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

소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에 대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카피하지 않고
직접 책들을 찾아서 보고 나름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플라톤의 이데아
2. 이데아의 세계
3. 깊은 통찰의 이데아
4. 아리스토텔레스의 부동의 원동자
5. 운동의 영원성

본문내용

플라톤의 이데아 수와 음악적 조화 간의 관계에 대한 피타고라스의 발견은 플라톤으로 하여금 수가 우주를 이해하는 열쇠라고 믿게 만들었다. 말하자면 일상 세계를 초월하여 추상적 영역에 존재하는 수를 통해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이런은 플라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고, 그는 궁극적 실재란 “추상적인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기에 이르렀다. 피타고라스에서 ‘수’로 시작된 것이 훗날의 플라톤 철학에서는 ‘형상’(Forms) 혹은 ‘순수 이데아’(pure Ideas)가 되었다.
플라톤 철학의 핵심적 면모는 그의 이데아(혹은 형상) 이론이다. 그는 전 생애에 걸쳐 꾸준히 이 이론을 발전시켰다. 플라톤의 이데아 이론에 대한 가장 좋은 해석은 플라톤 자신의 설명이다. 안타깝게도 플라톤의 설명은 철학이라기보다 오히려 문학에 가까운 비유의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간단히 말하자면, 플라톤은 대부분의 인간들이 마치 어스름한 동굴 속에 사는 것처럼 설명한다. “우리는 사슬에 묶인 채 아무 것도 없는 벽을 마주보고 있는데 우리 등 뒤에는 불빛이 있다. 우리가 보는 것이라고는 동굴 벽에 비치는 흔들거리는 그림자들이 전부인데, 이것을 우리는 실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벽과 그림자들에서 얼굴을 돌려 동굴을 빠져나오게 될 때에만 우리는 실재의 참된 빛을 보리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한다.
좀 더 철학적인 용어로 말하자면 플라톤은 우리가 우리 주변에서 지각하는 모든 것 즉, 신발, 배, 밀랍마개, 양배추들, 또는 왕들 등등 일상적인 경험에 속하는 사물들이 단지 ‘현상’일뿐이라고 믿었다. 참된 ‘실재’는 이 현상들을 파생시키는 근원이 이데아들 또는 형상들의 영역이고 그런 까닭에 ‘특수한’ 검은 말 한 마리는 말의 ‘보편적인’ 형상과 검음의 ‘이상적인 전형’으로부터 파생된 ‘현상’으로 얻어진다고 말하였다. 우리가 ‘감각’으로 지각하는 물리적 세계는 부단한 변화상에 놓여 있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정신’으로 지각하는 보편적 이데아들의 영역은 불변하며 영원하다는 것이다. 각각의 형상, 이를테면 둥금, 인간, 색깔, 아름다움 등의 형상은 이 세계에 존재하는 개별적 대상들의 원본과도 같은 것이긴 하지만 개별적인 대상들은 이 보편적인 이데아들의 불완전하고도 늘 변화무쌍한 복사본들일 뿐이란 것이다.
결국 이데아론에서 이데아는 현상 세계 밖의 세상이며 이데아는 모든 사물의 원이자 본질이다.

참고자료

· Bruce. O, 김한라 역.『형이상학』.서광사. 1994
· 이경직.『플라톤과 기독교』. UCN, 2005
· Paul Strathairn, 강철웅 역.『노예로 팔릴 뻔한 이데아의 영혼 플라톤』. 펀앤런북스, 1997
· Aristoteles, 조대호 역.『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문예출판사, 2004
· Zemb, Jean-Marie, 김임구 역.『학문의 정신 아리스토텔레스』. 한길사, 2004
· 한석환 역.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서광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