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회와 현대문화 레포트 - 2046 영화 서평

소개

산업사회와 현대문화 시간에 레포트로 제출한 2046 영화에 대한 평론 입니다.
이미지샷에 대한 개인의 견해와 전반적인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배경을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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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46을 보면서 난해하면서도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어둡고 빡빡한 미장센으로 구성된 화면과 드러날 듯 드러나지 않는 주인공의 깊은 내면연기, 그들의 사정과 연관되는 스토리, 그리고 영화 속 소설의 구조 등은 일반적인 현대 상업영화의 단순한 스토리에 비해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질문을 관객들에게 제시하고 폭넓은 해석의 여지를 줌으로써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여러 사랑의 종류를 관객들은 자신들의 인생과 삶에 대입함으로써 영화를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왕가위와 영화, 그리고 관객들은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결코 완성되지 않는 양방향 적이지 못한 일 방향적인 그리고 한 쪽 날개뿐인 미완성의 영화 속의 사랑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스타일을 이어져간다.
또한 영화 속의 소설구조는 하나의 스토리가 던져주는 내거티브의 단순성을 보완해주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불완전한 인간의 불안정한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영화를 보면서 2046은 화양연화와는 별개의 후편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스토리상으로 연결이 되기는 하지만 화양연화는 느린 패닝의 사용과 이루어지기 힘든 불륜이라는 소재로 느림과 절제의 미학을 추구했던 것에 비해 2046은 영화 안에 SF소설이라는 스펙터클한 그것을 가져오고 여러 명의 여자 인물들을 배치함으로써 화양연화는 다른 차원의 정신적 고독 내면 갈등 인물의 내적공황, 어려운 사랑을 얘기하려 했던 것 같았기 때문이다.
꼼꼼히 생각해 보면 왕가위 감독이 말하고자 한 것은 오프닝과 엔딩 신에서 등장하는 2046기차안의 그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구멍뚫인 노란색의 벽면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화양연화에서부터 반복되는 옛날 사람들은 비밀이 있으면 산으로 올라가 나무에 구멍을 파고 남들 몰래 비밀을 속삭인 뒤 흙으로 덮어버린다는 그 대사의 객체가 되는 벽.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