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소개

경제지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김성철. 원앤원북스 2007.11.09
서평입니다

목차

1. 미시와 거시: 현실과 이론
2. 경제의 활용: 의사결정
3. 개별적 조언: 돈 벌이

본문내용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읽기 위해서는 인구통계학 분석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인구통계가 경제 분석의 기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애써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분석은 좀 더 멋진 방법을 사용해야지 사람 수로 따지는 것은 너무 단순하다는 인식일 게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최고의 분석 툴은 사람 수다.
인구통계학으로 경제를 분석하는 장에서 저자는 우리 젊은 세대를 불쌍하게 본다. 그 이유가 베이비 붐 세대가 지나간 자리를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자산 가치의 상승을 향유하지만 뒤따르는 세대는 그 덕에 디플레를 겪어야 한다. 경기가 안 좋아진다는 뜻이다. 베이비 부머의 경제적 영향을 요약하면 대략 이렇다.
베이붐 세대가 30살이 되면 물가상승률이 최고가 되고, 40살이 되면 중대형 부동산 가격이 뛴다. 50살이 되면 금융시장에 돈이 몰리고, 60살이 되면 자산 가격은 하락한다. 이와 관련하여 40~ 59살을 말하는 쌍봉세대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이들의 비중을 잘 살펴라. 이들의 비중이 높으면 자산가치는 오르고 이들 비중이 낮으면 자산가치는 낮아진다.
이 책은 이같이 경제 문제에 대하여 여러 통찰을 제공해준다. 학자가 쓴 글이 아니라 시각이 현실적이다. 발이 땅에 딱 붙어 있는 것이다. 추상화된 모델을 제공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웬만한 내공이 아니면 힘들다. 하지만 저자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관계로 현실을 보기 위한 도구로 경제이론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해가 쉽다.
경제학과 경영학은 꽤나 차이가 있다. 한 나라의 경제를 모델링(modeling)하여 큰 그림(big picture)을 그리는 것과 한 기업을 가정하여 세밀화를 그리는 차이 이상이다. 기본적으로 경쟁(competition)이라는 것에 대한 관점의 문제가 있다. 경제학은 경쟁은 옳은 것이고 지향해야 하는 것으로 보지만 경영학은 경쟁을 회피하려고 한다.

참고자료

· 경제지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 김성철. 원앤원북스 200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