 때 발생한다. 그런 식의 성공은 표면적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본질적으로는 속빈 강정처럼 공허하다. 또한, 타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지만, 영화감독이 사기를 치고 도망가면서 그녀의 꿈은 산산조각 난다. 이렇듯, 타자에 의한 성공은 이루기 쉬운 만큼 타자에 의해 쉽게 깨진다. 반면에,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그렇게 쌓아 올린 모래성은 그만큼 견고해서 깨뜨리기가 어렵다. 과거의 나라면 당연히 쉬운 쪽을 택했겠지만, 모래성을 쌓아가는 것 또한 어느 정도 재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소설을 읽으면서 진정한 성공은 자신만의 성공이라는 것이라는 데 좀 더 확신이 생겼기에, 지금의 나는 분명 주저 없이 어렵지만 그만큼 견고한 길을 택할 것이다.4. 「뱁새족」을 추천하는 이유1) 문학사적·시대적 측면에서① 1960년대 지식인과 상류계층의 허위의식을 비판「뱁새족」은 1960년대 지식인과 상류계층의 허위의식을 비판한 소설이다. 전후 많은 졸부들이 등장하였고, 그들은 문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식, 교양 수준도 높아지긴 했으나, 급격하게 부자가 되었기에 지식인으로서는 어딘가 부족하다. 이 소설은 그들을 ‘뱁새’에 비유하며, 뱁새가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황새’들을 따라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뱁새는 뱁새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극을 희극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주인공 ‘병삼’의 냉소적인 시각으로 잘 그려진다. 병삼에 직접적인 대사에 의해 비판을 하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의 고군분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데, 독자들 눈에는 그 모습이 자못 우스꽝스럽기도 하다.귀족을 때려잡은 사람백정이 손 씻는 은그릇에 고깃국을 끓여 먹는, 하 참 내, 조상이란 다 그런 거지 뭐. 지금 이 고장에서 꼬부랑 글씨에 금자박이 책이라면 모조리 쓸어다가 서재를 꾸민다든가, 추상화를 거꾸로 매달아둔다든가, 오줌을 싸는 아이의 분수를 만든다든가, 낙원동엘 가봤더니 일정 때 중국집 우동 대접이 골동품 가게에 있던걸, 문화라는 건….② 서양 문물의 무분별한 수용과 모방항간에서는 요즘 삼종의 신기라는 말이 나돌고 있는 모양이다. 대일본제국의 왕통의 상징인 삼종의 신기를 유행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해방다.
1. 작가 소개-주제 드 소자 사라마구 (Jose Saramago, 1922.11.16.~2010.06.18.)사라마구는 1922년 포르투갈 중부 히바테주 주의 작은 마을 인 아지냐에서 땅 없는 가난한 농부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사라마구”는 영국에서 야생 무(wild radish)로 알려진 초본 식물의 이름으로, 그의 아버지 가문의 별칭이었는데, 우연히 도 출생 신고 과정 중 이름란에 잘못 기재되었다고 한다. 가 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학업을 포기하고 용접공, 제철공, 막 노동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1969년 공산주의 불법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하다가 1975년 국외로 강제 추방되었다. 추방 후에는 생계를 위해 번역가,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1979년부터 전업작가가 되어 희곡, 소설, 시, 일기 등 전 장르에 걸쳐 활동 을 하였다. 1947년 『죄의 땅』으로 데뷔하였고 1982년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 역사소설 『발타자르와 블리문다』를 발표하여 명성을 얻었다. 그는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인간애, 풍자에 근거한 새로운 소설의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이 책으로 무엇을 할까요』『돌뗏목』『리스본 포위의 역사』『지저스 크라이스트의 가스펠송』『무지에 관한 에세이』『눈 뜬자들의 도시』『이름없는 자들의 도시』『눈먼 자들의 도시』등이 있다.1)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 특징사라마구의 작품 세계의 특징은 실험적 문학 정신과 사회와 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다. ‘시간’, ‘초자연’, ‘담론의 연속성’, 그리고 ‘여행’이란 네 개의 축, 다시 말해 과거의 역사적 사건에 빗댄 현재의 재해석, 사실적 세계를 벗어나지는 않으면 사건에 빗댄 현재의 재해석, 사실적 세계를 벗어나지는 않으면서도 얽매이지 않으려는 듯한 초자연적이고 환상적인 요소, 문장 부호의 변화와 생략을 통한 새로운 문체의 시도, 마지막으로 외부 세계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통한 인간 내부 세계의 여행이란 네 개의 축은 사라마구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는 장치로, 사라마구는 이를 통해초현실주의나 신비주의 문학과도 다르다.