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 영화처음 영화를 봤을 때 이해가 잘 안되고 주인공이 누구인지 헷갈렸었다 또한 두 번이나 봤는데도 기억에 남는 게 액션씬밖에 없었다. 사람들마다 개인적 취향이 있지만 나 같은 경우 무협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을 와호장룡 영화를 보면서 알았다. ‘쿵푸허슬’이나 ‘소림축구’와 같이 주성치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 거기서도 무협이 나오는데 그때는 재밌게 봤다. 하지만 와호장룡 영화는 자기들의 세상 같았다. 자기들끼리 푸른 여우라든지 무당파라든지 청명검 등 무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나로서 참 어렵다고 느껴지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처음 ‘정의로운 리무바이’에 대해서 얘기했을 때 나는 ‘리무바이’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면서 주인공은 ‘용’이었다. 또한 내용을 보면 ‘용’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수련’은 진실된 삶을 살라고 해서 ‘용’을 풀어주는 장면이 있다. 거기서 ‘용’은 사랑을 했던 ‘호’를 만나러 가 솔직하게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잘 풀어나가는 것처럼 보이면서 마지막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는 것 같은 암시를 준다. 난 이 장면을 봤을 때 왜 이렇게 되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둘끼리 얘기했던 청년에 대한 이야기 떡밥을 연결시하기 위해 이렇게 행동한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꼭 그렇게 했어야 할까?’ ‘서로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용’이라는 인물은 처음에 악에 선 것 같지만 점차 갈수록 선과 악에 갈팡지팡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그리고 ‘용’도 자신을 이끌어줄 멘토가 필요했지만 인생의 멘토를 만나지 못해 이렇게 비뚤어져가는 모습들이 보였다. 나중에는 ‘리무바이’가 자신의 제자가 돼라 했지만 결국 마음을 정했을 때 ‘리무바이’와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되었다. 이 부분을 봤을 때 만약 ‘용’이 제대로 된 멘토를 만났으면 이렇게 악에 물들여지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용’이라는 인물은 한편으로 이기적이게 보이면서 대사를 하는 내용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이 가는 인물인 것 같다. 누구나 최고를 원하지만 자신이 1등 하기 위해서 서슴없이 누군가를 짓밟는 우리의 어두운 사회면과 닮기도 하다. 또한 ‘귀족 여성’으로써 ‘혼인’이라는 의무 때문에 자유로움을 꿈꾸는 주체적인 여성이기도 하다. 무술도 배워서 강호에 들어가기를 꿈꿨고 최고가 되는 것을 꿈꾸는 영화에서 ‘용’이 얼마나 강한지 여러 액션들을 보여줘서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을 때 어떤 무리가 덤벼들었고 그거를 멋지게 해치우는 모습이 좋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마지막 장면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을 회피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리무바이가 지켜준 목숨, 수련이 죽이지 않은 것을 보면 분명 큰 뜻이 있을 텐데 이런 식으로 생을 마감하는 것은 ‘용’을 사랑한 ‘호’에게도 ‘용’을 지켜준 주변 사람에게도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컨테이젼 영화 감상문컨테이젼을 보고 느낀 것은 마치 우리의 현재 상황을 얘기해 주는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도 공공시설, 직장 등 익숙했던 상황들이 갑작스럽게 질병으로 인해 변해버렸고 모든 것이 꼬여버린 상황이 된 것에 그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나왔던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도 잃어버릴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방역이 잘되며, 질서도 잘 지켜 지금까지 마트를 불태워 생필품을 챙기거나 마스크 공급 문제 등 질서를 무너뜨리는 큰 일이 아직까지는 일어나지 않고 잘 지켜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수의 단체들 때문에 코로나라는 질병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영화에서는 백신도 나오고 이제 끝난 느낌을 주지만 마지막에 박쥐가 바나나를 먹고 돼지들이 있는 곳에 가서 무엇가를 뱉는 장면이 나온다. 그다음에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돼지를 식당에 갖다 판다. 식당 주인은 당연히 돼지를 손질해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그렇게 또다시 새로운 질병이 나타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영화는 끝이 난다. 마치 우리들의 상황 같다. 메르스나 사드, 인플루엔자 등 백신을 개발해서 잠시간의 평화를 얻어내지만 새로운 질병과 돌연변이로 인해 또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질병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나는 코로나가 얼마 못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을 했다. 적어도 1학기까지는 끝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도 계속 전염되고 있고 내년은 물론이고 2-3년 동안 계속 질병과의 사투를 벌이지 않을까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영화 속 내용처럼 생필품을 구매해야 하고 연구자를 납치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코로나가 대구지역에 엄청난 확진자 수를 낳았을 때 그 지역사는 친구가 생필품을 사러 부모님과 함께 마트를 간다고 했다. 이때 나는 그 정도까지 심하게 될까는 생각이 들었지만 엄청난 확진자 수를 보고 상황이 점차 심각해짐을 느꼈다. 지금도 다시 확진자가 많아지다가 줄어지다가 하는 상황이지만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우리는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서로를 존중하며 지켜나가야지 않을까. 그렇게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영화처럼 백신이 나와 끝이 날것이고 아니면 자연스럽게 병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질병에 대한 위험성, 경각심을 일깨워 국가 간에 방역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국가에 소속되어 있는 모든 인간들은 국가의 뜻에 맞춰 서로 간 상호 존중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켰으면 한다. 현재도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쓸 자유”에 대해 얘기를 한다. 처음 뉴스를 통해 접했을 때 나는 잘 이해가 안 갔다. 그 이유는 마스크를 안 쓰면 의도치 않게 상대방에게 병을 퍼뜨리며 상대방의 건강함을 침범하여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아프게 해서 병을 통해 자유를 빼앗아가는 걸 수도 있는데 자신이 마스크를 쓰기가 힘들다고 불편하다고 자유를 의논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한 질병과의 전쟁을 끝나지 않을 것이고 끝낸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더 강력한 질병이 와서 우리 사회 공동체, 체계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자기 자신만 알고 무질서한 세상이 된 곳에 살아가는 인류에게는 더는 미래가 존재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크 쓰는 게 얼마나 답답한지 안다. 나도 몇 분만 쓰면 머리가 아파지고 숨쉬기가 어렵다. 하지만 코로나는 내가 마스크 몇 시간 쓰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 오고 심지어 치료된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이 남는다. 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몇 시간만 불편함을 느낄 것인가 아니면 평생 불편함을 느끼고 싶은가. 당연히 전자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사람들이 각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병이 없어지고 이전과 같은 평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일로 국가와 모든 사람들이 방역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질병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를 가졌으며 질병을 안일하게 생각했던 나 자신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