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이란 무엇인가?

소개

방언의 성격, 특징에 대해서 쓴 글로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A4 두장반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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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방언이란 표준어와 문체가 다른 모든 변종언어를 일컬을 때에 사용하는 용어. 사회방언, 특수집단방언, 개인방언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나 대체적으로 지역방언을 일컫는다. 언어에는 여러 가지 변이 현상이 나타나는데 같은 조어를 가졌던 언어들이 오랜 역사와 지역적인 요인으로 서로 다른 언어로 발전되어 갈 뿐만 아니라, 하나의 언어 안에서도 각 지역에 따라 독특한 양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와 같은 지역적 변이에 의한 언어를 방언이라 한다. 국어의 지역적 방언을 대단위로 나누어 보면 경상도 방언, 전라도 방언 등으로 나눌 수 있고 소단위로는 대구 방언, 목포 방언, 청주 방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방언은 언어학의 다른 많은 술어들과 마찬가지로 늘 같은 개념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방언이라는 용어의 용법 중 한가지는 표준어와 대립되는 개념인데 ‘공직자는 방언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에서 이러한 개념의 방언은 ‘사투리’라는 용어로 바뀌어 쓰이는 경우가 많다.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 할 때의 그 사투리의 개념으로 말이다. 이때의 사투리나 방언은 시골말을 뜻하며 세련되지 못한 열등의 말을 일컫기도 한다. 또 하나는 언어학이나 방언학에서의 방언인데 이때의 방언은 결코 나쁘다거나 열등하다는 의미를 지니지 않고 한 언어를 형성하는 하위단위로서의 언어체계 전반을 말한다. 표준어보다 못한 언어이기 때문에 방언인 것이 아니라 한국어라는 한 언어의 하위류 이기에 방언인 것이다.
한 언어의 방언들은 애초에는 한가지 모습을 가졌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지역에 따라 각자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일으켰다고 말할 수 있다. 가령 한국어와 만주어만 보더라도 처음에 알타이조어로부터 분화되기 시작할 때 방언의 차이가 아주 작았을 텐데 이것이 점점 커지면서 별개의 언어로 분립되기에 이른 것이다. 한 언어의 방언이란 이처럼 별개의 언어가 될 정도로 큰 분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한 언어로서의 공통점은 유지한 채로 그 안에서만 분화만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방언학 [대우학술총서/인문사회과학13]
· 방언연구 -자료에서 이론으로 [태학사/이승재]
· 우리말 방언학 [한국문화사/성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