대체로 환상성이 짙게 드러나면서도 현실성이 느껴지는 것으로, 이러한 종류의 소설들의 주된 특징은 사실적인 것과 환상적이거나 마술적인 것, 시간적 흐름 기법, 꼬인 미로형의 서사와 구조, 꿈과 신화와 요정이야기들의 다양한 사용, 표현주의적이거나 심지어는 초현실주의적인 기술, 불가해한 박학다식함, 경이와 느닷없는 충격, 공포와 불가해함 등을 뒤섞고 병치한다는 점이다. 1990년대 이후 우리 소설 속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김영하의『검은꽃』이나 황석영의『손님』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이 이전의 소설들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찾아볼 수 있는데 1930년대 이상의 작품들에서 최인호, 조세희, 박상륭의 경우들이 그러하다. 단순한 판타지·환상소설과는 구별되어 쓰인다.환상적 리얼리즘 기법은 1960~1970년대 라틴아메리카 작가들의 붐 소설과 무관하지 않다. 붐 소설이 탄생한 20세기 중반 라틴아메리카는 심각한 사회변동을 겪었다. 즉 제2차 세계대전 후 라틴아메리카는 급속한 인구 증가, 부족한 사회 기반 시설, 농지 개혁의 실패, 이에 따른 산업화 실패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미국은 부패한 정치권력과 손을 잡고 제국주의적 침탈을 강화하였다. 에스파냐의 식민 시대는 끝났지만 새롭게 강자로 등장한 미국의 간접적 지배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이처럼 미국이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라틴아메리카만의 정체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붐 소설 작가들은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기 시작하였다. 원주민과 흑인이 공존한 역사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을 문학작품에 등장시켰다. 붐 소설 작가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신화, 민담, 무의식, 상징과 더불어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였다. 즉 라틴아메리카의 기후, 지역성, 지리를 결합하여 작품 속에 녹여 냈고, 이러한 과정에서 환상적 리얼리즘이 확립되었다. 라틴아메리카의 붐 소설과 환상적 리얼리즘은 자신만의 역사와 언어를 만들어 가며 정체성을 확립하고부감을 갖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깡패에게 순종한다. 그러나, 불면증을 가진 여자의 죽음, 그녀를 대하는 태도들로 각성한 의사 아내는 가위로 깡패 두목의 목을 찔러 그를 죽인다.깡패들은 자신도 그렇게 죽을 수 있다는 공포에 질려, 침대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입구를 막고 식량을 독점한다. 다른 병실에 있는 사람들은 식량이 점점 떨어지니, 그들에게서 식량을 뺏으려 쳐들어가지만 실패하고 좌절하게 된다.그러던 중 라이터를 든 여자가 침대를 도화선 삼아 깡패들의 병실에 불을 지르고, 혼돈과 아비규환 속에서 깡패들은 서서히 불타 죽어간다. 다른 병실에도 불이 옮겨 붙자 맹인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무질서한 상황 속에서 무고한 맹인들 또한 불타거나 밟혀 죽어간다.무사히 탈출한 맹인들은 밖에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인들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눈이 멀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행히 비가 내려 병원의 불이 모두 꺼지고 의사 아내를 포함한 우병동 1호실 사람들은 병원 밖으로 첫걸음을 내딛는다.의사 아내의 도움으로 무리들의 이동 문제, 식량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며 첫 목적지인 검은 색안경을 쓴 여자의 집으로 그녀의 부모님을 찾으러 나아간다. 도착하니, 부모님은 계시지 않아 낙담한다. 검은 색안경을 쓴 여자의 집 1층엔 노파가 살고 있었는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혼자 살아남았기에 괴팍한 노파였지만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반가웠는지 험하게 굴지 않고 그들과 교류한다.그들은 검은 색안경을 쓴 여자의 집에서 에너지를 보충한 뒤, 그들이 살 곳인 의사와 의사 아내의 집으로 향한다. 사람들은 의사의 집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밥을 먹으면서 생기를 되찾고 사람다운 삶을 영위한다. 그런 생활이 얼마나 지났을까, 첫 번째로 눈이 먼 남자가 시력을 되찾고 서서히 순서대로 모든 사람들이 시력을 되찾으며 소설이 끝난다.3. 창작의도 및 주제1) 도덕성이 해이해진 현대 사회 비판눈먼 자들의 도시는 도덕성이 해이해진 현대인들의 모습을 눈이 먼 뒤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남편이 이불을 들어올리고 눕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검은 색안경을 썼던 여자는 잠을 깨고 저항 없이 그를 받아들였다. 의사의 아내는 두 입이 서로를 찾다가 마침내 포개지는 것을 보았다.▲ 시간이 흐른 뒤의 의사의 본능적인 모습의사의 아내: 수용소에 격리된 사람들 중 유일하게 실명이 되지 않은 사람이다. 앞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주도한다. 알게 모르게 사람들을 도우며 항상 현명하게 행동하고자 하는 걸로 보아 맹인들 중 가장 이성적인 인물이다. 