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리 부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8.03
- 최종 저작일
- 2007.10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에이플러스 받은 과목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검색을 통해서 찾아본 것들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것은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프랑스 사실주의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낭만주의 소설일거라고 생각한 내 예상을 철저히 빗나간 것이다. 사실 나는 낭만주의 소설을 좋아한다. 사실주의의 소설은 뭔가 그 사실에서 오는 현실들이 너무 잔인하게 느껴져서 가끔 우울한 생각이드는 때가 있다. 하지만 낭만주의 소설은 그와 반대였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놓지 않은 이유는 이 책 자체가 꿈과 현실의 괴리라는 점이었다. 어쩌면 내가 느꼈던 낭만주의적인 생각들과, 내가 꺼려하는 사실주의적인 괴리와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물론 본질적인 문제에서 보자면 에마의 괴리와 나의 괴리를 비교하는 것이 우스울 만큼 억지스러운 것일 수도 있으나, 그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을 나에게 투사하여 보고 싶었다. 내가 알아 내지 못한 어떤 것을 그녀가 찾아주지 않을까?
어찌됐건 이 소설이 사실주의라는 점에 입각해서 그 배경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사실주의는 그 시대를 그대로 담으려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그때의 환경과 모티브가 되는 사건이 중요하다. 이 작품은 당시 루앙 근처 리 마을에서 실제 있었던 ‘들라마르 사건’을 모델로 씌여진 작품이며 집필에 5년이 걸린 그의 처녀작인 동시에 대표작이로 1857년에 간행되었다. 그 실화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리 마을에서 플로베르 부친의 제자로서 들라마르라는 의사가 개업하고 있었다. 샤를르와 비슷한 면모를 가진 그는 역시 에마의 모델이 된 델핀느라는 미모의 여인과 재혼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