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위기 -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탈진

소개

교육의 위기 - 교사의직무스트레스와 탈진을 읽고 쓴 독후감이며, 스스로 책을 구입하고 읽고 쓴 것이기 때문에 중복의 염려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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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탈진이란 단어는, 너무 힘들게 일해서 온몸에 진이 다 빠졌다 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지치고 스트레스가 쌓여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직무와 연결되어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는 의미로 여기서는 사용되고 있다. Freudenberger는 `헌신적이고 전념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지나치게 많이, 오랫동안, 지나치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단언하였다. 이 글을 읽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직업이 `교사`였다. 물론 간호사나 의사,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이러한 스트레스가 많겠지만, 교사는 특히 사회에서 교사에게 기대하는 가치가 높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어쩌면 비난받지 않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지나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다른 직업보다도 더 직무 스트레스가 많은 것이 사실일 것이다.

게다가 여기서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give and take`가 안된다는 점이다. 교대에서 4년을 공부하고 힘들게 임용고사를 치러 교사가 된 첫해에는, 정말 열성을 가지고 학생지도나 생활지도, 환경지도에 힘쓸 것이다. 학생들이 수업에 못 따라오면, 어떠한 자료와 방법을 찾아내서라도 뒤쳐지지 않게 하고 싶고, 환경미화는 교내에서 1등도 하고 싶고, 연수를 통해서 내 수업방법이나 능력도 향상시키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1년, 2년, 3년이 지나고 시간이 가도 계속 이렇게 열성적일 수 있을까? 만약 내가 이렇게 노력한대로 성과가 돌아오고 보람이 생긴다면, 열심히 할 동기가 부여되긴 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수업에 뒤처지고 환경미화는 매년 밤을 새워 해야 하며, 연수는 형식적인 것이 되어버린다면 교사는 회의를 느끼고 열정이 식어 버릴 것이다. 지금 상상만으로도 그 모습이 연상되는데, 이것이 실제 초임교사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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