귀중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깡패들의 말에 항의하고, 미리 숨겨둔 가위로 깡패 두목을 죽인다. 수용소에서 탈출하고 나서도 마트 지하 창고에서 음식물을 비닐봉지에 담아와 나누어 주는 것으로 보아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며, 식량 창고에서 맹인들이 몰려와 다칠까봐 문을 닫아두는 것으로 보아 생각이 깊고, 다른 사람들이 다치는 걸 싫어하는 인간적 면모를 가진 인물이란 걸 알 수 있다.여기 먹을 게 있어요, 계단을 내려가면 지하실에 창고가 있어요, 그걸 이용하세요, 문은 열어놓았어요. 그녀는 그렇게 할 수도 있었으나,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어깨를 이용해 문을 닫았다.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라. 눈먼 사람들이 미친 사람들처럼 그곳으로 달려가면, 그들은 계단을 굴러내려갈 것이고,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생각이 깊은 의사 아내의 모습처음 눈이 먼 남자: 최초의 실명자. 차를 타고 가던 중 실명되었다. 수용소에 갇혀 지내던 중 아내를 만난다. 아내가 다른 남자들과 잠자리를 가져야 한다는 것에 반감을 가지지만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는 아내의 의견에 별 말 하지 않는다. 눈이 멀어서 차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차에 집착하는 걸로 보아 물질적 가치에 집착하는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이 사람은 나를 집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 처지를 이용해서 내 차를 훔쳐갔습니다.나는 다른 병실로 갈 겁니다, 눈먼 사람 물건이나 훔치는 이런는 무기를 들어올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차도둑의 죽음사팔뜨기 소년: 엄마와 떨어져 수용소에 갇힌 후 매일 엄마를 찾는다. 엄마 대신 검은 색안경을 쓴 여자가 소년을 보호해준다. 자신의 집이 어디였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검은 색안경을 쓴 여인의 모성애를 유발한다.검은 안대를 쓴 노인: 한 쪽 눈은 원래 멀어 검은 안대로 가리고 다니고, 나머지 한 쪽 눈이 백내장 증상이 있어 병원을 방문한 인물이다. 수용소에 갇히고 나서 지지직 소리가 나는 고물 라디오를 틀어 수용소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전해지는 뉴스를 듣는다. 세상의 소식을 알고자 하며, 그 소식을 전해줄 라디오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깡패들 : 구성원들로는 깡패두목, 눈먼 회계사 등이 있다. 격리소 안에 있는 인물들 중에 가장 본능적 인물이라 볼 수 있으며,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귀중품을 내놓으라며 수용자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여자들까지 강제로 취하는 걸로 보아 도덕성이 마비된 인물이다. 깡패 두목은 여자를 취하던 중 의사의 아내 손에 목이 가위로 찔려 죽게 된다.검은 색안경을 썼던 여자를 붙들어, 거의 끌다시피 데리고 갔다. 내가 먼저야, 내가 먼저야, 모두들 한 목소리로 소리치고 있었다. 총을 가진 눈먼 남자는 침대에 앉아 있었다. 바지는 발목까지 내려가 있었다. 여기 내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어, 남자가 말했다. 의사의 아내는 무릎을 꿇었다. 빨아, 남자가 말했다 (중략)▲ 깡패들이 여성들을 강간하는 모습2) 사건사건은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의사 아내의 시선에서 서술하여, 맹인이 아닌 사람의 눈으로 바라본 맹인들의 추악한 행동들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1.차를 타고 가던 한 남자가 백색 실명을 겪게 된다. 그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돌아가는 길에 도둑은 그 남자의 차를 훔치고, 처음 눈이 멀게 된 남자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가게 된다. 진료 대기실에서 마주친 사팔뜨기 소년, 검은 안대를 쓴 노인, 검은 색안경을 쓴 여자를 만나고 의사에게 진찰을 받은 다음날, 같이 있었
사이버 세상 속 거대한 그림자1. 사이버 세상 속 사회적 문제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은 사이버 세계 속에서 다양한 세상을 접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림자는 언제나 존재하듯, 사이버 세상 속 이면에는 각종 사회적 문제들이 만연하고 있다. 