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사람의 에이즈 환자에 대해 특효 약이 한 사람분밖에 없다면 누구에게 줄 것인가

소개

열 사람의 에이즈 환자에 대해 특효 약이 한 사람분밖에 없다면 누구에게 줄 것인가- 6가지 배분방법

목차

1. 여섯 가지의 배분 방법
2.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3. 평등의 원리와 류머티즘에 걸린 왕
4. 밀의 평등론
5. 최대 행복의 원리와 평등의 원리
결론

본문내용

열 사람의 에이즈 환자에 대해 특효 약이 한 사람분밖에 없다면 누구에게 줄 것인가
서론
“사람을 구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는가”의 논의에서 보듯이 “인명과 거짓말”처럼 전혀 비교할 수 없는 내용에 관하여 “A보다 B가 좋다”라는 식의 결단판단을 내리는 것이 윤리적 결정의 원형이다. 그러나 실제로 “한 사람의 생명과 열 사람의 생명”처럼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들조차도 어느 쪽이 옳은가는 자명하지 않다.
벤담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원리만이 도덕의 궁극적인 원리라고 생각했다. 평등이 좋은가 나쁜가 하는 것도 이 원리로 판단해야 한다면 일부 사람의 희생으로 전체 사람이 이익을 얻는 것이 공리주의 입장에서는 정의에 일치하는 것이 되어 버린다. 여기에 민주주의라는 조건이 문제가 된다. 다수결의 원리와 공리주의 원리를 함께 사용하면 다수가 소수를 희생시키는 것이 언제나 정당화될 위험이 있다.
본론
1. 여섯 가지의 배분 방법
열 사람이 에이즈에 걸렸는데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특효약이 한 사람 분밖에 없다고 하자. 물론 한 사람분의 약을 열 사람에게 사용하면 아무런 효과도 없다. 어떻게 해서든 한 사람을 뽑아야 할 필요가 있다. ① 제비뽑기로 정한다. ② 사회에 가장 많이 공헌 할 수 있는 사람, 예를 들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준다. ③ 가장 높은 금액을 지불한 사람 ④ 도덕적으로 가장 적당한 사람, 예를 들면 강간으로 에이즈에 걸린 소녀에게 준다. ⑤ 모두 죽어도 상관없으니까 균등하게 준다. ⑥ 최대 효율을 발휘시킬 수 있도록 분배한다.
어떤 방법을 따르면 평등하다고 할 수 있을까? ①,⑤분할이라면 평등하다고 생각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먼저 제비뽑기를 해본 결과 강간범이 당첨되었다고 하자. 이 경우 범인은 목숨을 구하고 피해자는 죽어야 한다. 이것을 공평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남는 것은 ⑤의 균등 분배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