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신드롬`과 민족주의

소개

레포트 제출을 위해서 썼던 자료입니다.
제세한 상황설명과 많은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도 있고요..
참고하세요~

목차

1. 서론
2. 본문
3. 결론

본문내용

황우석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언론과 전 국민들은 국익을 위한 민족주의 아래에서 무비판적으로 그의 연구를 찬송했으며, 대한민국의 쾌거로서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단순히 그의 말이라면 무조건 찬양하는 무비판적인 영웅 만들기식.. 우리국민에게 뿌리 깊게 자리 잡혀져 있는 성향이 여실히 드러났는데, 우리는 왜 이토록 영웅 만들기에 열을 올렸으며,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 지금도 황 교수의 옹호론자들은 여전히 집단집회를 갖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어떤 하나의 결과물이 나왔을 때 비판적인 시각으로 검증을 거쳐 오류를 찾았어야 할 정부, 언론, 학회들은 모두 이번 사태에서는 그러한 것을 방치한 채 눈앞에 보이는 국익에 눈이 먼 민족주의에 고취되어 영웅 만들기에 동조했다. 이 글에서는 황우석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의 언론의 보도 행태와 민족주의에 휩싸인 국민들의 의식이 어떻게 전체주의로 나타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으며, 정치인들의 황 박사 끌어안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과학계에서는 왜 아무런 검증 없이 연구 결과를 받아 들였는지에 대해 논의해 보았다.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불법적인 난자를 사용했는지를 놓고 촉발된 황우석 교수 연구 윤리논란이 ‘국익론’을 둘러싼 논쟁으로 치달았을 때, 황 교수팀의 난자 채취 문제 등을 보도했던 피디수첩에 대해 마녀 사냥식적인 공격이 벌어지고, 광고가 모두 중단되는 방송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었다. 당시에는 노무현 대통령까지 나서 “피디수첩에 대한 여론의 뭇매가 지나치다”라고 자제를 당부했으며, 비이성적·감정적 애국주의로 호도되고 있다는 비난도 일었다. 하지만 황 교수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여론은 여전히 90%가 넘는다. 이런 국익의 모습을 띤 황 교수 옹호론은 가히 ‘황우석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하다. 이번 사건의 진원지는 익명성이 허용되며, 쉽게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 인터넷이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카페를 기반으로 국익론을 확산시켰고, 피디수첩에 대한 광고 중단 압력과 촛불시위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 방위적인 여론 압박 전을 펼쳤나갔다. 신문·방송 등 주류언론은 인터넷 여론을 비판하기는커녕 오히려 이에 편승해 국익론을 눈덩이처럼 키웠다.

참고자료

· 없음