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기쁨 2번째 24작품 12작품 감상

소개글

시 읽는 기쁨 2번째 24작품 12작품 감상입니다.

목차

1. 문정희 -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2. 임보 - 우리들의 대통령
3. 오세영 - 햄버거를 먹으며
4. 김병화 - 내 피곤한 영혼을 어디다 누이랴
5. 이윤택 - ing
6. 박노해 - 하늘
7. 정한용 - ~
8. 윤승천 - 아버지의 편지
9. 이선영 - 인생
10. 박남철 - 독자 놈들 길들이기
11. 이갑수 - 신(神)은 망했다.
12. 홍윤숙 - 마지막 공부 : 놀이 9

본문내용

1. 문정희 -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자주 부르짖는 것이 바로 양성평등이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에게 주어지는 평등이란 수박 겉핥기 같은 말뿐인 평등이었다. 몇 년 전, 세계 여성의 날에 우리나라 여성국회의원의 비율이 30%를 차지했다고 타국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허상이었다. 엉터리 집계로 인해 30%가 넘었을 뿐, 실제로는 30%의 근처조차도 가지 못했던 것이었다.
여성에게 있어 평등이란 없다. 남녀 영역의 구분이 파괴되었다고 하들, 여전히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교육되고 있으며, 그 평등이란 말이 무색해지는 최고의 정점은 바로 학교를 졸업한 이후이다.

참고 자료

정효구 - 시 읽는 기쁨 - 작가정신 / 2008.11.24/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