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홀랜드 오퍼스를 보고

소개

교육 심리시간 과제로 내준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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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 오퍼스’ 이 영화를 교육 심리 시간에 처음 보게 되었다. 처음엔 무슨 내용의 영화일까 궁금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홀랜드 음악 선생님이 나왔고, 그가 고등학교에 처음 부임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처음에 교직이 좋아서 택한건 아니었지만 교사로서 일생을 보내면서 겪는 일들이다.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내가 정말 느낀 점은 내가 초, 중, 고등 학교때 홀랜드 선생님같은분을 만났더라면 내 인생은 지금보다 많이 달라져 있을 거란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선생님을 생각해보면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고 나침반의 역할을 해준 선생님은 없었다. 중학교때는 막연한 꿈은 있었다. 그렇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보니까 입시 위주의 교육이었고, 선생님들은 지식 전달 수준에 불과했다. 학교 분위기도 대학이 우선이었고, 공부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와의 차별이 엄연히 있었다. 아이를 정말 사랑하고 그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생각해 주는 선생님들은 거의 안계셨다. 중학교와는 너무 다른 고등학교 분위기 때문에 난 한동안 적응을 하지 못해서 우울해 있었다. 고1담임 선생님도 성적만을 얘기할 뿐 다른 건 얘기하지 않았다. 그때 사춘기와 맞물려서 더욱 그랬던 거 같다. 부모님도 그 당시 많이 바쁘셨고, 그냥 대학을 가야 되지 않겠나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고 대학에 들어간 거 같다. 대학에 들어가면 자유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다시 유아교육과에 들어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홀랜드 선생님같은 분이 내 옆에 있었다면 그것을 찾기까지의 시간이 많이 단축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홀랜드 선생님도 모든 면에 있어서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다. 학생들에게 신경쓰느라 집안일과 아이에게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홀랜드 선생님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부분도 극복하고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훌륭한 선생님으로 바뀐 것이다.
맘이 정말 울컥했던 부분은 홀랜드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학교를 떠나게 되어서 그동안 가르쳤던 모든 제자들이 강당에 모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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