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방황을 다룬 성장소설 및 영화 감상평

소개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은 입시문화와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좌절과 아픔과 같은 성장통을 겪는다. 특히, 한번 어떤 충격적인 사건을 겪거나 올바르지 않은 생각을 품게 될 경우 청소년은 크게 비뚤어 질 수 있다. 그만큼 청소년 시기에 올바른 성장을 하는 것과 긍정적 사고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청소년의 성장과 방황을 다룬 소설과 시, 그리고 영화를 살펴보는 일은 간접적으로나마 청소년을 이해하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에 관한 것을 다룬 문학작품은 많지만 우선 선정한 작품은 유진과 유진, 서서 잠드는 아이들,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이다. 그리고 그들에 관한 영화로는 바이준, 고양이를 부탁해를 선정하였다. 이 문학작품들과 영화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청소년의 방황과 성장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1. 서론-들어가는 말
2. 본론 1- 방황, 그리고 좌절 (영화)
# 바이준, 고양이를 부탁해
3. 본론 2- 아픔, 그리고 깨달음 (소설)
# 유진과 유진, 서서 잠드는 아이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4. 결론-맺는 말

본문내용

#고양이를 부탁해(감독-정재은)
이 영화는 여상 출신의 절친한 단짝 친구들이 졸업 후 사회로 들어서게 되면서 겪게 되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우정을 다룬 성장 이야기이다.
자원봉사로 뇌성마비 시인을 도울 정도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씨를 지닌 태희는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소외감과 답답함을 느낀다. 예쁘지만 이기적인 혜주는 증권회사에 취직하여 성공을 위해 달려가지만 부모님이 이혼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한편, 텍스타일 디자인 공부를 위해 유학의 꿈을 갖고 있는 지영은 부모님을 여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무너지기 직전의 낡은 판자집에서 살아간다. 가판대에서 악세서리를 파는 쌍둥이 자매 비류와 온조는 개성이 강한 친구들 사이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지영이 길 잃은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고양이"라는 존재가 이야기 전개의 매개체가 되고 있긴 하지만, 영화 속에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하지 않는다. 감독의 말을 빌면, 사람보다는 공간에 집착하고, 애완으로 키우기엔 야생의 본성이 너무 강한 고양이에게서 스무살의 처녀의 이미지를 보았다고 한다. 따라서, 고양이는 영화의 소재인 동시에 상황은 서로 다르지만 만만치 않은 현실에 직면하여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비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고양이는 19살에서 20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방황과 좌절을 겪는 청소년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1. 호밀밭의 파수꾼-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 2.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문열
· 3. 영화 세븐틴
· 4. 영화 배틀로얄
· 5. 영화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