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개

공지영 작가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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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단 이 책의 진행은 3명의 여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이지만 아이를 잃고 이혼을 당한 혜완과, 침착하고 순진하며 상냥한 한국여성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상처 받은 영선, 이 둘의 중간적 성격을 띠지만 남편과의 불화를 겪는 경혜의 희생, 죽음, 이혼 등에 관한 줄거리로 진행된다. 이 책의 3명의 주인공은 마치 일반적인 한국 여성들을 3 분류로 나누고 그 각 부류의 모습을 대표로 보여주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들은 대한민국의 여성, 특히 아줌마 또는 이혼녀, 잘 나가는 집안의 사모님들의 생각을 대변해주고, 자신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갈등과 어려움을 표현하고 있다.
일단 이 책에서도 여성은 한 주체가 아니라 한 남자의 기준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의사의 부인, 영화감독의 부인, 이혼한 여자, 집안일을 하는 평범한 여자... 이렇듯이 여자들을 한 주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 주위에 있는 남편, 남자를 기준으로 그들을 대신한다. 그로 인해 여자들은 고통 받고, 억울해 한다.
이 책은 페미니즘의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여성학의 이해라는 수업을 듣기 전에는 페미니즘이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하였다. 그냥 여성들의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으로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이 책을 통해 작가는 여성들이 현실 속에서 느끼는 억압과 불평등을 잘 대변해주고 있으며, 그러한 잘못된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