어떤 문제들은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 빠른 전파성 등의 특성을 만나 현실 세계의 문제들보다 더욱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기도 하며, 20~30년이 지나도 뿌리 뽑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때때로 현실 세계보다 사이버 세계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사이버 세계에 접근하는 것이 더욱 용이해졌고, 사람들이 사이버 세계에서 점점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순간 사이버 문제는 더이상 현실 세계와 분리할 수 없게 되었다.1) 사이버 불링사이버 불링은 이메일이나 휴대폰,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 기타 웹 페이지, 블로그, 채팅방, 토론장, 온라인 게임 등의 공간에서 타인을 공격하거나 괴롭히는 적대적 행위를 가리킨다. (전영태, 2017) 사이버 불링은 현실 세계의 폭력과는 다르게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으며, 불특정 다수의 관중, 익명성, 인터넷을 통한 빠른 전파 등의 특징을 가진다. (Sticca and Perren, 2013)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장기간 해본 경험으로는 빈번하게 사이버 불링을 하는 현장을 목격하곤 한다.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기타 부조리한 이유로 자신의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한 사람을 무방비하게 공격하는 모습이나 그 사람의 글에만 댓글을 달지 않고, 답장을 하지 않는 식으로 은근슬쩍 따돌림을 주도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했다. 또한, 사이버 불링은 청소년과 같은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성인들 역시 사이버 불링을 저지르기도 하고, 피해를 입기도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5년에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전체 성인의 약 22.3%가 사이버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불법 인터넷 도박’ 참여 비율이 문제군에서 재학생 11.3%, 학교 밖 청소년 11.4%로 조사되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2019) 도박 사이트들 대부분이 불법으로 운영되어 별도의 성인 인증이 필요 없고 (오세연, 2018), 스마트폰 등으로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어 (이민규 외, 2007), 일확천금의 수단으로 또래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처럼 보인다.실제로 PC방에서 사람들 몰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심심치 않게 본 경험이 있고, 오늘은 얼마를 땄고 어제는 얼마를 잃었다는 대화를 종종 들은 적이 있다. 최근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코로나 19’ 감염자 수를 이용해 도박을 하는 사이트도 등장하였으며 (홍정은, 2020),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다양한 e-sports 게임 경기 점수를 이용해 도박하는 사이트 등 여러 도박 사이트들이 성행하고 있다.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큰 돈을 한 번에 벌 수 있다는 환상 속에서 사이버 도박은 사이버 세상 속 거대한 문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점점 돈을 정당한 방식으로 벌려고 하지 않고, 일확천금만을 꿈꾸며 자신이 망가지는 것도 모르는 채 도박에 빠져든다. 사이버 도박은 현실 세계의 도박보다 훨씬 더 규제하기가 어렵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특징으로 사이버 세상 속의 이면에서 암세포처럼 자라나 도박에 취약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3) 각종 혐오 표현과 집단극화최근 인터넷을 이용하다보면 각종 혐오 표현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김치녀’부터 ‘한남’까지 다양한 혐오 표현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인터넷상의 ‘집단극화’ 현상과 맞물려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집단극화(group polarizaton)란 일반적으로 집단에서 토론을 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사고가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Myers & Lamm, 1976) 즉, A라는 의견이 우세한 집단의 구성원들끼리 서로 토론 및 상호작용을 거쳐가면서 개개인의 불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양영석 외, 2016)사이버 불링 현상은 다양한 정신 병리와도 상관을 갖고 있는데, 우울증, 불안, 자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과 관련이 있다. (조명진, 2015) 우울/불안할수록 사이버 불링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Ybarra, 2004) 사이버 불링의 피해자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보다 더 높은 자살 위험도를 보인다. (Messias et al., 2014) 또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사이버 불링에 대한 가해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피해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lmberg and Hjern, 