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붉은 수수밭 영화를 보고난 후
- 최초 등록일
- 2008.07.11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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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붉은 수수밭을 보고 감상문을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평소 중국영화를 무협영화 말고는 접 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작품성 있는 좋은 영화를 접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중국영화라고 하면 홍콩의 무협영화만 떠올라서 다른 장르의 영화를 어떤 경로를 통해서 영화를 접해야 할지 몰라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중국어과 사무실에 중국영화들이 비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과사무실에 가서 ‘붉은 수수밭’ 이라는 영화를 대여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자 공리(쥬알)은 가마에 실려 돈 많고 나이 많은 리서방 에게 돈에 팔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신부를 가마에 태워갈 때 그 당시 전통은 신부를 놀리는 것이었다는 말이 나왔다. 그 말처럼 그들은 신부를 가마에 태우고 가면서 신부를 놀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서 사람들이 쥬알의 처지를 노래에 빗대어 너무 적나라하게 놀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쥬알은 결국 가마에서 울음을 터트린다. 집에도착한 쥬알은 문등병환자인 남편을 보고 소리를 지른다. 정말 생각해봐도 끔찍한 것 같다. 어린나이에 나이 많은 사람을 남편으로 맞이한 것도 모자라 그 사람이 문등병 환자라니..
또한 그곳은 고량주를 만드는 양조장으로 일반 마을과도 조금은 동떨어져 있는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 쥬알이 집에서 아버지와 만나 다투고 오는 사이 쥬알의 나이많고 돈많은 리서방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해서 죽어 있었다. 쥬알의 손자는 유이찬아오가 했을 것이라 추측하는데, 리서방이 정확히 어떤 사유로 죽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녀가 신부로 팔려가자마자 남편이 죽어서 조금 의아하기도 했지만 그녀에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에 리서방이 죽지않고 오래 살았다면, 내 생각에 쥬알은 웃지도 않고 굳은 얼굴로 말없이 매일 남편을 도와주는 일벌레처럼 살았을 것 같다. 어쩌면 우울증에 걸렸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남편이 죽게되자 전부터 쥬알을 눈여겨 보던 양조장 일꾼 유이찬아오는 쥬알의 남편행세를 하려 한다. 쥬알이 전에 눈빛을 한번 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쥬알이 그를 많이 좋아했던 것도 아니고, 몰래 그에게 애정표현을 해왔던 것도 아니고, 그가 그녀를 뒤쫓아가서 수수밭에서 동침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재혼이라도 한 것처럼 행동 하는 게 다소 황당했다.
참고 자료
감독: 장예모 출연: 공리,쟝웬,장예모,계춘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