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아동의 발달에 생활지도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소개

초등학교 생활지도와 상담에 관한 경험과 고찰 :
초등학교에서 아동의 발달에 생활지도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서울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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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학교는 중고등학교에 비하여 ‘생활지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수업태도는 물론, 식습관까지 아침에 등교한 순간부터 하교할 때까지 생활지도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으로 생활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는 ‘생활지도’인가? 실효성은 입증되었는가?
이에 대하여 필자는 초등학교에서의 생활지도는 절반만 성공한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초등학교에서의 생활지도는 매순간 이루어지고 있지만 과연 이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리고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보면 100점짜리가 아닌 것 만은 확실하다.
필자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여학생들의 사춘기는 남학생에 비하여 빨라서, 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시기가 이 때 온다. 때문에 친구들 간의 ‘관계’란 학교라는 작은 사회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열쇠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에 적응을 하지 못한 일부 학생은 때로는 따돌림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교사는 자신의 학급에서 ‘왕따’가 발생했을 때, 더군다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여학생일 때, 작고 우스운 일쯤으로 보고 생활지도를 하고자 다가선다. 그러나 이런 교사의 인식부터가 생활지도의 첫단추를 잘못 끼우게 된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사소한 이유로 친구를 따돌리고 괴롭히는 현장을 보면 사실 어떤 점에서는 아이들이 ‘어리다’는 생각이 든다. 냄새가 난다던가, 친구 사이를 이간질 했다거나, 자기만 안다던가 하는 식의 이유가 지금 아이들의 입장에서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