2008)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는 말이 있듯이, 사이버 불링 피해 경험이 학교 폭력이나 가정 폭력 등 다른 폭력 피해보다 사이버 불링 가해 경험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은, 2013) 사이버 불링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살펴봤을 때, 사이버 불링의 피해, 가해 요인 모두 비슷한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사이버 불링에 취약한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쉽게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악순환의 굴레를막기 위해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사이버 불링을 뿌리 뽑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2) 사이버 도박 중독도박 중독에 영향을 끼치는 심리적 요인으로는 우울/불안, 비합리적 도박 신념, 위험 감수 성향, 자기 통제력, 정서 조절 능력 등이 있다. (정세영, 2018) 중독의 일반적인 이론에 따르면, 우울/불안 수준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불안 수준을 높이는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도피해 우울/불안 수준을 낮추기 위해 도박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김민우, 2004) 비합리적 도박 신념에는 도박결과에 대한 통제력을 높게 인식하고, 자신의 도박 기술을 과대평가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정세영, 2018)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합리적 도박 신념이 있는 사람들은 위험도가 높은 도박에도 기꺼이 참여하며, 높은 베팅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An2012) 사람들은 사회적 범주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집단과 외집단으로 범주를 나누는 특성이 있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내집단을 좀 더 좋게 바라보고 자신이 속한 집단의 가치관과 반대되는 집단을 싫어하고 공격하게 되는 외집단 배척 현상이 발생한다. (김미희, 2002)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을 집단 속에서 인식하려 노력하고,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각 편파가 발생한다. 지각 편파는 자신과 동일한 생각은 합리적, 이성적이라 생각하며, 동일하지 않은 생각은 비합리적, 비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이야기한다. (Gabarrot et al., 2009)가령 A라는 의견이 만연한 사이트가 있고, B라는 의견이 만연한 사이트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평소 A라는 의견을 견지하던 사람은 자연스레 그 사이트를 내집단이라 인식할 것이고, B라는 의견을 견지하는 사람 또한 다른 사이트를 내집단으로 인식할 것이다. 사이트 내에서 활동하면서 지각 편파가 발생해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생각을 교환하며 자신의 생각을 더욱 견고한 것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그와 동시에, 동일하지 않은 반대 사이트의 의견을 비합리적, 비이성적인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서로 다른 집단 내 의견은 점차 극단적인 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렇게 집단극화 현상이 발생한다.사이버 세상을 병들게 하는 각종 혐오 표현은 집단극화로 인한 외집단 배척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혐오 표현은 물리적 폭력이 불가능한 사이버 공간에서 외집단을 공격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반대 집단을 비하하는 혐오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자신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 집단 구성원들에게 소속감을 느끼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외집단을 공격한다. 이에 공격당하는 집단은 자신을 보호하고 맞서 싸우기 위해 또 다른 혐오 표현을 만들어낸다. 집단극화가 외집단 배척을 불러일으키고, 외집단 배척이 다시 집단극화를 유발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3. 