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엔 대형마트가 없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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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복지론-`파리엔 대형마트가 없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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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도시, 파리에 대형마트가 없다니... 과연 사실일까?
`파리엔 대형마트가 없다` 는 제목부터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만 하더라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등의 대형마트모두가 승용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시골이 아니라면, 발달한 지역이라면 당연히 대형마트가 있는 줄 알았다. 마치 그것이 지역발달의 상징양. 지금까지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프로그램은 독일 함부르크 베아게도르프란 지역부터 시작되었다.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그곳의 중심상가지역에는 200여개의 크고 작은 가게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지역에 독일 최대 유통기업인 메트로가 대형마트를 건설할 계획을 세워 수 대째 가업을 이어 온 상인들에게 큰 위협이 되었다. 독일 정부는 기존의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내는 제도. 즉 대형마트가 생김으로 인근상가에 10%의 매출 피해가 예상되면 대형마트를 건설 할 수 없도록 만든 제도를 통해 가이드라인 조사에 즉각 착수했다. 마트와 기존 상권과의 거리, 판매품목 비교 등 3개월이 넘는 면밀한 조사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건설 불가능이란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그 대형마트 건설 예정부지엔 주민들을 위한 공원이 세워졌다. 도시의 조화와 균형을 깨뜨리는 개발은 개발이 아니라 파괴일 뿐이라는 독일 도시계획의 기본철학은 이처럼 재래상권을 지키는 원동력이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 `달리그르` 시장. 16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대표적 재래시장이다. 이와 같이 도심에 위치한 재래시장은 파리에만 120여개가 있다고 한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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