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독후감]침묵을 읽고

소개

침묵을 읽고 나의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 많은 도움되시길 바랄께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침묵을 통해 본 나의 신앙에 관한 성찰
이 글은 가톨릭의 입장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독자적으로 내 생각을 써 내려간 것임을 명시한다. 나는 가톨릭신자로, 세례성사 그리스도를 믿으려 하는 사람에게 처음으로 베풀어지는 성사로써 일정한 교육을 받고 나서 세례성사를 받음으로써 신앙 공동체인 교회의 일원이 되고 다른 성사를 받을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다.
를 받았고 견진성사 견진성사는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로서 일반적으로 12세가 넘고 교리교육을 충분히 받아 교회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자세를 갖춘 사람이 받게 되는데, 견진성사를 받음으로써 성령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를 받았다. 신앙생활 지속한 지는 약 14년 정도가 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나의 꿈은 신부님이 되는 것이었다. 천주교는 나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일단 신부님을 장래희망으로 삼은 뒤로는 여자와는 담을 쌓고 살아왔다. 신부님이 될 사람이 여자와 이야기하고 친해져서 무엇 할 것이며, 이성친구를 사귀는 것은 나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또한, 나의 삶에서 내가 추억하는 것들의 80%는 성당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특히 신부님이 되려고 한 시기 동안 예비신학생 천주교에서는 신부님이 되기 위해 신학교에 입학해야 된다. 신학생이 되기 전 예비신학생 제도를 마련하여 미리 신부님이 될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며 이를 이수해야 신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활동을 하면서 특별한 교육을 받은 신자만큼은 못하지만, 보통의 신자들보다는 신앙에 관하여 다양한 지식을 배웠다. 사실 이렇게 본다면, 나는 정말 독실한 신자는 아니라 할지라도, 보통의 신자들보다는 훨씬 더 신앙에 관심을 뒀었고, 흥미를 느끼고 있었으며, 열심히 성당생활을 했었다.
또한, 고등학교 2학년 때 진로를 바꾸며, 신부님이 되는 꿈을 포기했었는데, 그 당시에도 종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는 한 3주간 성당에 나가지 않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내가 성당에 나가는 것은 이미 나에게 정착된 하나의 습관으로 굳어진 것 같다.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을 느끼며, 그분께 기도하고, 감사하며, 참회하고, 나의 신앙을 확인하려 성당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만나러, 매년 매주 주일이면 성당에 나갔었기 때문에 어느새인가 나는 나도 모르게 그냥 성당에 나가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참고자료

· 침묵
· 엔도 슈사쿠 | 공문혜 역 | 홍성사 | 200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