해결 방안 모색1) 부분적 처벌을 포함한 경고문이 나오게끔 포털 사이트와 협력해 불법 사이버 도박을 했을 때 감수해야할 책임에 대해 확실하게 인식시켜주는 방법도 좋은 해결 방안이 될 것 같다.2) 청소년 인식 교육우리나라의 학교 폭력 유형이 감소 추세인데 비하여 사이버불링은 증가 추세를 보이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2014) 초등학생의 10.2%가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사이버 폭력이 점차 낮은 연령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 진흥원, 2016) 또한, ‘불법 인터넷 도박’ 참여 비율이 문제군에서 재학생 11.3%, 학교 밖 청소년 11.4%로 조사된 것으로 보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2019), 사이버 문제는 성인뿐만 아니라 전 연령을 걸쳐 나타나는 양상으로 진화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청소년 흡연자가 성인이 되어서도 흡연할 확률이 높듯, 청소년 시기에 사이버 폭력 가해 또는 도박을 경험해본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이를 반복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 시기부터 사이버 문제에 대한 인식 교육을 확실하게 진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현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실 세계 속 폭력이나 도박에 대해선 인식 교육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이버 불링이나 집단극화로 인한 혐오 표현, 사이버 도박에 대한 인식 교육 및 캠페인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학교에서 사이버 불링을 오프라인 불링의 한 종류로 생각하여 1회기만 다루거나 사이버 윤리만을 짚고 넘어가는 식으로 인식 교육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김부경, 한윤선, 2020) 사이버 폭력 또한 현실 세계의 폭력과 같이 심각한 문제로 다룰 필요가 있다. 사이버 폭력 역시 피해자는 현실 폭력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고통을 겪을 수 있고, 명예훼손 등과 합쳐져 가중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파멸적인 결과로 이끌 수 있음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사이버 폭력 사례와 판결 사례를 보여주고 어떤 행동이 사이버 폭력 요하다.
적은 것이 약한 것은 아니다‘설득’이라는 관점에서 다수와 소수의 차이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우리는 보통 소수를 약자로 바라보고, 다수가 소수를 설득하기는 쉬워도, 소수가 다수를 설득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과연 정말로 소수의 의견은 다수의 의견보다 영향력이 약하고, 묵살되기 쉬울까? 이는 시드니 루멧 감독의 ‘12 Angry men’ 영화에 잘 나타나있다.영화에는 12명의 배심원들이 등장한다. 아들이 아빠를 살해한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리기 위해 모인 것이다. 처음 투표에서 11명의 사람이 유죄 판결을, 1명의 사람이 무죄 판결을 주장한다. 유죄 판결을 주장하는 사람이 다수, 무죄 판결이 주장하는 사람이 소수인 것인데, 영화 초반에는 우리의 예상대로 다수의 사람이 소수의 주장을 무시하고 억압한다. 다수는 소수의 의견이 그르고,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소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피고인이 무죄인 것이 아니라 무죄일 가능성이 있는 거라고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한다. 증인들이 실수를 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범죄 도구로 쓰인 칼과 똑같은 칼을 다수에게 보여준다. 그렇게 소수의 논리적인 생각과 확고하고 예의바른 태도가 빛을 발한다. 두 번째 투표에서 소수가 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다수는 여러 사람이 있는 만큼, 그만큼 의견을 바꾸는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다. 그에 반해 소수는, 더욱이 한명은 의견을 바꿀 가능성이 거의 없다. 반드시 만장일치를 얻어내야 하는 배심원 제도에서 이는 엄청난 맹점으로 작용한다.또한, 소수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다수의 시선이 한곳에 집중되지만, 다수가 의견을 말할 때는 시선이 여러 곳으로 분산된다. 그만큼 주장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배심원 8번은 이런 장점들을 잘 이용해가며 자신의 편을 점점 늘려나간다.그렇게 6:6, 소수와 다수의 수가 같아진다. 영화 속 다수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수’라는 장점이 사라진 것이다. 원래 소수였던 그룹을 A, 다수였던 그룹을 B라고 칭하자. A와 B의 구성원 수가 전부 같다면, 논리 정연한 A를 택하겠는가? 감정에 치우친 B를 택하겠는가? 우리는 당연히 A를 택할 것이다. 영화 속 배심원들도 우리와 같은 결정을 내린다.9:3, 드디어 다수가 소수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들도 원래 소수였던 그룹처럼 강한 설득력을 가질까? 아니다. 1명의 논리적인 사람과 2명의 감정적인 사람, 논리적인 사람은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지고 주장을 펼치지만, 소수였던 사람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깨닫고 A그룹으로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