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의 대중문화

소개

일제 강점기의 한국 대중문화의 형성과 양상을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매스미디어의 도입과 대중문화의 형성
2. 일제 강점기의 대중문화
1) 대중가요
2) 영화
3) 문학
3. 일제강점기의 대중문화와 신파성
4. 총독부의 검열 정책
1) 대중가요에 대한 검열
2) 영화에 대한 검열
3) 문학에 대한 검열
5. 마치며 - 일제강점기 말기의 움직임

본문내용

1. 들어가며 - 매스미디어의 도입과 대중문화의 형성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이 시기는 제국주의의 지배하에 제한된 의미로나마 자본주의의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자본가계급과 노동자 계급의 분화와 성장이 이루어지고 무엇보다도 현대적인 매스미디어가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이미 구한말부터 근대 신문이 출현하였고 1920년에는 문화정치의 유화정책과 함께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대표적인 민간신문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잡지들이 창간되었다. 또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고 음반 산업과 함께 대중음악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도 이 시기이다. 물론 일제 강점기는 아직 농촌을 기반으로 봉건적인 지주-소작관계가 여전히 광범위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전통문화의 위력이 강하게 남아 있었으며 매스미디어의 영향은 도시를 중심으로 일부 계층에 한정된 것이었다. 그러나 양적으로 큰 비중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문화의 산업적 생산과 자본주의적 상품문화의 속성을 가진 서구적 대중문화는 이 시기부터 급속도로 확산되며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일제 강점기 대중문화의 성장 과정은 문화적으로는 전통문화의 자생적인 근대화의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일본을 통해 이식된 외래문화가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과정이었고 정치적으로는 일제 식민 지배를 용이하게 하는 이데올로기적 도구로서의 성격을 강화해가는 과정이었다.

2. 일제 강점기의 대중문화

1) 대중가요
일제강점기에 형성되어 상당한 정도 대중적 위상을 확보하였고 아직까지도 그 영향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대중문화가 대중음악이다. 일본에 의한 강제 병합 이후 일본 축음기 상회를 비롯한 외국의 음반 회사가 서울에 지사를 설립했다. 처음에 이들은 주로 신민요와 일본 번안 창가들을 발매했는데 대중음악, 즉 음반의 존재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1926년 윤심덕의 <사의 찬미>이며 이를 한국 대중음악의 효시로 간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에서 취입한 <사의 찬미>는 가수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동반자살이라는 사건으로 큰 관심을.......

참고자료

· 대중문화의 이해. 한울 아카데미. 김창남
· 한국 생활사 박물관 11. 사계절. 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
· 우리는 지난 100년동안 어떻게 살았을까1, 역사비평사, 한국역사연구회,
· 각종 인터넷 검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