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말뚝2 요약 분석

소개

엄마의말뚝2 요약/ 분석

목차

엄마의말뚝2 요약/ 분석

1. 작품줄거리

2. 작품해설

3. 작품 분석
1) 작품의 서두는 주제와 별 상관없는 듯 보이는 사건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구성한 작가의 의도
2) 마지막 대목에 `투병 중`이라고 말한 진정한 의도
3) 제목인 `엄마의 말뚝`의 의미
4) 어머니의 완고한 성격과 역사적 의미
5) 어머니의 화장 시켜 달라는 말에 스며있는 한(恨)

본문내용

1. 작품줄거리
주인공 나는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고향인 북을 떠나 오빠의 교육을 구실로 엄마의 손에 이끌려 서울로 온다. 인왕산 기슭 산동네 셋방에서 엄마는 교육의 집념과 오기로 오빠와 나를 삯바느질을 해가며 키우게 된다. 남부럽지 않게 살아갈 날을 기대하면서 오빠를 신앙에 가까운 믿음으로 뒷바라지 한다. 그러던 중 달동네에 자그마한 집을 장만하게 된다. 낡은 집이었지만 서울에서 처음 장만한 집이라 엄마의 애착은 남달랐다. 그 곳에 엄마는 말뚝을 세운다.
한국전쟁(6·25) 와중에 비참하게 오빠를 잃은 엄마는 조카들과 함께 노후를 지내던 어느 날 눈길에 넘어져 다리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후 여든여섯의 늙은 엄마는 약물의 부작용인 듯한 발작을 한다. 한국전쟁 중 아들을 잃던 때의 기억이 드러나 광적으로 변한다. 오빠는 한국전쟁 때 공산주의(좌익)에서 전향하였다가 피난을 가지 못하고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며 초췌하게 숨어 지내다가 북한군에 무참히 살해되었다.
수술 후 엄마는 7년을 더 살다 돌아가셨다. 나는 엄마의 유언대로 엄마의 시신을 고향이 바라다 보이는 강화도 바닷가에 오빠의 경우처럼 화장 후 뿌리려고 하지만 조카는 주위 이목과 자신의 사회적 체면을 이유로 매장할 것을 고집하여 뜻대로 장례를 치른다.

2. 작품해설
‘엄마의 말뚝’ 배경은 한국전쟁이며 박완서는 소설의 소재로 한국전쟁을 많이 다루었다. 대부분의 한국전쟁 작품이 남성 작가에 의해 구현되었고 전쟁의 참혹성, 이데올로기에 의한 인간성의 파괴 등을 주로 다루었는데 이 작품은 여성의 생활감각으로 한국전쟁을 다루어 전쟁의 폐해는 잔잔하면서도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전쟁의 실상에 접근하게 한다.
많은 한국전쟁 소설이 지나친 이념 대립을 강조하고 있으나 ‘엄마의 말뚝’은 이념 대립이 첨예하게 부각되어 있지 않고, 아픔의 책임을 전쟁으로 돌리는 구호적인 외침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생활 속에 여전히 배어 있는 전쟁의 아픈 체험을 잔잔히 그리고 있다.

참고자료

· 엄마의 말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