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14장에 나타난 방언과 예언

소개

현대 교회에서 방언과 예언에 대한 논쟁이 많다. 이 소논문은 고전 12-14장에서 방언과 예언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주해 보고서이다. 따라서 조직신학적 전제를 가지고 연역적으로 연구한 것이 아니라 성경의 문맥과 원어를 바탕으로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방언과 예언이 주어진 목적, 유익, 사용 방법 등에 대해 고찰했다.

목차

1. 서론

2. 본문의 역사적 배경과 문맥

3. 은사에 대한 판단 기준과 은사를 주신 주된 목적(12장)
3.1. 은사의 판단 기준
3.2. 은사를 주신 주된 목적

4. 은사의 사용의 원리와 은사의 한시적 성격(13장)
4.1. 은사 사용의 원리인 사랑
4.2. 은사의 한시적 성격

5. 방언과 예언의 유익과 사용 방법(14장)
5.1. 예언의 유익
5.2. 방언의 유익
5.3. 예언과 방언의 사용 방법

6.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한국 교회에서는 최근 김우현의『하늘의 언어』와 그에 대한 반론 격인 옥성호의『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 그리고 그에 대한 반론 격인 김동수의 『방언은 고귀한 하늘의 언어』가 차례로 출판되면서 방언에 대한 논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예언의 은사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피터 와그너를 필두로 하는 ‘교회 성장학파’는 예언의 은사는 여전히 존재하며 건강한 교회를 위해 예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승구, 『기독교 세계관으로 바라보는 21세기 한국사회와 교회』 (서울; SFC 출판부, 2005), 262-263.
개인적으로 필자 주변에도 예언의 은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개혁주의 입장에서는 특별 계시가 중단되면서 예언의 은사도 중단 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서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방언과 예언에 대한 논쟁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방언의 경우 언어학이나 심리학적 관점에서 연구를 해볼 수 있다. 예언의 경우는 실제 예언을 한다는 사람들의 예언이 실제로 이루어지는지 사례를 조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이 그 두 은사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진리를 분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체험이 아니라 성경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이 두 은사에 대해 가장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본문은 고린도전서 12-14장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이 본문을 중심으로 방언과 예언이 무엇이며 어떤 유익을 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2. 본문의 역사적 배경과 문맥

고린도전서에는 “~에 대하여는”이라는 표현이 7장 1절, 8장 1절, 12장 1절, 16장 1절, 16장 12절 네 번 등장한다. 아마도 이것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에 의해(16:17) 바울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이는 고린도교회가 제기한 서면상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D.A. 카슨, 더글라스 J.무(공저), 『신약개론(개정판)』, 엄성옥 역 (서울: 은성출판사, 2006), 473.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본문은 그 중에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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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스, 레온.『틴델 시리즈: 고린도전서』. 정일오 역.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1994.
· 바레트, C.K. 『고린도전서』. 한국신학연구소 번역실 역.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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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구. 『기독교 세계관으로 바라보는 21세기 한국 사회와 교회』. 서울: SFC, 2005.
· 카슨, D.A., 무, 더글라스 J.(공저) 『신약개론(개정판)』. 엄성옥 역. 서울: 은성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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