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계획이야기 감상문

소개

서울도시계획이야기 감상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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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부동산의 학도로서 서울의 도시 계획에 대해 누구나 흥미를 가질 것이다. 더군다나 나는 시골출신으로서 서울 속 건물 하나하나가 저 건물은 왜 저기에 지어 졌을까? 저 건물은 높은데 왜 옆 건물은 낮지? 등 전부 신기할 따름 이었다. 하지만 이런 흥미를 풀어줄 것들이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다. 교수님 소개로 읽게 된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는 1950년~90년까지 서울의 도시계획이 어떻게 형성 되었는지에 대한 책으로서 부동산만 딱 떼어서 이야기하기 보다는 경제, 시대적 상황, 이념 등을 연관시키며 소설처럼 쓰여 마침 소설을 읽는 듯 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장들이 많았다. 그러면서 도시계획이라는 학문 속으로 점점 빠지는 듯 하면서 여러 가지 착각 속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 것과 많은 의문과 생각들이 책을 읽는 내내 따라 다녔다.
일제 강점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학교, 철도, 도로 등 그것이 비록 일본의 야욕 때문에 설치되었다 할지라도 우리는 고마움을 안고 살았던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들이 완벽한 그 당시의 도시 계획이 아니었으며, 우리가 너무나도 고마워 할 만큼 그리 많은 것도 아니었으며, 또 계획대로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시대 일제 강점기를 걸치지 않고, 중일전쟁도, 한국 정쟁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우리의 도시계획은 어떠한 성과를 이룰지 궁금하였지만 이 생각을 계속 이어 갈 만큼의 시간을 이 책에서 많이 주지 않고, 한 가지 큰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것은 한국 전쟁 후 복구의 문제였다. 많은 사람들은 허허벌판이 된 서울에 제대로 된 도시계획을 그 때 당시 제대로 이루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난 놓치고 있는 부분을 발견 했다. 그 때 당시 우리는 너무 가난 하였으며, 먹을 것 입을 것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상태에서 도시계획에 쏟아 부을 돈은 너무나 턱 없이 부족했으며, 전쟁 후 전문가들도 정보도 턱 없이 부족 했다는 것이다. 그 때 당시의 제정과 전문가, 자료의 상태로 내가 돌아간다면 난 어떤 정책을 내 놓았을까 이었다. 비판과 비난만 할 줄 알았지 무지의 상태에서 난 어떤 해답을 낼지 생각 한 번 못했다는 것이다. 부동산을 배우는 학도로서 2년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어떠한 답을 할 수도 없다. 나의 짧은 지식에 얼마나 헛되이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인가라는 반성을 뼈저리 느꼈다.

참고자료

· 서울도시계획 이야기 1,2,3,4,5,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