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자전거도로 디자인기준 및 정책

소개

최근 우리나라의 자전거도로망 계획이 발표되면서 자전거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자전거도로 설계시 주먹구구식의 계획을 진행에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자전거도로설계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온 런던의 사례를 소개하는 자료이다.

London Bicycle Design Standards에서는 자전거도로 디자인의 상세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교차로에서 자전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자전거 주행로의 유형, 사인등을 실제도로에 적용 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정하고 있다. mm단위로 치수를 제시하고, 컬러링과 사인의 종류가 각 길의 상황에 적합하게 설계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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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런던에서의 자전거 이용수준은 다른 유럽도시들과 비교 했을 때 매우 낮은 편으로 대략 2%미만의 이동이 자전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특히 센트럴 런던을 중심으로 자전거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 내의 이동의 반 이상이 2마일(약3.2㎞) 이내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는 자전거로 대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내 자전거 이용증가에 대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London Cycle Action plan 에 따르면 런던은 LCN+(London Cycle Network Plus)에서 선정한 도로를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를 900㎞까지 연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2010년까지는 최소한 80% 이용률 증가, 2020년까지는 200%증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더불어 자전거도로로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자동차와의 관계에서 우선권을 주는 등의 정책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인 런던시에는 관광객들에게 자전거지도(Cycling in London)를 별도로 제공하고 도심부 자전거관광코스(www.londonbicycle.com)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런던시는 자전거 시설 및 이용환경에 대한 기준을 상세하게 설정하고 이를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설치하고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기울이고 있다. 길의 안전성과 쾌적성, 자전거 이용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자전거 시설 디자인에 대한 원칙을 정립하고 디자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런던시의 자전거 도로 및 시설증진을 위해 LCN+(London Cycle Network)에서는 자전거 도로 및 시설에 대한 설계요소 분류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고 있다. 아래 표에서 설정한 자전거도로 설계요소들은 자전거도로 유형을 분류하고 다양한 노면표시를 통해 도로의 성격을 규정하며 가로시설물을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London Cycle Network Plus Annual Report 2006/2007, 2007
· London Cycling Design Standards,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