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978년 발간한 <그리스도의 탄생>과 <예수의 생애>의 합본인 <예수, 그리스도>를 원본으로 한 책이다. 이 책은 사랑 때문에 죽은 예수를 통하여 하느님을 재인식하고 있으며, 바오로에 의한 이방인 선교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서양의 종교가 동양, 즉 범신적 세계 속에 어...
『깊은 강』은 엔도 슈사쿠가 1993년 완성한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이때는 그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투병 생활을 하던 때로, 이 작품은 자신의 50년 가까운 문학 인생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엔도 슈사쿠는 자신에게 커다란 명성을 안겨 준 『침묵』과 함께 이 책을 관 속에 넣어 달라고 유언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엔도 슈사쿠는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하여 지금까지 자신이 추구해 왔던 모든 주제들을 그려 내고 있다. 『깊은 강』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지울 수 없는 슬픔을 가슴속에 품은 채 살아간다.
『나를 사랑하는 법』은 일본 지성을 대표하는 엔도 슈사쿠가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마땅히 기본이 되어야 하는 '나를 사랑하기' 방법들을 주제로 쓴 산문집이다. 그냥 스쳐 지나가기 쉬운 사소한 일상 속에 얼마나 큰 기쁨이나 혜택이 주어져 있는지, 그것들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내가 버린 여자는 제목에서 암시되듯, 버린 남자와 버림을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버린 나와 버려진 그녀가 삶이란 울타리 안에서 어떻게 관계 맺어지고, 서로의 인생에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되는지를 그리고 있다.
戰後 가난한 대학생인 내가 비누공장에서 일하는 가난한 미츠가 나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단지 일회용 컵처럼, 나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고 싶어 했던 그녀를 호주머니의 쓰레기처럼 버린다는 약간은 통속적인 이야기다. 미츠라는 실존 인물을 소재로 쓴 ?..
비인간적 전쟁이 마비시킨 양심과 정신!엔도우 슈우사꾸의 장편소설 『바다와 독약』. 참신하고 폭넓으면서도 엄정한 기획, 원작의 의도와 문체를 살려내는 적확하고 충실한 번역으로 세계문학 독서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자 하는 「창비세계문학」의 스물여덟 번째 작품이다. 전후 일본인에게 드러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