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보고...

소개

비사발로 알려져 있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과제를 위해 마땅한 공연을 찾던 차에 천안에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평소에 관심이 있던 공연이라 서둘러 표를 예매 했다. 역시 인기 있는 작품답게 몇 주 전부터 1층석은 거의 매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었고 공연 현장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공연을 관람하고 열정적인 비 보이들의 공연 모습에 박수를 쳤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기존의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 양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다. 최근 세계에서도 큰 인정을 받고 있는 한국의 B-boy문화와 정 반대의 느낌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발레라는 장르를 결합시킨 퍼포먼스이다. 이 공연의 장르는 댄스컬 이라고 한다.
사실 나도 댄스컬 이라는 장르가 생소해 자료를 찾아보았다. 뮤지컬이라는 장르는 음악+춤+대사가 존재하는 방면, 댄스컬이란 음악, 춤 대사가 있기는 하지만 좀더 춤에 비중을 둔 작품인 것이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라는 작품이 있겠는데 이 작품은 기존의 댄스컬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의 빈약성 부분을 잘 보완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도 역시 댄스컬의 취약점인 스토리 부분에서는 빈약함을 느낄 수 있었다. 스토리 자체가 진부한 느낌이 들고 관객들에게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더러 있다. 하지만 현란하고도 화려한 비보이들의 퍼포먼스를 보다보면, 지루함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고 어느새 공연에 동화되어 비보이들과 관객 하나하나가 동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발레리나인 여주인공이 어느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남자주인공인 비 보이를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의 열정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어느 힙합무리의 시기에 의해 둘은 떨어지게 되어 작별을 고한다. 소년과, 스트립 댄스 의 꿈을 꾸게 된 소녀는 자신도 모르게 브레이크댄스를 연습하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며 점점 절망 속에 빠지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